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29일까지 무역전시장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지하철3호선 학여울역)에서 전국 65개 4년제 대학이 참가한 가운데 2000학년도 대입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에는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65개 대학이 부스를 마련하고 수험생과 학부모, 진학담당 교사에게 모집요강 등을 무료로 나눠주고 입학상담도 해준다. 대교협은 특히 참가 대학 이외의 다른 대학 입학정보도 제공하기 위해 종합정보자료관을 운영, PC 50대 등을 설치해 놓고 수험생들이 직접 △학과정보(취업률과 유망학과 등) △대학정보(지역별·전형시기별 등) △진로정보(등록금과 전형료, 99학년도 경쟁률, 취업률 등) △입학정보(지원자격과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학생부 반영방법 등) 등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입장료는 1000∼2000원. 문의=대교협 학사지원부 (02)780-5567
1999-11-29 00:00청소년연맹 이상호씨…백혈병 중국인에게 기증 20세기 마지막 문턱에서 국경을 초월한 인간애가 펼쳐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국청소년연맹(총재 이철옥) 총무국에 근무하는 이상호씨(30). 이씨는 10일 강남성모병원에서 골수적출수술을 받았으며 이 골수는 중국 베이징 의대로 공수돼 한 중국 청년에게 이식됐다. 골수를 기증 받은 하우 펑 페이씨(美IBM근무·29)는 지난해 11월 급성 임파성 백혈병으로 시한부 삶 판정을 받았다. 가족 모두에게는 골수이식 부적합 판정이 내려졌다. 중국의 13억 인구 중에서도 수소문했지만 골수은행이 없어 제공자를 찾는데 실패했다. 대만, 홍콩, 일본 등지에도 제공자를 구할 수 없었다. 다행히 베이징에서 한중클리닉을 운영하는 한국출신 화교의사 근만홍(勤萬紅)원장의 주선으로 한국 카톨릭의료원 조혈모세포 이식센터 정보은행의 2만여명을 대상으로 적합 여부를 타진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들중 조직 적합성 항원(HLA) 검사에 합격한 사람은 이상호씨뿐. 이씨는 이미 4년전 카톨릭의료원 골수은행에 등록을 해놓은 상태였다. 이씨를 비롯해 연맹의 대다수 직원이 골수은행에 등록해 놓고 있다. 성덕 바우만군의 사정이 화제가 됐을 당시 김집총재를…
1999-11-22 00:00우리나라 여고생의 이름 끝자에는 무엇이 제일 많을까. 항렬(行列)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부모들이 짓는 경우가 많은 여학생의 이름은 세월에 따라 어떻게 변화되어 왔을까. 장영길 부산성일여고 교사가 전교생 15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고생의 이름 끝자. 10년전 통계와 비교치를 제시하고 있어 더욱 흥미롭다. 3대이름 '영-정-희'가 31% 한글·석자 이름 증가추세 '자' '순' '옥' 등은 자취감춰 부산 성일여고생 이름 끝자중 가장 많은 것은 '영'(187명·12%)으로 집계됐다. 3대 이름은 '영-정-희' 순으로 나타났는데 모두 477명으로 전체의 1/3에 가까운 31%를 차지했다. 즉 여고생 세 사람중 한 사람은 '영-정-희'라는 이름 끝자를 가지고 있는 셈. '영-정-희'에 이어 10대 이름은 '진-경-미-은-연-주' 순으로 978명(63%), 여고생 전체의 약 2/3가 여기에 해당했다. 10년전 통계와 비교하면 89년에 제일 많았던 '정'이 99년에는 '영'에게 자리를 물려 주었으나 여전히 2위로 선호되는 이름자임을 알 수 있었다. 10위권에서 '진'과 '은'은 10년간 증가했으나 '주'는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희' '경' '미' '연' '현'은…
