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의 죽음 2008년이었던 걸로 기억이 된다. 우리학교에 시인이신 국어선생님이 전입을 오셨다. 첫 인상이날카롭고 예민해 보여서 한 눈에 봐도 예술가의 끼를 타고 나신 분 같았다. 나와 같은 부서였지만 연배 차이도 있고 그 분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친하게 지내지는 못했지만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 하나 있다. 우리가 인천에 살 당시 엄마는 대부분 전철을 이용해서 출퇴근을 하곤 했었는데 그 날도 여느날과 다름없이 전철에서 내려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무심히 땅을 내려다보는 엄마의 시야에 비둘기의 시체가 들어왔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의 사체는 아니어서 순간 흠칫하긴 했지만 큰 감정의 동요 없이 신호가 바뀌자 서둘러서 학교로 들어섰단다. 학교 바로 앞에서 비둘기가 죽어 있어서인지 그 날 나와 같은 장면을 목격한 선생님이 여러 분 계셨다. 점심을 먹고 도서실에 일이 있어서 잠시 들렀더니시인 선생님께서 나에게 시 한편을 주셨다. 제목이 ‘비둘기의 죽음’이었다. 시인께서도 그 날 아침 비둘기의 죽음을 목격한 것이었다. 출근길 아침 마주한 한 마리 비둘기의 죽음 앞에서 폭풍우처럼 밀려드는 감정의 파편들을 한 편의 시로 승화시키셨
2014-07-15 14:02충청남도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한상규)은 12일 제46회 충청남도 중·고등학생 미술실기 서산시 예산대회를 서산중앙고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 날 학생 미술실기대회는 건전한 취미활동을 통하여 청소년들의 정서를 순화하고 예비 미술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매년 치러지고 있으며, 올해 대회에는 서산 관내 중·고등학생 400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저마다의 솜씨를 하얀 도화지 위에 마음껏 펼쳤다. 한상규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은격려사를 통해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각자의 특기와 적성을 살려 꿈을 담은 아름다운 작품을 마음껏 그려 달라고 말했으며, 미술지도에 헌신해온 선생님들을 격려했다. 오후까지 계속된 대회에서는 수채화, 한국화, 판화, 조소, 디자인 등 다양한 종목들에서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대회에 임했으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금상 25명, 은상 29명, 동상 45명, 장려상 76명 등 총 170여 명의 학생들에게 상장이 수여된다. 한편 이번 대회 금상과 은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충남예술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제46회 충청남도 중·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에 서산시 대표로 참가해 모교와 서산의 명예를 위해 충남 도내 학생들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참고로 이번 대회에
2014-07-15 14:00코오롱글로벌(주)(대표: 윤창운)의 레져스포츠 사업부문인 「코오롱스포렉스」는 7월 12일 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문덕초와 석촌초 교장 및 학생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토요스포츠 클럽’ 9기 수료식을 가졌다. '행복한 토요스포츠 클럽’은 코오롱스포렉스의 교육기부 캠페인인 ‘허밍스쿨’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서울올림픽파크텔, 한국스포츠개발원(煎 체육과학연구원)등 3개의 민관기관이 만나 협업으로 진행 중이다. ‘행복한 토요스포츠 클럽’은 미디어 인성 교육, 스포츠 체험활동, 1박2일 트레킹캠프, 스포츠 경기관람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과 신체를 균형있게 발달시킬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으로 유네스코체어 석좌 프로그램으로 인증 되었다. 2012년 8월, 1기를 시작으로 현재 진행 중인 9기까지 20개교, 1,000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2017년까지 36개교 약 2,280명의 초등학생들이 신개념 스포츠 활동을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코오롱스포렉스 송승회 본부장은 “국내 최초 스포츠 운영 기업인 코오롱스포렉스가 스포츠 분야의 30년 전문성을 살려 민관기관 협업을 통해 이러한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기획, 최근 체육…
2014-07-15 13:58광양여중은 12일 전남경찰청 아동청소년계장으로 근무하는 박송의 경정을 초청 3학년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실시하였다. 박경정은 84년 광양여중에 입학하여 85년도에 2학년까지 광양여중에 재학하다 순천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그후 광양여중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았었다고 한다. 이같은 인연으로 기꺼이 후배들을 위한 진로특강을 맡아주었고, 자신이 꿈을 가지고 또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아온 인생의 이야기들을 열강을 해주어 후배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를 받았다. 교육에 참석한 함서영(3학년)은 밝고 자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항상 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하였으며 조하정(3학년)은 어렸을 때 왕따를 당했던 적이 있었음에도 그 어려움을 극복해고 경찰이 된 점이 특히 놀라웠다고 했다. 강의가 끝나고 따로 이야기를 나눈 이경민(3학년)은 30년 후 경민학생이 이 자리에 서 후배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기회들이 더 많았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송희 경정은 경찰대학 진학과 안전행정부 선발, 국비 유학생으로서…
