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 평생교육연구부(부장 김영철)가 지난달 26일부터 학점은행 종합정보시스템(http://edubank.kedi.re.kr)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학점은행 종합정보시스템은 표준 교육과정, 교수요목, 교육훈련기관에 대한 자료를 제공해 희망전공의 표준교육과정과 교수요목, 해당 과목을 운영할 수 있는 교육훈련기관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해준다. 또 학점은행을 통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을 단계적으로 제시해 주는 학습설계 메뉴, 자격증을 학점으로 환산해 주는 자격증 학점환산 메뉴, 학습자의 학점취득 현황을 조회하고 개인신상정보를 변경할 수 있는 학습자 정보검색 메뉴를 제공한다. 따라서 학점은행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학점은행 종합정보시스템에 들어와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1999-04-05 00:00정부의 무리한 정년단축 후유증이 초등교사 부족 사태로 나타나고 있다. 11일 실시되는 초등교사 추가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1천5백10명 모집에 1천3백85명이 지원했다. 경기의 경우 3백60명 모집에 2백28명이 지원했고 전북은 1백20명 모집에 고작 21명이 원서를 냈다. 서울을 비롯한 부산, 대구, 충남 등 4개 시·도는 겨우 지원자가 모집인원을 초과했으나 중복지원을 감안하지 않았기 때문에 막상 시험이 실시되면 미달지역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에서는 "교대 졸업자, 그동안의 임용고시 불합격자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도 당분간 초등교사 부족을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로 인한 부작용과 파행은 우리 교육을 10년이상 후퇴시킬 것이 분명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실제 정년단축 등으로 2월말 초등교단을 떠난 사람은 7천52명(정년 8백61명, 명퇴 6천1백91명)이고 8월말 퇴직예정자는 8천2백여명(정년 6천1백2명, 명퇴최저추정 2천1백여명)에 이른다. 정부는 이의 충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8천6백34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1천5백여명의 미달사태를 빚고 이번에 또다시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이같은 수치에는 기존의 초등교사…
1999-04-05 00:00선물거래는 어떤 상품을 사고팔기로 계약만 할 뿐 당장 대금을 치르거나 상품을 내주지는 않는다. 상품과 대금을 맞바꾸기로 한 날이 되면 시세가 곱절로 뛰든 반절로 떨어지든 매매자간에 약속한 조건대로 거래를 이행해야 한다. 99년 4월 1일 부산 상공회의소에 한국선물거래소가 개장되면서 우리 나라에서도 선물거래가 본격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게 됐다. 선물거래란 오늘은 상품매매 약속만 하고 나중에 그 약속을 이행하는 방식의 거래다. 선물거래에서는 사고 파는 사람들간에 뒷날 어떤 상품을 사고 팔기로 계약만 할 뿐 당장은 서로 대금을 치르거나 상품을 내주지 않는다. 다만 나중에 상품과 대금을 맞바꾸기로 한 날이 되면, 그 사이 상품시세가 곱절로 뛰든 반절로 떨어지든 상관없이 매매자간에 약속한 조건대로 거래를 이행해야 한다. 상품 값이란 늘 변하게 되어 있으므로 오늘 매매를 계약한 상품의 값이 대금과 맞바꾸는 시점에 가서 뛰느냐 떨어지느냐에 따라 거래자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리게 돼 있다. 어떤 상인이 내년 수확할 예정인 감자를 1톤당 100만원에 사는 선물계약을 농가와 맺었다 하자. 이듬해 뜻하지 않은 악천후 때문에 수확이 적어져 감자 시세가 톤당 200만원으로 뛰었