1999-11-22 00:00金榮世교육감 재선 【충북】민선 3기 충북도교육감에 김영세 현 교육감(67·사진)이 재선됐다. 김교육감은 12일 실시된 교육감선거에서 유효투표수 460표의 과반수를 넘는 266표(57.8%)를 얻어 1차에서 당선됐다. 취임식은 다음달 4일. 김교육감은 청주 출신으로 청주대 법대를 나와 대성여상교장과 학교법인 청석학원 이사장 등을 지낸 뒤 1, 2대 충북도교육위원을 거쳐 95년 민선 2기 충북도교육감에 당선됐었다. 김교육감은 당선 직후 "지난 임기동안 충북교육의 선진화를 위해 나름대로 애쓴 점을 선거인단 여러분이 인정해준 것으로 생각한다"며 "21세기를 여는 선진교육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교육감은 또 "새로운 임기의 역점사업으로 교원사기 진작과 교단선진화 사업 완결" 등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학교장의 재량권을 확대, 단위 학교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한편 각종 수당을 현실화해 일선 교원들이 가르치는 일에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교육감은 특히 선거기간중 자신을 겨냥한 괴문서가 나도는 등 혼탁 분위기가 연출된 데 대해 "교육계에서 이런 풍토는 완전히 사라져야 한다"며 "그러나 교직사회의 화합과 협력 분위기…
1999-11-22 00:00'집단 통합장학'으로 장학방법 혁신 수업활동 지원에 역점 【대전】대전서부교육청(교육장 김건중)이 '초·중학교 집단 통합장학'으로 장학방법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서부교육청이 올 후반기부터 도입한 집단 통합장학은 평가중심이라는 기존 '1장학사-1학교 담임장학'의 역기능을 해소하고 수업활동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장학 본래의 기능에 중점을 둔 장학방법. 이를 위해 서부교육청은 초·중등 각 6명의 장학사와 일반직으로 장학팀을 구성하고 이 장학팀이 지구별 전체 학교의 장학을 맡고 있다. 지구는 관내 49개 초등학교와 33개 중학교를 각각 6, 5지구로 나눈 뒤 지구별로 1개의 중심교와 2개의 협력교를 두었다. 중심교에는 500만원, 협력교에는 200만원의 재정지원도 뒤따른다. 장학팀과 지구내 각 학교는 교수-학습 과정안을 공동으로 제작하고 수업방법 개선을 위한 전략연수를 수시로 개최한다. 특히 수업발표를 앞두고는 장학팀이 해당 학교를 미리 방문, 지정수업자와 당일 수업할 지도안을 함께 작성하고 있다. 이 때 장학팀에 속한 일반직은 수업환경 개선에 필요한 사항을 체크한다. 서부교육청은 이같은 집단 통합장학을 통해 전문직에게는 수업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본연의 업무를…
1999-11-22 00:00"60세 이상 교원 전보·승진 우대" 【경기】60세 이상 교원을 전보 및 승진에서 우대키로 하는 등 내년도 경기 도내 교원들의 인사관리기준이 대폭 개정된다. 경기도교육청은 10일 교원정년 단축에 따라 교감승진임용후보자 가운데 61세 이상이면 우선 임용할 수 있던 조항을 60세로 1년 하향조정하고 인사특구역 등 동일구역 근무유예, 전보우대 등의 조건도 60세로 완화하는 고령교원 우대조치를 마련했다. 또 타 시·도 전출 순위에 있어 부부교원, 부부공무원, 기타 등 3개 군(群)으로 나눠 장기근무자 우선의 전출순위를 정하던 방식에서 2개 군(1군=전출희망 시·도에 배우자가 교원으로 근무하는 자와 국가유공자, 2군=1군 이외의 교원)으로 줄여 각각 50%씩 배정하고 별거기간이 오래된 자를 1순위로 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민원의 소지를 없앴다. 이와 함께 중등교원의 경우 신규 전입이 많은 안산시와 시흥시를 경합지역에서 비경합지역으로 전환하는 한편 고양시 만큼은 2002년 2월말까지 경합지 적용을 유보키로 했다. 이밖에 교장·교감 등 관리직도 학교표창을 받았을 경우 교육부장관상 6개월, 교육감표창 3개월을 전보연수에 가산토록 했고 초등의 경우는 10년으로 규정됐던 교장의
1999-11-22 00:00'금강산 백일장' 비용 2억원 협찬 받아 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중학생 금강산 백일장 행사의 비용 전액을 한 민간 업체가 협찬한 것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17일∼20일 3박4일 일정으로 '금강산 백일장, 사생대회, 사진촬영대회, 선상통일대토론회 한마당 행사'를 하면서 이에 소요되는 약 2억원을 인터넷 벤처기업인 N사로부터 제공받았다. 이 행사에는 예선대회를 거친 중학생 264명과 인솔교사, 학부모 등 340명이 참가했다. 윤웅섭 중등교육과장은 "N사가 교육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유망한 벤처기업이라고 알고 있으며 아무런 이해 관계도 없어 고마운 마음으로 협찬을 받았다"며 "업체지원을 받으면 안된다는 무슨 법이라도 있느냐"는 입장이지만 주변에서는 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분위기다. 시교육청의 한 직원은 "2억원이라는 거액을 별다른 조건 없이 받았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설령 어떠한 조건이나 이면 계약이 없다고 하더라도 관련 업체의 돈을 받아 행사를 치르는 것은 잘못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 간부는 "예산 범위내에서 하면 되지 오해받을 일을 왜 했는지…"라고 말했다. 또다른 직원은 "N사와 시교육청이 이해 관계
