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방송에는 나오지 않지만 요즈음 충청지역 초미의 관심사중 하나는 “장항 산업단지 착공(이하 ’장항 산단‘) “을 요구하는 서천 군민의 성난 민심이다. 얼마 전에는 서천군수가 상경하여 죽음을 건 단식을 하기도 하여 여론의 주목을 약간은 받은 모양이나 지방의 일이라 그런지 갑자기 찾아온 동장군처럼 사회의 관심은 냉랭하기만 하다. 오늘 중부지역 최대 일간지인 ㅊ, ㅈ, ㄷ 모 신문들의 지역민을 자극하는 제목들을 한 번 보자. '장항 산단' 초등생도 화났다 서천 집단등교거부 사태… 정부, 원점 재검토 입장 고수 화난 서천군민 결국 등교거부 서천 '등교거부' 사태 중ㆍ고교 확산 조짐 장항 산단 비대위, 문화강좌ㆍ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운영 필자는 장항 산단 착공의 당부(當否)와 필요성 유무를 논박하지는 않겠다. 비록 서천 사람이 아니라서 입바른 소리만 한다고 뭐라고 할런지는 모르겠지만 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버지 입장으로, 교육계에서 일하고 있는 공무원으로서 한 마디 해야겠다. 아무리 자기들의 억울한 사정을 호소하고, 관철시키고 싶다고 해도 소중한 아이들을 볼모로 한 상태로 협박을 할 수는 없다. 또한, 이렇게 해서 얻어낸 소득이 얼마나 클지는 모르겠지만, 공교육
2006-12-19 21:12
아침 기온 영하 3.5도. 매서울 정도로 춥게 느껴지는 날씨가 12월도 중반을 넘어서고 있음을 은연중에 알려줍니다. 이렇게 세모의 분위기를 알려주는 것은 꼭 날씨만이 아닙니다. 도시의 광장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되고 성당과 교회에서는 수많은 형형색색의 꼬마전구들이 화려한 치장을 한 채 12월의 밤을 밝히고 있습니다. 꽃집에서는 새빨갛게 핀 포인세티아를 진열장에 배치하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돋구기도 합니다. 아참, 영화 '나홀로 집에'가 방영되는 시기도 바로 이 무렵입니다. 어제, 저녁 늦게 퇴근하면서 시내 모습을 살펴보니 정말 오색찬란했습니다. 어디선가 크리스마스 캐럴송이 간간이 들리고 가게들마다 맑은 통유리 속에 화려한 트리를 꾸며놓고 저물어 가는 2006년을 송별하고 있더군요.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마음은 늘 감상적으로 변하곤 합니다. 꼭 분위기 때문만이 아니라 12월이 되면 합격과 불합격, 만남과 이별, 절망과 희망, 사랑과 증오, 전쟁과 평화, 기쁨과 슬픔, 탄생과 죽음 등이 가장 많이 교차하기 때문일 겁니다. 또한 12월은 마음에 품은 희망과 회한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선명해지기 때문일 테죠. 일년 중 가장 화려한 밤거리를 걸으며 낭만
2006-12-19 13:45우리나라의 국립대학에 해당하는 일본의 대학이 독립행정법인으로 바뀌면서 국립대학의 변화는 시작되었다. 이러한 한 예로 큐슈의 중심도시 후쿠오카에 위치한 큐슈대학은 지난 15일, 대학 외로부터 일정한 연구비를 획득한 교원에 대해 상당한 보상금을 주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1억엔 이상의 연구비를 획득하면, 50 만엔이 교원 본인에게 주어지게 상금으로 지급된다. 지금까지도 보상금 제도는 있었지만 이 보상금은 연구비로 사용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교원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보상금 제도는「큐슈대학이 처음」이라는 것이다. 산학관 제휴를 추진하여 외부 자금을 획득해 연구를 활성화 하는 것이 목적으로 2007년도부터 이러한 제도를 도입한다. 문부 과학성등이 교부하는 과학 연구비나, 기업 등에서의 수탁 연구비, 기업과 대학의 공동 연구비가 대상이 된다. 1인의 교수가 합계 1억엔 이상 획득하면 50 만엔을, 3000만엔 이상이면 15만엔을 지급한다. 인문·사회과학계의 경우는 5천만엔에 50 만엔, 1500 만엔에 15 만엔 가량이다. 이 대학은 「교원들로부터 「열심히 자금을 받아 와도 연구비에 사용하므로 일이 증가할 뿐이다」라는 불만의 소리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
