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헬렌 켈러가 물을 인지했을 때처럼 그렇게 깨쳐가는 것입니다. 선 행학습으로 공식 몇 개 더 외웠다고 이해할 수 있는 학문이 아닙니다. 그래서 어렵기도, 또 의외로 아주 쉽기도 한 과목이 과학입니다.” 남경식(37) 서울 봉화중 교사는 “어렵다고 겁부터 먹는 과목이기에 다른 교과보다 더 교사들이 재미있게 수업하는 기술 개발에 힘써야한다”고 말한다. “학생들은 새롭고 신기한 것 보다는 생활 가까운 곳에서 소재를 찾아 수업에 응용하면 훨씬 공감도가 높아집니다. 수업자료를 교사가 아닌 학생 눈높이에 맞춰 학생의 입장으로 준비하는 것이 그래서 무척 중요한 것이지요.” 남 교사는 조금부족하다 싶어도자신이 만든 자료를 선호한다. TV를 볼 때 항상 녹화 버튼을 누를 준비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스펀지’나 ‘골든 벨’같은 프로그램뿐 아니라 잠시 스쳐가는 짧은 CF에서도 수업과 연계할 수 있는 생생한 자료들을 뽑을 수 있으니까…. “방송은 그 속성상 ‘포커스’가 뚜렷하기 때문에 호기심 유발 자료로 쓰기에 적합합니다. 캠코더로 찍은 자료들은 시간차를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어 많이 사용하는 편이고요. 인터넷에서 모은 자료보다 이렇게 직접 만들어 학생들과 의사소통하
2008-06-23 15:18
1학년 ‘빛’ 단원, 3학년 ‘물질의 구성’ 단원 통합 물리와 화학, 교과․학년 간 통합 모델 제시해 영상물․과자 포장지․장난감 등 생활소재 이용 학생들에 친근하고 쉬운 과학수업 만들기 노력 에탄올에 염화나트륨 등 실험에 쓰인 6가지 물질을 녹여 분무기 안에 넣고 불꽃을 향해 분사, 환상의 불꽃 쇼를 펼치며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남경식 교사. ■ 들어가며 중․고등학교를 거치면서 과학 수업 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생각해보면…. 참 좋은 과학 선생님들이 많았지만, 정작 과학 수업 그 자체는 기다려지는 수업은 아니었다. 필자도 실험실 한 번 제대로 가보지 못하고 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런 경험이 오히려 약이 되기도 한다. 그래,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만큼은 과학 시간이 기다려지게 만들자. 그리고 많이 보여주고, 만지게 하고, 해보게 하고, 느끼게 하고, 생각하게 하고, 말하게 만들자. 늘 이런 생각을 가지고 수업 준비를 한다. 그렇게 해도 모든 수업이 다 만족스럽고, 좋은 것은 아니지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수업을 준비한 만큼 아이들은 수업을 좋아하게 된다. 그리고 그런 수업은 교사인 필자도 기다려진다.
2008-06-23 15:16최근 국제비교연구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의 과학성적 하락으로 초ㆍ중등학교 과학수업에서 무엇을 가르치는지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고 있다. 그러나 문제의 핵심은 항상 다른 나라보다 앞서서 많이 가르치는 우리나라 과학수업의 “무엇”을 분석하기보다는, 교사들이 수업현장에서 “어떻게” 가르치는지를 들여다보아야 한다. 당연히 배워야 할 힘, 운동, 에너지, 지구, 물질 등등과 관련된 내용을 체계적, 논리적으로 전달하기에 여념이 없는 교사 앞에서, 아이들은 항상 ‘왜 중력을 배우고, 왜 과학을 배우는지’를 끊임없이 자문한다. 교사의 설명방식을 강요하기보다는, 과학수업에서 과학을 왜 배우는지에 대한 답을 찾고, 학생의 삶의 체험과 과학 사이의 징검다리를 놓으려는 노력을 남경식 교사의 수업에서 발견할 수 있다. 과학이라는 또 다른 사회적 언어를 학습하는 과정이 과학수업이라고 주장하는 남 교사는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모형과 약속을 선생님이 너무나 당연한 듯이 던져주면” 학생들에게는 영문도 모르고 그냥 외워야 될 것으로 다가온다고 지적한다. 남 교사는 과학개념이 추상적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다루기 때문에 어렵다고 지적하면서, 시각과 청각과 같이 감각기관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2008-06-23 15:11서울리코더합주단(단장 신용래)과 서울음악교육회(회장 박경우)는 제23회 리코더 여름학교 및 제3회 관현악캠프를 주최한다. 장소는 경기 포천 베어스타운리조트이며 기간은 관현악캠프는 8월 15~19일(4박5일), 리코더여름학교는 8월 19~22일(3박4일)이다. 대상은 서울시내 초·중학생 및 교사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 교사는 홈페이지(www.recorder.kr)에서 양식을 작성해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문의=02-962-4300
2008-06-23 14:31국제영재교육연구회(www.kicu.ac.kr, 회장 김건용)는 7월 12일 오전 11시 서울 정동 배재대학술지원센터에서 ‘국어과 언어영재 특성’을 주제로 교사연수를 실시한다. 참석대상은 국제영제교육연구회원 또는 영재 교육에 관심 있는 교원이다. 참가신청은 이름, 학교명, 연락처 등을 적어 FAX(031-970-0165)로 보내면 된다. 문의=010-2665-1381
