경북교총(회장 김영준)은 12일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한마음 문경새재길 걷기대회’를 열었다. 경북교육청 후원으로 진행된 대회에는 2000여명의 경북교총 회원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북교총은 ‘실사구시교육 비전선포식’(사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경북교총 임원진과 2030 청년위원은 “교육의 본질에 우선하고, 사실 바탕 진리를 추구하며, 미래사회를 능동적으로 맞이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이외에도 개회식 오프닝 행사인 김천팝오케스트라의 연주회,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교육 본질과 정체성 회복을 위해 앞장서는 경북교총에 감사하다”며 “경북교총으로 인해 우리 경북교육이 우뚝선 교육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영준 회장은 “교권이 실추되는 어려움 속에서 오늘 걷기대회가 회원 간 단결과 결집을 도모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2-11-15 14:48경기교총(회장 주훈지)은 지난 12일 남양주 천마산 일대에서 ‘2022 경기교총 등산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 참가한 1000여 명의 회원들은 판곡중을 출발해 천마산 정상을 올랐다. 출발에 앞서 경기교총은 기념품, 간식 등을 제공했으며, 이벤트를 통해 산악자전거, 등산가방 등 다양한 상품을 수여했다. 주훈지 회장은 “교총 회원의 건강 증진과 상호간 단합을 위해 등산대회를 마련했다”며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학교현장을 지켜내는 선생님들께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2-11-15 14:16전국교육공무직본부 등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학비연대)가 25일 총파업 돌입을 선포했다. 학비연대는 지난 8일까지 진행한 조합원 투표 결과 86.8%의 찬성으로 파업 등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교육청 교섭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회의에서 큰 진전이 없어 총파업은 기정사실처럼 여겨지고 있다. 대부분 학교 급식‧돌봄 업무 인력이어서 ‘대란’이 우려된다. 이에 한국교총은 14일 논평을 내고 “학생·학부모·교원의 혼란과 피해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국회와 정부는 학교를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해 파업 시 대체인력을 둘 수 있도록 하는 노동조합법 개정에 즉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교총이 지난 4월 7~8일 전국 유‧초‧중‧고 교원 2387명을 설문으로 조사한 결과, 학교를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해 파업 시,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것에 대해 86.2%가 ‘찬성’했다. 찬성한 이들은 그 이유에 대해 ‘학생의 학습권 침해를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73.7%)을 1순위로 꼽았고, ‘정상적 학교 운영이 불가능해 사회적 손실이 크기 때문’이라는 응답도 24.4%로 나타났다. 학비연대의 파업에 대해서는 응답 교원의 88.3%가 ‘반대’(…
2022-11-14 11:06지난 여름 광주의 한 보육원에서 자립한 대학생이 금전 고민에 대한 불안으로 홀로 지내던 기숙사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해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힌 사건이 있었다. 만약 이 학생이 사회에 나오기 전, 제대로 된 금융교육이 이뤄졌다면 비극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서민금융진흥원은(이하 서금원) 이런 금융 정보 부족 등으로 금융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지난해 12월, ‘2022년 금융교육 강화방안’에서 아동기부터의 올바른 금융관 형성과 청년층의 자산형성을 돕는 생활금융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아동기 금융교육을 통해 ‘돈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형성하고, 용돈 관리와 같은 생활금융 관리에 필요한 건강한 금융 습관을 함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무리 필요한 교육이어도,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좋은 교육이 되기 어렵다. 금융위는 청소년에게 효과적인 교육 방법으로 게임 등 체험형 교육방식을 제시했다. 기존의 일방향적인 교육이 아니라, 게임과 같이 학생들이 선호하는 방식을 통해 금융을 친숙하게 느끼고, 유익하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의…
2022-11-14 10:50투자는 크게 직접투자와 간접투자로 나뉜다. 직접투자는 본인이 모든 것을 책임진다.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부동산이나 주식이 대표적인 예다. 반면 간접투자는 남에게 책임을 맡긴다. 대체로 직접투자에 비해 리스크가 작다. 물론 성과도 작을 수 있다. 은행 예적금, 교직원공제회 장기저축급여가 그 예다. 이 두 상품을 비교해 보자. 예적금은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이다. 은행은 이 돈으로 대출 장사를 한다. 예금은 목돈을 한 번에 맡긴다.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이자와 함께 돌려준다. 적금은 돈을 차곡차곡 맡긴다. 일정한 기간이 지난 후 원리금을 돌려주는 것은 같다. 요즘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다. 예적금 이율도 따라 오른다. 같은 브랜드의 은행이라고 이율이 모두 같은 것은 아니다. 지점마다 이율이 다르다. 검색창에 특판 적금이라고 검색하면 다양한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끼워팔기가 있을 수 있다. 우대금리보다 기본금리가 높은 상품을 찾아보자. 예적금의 장점은 안정성이다. 은행사별로 5000만 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다. 직관적인 것도 좋다. 미래에 얼마를 받을지 명확하게 알 수 있다. 단점도 있다. 인플레이션 방어가 힘들다. 은행에 맡겨 7%를 벌었는데,…
