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개인 과외교습자는 주소지 관할 교육청에 과외교습 과목과 교습료를 신고해야 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5일 개인 과외교습자 신고의무화 내용을 담은 `학원의 설립 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8일자로 발효됨에 따라 현재 교습중인 개인 과외교습자는 월요일인 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한 달 내에 소득액에 관계없이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과외신고를 하지 않거나 허위로 신고했다가 적발되면 1차 적발 때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하며 그래도 신고 없이 계속 교습을 하다 적발되면 2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하고, 3차 적발되면 1년 이하의 금고형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과외교습을 할 수 없는 현직교사나 대학교수가 과외교습을 할 경우에는 1차 적발 때에도 1년 이하의 금고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2001-07-09 00:0011차 세계비교교육학술대회 `제11차 세계비교교육학술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 이병진·교원대 대학원장)가 2일 충북 청원군 한국교원대에서 열렸다. 세계비교교육연합회(회장 데이비드 윌슨·캐나다 토론토대 교수)가 세계 각국 교육학자, 정책결정자 등의 연구·교육개혁 사례를 교류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21세기 교육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로 5일 동안 국내외 학자들의 논문 412편이 발표됐다. 또 정범모(한림대), 이규환(이화여대) 교수 등 국내 학자 200여명과 로버트 카웬(영국 런던대) 교수 등 외국 학자 400여명 등 600여명이 참가해 △교육정책 △교사 교육 △아동의 세계 △평화교육 등 13개 분과별 심포지엄, 세미나를 가졌다. 기조강연에서 정범모 교수는 "새 세기의 교육은 인간을 전인으로 다루고 우리의 관심을 가족, 국가 그리고 인류로 확대하며 전체주의 상대주의를 극복하고 문화적 일반주의를 촉진함으로써 갈등해결을 위한 효과적인 철학과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네스코 협력기구로서 국제 학술조직인 세계비교교육연합회는 1970년 창설해 3년마다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2001-07-09 00:00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절반 이상이 `학교 수업보다 학원 수업이 더 유익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가정법원 소년자원보호자협의회가 2일 개최한 제16회 청소년상담세미나에서 초·중·고등학교 학생 1431명, 교사 256명, 학부모 2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분석자료에 따르면 학생들의 54.6%가 학원 수업이 더 유익하다고 응답했다. 학교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58.2%가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으며 41.8%만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교사들도 한 반 학생의 수업 참여도에 대해 `10~20명선'이라고 대답한 경우가 43.0%로 가장 많았으며, `20~30명'이 31.6%, `1~10명'이 19.1%, `30~40'명이 6.3%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경우 △수면(35.4%) △만화·잡지 보기(27.4%) △잡담(18.9%) △학원·과외 숙제(12.5%) △다른 과목 공부(1.9%) 등으로 시간을 보낸다고 대답했으며 학교에 다니는 이유로는 대학진학(49.1%), 취업(20.6%), 부모님의 강요(21.9%) 등을 꼽았다. 한편 자녀 1명당 월 평균 과외 비용은 30만∼50만원과 10만∼20만원이 각각…
