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바로세우기실천연대 성명 학교바로세우기실천연대(위원장 尹正一)는 7일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일산지역 러브호텔 설립 허가와 관련 ▶관련자 책임규명 ▶건축허가 심의과정 관련자료의 즉각 공개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 운영개선 등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학실련은 성명을 통해 "교육당국은 학생들에게 건전한 교육환경에서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해 주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고양교육청이 학교주변 200m 이내에 러브호텔 설립허가를 내준 결정은 용납할 수 없는 반교육적 행위이며 건전한 학교환경조성에 앞장서야 할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의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밝혔다. 또 "지역주민 1500여명이 러브호텔 설립을 허가한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의 심의기록 일체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으나 고양교육청이 개인정보유출 및 위원들의 의사결정에 장애가 된다는 이유로 관련자료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국민의 알권리를 외면한 처사로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적법성을 검증하는 사건해결의 핵심인 관련자료의 즉각적인 공개를 촉구했다. 학실련은 이와함께 학교주변 유해업소의 폐쇄나 이전을 강제할 권한을 가진 기관이 없어 학교환경정화에 큰 걸림돌이 된다며 학교보건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사항들이 엄중하게 준수될
2000-09-18 00:00교육부 홈페이지, 수석교사 관심 "고 경력자 중 우수교사 선발해야" "교직사회 옥상옥 만든다" 반론도 교육부 홈페이지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수석교사제 도입을 놓고 교사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교사들의 주장은 대체로 `교수 중심 승진체제로의 긍정적 전환' `교직 서열화로 과열 경쟁'으로 엇갈리는 가운데 일단 도입에는 찬성 의견이 많다. 이상호 교사는 "관리직 일변도의 승진체제가 왜곡된 승진풍조를 낳았다"며 "수석교사제를 빨리 도입해 평생 학생을 가르치는 데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교수 중심 승진체계로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호철 교사는 "설령 수석교사로의 승진 점수를 따기 위해 노력한다 해도 그 분은 결국 학생을 가르치는 일에 종사하게 되므로 수업의 질을 높이게 될 것"이라며 "승진 자체를 부정하는 주장은 교사의 동기부여 측면에서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수석교사제 도입 방안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교차했다. 최준식 교사는 "수석교사는 1정 자격 취득 후 3년 이상인 교사로서 총경력이 15년 이상인 자 중에서 교육 실적이 뛰어나거나 부장교사 경력 3년을 경과한 자로 하자"고 주장했다. 또 `교육자들의모임'이란 이름으로 글을 올린 한 교사는 "10년 이
2000-09-18 00:00【경기】경기도교육청은 민원인 위주의 서비스문화를 조성하고 행정서비스의 신뢰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기교육 행정서비스 헌장'을 제정, 이달부터 시행키로 했다. 헌장은 전문과 함께 ▲민원인을 맞이하는 자세와 일반민원 처리의 서비스 이행표준 ▲민원인 참여와 의견제시 방법 ▲시정 및 보상조치 ▲민원인 만족도 조사와 결과공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도교육청은 민원인이 담당공무원의 잘못으로 재방문 할때는 3000원의 교통비를 보상하고 업무처리상 잘못이 확인될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한편 해당 공무원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2000-09-04 00:00【대전】대전시교육청은 '결재 간소화' '회의 효율화' '보고 신속화' 등으로 업무수행 방식을 변경, 행정력 낭비를 없애고 실·국·과장 중심의 책임행정을 구현해 나가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교육감 업무를 해당 실·국·과장 중심으로 대폭 위임, 전결토록 함으로써 업무처리의 책임소재를 명확히 함과 동시에 소신 있는 책임행정을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한 결재 단계를 현행 5∼6 단계에서 3∼4 단계로 축소하는 한편 실·국장이 각 실·과를 방문, 현장에서 토의후 결재하는 순회결재 등 다양한 결재방식을 도입키로 했다. 이밖에 각종 회의와 규모 등을 전년대비 30% 이상 감축하고 회의시간도 30분 이내로 축소하기로 했다. 또 인사위원회 등 유사·중복회의를 통합하고 참석인원을 적정화해 업무효율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이낙진 leenj@kfta.or.kr
2000-09-04 00:00시·도교위 3대 후반기 의장단 구성 전국 16개 시·도교육위원회가 1일까지 제3대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마쳤다. 서울시교위는 지난달 30일 전반기 마지막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에 서성옥 교육위원을, 부의장에 박명기 교육위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서의장은 1차에 투표에서 과반수를 넘는 9표를 얻어 당선됐으며 박부의장은 2차까지 가는 접전 끝에 장창식위원을 눌렀다. 충남도교위도 지난달 30일 손성래 현 의장을 후반기 의장으로 재선출했으며 부의장에는 채광호 교육위원을 선출했다. 전북도교위는 전반기 부의장을 지낸 김대식 교육위원을 의장에, 부의장에 송병윤 교육위원을 각각 선출했다. 교육계에서는 교육자치와 일반자치의 통합논의가 불거진 시점에 구성된 후반기 의장단은 지방교육자치제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국교총의 한 관계자는 "우리 교육자치가 여러 가지 제도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단위 학교의 자치실현에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만큼 새 의장단은 교육자치 수호와 개선을 위해 일선 교육계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정일 서울대교수는 "교육자치제로 인해 학운위원 전체가 교육감과 교육위원을 선출하는 등…
2000-09-04 00:00【충북】충북도교육청은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민원인 안내대'를 중앙 현관에 설치, 운영키로 했다. 안내대에서는 1∼2명의 안내요원이 방문객의 용무를 확인한후 관련부서를 안내하는 등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방문객들의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단순한 용무가 있는 민원인의 경우 사무실까지 가는 불편없이 안내실에서 관계직원과 면담할 수 있는 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다.