1999-11-22 00:00경기도내 학운위 우수 사례 급식후원회 만들어 주말에도 점심제공 학교운영위원회는 학생과 학부모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학교경영에 반영하는 교육자치의 기본단위. 운영위원회가 활성화되는 것이 교육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우리 학교는 어떨까.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학운위 활동을 효과적으로 벌이고 있는 학교를 소개하고 바람직하지 못한 학운위의 모습을 지적하는 사례모음집을 펴냈다. 이 사례집 속에는 작지만 학교공동체의 모습을 차근차근히 찾아가는 예를 살펴볼 수 있다. 용인 용천초등학교 학운위는 '자상한 아빠, 건강한 효자 효녀'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부자녀 캠프를 운영했다. 편지쓰기, 별명짓기 등의 6개 심성계발 프로그램과 모닥불 놀이, 촛불의식 등 다양한 내용을 직접 개발해 실시했는데 항상 관찰자의 입장으로 보여온 아버지의 모습을 학생들과 직접 부대끼는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성남 단대초등학교는 학운위 위원들이 중심이 돼 아카데미 교실을 개설해 성공한 경우다. 이를 통해 어머니들이 학교 안에서 다양한 취미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학운위 위원이 직접 지도하는 미술(한국화)반, 꽃꽂이반, 수예반의 운영과 저렴한 경비로 학교에서 컴퓨터와
1999-11-22 00:00교사-학생 서로 배려하는 마음 필요 한국청소년단체협 토론회 여기저기서 학교가 무너지고 있다는 소리가 들린다. 과연 학교의 실상은 어떨까.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회장 박건배)는 18일 무너져 가는 학교 현장을 지탱하고 있는 학생, 교사, 학부모 세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대책을 찾아보는 행사를 마련했다. '21세기의 희망 청소년 그리고 학교'를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제발표와 토론에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김관일군(고려대 1년)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은 교실붕괴의 원인중 가장 근본적인 것이 수직적 사회에서 수평적 사회로의 변화라고 지적했다. 기존의 위를 향한 존경과 신뢰, 아래를 향한 신의와 사랑의 관계는 이제 희미하게밖에 남아있지 않다는 것이다. 김군은 이같은 현실에도 불구하고 학교는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직도 학교느는 좋은 선생님들이 많이 있고 넓은 운동장이 있으며 인성교육까지 학원에서 받고 싶지는 않다는 것이다. 김군은 "교육이 살아나고 청소년이 살아나려면 그 열쇠는 학교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학교의 주인은 우리 청소년'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석지은양(성남내정중 2년)이 설명한 학생과 교실의 모습은 현재 학교의 현실을…
1999-11-22 00:00교육전문검색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디그는 전국의 교사 및 교육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용 웹문서 공모전을 개최한다. 갈수록 활용이 늘어나는 인터넷을 교육에 적극 이용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공모된 수업지도안을 '디그'(http://www.dig.co.kr)를 통해 온라인 서비스 하며 추후 서적으로도 출간된다. 교안 제작 주제 및 내용은 자유이며 형식에도 제한이 없다. 공모 수업지도안은 12월12일까지 '디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02)3472-8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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