2008-06-23 14:29내달 30일 실시되는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각 후보들의 선거전이 열기를 띠고 있다. 이번 교육감 선거는 개정된 지방교육자치법에 따라 투표권을 가진 서울 시민 직접 투표한다. ◇누가 뛰나=19일 현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예비후보는 김성동 경일대 총장(66세), 박장옥 한국청소년연합회 고문(56), 이규석 전 서울고 교장(61), 이영만 호원대 겸임교수(62), 이인규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상임대표(48), 장희철 행정사(55), 주경복 건국대 교수(57)등 7명(가나다순). 여기에 공정택 서울시교육감(74)도 재선 도전 의사를 밝히고 있다. 김성동 후보는 초등교사를 지낸 후 행정고시에 합격해, 대통령사회복지교육비서관, 경일대 총장을 지냈다. 박장옥 후보는 30여 년 동안 동국대사대부속중,고에서 교사, 교장을 역임했으며 “사교육비 걱정 없이 교육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주력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규석 후보는 서울고 교장, 서울교육연구원장을 지냈고 학교운영자율화를 통한 학교경쟁력 강화 등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영만 후보는 경기고 교장, 교육부 교원정책심의관을 역임했으며 “기초학력, 체력미달 학생이 없도록…
2008-06-23 14:04
영국의 최대 교원단체인 영국교원조합(NUT, National Union of Teachers)은 5월 23일 타 단체와 함께 ‘교원의 정신건강에 대한 종합 지침서(스트레스 해소를 통한 업무관련 정신질환의 예방-교장을 위한 지침)’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현재 정신질환은 영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병가의 원인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과 불안 증세는 전체 정신건강 질환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인구의 15~25%가 일생 중 최소 한 번 이상 걸리는 질병이기도 하다. 교직은 영국에서 스트레스 강도가 가장 센 직업군 중 하나로, 교육보조원으로 근무하는 경우에도 유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있다. 과도한 업무나 학생들의 태도, 커뮤니케이션 부족 혹은 업무상의 갈등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외부에서 눈치 채기가 쉽지 않고 무심히 지나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신질환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는 불안감, 우울함, 허탈감, 집중력 저하, 불면증, 자존감 저하, 약물, 알콜 의존도 증가나 대인관계의 악화와 같은 증상으로 나타난다. 교원들을 위해 교장이 만족스럽고 지원이 잘 되는 업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NUT는 UNISON,…
2008-06-23 13:53
“거짓이여! 너는 내 나라를 죽인 원수로구나. 군부(君父)의 원수는 불공대천이라 하였으니, 내 평생에 죽어도 다시는 거짓말을 아니 하리라.” 도산 안창호는 망국의 일차적 원인이 거짓과 불신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자신부터 정직하기를 다짐하고 평생을 그렇게 살았다. “그대는 나라를 사랑하는가? 그러면 먼저 그대가 건전한 인격이 되라. 백성의 질고(疾苦)를 어여삐 여기거든 그대가 먼저 의사가 되라. 의사까지는 못되더라도 그대의 병부터 고쳐서 건전한 사람이 되라.” 이것은 온 생애를 조국의 독립과 번영을 위하여 살다간 영원한 겨레의 스승 안창호가 후세에 전하는 가르침이다. 삶을 지배한 위대한 각성 도산은 1878년 평양 대동강 하류의 도롱섬에서 태어나 14살까지는 가정과 서당에서 유학을 공부하며 평범한 소년기를 보냈다. 그러나 17세 되던 1894년에 일어난 청일전쟁으로 평양시가지는 졸지에 전쟁터로 변했다. 이런 참상을 보는 소년 안창호의 마음속에는 몇 가지 의문이 떠올랐다. “왜 청국과 일본이 전쟁을 하는데 우리 땅에서 싸운단 말인가?” “왜 우리는 두 나라의 틈바구니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어야 한단 말인가?” 분한 마음에 선배 필대은을 만나 토론하며…
2008-06-23 13:45발달장애는 선천적인 뇌기능 장애로 자폐증, 아스페르가(아스퍼거)증후군, 학습장애, 주의결핍다동성장애 등을 총칭한다. 보통 저연령에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발견과 적절한 치료와 교육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일본 문부과학성의 2002년 조사에서는 보통학교에서 발달장애가 의심되는 아동․학생의 비율은 6.3%로 밝히고 있으나 잠재적으로는 훨씬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일본 사가현은 보통학급에서는 대응이 어려운 발달장애아를 위해 NPO법인이 주관하고 있는 ‘프리스쿨’에 3월부터 장소를 제공하는 등 운영을 위탁하여 아동․학생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발달장애아를 위한 특별교육에 직접 관심을 갖고 교외에서 실시하게 된 것은 이 지역이 처음이라고 한다. ‘프리스쿨 사가’는 사가시가에서 떨어져 있는 사가현 사가종합청사에 있는데, 원래는 복지사무소로 사용되던 것을 공간을 분할하여 만든 개별실이다. 평일 하루 동안 몇 명의 초등학생이 제 나름대로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교실 벽에는 아이들이 각각 예정표를 붙여두고 짜인 예정표대로 활동하는데 어떤 아이는 공부 10분, 휴식 20분을 반복하기도 한다. 쉬는 시간에는 스텝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휴대…
2008-06-23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