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청춘만화]의 무대 선유도공원 필자는 한동안 로케이션 전문 여행작가로 활동해 왔는데 그러다보니 본의아니게 직업병 같은게 생겼다. 감동적으로 본 영화나 드라마속 장소는 직접 다녀와야 직성이 풀린다. 그러다보니 영화나 드라마가 너무 감동적이라서 그 장소가 매력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찾아가서 너무 좋았던 곳이 영화에 등장하면 다시 그 영화나 드라마가 그렇게 감동적일 수가 있다. 그러면 그 감동을 잡으러 또다시 다녀왔던 촬영지로 카메라를 들고 나선다. 이런 필자에게 아내는 뭐하러 비싼 기름을 허비해가며 같은 곳에 또 가냐고 의아해 한다. 작가적 상상력으로 충분히 채워놓을 수 있는 것을 왜 다시 찾아가냐는 것이다. 하지만 여행작가는 소설가와 달리 상상력보다 현장감이 더 중요하다. 더구나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뜨는 명소들은 수시로 새로운 시설이 들어서며 변해 간다. 서울은 복잡해서 여행지로서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한강 사이에 섬으로 떠있는 선유도공원은 드라마 [네멋대로 해라]를 통해 매력적으로 다가온 곳이다. 이후 영화 [사마리아]를 보고 또다시 찾았다. 그리고 영화 [청춘만화]의 감동으로 인해 다시 길을 나섰다. 이중 [청춘만화]에서 지환(권
2008-07-01 11:53
아파트 인근에 있는 일월(日月)저수지, 일부러 아니 시간을 내어 돌고 있다. 자연의 변화 감상하기가 즐겁고 건강관리 차 산보를 하는 것이다. 우리가 보는 자연, 하루하루가 다르다. 자연뿐이랴! 사람도 변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저수지 산책로 옆 고추밭에 붙은 쪽지 하나가 시선을 끈다. "많이 열거던 따가세요!" 재치있는 표현이다. 작년에 붙은 문구는 '농약 살포'였는데….문구 하나로살벌함이 없어지고 살포시 미소짓게 만든다. 고추밭을 가꾸는 사람의 심성의 변화가 있어난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하기도 하다.고추서리꾼들에 대한 미움과 원망을승화시키는 그 마음의 여유가부러운 것이다. 대개 이런곳에는 경고 문구가 붙어 있다. "제발 따가지 마세요!" "농작물에 손대지 마시오!" 등. '농약 살포'도 그 같은 경고의 일종이다. 농약을 뿌렸으니, 먹어 보았자 건강에좋지 않으니가져가지 말라는 뜻이다. 도심지에서 심심풀이로 농사를 짓는 작은 형수의 말씀에 의하면 이 같은 경고 문구는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선량한 주민은 이런 문구 보고 가져갈 생각도 하지 않지만 도둑 심보를 가진 사람은 그래도 훔쳐간다고 한다. 왜, 자기가 먹는 것이 아니고 내다 팔기 때문에. "많이 열거던 따
2008-07-01 11:47인천광역시평생학습관이 2008년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평생교육프로그램 강의를 담당할 교육강사를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교육강사는 상반기 평생교육프로그램이 종료되어 다시 개설하는 프로그램과 새로 설계된 프로그램으로 직업능력, 노인, 지역사회어울림, 시민문화교육 4개 영역 79개 프로그램 87명이다. 모집기간은 6월23일부터 6월30일 17:00까지이고 접수는 인천광역시평생학습관 운영부(3층),학습정보자료부(2층:시민문화교양)에서 실시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899-1521-8(운영부), 899-1531-4(학습정보자료부)로 전화하거나 홈페이지 www.ilec.go.kr를 참조하면 된다.