2006-12-19 08:56
어제는 우리학교 강당에서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우리학교 한 원로선생님의 따님 결혼식입니다. 축제가 끝나는 다음날이라 날짜는 바꿀 수 없고 끝나자마자 결혼식장을 꾸미고 준비해야 하니 마음도 바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날씨가 추우면 어쩌나? 강당은 썰렁한데 손님이 적으면 어쩌나? 예식장만큼 짜임새도 없고 모양도 나지 않아 결혼식 망치는 것 아닌가? 여러 가지로 걱정이 많았습니다만 다행히 모든 걱정은 기우에 불과하였고 아주 성황리에 결혼식을 잘 마치게 되었습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예식장에서 결혼식 올리기를 좋아하고 호텔에서 결혼식 올리기를 좋아하는데 아버지가 몸담고 계시는 학교 강당에서 하겠다고 하는 신랑,신부가 대단해 보였습니다. 함께 참석하신 선생님 한 분께서는 어떤 선생님은 시골에서 태어난 것이 후회가 되어 결혼식을 서울에 있는 호텔에서 해야 한다고 고집을 하는 바람에 학교 선생님들이 축하를 많이 해주지 못했다고 아쉬워하더군요. 그와 같은 총각,처녀가 대부분인데 과감하게 지금까지의 생각의 틀을 깨고 학교 강당에서 한다는 자체가 대단해 보였습니다. 원로선생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녀의 결혼을 예식장에서 하고 싶은 마음이 꿀떡같지 않았겠습니
2006-12-19 08:56“도대체, 이 녀석들을 어떻게 해야지” “아무리 철이 없어도 이럴 수는 없는거 아냐” 정년을 얼마 남겨두지 않아 이제 곧 교단을 떠나야할 원로 선생님의 장탄식이 쏟아져 나온다. 평생을 아이들 가르치는 데 힘써왔지만 요즘처럼 어려웠었던 적은 없었다며, 애틋한 사제지간의 정은 고사하고 아예 가르치는 것 자체가 곤욕일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 한다. 일부 학생들 가운데는 교사들의 관심을 간섭이라 여기며 선생님의 가르침을 거부하고 심지어는 투쟁의 대상으로 삼는 경우도 있다. 학교의 존립 목적 중 가장 중요한 수업 시간이 진지하기는커녕 일부 학생들의 고장난 인성으로 인하여 난장판으로 변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부분의 교사들은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언제부턴가 학생들이 일탈 행위를 해도 그들의 잘못을 꾸짖고 엄하게 책임을 묻기보다는 인내하고 용서하며 포용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그럴듯한 교육관이 팽배하고나서부터 생긴 현상이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수업으로 인한 교사들의 스트레스는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한다. 수업을 하다 보면 조는 것이 아니라 아예 코를 골며 자거나 옆 사람과 잡담을 나누고 시간 내내 핸드폰을 조몰락거리는 아이들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교사가 자는 아이들을 깨우거나…
2006-12-18 16:54
고입선발고사에 합격한 신입생 305명에 대한 예비소집이 18일 오전 10시에 본교 송파수련관에서 있었다. 영하권을 맴도는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한 명의 결석생도 없이 전원 참석하여 앞으로 합격생으로서 지켜야할 일들에 관한 주의 사항을 들었다. 첫째, 기나긴 겨울방학 동안 통합논술에 대비한 권장도서 목록 읽기. 둘째, 예비 고등학생으로서 갖춰야할 정신과 교양을 쌓을 것. 셋째, 다양한 취미 생활을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꿀 것 등을 주문했다. 합격생들은 오늘부터 합격자 등록을 한 후 2007년 1월에 치러지는 두 차례의 진단고사를 통해 반을 배정 받게 되며 미등록으로 인한 결원은 예비합격자중 고득점 순위로 보충하게 된다. 입학식은 2007년 3월 3일 11시에 하게된다.