2014-07-15 13:57“ 나라사랑의 길은 멀지 않습니다. 나라 사랑은 우리 가까이 있고 어렵지 않습니다! 우리 함께 나라사랑 실천해요!” 경기도 여주의 북내초등학교(교장 김경순)에서는 지난 7월 9일 건곤감리 청홍백 태극기가 펄럭이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그것은 한 학기 동안 다양한 나라사랑의 체험활동을 마치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담아 나의 주장을 펼쳐보는 나라사랑 주장 발표대회이다. 이날 행사는 북내초등학교에 속한 도전분교와 주암분교도 함께 참가하여 실시하였는데 3개 학교의 총 27명의 학생들이 나라사랑의 마음을 담아 저마다의 아름다운 나라사랑 주장을 펼쳤다. 학교에서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학부모 3명을 비롯한 심사위원을 위촉하여 실시하였으며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저마다의 특색 있는 나라사랑 주장을 들으며 아이들의 마음속에 나라사랑이 가득함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북내초등학교(교장 김경순)은 2014 여주교육지원청의 나라사랑 체험학교로 지정되어 다양한 나라사랑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북내초가 위치한 북내면 상구리에는 항일의병대장인 이인영 생가가 있어 학교에서는 이인영 생가 돌보기와 의병대장 이인영 알리기 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나라사랑 체험교로…
2014-07-11 15:01명회(회장 김신환-김신환동물병원장)는11일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를 방문해 1학년 임찬혁 군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서명회 김신환 회장은 관내 명문고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평소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에 열중하는 모범학생을 추천받아 해마다 60만원씩 3년 동안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4-07-11 15:01북내초등학교 주암분교(교장 김경순)에서는 작년부터 텃밭 가꾸기를 시작하였습니다. 개구쟁이 아이들이 학교 텃밭을 관리하면서 부터 한결 정서적으로 안정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직접 땅을 갈고 비닐을 쉬운 밭에서 자신이 가꾼 열매를 수확하며 자연과 교감하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학교 텃밭 운영을 담당하는 김종희 선생님은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학습지도로 창의지성역량을 기를 수 있었고 아이들의 정서 순화는 덤이었다.”면서 텃밭 가꾸기 활동을 하는 동안 아이들은 학습에 대한 부담감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게 배우는 능동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재로 학교 폭력 실태 조사결과 정서 순화는 물론 학교 폭력이 현저히 감소하였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게임에 몰두하던 아이들이 식물 기르기에 재미를 붙여 건강한 사고를 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보였습니다.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이 즐거워요!" 아이들이 모종을 심을 때 흙을 맨손으로 만지며 부드럽다” 혹은 “촉촉하다”라며 작은 손을 부지런히 움직여 흙과 돌멩이를 토닥토닥 골라주었습니다. 그리고 다 같이 모여 농작물이 우리들의 밥상에 올라오기 전까지 어떻게 심어지고 키워지고 수확하는지에 대한 정보
2014-07-11 14:59제36회 졸업생들이 서령고(교장 김동민)교직원들을 초청해 간담회 겸 저녁 식사 시간을 가졌다. 제36회 졸업생 문완규(삼성종합화학) 회장은 7월 9일(수) 모교 선생님들을 초청하여 식사를 대접해 드렸다. 이날 행사에는 동문 15명과 선생님들 50여분이 참석했다. 문완규 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에도 변함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저희 제자들을 보듬어주시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생님들을 모시고 조촐하나마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며 “언제나 저희들의 든든한 등대가 되어주시는 선생님들을 본받아 어느 곳에 있든지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담당하는 제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동민 교장선생님께서는 답사를 통해 “자신이 위치한 직장과 가정에서 성실하고 꼭 필요한 사람, 또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줄 아는 서령인이 되길 바란다”며 “이처럼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준 제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조풍현 회장은(현대자동차 딜러, 올해 체육대회 주관기수회장)은 모교의 무궁한 발전과 일만 이천여 동문들의 화합을 위해 이번 체육대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제36회 동문회에서는 해마다 모교를 위해 학교발전기금과 장학금을 쾌척하고 있다.
2014-07-11 14:58북내초 주암분교(교장 김경순)에는 학교를 상징하는 거대한 참나무가 있다. 1946년에 개교한 이래 수많은 졸업생들의 추억이 깃든 나무이다. 그런데 나무가 거대해지다보니 나무 기둥 곳곳에 썩정이가 곳곳에 산재해 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뛰어 놀다가 거대한 나무에서 떨어지는 썩정이에 다칠 우려가 있었다. 이에 주암분교에 근무하는 선생님들이 위험목의 처리를 두고 걱정이 많았다고 한다. 다행히 지난 금요일(4일)에 산림청 위험목 제거반이 주암분교로 방문하여 말끔하게 제거해 주었다고 한다. 교사 김종희씨는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고사목 때문에 고민이었는데 우연히 산림청의 위험목 제거반을 알게 되어 도움을 요청하였다.”며 산림청 위험목제거반에 고마움을 표현하였다. 산림청 위험목 제거반 반장 김모씨는 “EBS 극한의 직업에 소개된 뒤 많이 바빠졌지만 국민의 안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한다.”며 땀방울 젖은 미소를 지었다.
2014-07-11 14:58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 이웃해 있는 본교와 서령중학교가 교직원 친목을 다지기 위한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제2회고사가 끝난 날 오후, 본교와 서령중학교 교직원들은 서령중학교 희망관 강당에 모여 간단한 의식행사를 가진 후 배구경기를 가졌다. 서령중학교에서는 푸짐한 음식과 음료를 준비해 고등학교 선생님들을 극진히 대접했다.
2014-07-11 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