2008-06-29 15:39
비금도는 드라마 [봄의 왈츠]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전국적인 명소가 된 섬이다. 비금도는 목포에서 54km 떨어진 섬으로 쾌속선으로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도초도와 연도교인 서남문대교로 연결되어 있다. 우리나라 가장 먼저 천일염을 생산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지난해 염전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하트해변이 있는 하누넘해수욕장은 연인들이 즐겨찾는 여행지이지만 국립공원지역이라 이렇다할 편의시설이 없는게 흠이지만 비금도 최고의 포토존이다. 해수욕장 인근의 해안도로변에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어 하트해변을 배경으로 사진촬영하기에 더없이 좋다.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지금은 일본을 비롯해 외국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하트해변 옆으로 구불구불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더없이 좋다. 하트해변에는 할머니가 볼일을 보다 감짝 놀라 주저앉는 바람에 바닥에 엉덩이가 찍혀 생겼다는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오는 엉덩이바위가 있다. 핸드프린팅처럼 엉덩이를 눌러 놓은 것 마냥 바닥에 펼쳐진 바위가 앙증맞다. 그런가하면 해변 위쪽 산쪽을 바라보면 할아버지가 공기놀이를 했다는 공깃돌바위도 눈길을 끈다. 해변 뒤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하늘과 맞닿은 능선의 바위로 된 봉
2008-06-27 08:59
「2008 청소년 문화존 공연」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최종설)은 오는 28일 오후 4시 야외무대에서 청소년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문화공연은 인천 중구청지원 우수동아리로 선정된 중앙여상 보컬 에스더스와 제물포고 치어댄스 맥시멈, 인천국제고 오케스트라 현악합주, 인천정보산업고 마술동아리 M.O.I, 송도중 댄스그룹 히어로, 인천학생교육문회관 동아리인 쑥쑥 줄사랑과 팝핀댄스 GROOVE POP 등 7개 동아리 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또한 퓨전그룹 「카타」공연으로 독창적인 우리음악과 보편적인 서양음악이 절묘하게 만난 콘서트로 함께 공감하고 함께 즐기는 타악 콘서트를 경험할 수 있으며, 우리 시대의 우리 음악을 몸과 마음으로 느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번 청소년 문화존 공연은 중구청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공연으로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사업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청소년들의 문화 활동을 지역사회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문화를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8-06-26 23:48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격려하고 정서 함양과 더불어 문화예술적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석정여고(교장 신규철)에서는 23일 1,230명의 전교생을 대상으로 린나이 코리아(주) 직원들로 구성된 관악합주단인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지휘자 최선용)를 초청하여 특별공연을 가졌다. 이날 오케스트라는 영화음악 록키, 뮤지컬 음악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 학생들에게 친숙한 음악을 선사했으며 재학생과 교사들의 합동 공연도 이루어져 학생들에게 뜻 깊은 시간으로 더불어 입시 위주의 교육에 지친 석정여고 학생들에게는 문화의 여유로움과 기쁨을, 함께 참여한 지역주민과 학부모들에게는 삶을 재충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2008-06-24 14:26국가간의 장벽이 엷어지면서 상품의 교역뿐 아니라 인간의 교류도 날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동한 사람들의 교육은 또 하나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외국 국적의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의 문제이다. 이에 일본에서는 외국 국적의 어린이들에게 모국어로 가르치는「모국어 교실」에 대해서 현교육위원회는 각종학교로 인가하기 위한 심사기준을 완화할 방침이다. 