2006-12-18 12:25
서호중학교 1학년 1반의 다섯 여학생들이 12월 16일(토) '서호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에 참가하여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지도자가 감동을 받았어요. 어떤 감동이냐고요? 바로 그들의 성실함 때문이죠.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에 열리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20명 내외의 중·고등학생들은 대개 환경보전 활동을 형식적으로 합니다. 열심히 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빨리 시간을 채우고 봉사활동 3시간을 인정 받으려 하죠. 호수 주변에 있는 쓰레기도 처음엔 잘 줍지만 나중엔 시들해집니다. 그러나 오늘 참가한 여학생들은 시종일관 변치 않았어요. 쓰레기를 발견하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꼭 줍더라고요. 갈수록 쓰레기 봉투는 무거워지는데 개의치 않습니다. 호수 주변을 비롯해 항미정 근처, 농촌진흥청 정문 앞, 농촌진흥청내의 도로변까지 깨끗이 줍는 모습을 보고 놀랐습니다. 요즘의 영악한 중학생들 모습하고는 딴판입니다. 원래 서호중 10명이 참가신청을 하였는데 날씨가 춥고 날이 일찍 저물고 하니까 포기한 학생이 반이나 됩니다. 그러나 이 학생들은 수원기상대 집합에서부터 시각도 잘 지키고 활동도 성실히 하였습니다. 맨 마지막 분리배출까지 능숙하게 처리하는 것을 보고 또 한번 놀랐습니
2006-12-18 08:41일본 문부 과학성은 모든 대학이나 단기 대학에 대해, 대학 교원의 교육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수를 의무화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같은 조치는 수업에 불만을 가진 학생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이번에 중앙교육심의회의 부회에서 이 방침이 승낙되었다. 대학의 대처를 지원하기 위하여 전문 스탭 양성을 위한 해외 연수나, 일부의 대학이 가지고 있는 교원 교육 시설을 타 대학에 개방하는 등 재정면에서의 지원도 검토한다. 대학에 의한 교원의 교육 능력 연수는 능력 개발로 불린다. 2007년도에 대학·단기 대학의 지원자 총수와 총입학자수가 동일해지는「대학 전입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각 대학은 학생의 교육 충실하게 힘을 쓰고 있어 문부과학성의 조사로는 전체의 4분의 3에 해당하는 대학이 능력개발(FD)에 임하고 있다. 단지, 강연회 등 형식적인 것이 많아, 능력 향상에 결합되지 않다는 견해가 많다. 전국 대학생활협동조합 연합회의 조사(2005년, 9,900명이 회답)에서는, 수업에 불만을 가지는 학생은 55%로 나타났다. 문부과학성은 대학 전체의 교육력의 끌어 올리기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중앙교육심의회 대학 분과회의 제도 부회에 상의해, 「노력 의무」라고 여겨져 온 연수의…
2006-12-18 08:41
2006.12.8.16:00. 서울시 자양동에 위치한 어린이회관의 교육관 근화원에는 백발이 희끗거리는 신사들이 모여들었다. 건물 입구 벽에는 [환영합니다. 제16기 동창회 순천사범학교]라는 현수막이 나붙어 있었다. 유리창에도 같은 내용의 입간판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전라남도 순천시에 있었던 [순천사범학교 제 16기] 동창들의 모임이 있는 곳이었다. 하나 둘 모여든 사람들은 이제 환갑을 넘긴 할아버지할머니 답지 않게 환한 웃음으로 서로 반기면서 정답게 손을 마주 잡기도 하고 남남끼리 또는 여자들끼리는 서로 부등켜안고 반기기도 하였다. 1960년4월에 국립 순천사범학교에 입학하여서 1963년 2월말에 졸업을 하고 나서, 곧장 교사로 발령이 나서 초등학교에 근무를 해오던 사람들이다. 물론 개중에는 일찍 교단을 떠나 다른 길로 진출했던 사람들도 몇 몇 있었다. 그러나 본래 사범학교의 목적에 맞게 교직을 지키다가 정년을 맞은 사람들이 대부분인 모임이었다. 다만 아직도 현직에 남아 있는 사람은 남자가 3명 여자가 2명이 있을 뿐이었다. 이들도 이제 내년 2월이나 8월말이면 교직에서 떠나야 할 사람들이다. 그러니까 순천사범학교라는 이름이 교단에서 완전히 사라지기 직전의
2006-12-18 08:39우리나라의 교육은 입시위주의 지식교육에 강조를 두면서 우리 학생들이 졸업후 수십년동안 활동할 직업에 대한 체험의 기회는 충분하게 제공하지 못하는 편이다. 현재 초중고교에서 창의적 재량활동 및 특별활동을 통하여 학교에서 직업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나, 일회적이며 단편적인 활동에 치중하고 있다(자료: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교육고용패널 조사, 2004).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초중고교의 체험 학습을 통한 진로교육 강화를 위하여 2011년까지 추진할 정책방향을 2006년 10월에 발표한 바 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체험학습 및 봉사활동 등을 통한 진로 관련 학습을 강화한다. 민․관 차원에서 진로체험학습기회을 확대하여 교과 활동 이외의 진로교육 프로그램 운영학교 비율을 32.8%(’05)에서 60%(’11)로 향상시키려 하고 있다. 또한 진로체험학습 경험학생 비율(중3 기준)을 8.2%(‘05)에서 60%(’11)로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 참고로 2006년의 초․중등학생 진로체험학습 관련 주요 사업으로는 Job School(한국고용정보원 및 각 고용지원센터), WISE 지원 사업(교육인적자원부), 과학기술 엠배서더, 닮고 싶은 스타
2006-12-17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