2000-09-04 00:00학과군제를 시행하고 있는 대학이 성적을 기준으로 학과를 배정한 것은 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법 제2행정부는 지난달 25일 부산대 공대 도시공학과 학생 13명이 자신들의 희망과 다른 학과에 배정됐다며 부산대총장을 상대로 낸 학과배정처분취소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대학측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특정학과 지원자가 많이 몰릴 경우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자를 가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학점관리에 유의하라고 교육시켰고 다른 기준이 공표 되지 않은 상태에서 학점은 가장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학과배정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학교측의 처분은 재량을 넘어선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학과군제를 채택한 전국의 다른 대학들도 대부분 성적에 의한 학과배정 기준을 채택하고 있는 점, 피고 대학측이 원하지 않은 학과에 배정 받은 학생들을 위한 복수전공이나 부전공 등의 다양한 제도를 구비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원고들의 주장은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부산대 공대 건축·도시공학과군에 합격한 원고들은 올해 학과 배정때 건축공학과에 지원했으나 성적을 기준으로 학과배정을 한 대학측의 처분에 따라 탈락하자 이에 불복, 소
2000-09-04 00:00'사자' 주문의 경우 매매가를 높게 부르는 것부터, '팔자' 주문의 경우 매매가를 싸게 부르는 것부터, 주문을 먼저 낸 쪽부터, 수량이 많은 쪽부터 거래를 성립시킨다. 주식매매 주문을 해 보면 어떤 때는 팔자고 내놓은 주식이 호가보다 비싸게 팔려 횡재(?)할 때가 있다. 그런가 하면 어떤 때는 특정 주식을 아무리 사려고 주문을 내도 거래가 체결되지 않는 수가 있다. 왜 그럴까. 증시에서의 매매체결 원칙에 문제의 열쇠가 있다. 투자자들의 매매 주문을 연결해 거래를 성립시키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 거래자들이 납득할 만한 원칙을 따르지 않으면 이내 불평 불만이 터져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거래를 공정, 신속하게 체결시키기 위해 우리 증시는 '가격-시간-수량 우선 원칙'을 따른다. 가격 우선 원칙이란 '사자' 주문의 경우 매매가를 높게 부르는 것부터, '팔자' 주문의 경우 매매가를 싸게 부르는 것부터 거래를 체결하는 원칙이다. 투자자 갑이 국민은행 주식 100주를 1만7300원에 '팔자' 주문했다. 곧 이어 투자자 을과 병도 동시에 주문을 내놓았다. 을은 1만7300원에 '사자', 병은 1만7400원에 '사자'는 주문이다. 누가 누구의 주문과 연결될까.
2000-09-04 00:00온 가족이 한데 모여 풍성한 수확을 즐기고 조상의 음덕을 기리는 추석. 세계적으로도 수확의 계절인 이맘때면 우리의 추석과 같은 명절을 쇠거나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름은 제각각 다르지만 `수확, 감사, 조상, 가족, 휴식'등 키워드는 비슷하다. 미국-추수감사절 연휴 3500만명 고향길 미국판 추석인 추수감사절은 11월 마지막 목요일부터 시작된다. 감사절 연휴기간 귀성인파는 줄잡아 3000∼3500여 만 명. 흩어졌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며 4500여 만 마리 칠면조가 '대학살'을 당한다. 감사절 날 백악관에서 칠면조 한 마리를 놓아주는 것은 이에 대한 일종의 '애도' 표시인 셈. 추수감사절은 17세기 유럽인들이 신대륙에 발을 들이며 비롯됐다. 어렵게 정착한 이들이 신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서였다. 당시 그들이 먹었던 음식은 칠면조와 옥수수 빵, 감자, 호박파이 등이었다. 추수감사절 식탁에 오르는 요리는 뜨겁고 양이 넉넉해야 한다는 원칙이 있다. 가족들은 3번 이상 식사를 하고, 접시를 깨끗이 비우는 것이 예의로 통한다. 추수감사절은 연중 가장 풍족한 시절. 감사절 다음날을 '검은 금요일'이라고 부르는 것은 백화점 등의 '흑자대목'을 빗댄 것이다. 이날은…
2000-09-04 00:00한국여성민우회 명절사이트 열고 '웃는 명절 만들기' 캠페인 펼쳐 명절이 즐거우신가요. 장보고 음식 만들고 새벽부터 상을 차려도 절 한번 올리지 못하신다구요. 단지 여자라는 이유 때문에. 아직도 그런 집이 있냐구요. 그럼 우리 가족의 명절 평등지수는 얼마나 되는지 한 번 테스트해 보세요. 지난 추석부터 남녀평등한 명절지내기를 위한 지침서를 발간한 한국여성민우회는 명절사이트(http://smileday.womenlink.or.kr)를 개설, 웃는명절 만들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명절 사이트에 들어가면 웃는 명절 만드는 5가지 방법, 한·중·일의 명절유래를 비교한 돌아보는 명절이야기, 우리집 명절 평등지수 알아보기 등의 난이 있다. 남녀가 함께 일하고 함께 쉰다, 명절은 장남만의 몫이 아니다, 여자도 차례에 참여한다, 여성에 대한 명절금기를 없앤다, 따뜻함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 명절을 지낸다 등 5가지 웃는 명절 만드는 방법과 예, 아니오의 화살표를 따라가면 가족의 명절 평등지수를 알아볼 수 있게 꾸몄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평등지수를 체크해 보시고 올 추석은 평등하게, 서로 화목한 '웃는 명절'을 만들어 보시지요. /서혜정 hjkara@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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