1999-04-05 00:00문=운영위원 선출시 불법한 경우란. 답=사전공고를 하지 않았거나 공고기간을 지키지 않은 경우 등은 선출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선출 무효다. 또 학교장 등에 의한 지명 선출행위나 교사, 학부모위원에 자격제한을 두는 것도 명백한 위법이므로 재선출·재구성해야 한다. 문=학부모·지역위원이 동일 학구내 타학교에서 운영위원을 겸직할 수 있나. 또 교사가 소속학교나 타 학교의 학부모위원이 될 수 있나. 답=학부모, 지역위원은 시·도 조례에 겸직금지 조항이 없는 한 겸직이 가능하다. 소속학교 교사도 학부모라면 학부모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학교장의 겸직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일반적으로 소속학교의 운영위원이 아니면 학부모 자격으로 다른 학교의 학부모위원이 될 수도 있다. 문=학운위가 학생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기 위해 금품을 징수할 수 있나. 또 학부모 공동부담으로 학교비품을 설치하자는 건의에 대해 학운위가 심의할 수 있나. 답=학교에서 금품을 징수할 수 있는 경우는 학생들의 교육활동과 직접 관련된 수익자 부담 경비뿐으로, 이 경우에도 학운위는 그 내용을 심의할 수 있을 뿐이다. `학생에게 필요한 물품'은 명확치 않은 개념으로 학운위는 물품구입을 위한 금
1999-04-05 00:00한국교총은 17일 "산업체에서 담당한 직무와 동일한 과목의 교사로 임용된 경우 호봉산정시 산업체 근무경력을 1백% 인정해 줄 것"을 교육부에 건의했다. 현재 산업체 근무경력이 있는 사람이 실업계 고교에 근무하면 그 경력의 30∼50%만 인정받는데 비해 전문대에 근무하면 1백% 인정받는 등 불균형이 이루어지고 있어 상대적 불이익을 당하고있는 해당교원들로부터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교총은 "양호교사의 경우 간호사 경력을 1백% 인정하고, 일반직 공무원의 경우는 동일 전문분야 경력을 80% 인정하며 최근 산학협동이 강화되고 있는 점등을 감안하면 이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1999-03-22 00:00양질의 서적을 적정한 유통구조를 통해 학생이나 학교에 공급하기 위한 서적판매업 협동조합이 발족됐다. 서울시내 양천, 강서, 영등포, 구로, 금천, 관악, 동작구 관내의 도서판매업자들은 17일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서울 남서부서적판매업 협동조합을 결성했다. 이들은 이날 창립총회를 열고 정관,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을 확정했으며 박덕관씨(도학문고 대표)를 조합장으로 선출했다. 이에따라 서적유통업계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온 할인판매나 중간 도매업자의 독점적 전횡을 견제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셈이다. 협동조합은 공동구매, 공동물류 등을 통한 원가절감을 물론 공동마케팅을 통한 매출과 이익을 향상시켜 영세서적 판매업자인 조합원들의 이익 개대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1999-03-22 00:00학기초. 학교는 부산하다. 신입생이 들어오고 교실환경도 새로 단장하고. 학생도 교사도 서로 적응하느라 바쁜 이런 시기에 찾아오는 불청객, 안전사고. 특히 초등학교 1, 2학년에서 자주 일어나는 안전사고중에는 교사의 복장이나 악세사리 또는 게시물 등에 의한 것들도 많다. 나의 안전감각과 의식을 한 번 체크해 보자. ◈ 반지와 목걸이 Y초등교 교사는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손으로 학생에게 종이를 건네주다 학생의 얼굴이 반지에 부딪쳤다. 놀라서 손을 치우는 순간 다이아몬드를 감싼 철제부위에 학생의 얼굴이 긁혀 볼이 4cm정도 찢어지고 말았다. 이런 사고는 자주 발생한다. 교사가 반지를 낄 경우 앞으로 튀어나온 반지는 피해야 한다. 알이 박힌 반지에 얼굴이 긁히거나 부딪쳐 멍이드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반지를 낄 경우에는 알이 박히지 않고 보조 악세서리가 붙어있지 않은 둥근 링으로 된 깔끔한 반지를 끼는 것이 안전사고를 막는 길이다. 목걸이도 마찬가지. 옷 밖으로 길게 늘어뜨리는 목걸이의 디자인이 뾰족하게 튀어나온 경우 학생이 얼굴을 찔리거나 세게 맞을 수 있다. ◈ 브로치와 단추 A초등교 교사는 우는 학생을 달래려고 품에 안았는데 학생이 더 크게