2022-11-14 10:472025년이 되면 휴교나 통폐합 등 존폐 위기에 놓일 학교가 4곳 중 1곳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 특히 경북, 전남, 전북, 충북, 충남의 경우에는 이런 고위험군 학교가 40%를 상회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최근 ‘우리나라 소규모학교 특성 변화와 추이 분석’을 주제로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 소규모학교 지원체제 및 운영방안을 제시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권순형 교육정책네트워크 연구위원 등 연구진은 이를 위해 우리나라 초등 및 중학교 9395개교의 ‘2025 학교 소규모화 지수’를 5단계로 구분해 산출했다. 이 지수는 2020년 기준 개별 단위학교의 실제 입학생 수와 2025년 해당 학교의 입학자원 예측치를 활용해 산출한 것으로 1단계로 갈수록 위험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분석 결과 3년 뒤에는 전국 초등학교 6293개교 중 26.3%에 해당하는 1657개교가 1단계 고위험군에 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도교육청별 고위험군 비율은 경북과 충남이 45%, 충북 42%, 전남과 전북이 각각 4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서울은 1.3%, 대구 6.5%, 인천 10.6%, 경기 18.4% 등으로 지역별 차이가 컸다.…
2022-11-14 10:42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가 저소득 학생을 위한 ‘희망 2023 학교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달 15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전개하는 이번 캠페인에는 기부에 관심 있는 학생과 교원, 교직원, 교육 관련법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 사랑의열매는 서울 소재 초·중·고 1320개 교의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기부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학교별로 모금함을 배치하고 사랑의열매와 착한 소비 협약을 맺은 싸이월드의 캐릭터 저금통(사진)도 제작, 배포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의 성장과 심리 안정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가정 돌봄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지원 방안 모색과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학습 환경 조성 등에 나설 계획이다. 기부 방법은 다양하다. 아래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하면 서울 사랑의열매 홈페이지로 연결돼 특별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ARS(060-700-1212, 한 통에 3000원)와 문자(#9004, 한 건당 2000원)로도 기부 가능하다. 한편, 서울 사랑의열매는 2015년부터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
2022-11-14 08:10계속되는 시험과 숙제로 우리 학생들은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갑니다. 때로는 한숨이 나기도 하고, 때로는 울적해지기도 합니다. 맘껏 웃고 싶지만, 별다른 좋은 일이 없어서 웃음도 잘 나지 않습니다. 어두운 얼굴로 앉아있자, 친구가 어깨를 치면서 말합니다. “힘들지? 그래도 우리 웃자!” 좋은 일이 없는데 어떻게 웃을 수 있을까요? 재미있는 개그 프로그램을 보아야 웃음이 나는 것처럼, 좋은 일이 먼저 있어야만 미소가 지어질 텐데 말이지요. 그러나 우리의 이러한 생각에 반론을 제기하는 가설이 있습니다. 바로 안면 피드백 가설입니다. 좋은 일이 있어야만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야만 좋은 감정이 생긴다는 이론입니다. 1988년에 독일의 심리학자들이 한 가지 실험을 했습니다. 실험에 참여한 사람들을 A그룹, B그룹으로 나누어 A그룹에는 코와 윗입술 사이에 볼펜을 물게 했습니다. B그룹에는 볼펜을 위아래 어금니 사이에 물게 하였고요. B그룹 참가자들은 A그룹 참가자들과 달리, 억지로라도 웃는 표정을 하게 된 것이지요. 위 심리학자들은 이 상황에서 A그룹, B그룹의 참가자들에게 똑같은 만화를 보게 했어요. 같은 만화를 보았지만 A그룹보다 웃는 표정을 지었던 B그…
2022-11-12 11:30국민의힘 부산시당 교육특별위원회(위원장 조금세)는 9일 부산시장 의전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부산교육 현안에 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조금세 위원장은 “부산은 저출산, 타지역 인규 유출 및 초‧중고 학생들의 학력저하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부산시의 대책을 촉구했다. 박형준 시장은 “저출산 방지를 위해 유치원 지원 및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지자체의 지원으로 이뤄지는 지역아동센터 운영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부산교육 발전을 위해 시와 교육청이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조금세 위원장을 비롯해 정지영‧유영규 자문위원, 오명근 전 동주대 총장, 문경화 부산 학원연합회 수석부회장, 소순희 전 부산유치원연합회 회장, 박회옥 부산유치원연합회 수석부회장, 권해성 전 초등교장회 회장, 권수환 전 북부초등교장회 회장, 신영분 전 다대중 교장, 김동찬 현 부산 학교운영협의회 회장, 강지은 전 부일외고 운영위원장, 나유미 현 다대초등 학부모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2022-11-10 15:59계약제 교원(기간제교사‧시간강사) ‘구인 대란’이다. 코로나19 장기화, 교권침해 증가세 등으로 교사들의 병가와 휴직 등도 함께 늘어나 대체인력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학생들의 학습권 피해로 이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다. 한국교총(회장 정성국)은 전국 교사들을 대상으로 모집한 ‘SNS 서포터즈’에게 긴급 질의한 결과 이런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10일 밝혔다. 교총은 “계약제 교원 구인 대란으로 현재 학교는 채용 업무 부담, 보결 부담, 학습권 침해 우려까지 3중고를 겪고 있다”며 “퇴직교원 등을 활용한 교육청 차원의 실질적인 인력풀 구축과 현장 지원체제를 즉시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원들의 답변에 따르면 어느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닌, 전국적인 현상이다. 코로나19 감염과 학생의 교권침해, 학부모 악성 민원, 심리치료 등에 따른 병가와 휴직 등이 늘고 있다. 문제는 계약제 교원 구하기가 어려워 수업 대체 해결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해당 교사가 직접 지인 등에게 연락해 사정하거나 교감단 네트워크를 통해 알음알음 구하는 실정이다. 2학기에는 임용고사 준비로 구인이 거의 불가능하고, 그나마 근무하던 계약제 교원들까지 이탈…
2022-11-10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