2001-07-09 00:00이윤기·김우창·최장집·이문열 등 우리시대 지성 26명 흉금 털어놔 바야흐로 ‘말’의 홍수시대. 책에서, 신문에서, TV에서, 인터넷에서 말은 넘치고 또 흘러 넘친다. 하지만 가슴을 적시고 마침내 가슴에 고여 정신의 가뭄을 해소해주는 말은 드물다. 하안거(夏安居)에 들어간 스님들처럼 묵언정진(默言精進)해야 한다는 강박감마저 드는 요즈음, ‘춘아, 춘아…’(민음사)는 말이 얼마나 아름답고 생산적일 수 있는지 새삼스럽게 보여준다. 단 한 권의 책을 통해 이처럼 많은 지성들의 울림 깊은 육성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또 있을까. '춘아, 춘아…'는 무가(巫歌) 의 한 대목이다. 반복되는 가락이 절묘하게 풀려 가는 다음 대목을 마저 읊어보면... "우리 아버지 배를 타고 한강수에 놀러갔다. /봄이 오면 오시겠지? 봄이 와도 안 오신다. /꽃이 피면 오시겠지? 꽃이 펴도 안 오신다…. "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이 가락의 창자(唱者) 는 아마도 아버지 생전에 함께 배를 타고 한강수 물놀이를 한 적이 있는지 모른다. 깊숙한 그리움 속에 담긴 죽음의 되새김질이 점점 깊어지면서, 그 가락을 읊고 듣는 이 모두 자연스레 눈물을 짓게 된다. 무가(巫歌) 의 주인공 '옥단춘'
2001-07-09 00:00반성할 줄 아는 사람되라 하신 이덕인 선생님 인생의 과정에서 무엇보다도 스승과 만남을 통하여 얻어진 가르침이 삶을 헤쳐 가는 데 가장 훌륭한 이정표가 되어 주신 이덕인 선생님! 40여 년 전 전 4학년 때 어느 추운 겨울날이었지요. 주위에 견디다 못해 선생님의 허락도 받지 않고 함부로 난로를 피웠지요. 철부지인 나의 실수로 그만 시뻘건 불길이 천정 위로 솟아오르고 말았지요. 이 모습에 깜짝 놀란 선생님께서 허겁지겁 달려 오셔서 위기 일발의 순간을 모면하게 해주신 그 은혜 결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생각만 해도 아찔하고 눈앞이 캄캄해 옵니다. 허락 없이 난로를 피웠다고 팬티만 입고 눈덮인 운동장을 맨발로 달리다가 그만 털썩 주저앉아서 엉엉 울고 있을 때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아주시면서 등을 토닥이시던 선생님을 생각하면 지금도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파김치가 된 나를 우물가에 데리고 가서 몸을 씻겨 주셨지요. 교실로 들어갔을 때 선생님께서는 종이를 주시면서 반성문을 쓰라고 하셨지요. 빨갛게 익은 고사리 손을 호호 불면서 난생처음 반성문을 썼어요. 선생님께서 내가 쓴 반성문을 읽으시면서 미소짓던 모습이 지금도 눈앞에 선합니다. 그 때 선생님께서는 '잘못을 했으면 반성
2001-07-09 00:00지난달 26일 국회 환경노동위를 통과한 모성보호관련법안중 교원들의 관심사를 문답으로 정리했다. ―모성보호관련법안이 어떻게 돼가나요? "국회 환노위는 6월26일 출산휴가를 60일에서 90일로 연장하고 유급육아휴직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모성보호관련법개정안(근로기준법, 남녀고용평등법, 고용보험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유급육아휴가제는 출산 여성이 영아가 1살이 될 때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휴직기간과 급여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관련법은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에 계류중이며 본회의 통과 절차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여·야 합의로 이달에 임시국회가 열리면 통과될 것으로 봅니다. 다만 민주노총과 전교조 등에서 '민간 근로여성의 야간노동, 장시간 노동금지 등의 조항을 삭제하는 악법'이라고 반대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11월 초 출산예정인데 혜택을 볼 수 있을까요? "이달에 임시국회가 열려 관련법이 통과되거나 혹 임시국회가 열리지 못하고 9월의 정기국회에서 통과된다 하더라도 여교원에게 곧 바로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여교원에게 적용하려면 우선 행정자치부가 국가공무원법, 국가공무원복무규정 개정 작업을 추진하면서, 동시에 교육부에서 교육공무원법, 사립학교법…
2001-07-09 00:00인천동부교육청(교육장 양덕배)은 2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원행정서비스헌장 선포식을 갖고, 민원인이 방문하면 담당부서를 1분 이내에 안내하고 모든 사무실 입구에 민원 담당자의 명찰과 담당 직무를 부착하기로 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민원에 대해서도 7일 이내에 처리하고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재키로 했다. 특히 담당 직원의 잘못으로 민원인이 2회 이상 방문한 경우나 법정 기한내 처리하지 못했을 경우 사실확인을 거쳐 당일 처리토록 하고 5000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을 지급키로 했다.