1999-03-22 00:00요즘 `학교'의 인기(?)가 대단하다. 왕따가 심각하다, 결식학생이 계속 늘고있다, 학생이 교사를 경찰에 신고했다, 체벌을 해야하느니 마느니 등등. 매일 아침 신문 속에서 우리는 `학교'를 발견한다. 신문뿐만 아니다. `토론'이라 이름붙은 방송들이 앞다투어 `학교' 를 질책하더니 이젠 `학교'란 타이틀의 드라마까지 전파를 타고있다. 그것도 밤 9시50분, 시청률이 제일 높다는 황금시간대에. 드라마 `학교'는 취업전쟁에서 쓴맛을 보고 집에서 노는 것 보다 낫겠다는 생각으로 교직생활을 시작한 풋내기 교사 반에 대한 이야기다. 임신과 낙태, 교내폭력과 체벌 등 금기시돼온 소재들이 거침없이 다뤄지고 있어선지 PC통신상의 논란도 뜨겁다. `수업시간에 사탕물고 잡담하고, 선생님 말에 꼬박꼬박 말대꾸하고 선생님 놀리는 대자보를 붙이고… 어떻게 모든 학생이 수업시간에 딴짓을 하느냐. 도무지 현실적이지 않다' `참고서 강매가 나쁘다고는 해도 학생들이 책을 집어던지는 내용이 옳으냐'는 비난에서부터 `하고 싶지만 못하는 것을 해줘 대리만족할 수 있다' `학교(교사)의 비리와 청소년문제를 조목조목 짚어가는 것이 흥미롭다'는 등 긍정적 반응까지 다양하다. `학교'를 본 교사들은 "
1999-03-22 00:00`먹기만 하면 살이 찌는 아이, 허약체질의 아이들에게 현미를 먹여보세요'. 백미보다 영양이 월등한 현미로 밥이나 죽, 음료를 만들어 먹는 `발아현미건강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발아현미란 쌀알에서 왕겨 하나만 벗긴 현미에 수분과 열을 주고 싹을 틔운 것. 칼슘, 효소, 무기질과 비타민 B군의 함유량이 현미보다 많고 자정작용이 커 일반적인 건강효과 뿐만아니라 체질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 더욱이 발아현미는 일반현미와 달리 백미처럼 부드럽고 단맛이 나며 일반 솥에 밥을 지어도 제맛을 느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발아현미 건강법'을 개발한 식생활연구가 張世淳(70)씨는 개인의 체질에 따라 독특한 발아현미 제조법을 개발,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사람마다 체내 효소의 활성도와 장내 세균의 성장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발아정도를 달리하는 비법이 필요한 것. 먹기만 하면 살이 찌는 체질은 현미의 싹을 5㎜이상, 뿌리를 3㎜정도 기른 것을 섭취해야 한다. 당분이 밀집된 `배유(胚乳)'가 발아와 발근작용에 80%이상 소모되기 때문에 칼로리가 낮아져 다이어트와 함게 체질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반면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사람은 싹이 2.5㎜정도 자란 발아현미를 먹는
1999-03-22 00:00학교운영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소식지 발간, 설문조사 등을 실천해 볼만하다. 이미 일부 학교에서는 이런 방법들을 도입해 호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학운위 소식지 발간 학운위 소식지를 발간해 운영위원들이 논의한 내용을 일반 학부모, 교사, 학생에게 공개하고 학교의 운영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원할한 정보교환과 의사소통을 통해 학운위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 소식지에는 학교소식 및 홍보, 지난 회의에서 논의된 안건, 논의내용, 결과, 다음 회의일정, 교사·학부모·학생의 글 등을 담을 수 있다. 소식지 제작은 학운위 사무부서에서 맡는 게 좋은데 경우에 따라 신문반 등 특활부 학생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소식지는 한 회의가 끝난 후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설문조사 학기초, 학년초에 설문조사를 실시해 학부모, 학생, 교사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 듣고 향후 학운위 활동에 적극 반영하는 게 좋다. 조사내용은 학교시설, 학사일정, 교육과정, 비용 등 학교운영에 관련된 것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일선학교의 경우를 보면, 수준별 이동수업, 방과후 교육활동, 독서지도, 학생 및 교사 복지, 올해 실시 행사에 대한 개선사항 등이 주요 설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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