지금까지「사립학원」으로 취급해 왔던 것을 학교 법인화를 위한 길을 열어서, 계속 늘어나고 있는 외국 국적의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배울 수 있는 환경 만들기를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장에서도 운영개선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다. 단지 부모들의 불안정한 노동조건 등을 배경으로 모국어 교실에도 다니지 않는「미취학」도 증가 경향으로 불안한 요소도 안고 있다. 교사가 칠판에 쓴 2개의 숫자를 손가락으로 가르치자 아이들이 포르투갈어로 큰 소리로 대답했다. 오사카시의 모국어 교실「아시나가 학원」 1학년 교실에서는 덧셈공부를 하고 있었다. 이 학원은 탁아소도 겸하고 있어서 스와지방 등의 브라질 사람들을 중심으로 1세~17세까지의 약 110명이 다니고 있다. 이 교실은 노래방이었던 건물을 빌려서 2002년에 개설한 것
2008-06-23 10:44요즈음 학생들의 교육이 자유 분방하는 쪽으로 가다 보니 질서 등 기본적인 교양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여행을 통해서 학생들의 교양을 높이는「여육」추진을 위해서 후쿠오카현은 신년도에 체험여행과 교육여행에 관한 전문 창구를 설치하는 것 외에 이들을 받아들이는 곳을 만들기 위해서 협의회를 창설하는 등 체험 메뉴의 추실과 강화를 꾀하고 있다. 농업체험이나 농가 민박 등의 그린 투어, 환경에 관한 에코 투어, 전통문화체험, 역사. 문화 자원 견학 등 교육여행의 유치로 기른 노하우를 살려서 현 내 관광 매력을 높인다는 것이다. 이러한 취지에서 농림수산, 문부과학, 총무 3성 3개 정부부처 연대의 자연체험활동「어린이 농산어촌교류프로젝트」도 신년도에 시작되는 가운데 현은 정부의 제도 활용도 시야도 넣고 이 현을「여육」선진지로 하도록 이름을 내걸고 있다. 후쿠오카현은 농림수산부의 그린 투어, 생활환경부의 에코 투어 등을 신년도상공노동부내에 신설하는 관광교류국에 이관, 재편한다. 또한 각종 투어 체험 메뉴와 투어 가이드 파견 업무, 교육 지원 프로그램 등의 창구도 하나로 하기 위해서 현 내 관광, 물산 관계 3단체의 통합으로 4월에 발족하는 현 관광, 물산교류협
2008-06-23 10:01
6월의 축축 처지는 날씨, 미지근한 선풍기 바람 앞에서 아이들이 교복 단추를 풀어헤치고 책상에 엎드려 자는 모습이 낯설지 않다. 아직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지도 않았는데도 아이들은 소금에 절인 배춧잎마냥 늘어진다. 딱딱한 교실, 이곳은 이 나라 청소년들의 사춘기가 묻혀 있는 곳이다. 까까머리 중학생 시절부터 소름처럼 여드름이 송송 나는 고교시절까지 남자 아이들은 주체할 수 없는 기운을 교실과 먼지 폴폴 나는 작은 운동장에서 보낸다. 여학생들도 마찬가지이다. 초등학교 5, 6학년이면 가슴은 봉긋하게 올라온다. 중고 시절을 보내면서 아이들은 신체적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온다. 성숙한 몸, 아직 덜 성숙된 마음, 그 속에서 아이들은 우정을 쌓고, 이성에 또는 사랑에 눈을 뜨기도 한다. 때론 또래 친구들과 관계에서 갈등을 겪기도 하고 여러 유혹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면서 조금씩 어른이 되어간다. 호기심 천국, 고민의 천국, 웬 천국타령 하겠지만 이게 아이들의 모습이다. 아이들은 사소한 것에 행복해 하기도 하고 우울해 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시시때때로 부딪히는 문제에 고민을 한다. 그러한 고민을 친구에게, 부모에게, 때론 선생님에게 털어놓고 상담을 하기도 한다. 그러
2008-06-21 16:16
"해와 달과 별은 하늘의 문장이고, 산과 내와 풀과 나무는 땅의 문장이며 시와 서와 예와 악은 사람의 문장이다. 하늘의 문장은 기운으로 짓고, 땅의 문장은 형상으로 짓지만 사람의 문장은 올바른 길로 이루어진다. 이 때문에 사람의 문장은 도(道)를 싣는 그릇이라고 한다. 이것이 바로 인문(人文)이다. " 좋은 글을 쓰고 싶은 목마름에 늘 책을 향한 향수와 그리움을 안고 살며 차오르지 못하는 메마른 나의 글샘에 좌절하면서도 차마 포기하지 못하고 다시금 자판 앞에 앉기를 거듭하는 병을 나을 길은 진정으로 없는 것일까? 눈만 뜨면 천지에 가득한 하늘의 문장과 땅의 문장을 보면서도 그것을 그려낼 내 마음의 문장은 어디에 있는지 마음을 헤집고 다니는 일상의 목마름과 한숨. 그러면서도 다시 돌아와 펜을 들고 돋보기를 끼고 책을 찾아 문장을 찾아 날마다 미로를 헤매며 문장의 도를 구하는 중생인 나의 모습. 그런 미로 찾기에서 한 줄기 서광으로 나를 끌어당긴 책은 바로 우리의 옛 조상의 숨결을 살려서 책으로 선보인 였다. 모두 255개의 목차만으로도 글쓰기의 정형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책이다. 특히 사람의 문장은 올바른 길로 이루어지며 도를 싣는 그릇이라는 대목에서는 쇠망치로
2008-06-20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