2001-07-09 00:00학원폭력으로 기억상실에 실명까지 당한 조유리양(16)을 돕기 위해 한국교총이 지난 6월 한달간 펼친 모금운동에 모두 2454만2780원의 성금이 답지했다. 모금운동을 시작하면서 한국교총 직원이 167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240여 학교의 교직원과 학생, 일반인 등이 성금 대열에 동참했다. 한국교총 채수연 사무총장은 3일 국립재활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유리양을 찾아 그동안 모금된 성금을 전달하고 쾌유를 빌었다. 이날 채 총장은 "유리양의 딱한 사연이 보도된 이후 수많은 선생님과 학생들, 시민들이 성금을 모아줬다"며 "유리양이 하루빨리 완쾌돼 학교로 돌아오는 것이 이들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위로했다. 유리양 어머니 허성희씨는 "유리가 또래 아이들의 집단폭행으로 기억상실에 실명까지 당해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고통을 받았지만 교육계 여러분들이 관심을 갖고 도와줘 이제 희망을 갖게됐다"며 "더 이상 유리처럼 학원폭력에 희생되는 학생들이 없는 세상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리양 돕기 모금운동에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의 명단은 본지 6월18일자, 6월25일자, 7월2일자에 접수순으로 게재됐으며 '인터넷 한국교육신문'(www.hangyo.com)에서도 확인할
2001-07-09 00:00"교사부족 사태로 공교육 위기 불러" "교원정년 단축은 단순한 경제논리만을 앞세운 즉흥적인, 실패한 정책의 대표적 사례다. 이로 인해 교사의 사기는 전에 없이 떨어졌으며 긍지와 사명감마저 상실한지 오래다. 교직의 매력이 크게 감소된 상황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교직에 들어오리라 기대할 수 없다" 3일 대구동부교육청(교육장 권의열)이 '학교교육 신뢰회복 방안'을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에서 기조강연에 나선 김명한 경북대교수는 "교원정년 단축이 공교육 위기를 불러온 중요한 요인"이라며 "학교 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를 재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또 "심각한 초등교사 부족을 메우기 위해 교대 정원을 대폭 늘리고 양성기관도 개방화시킬 필요가 있으며 중등교원 양성체제의 전반적인 구조개혁도 요구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교원의 사기진작과 전문성 신장을 위해 '수석교사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학교교육 불신의 현황과 해결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조박자 대구경동초교장은 "교육개혁을 주도해야 할 교사들이 개혁의 대상이 되어 위축되고 있다"며 "나이 많은 교사는 무능한 교사고 개혁의 대상이라는 사회적 시각과 정년단축이라는 정책으로 교원사기가
2001-07-09 00:00시·도교련이 변하고 있다. 기존의 보수적 조직운영을 과감히 탈피, 공세적 경영으로 회세를 확장하고 전문직 단체로서의 제 목소리를 냄으로써 회원들 곁으로 파고드는 것이다. 정년단축이라는 외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회원이 급증한 충북교련(회장 민병윤·오창중교감·사진) 사례를 통해 전문직 단체의 활로를 살펴본다. ▲회원수 추이=충북교련은 현재 대학 회원 400명을 포함 모두 6500여명의 회원을 갖고 있으며 26개 분회가 100%의 회원 가입률을 자랑하고 있다. 소위 '국민의 정부' 들어 시행된 쿠데타적 정년단축과 교원노조 합법화라는 변수를 제외하면 692명의 회원이 증가한 것이다. 교련측은 이를 '교육붕괴'라는 격랑의 현장에서 조직의 보수성을 벗기 위해 노력한데서 그 원인을 찾고 있다. 즉, 제7차 교육과정, 교원성과급 논란 등에서 일선의 여론을 대변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회원들에게 믿음을 줬다는 분석이다. ▲사무국 운영=충북교련의 민 회장은 지난 99년초 평교사로서 회장에 당선됐다. 50년 역사에서 첫 평교사 회장이 탄행한 것으로 회원들의 기대와 변화의 바람이 어느 때보다 컸다. 민 회장은 전문직 단체의 역할과 회세 확장, 조직 재정비 등에 역점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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