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과 대한 적십자사가 교총 대강당에서 공동으로 개최하는 15일 스승의 날 행사에서는 4가족이 교육가족상을 받는다. 교육가족상은 6인 이상의 교원을 포함하는 교육가족(직계존·비속 및 그 배우자)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올해는 김승무 교장(경기 시흥 은계초)과 윤철중 교육장(충남 예산), 이영우 교사(제주 대기고) 가족이 그 대상이다. 21명 3가족의 총 교직경력은 353년. 한 가족의 교원만으로도 학교를 꾸려나갈 수 있는 규모이다.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명절은 자연스럽게 교육토론장이 형성되고, 수시로 교육정보와 경험을 주고받는다.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들 교육가족들은 한결같이 '2세를 양성하는 보람'을 만끽하면서 교육의 미래를 낙관하고 있었다. ▲김승무 교장 가족 김승무 교장의 교육가족들은 모두 초등교원이다. 총 교직경력은 79년. 장녀 김수정(36) 교사는 경기 시흥의 금모래초, 차남 김천우(32) 교사는 인천 석남초, 차녀 김수미(28) 교사는 인천 석암초, 며느리 이남주(32) 교사는 인천 가좌초, 사위 장수진(28) 교사는 경기 시흥초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김 교장은 "온 가족이 초등학교에 근무하고 있어서 교육정보를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좋다"
2002-05-13 00:0075%는 "법정공휴일로 정하자" 대부분의 교사와 학부모들이 스승의 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에 찬성하고, 스승의 날을 지속시켜야 된다는 의견은 교사보다 학부모 층에서 더 많았다. 또 교사들은 스승의 날을 법정공휴일보다는 교사들만의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의견이 많았고, 공휴일로 지정할 경우 5월이 가장 적당하다는 의견이 교사와 학부모에게서 많이 나왔다. 경기도 교육위원회의 이철두 부의장이 지난 3월 경기도 초·중·고 교사 1000여명과 학부모 35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이다. 이 조사에 의하면 스승의 날을 교사들만의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 초·중·고 교사의 85.1%, 학부모의 76.3%가 찬성했다. 또 스승의 날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서도 교사의 79.2%, 학부모의 74.9%가 찬성했다. 스승의 날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교사의 73.8%, 학부모의 84.6%가 지속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스승의 날을 공휴일로 지정할 때 교사의 58.3% 학부모의 68.6%가 5월이 가장 적당하다고 대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교사의 15.2% 학부모의 8%가 2월을 꼽았다.'스승의 날에 부담감을 느끼느냐?'는 질문에는…
2002-05-13 00:00【서울】상봉초교(교장·조학규)가 학부모를 대상으로 배포하는 1년 학사력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끝나는 내년 2월까지의 2002학년도 학사력에는 월별 학사 일정이 고스란히 들어있어, 학부모들이 학교의 교육계획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돼 있다. 학사력은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www.sang-bong.es.kr).
2002-05-13 00:00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김영찬)이 운영하는 교육사이트 에듀넷(http://www.edunet.net)이 국내 교육 사이트로서는 최초로 가입 회원수 5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1996년 9월 11일에 처음 개통된 에듀넷은 매년 170% 이상의 초고속 성장률을 기록, 99년 10월 회원수가 13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2000년에는 270만 명, 2001년에는 490만 명을 넘어섰고 마침내 지난 2002년 2월 교육 사이트 최초로 회원수 500만 명 돌파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종합 포털 사이트의 경우는 회원수 1천만 명을 넘어선 사이트들이 몇몇 있지만 종합 포털이 아닌 일반 특정 분야 사이트의 회원수가 무려 5백만 명을 넘어선 경우는 극히 드문 경우다. 에듀넷은 여러 가지 에듀넷만의 특별한 서비스로 가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 최초의 유아교육 전문 방송국 `동영상 학습방', 이용자 맞춤정보 서비스, 무료 웹 호스팅 서비스, 메일 매거진 서비스 등등이 바로 그것인데 그 중에서도 특히 가입자의 어떤 질문이라도 24시간 내에 친절하게 직접 답변을 해서 보내주는 `사이버 선생님' 코너가 현재 인기를 끌고 있다. 정보원은 앞으로 동시 이용자 수용을 위한
2002-05-13 00:0015일은 스승의 날. 우리 선생님들은 사실 값비싸 부담스러운 선물보다는 직접 만든 정성스러운 선물이나, 따뜻하고 진실한 마음이 담긴 편지 한 구절에 더욱 감동하실 것이다. 이번 스승의 날엔 온라인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 어떨까.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김영찬)이 운영하는 에듀넷(www.edunet.net)에서는 스승의 날을 맞아 `스마일 카네이션'을 제작해 은사께 보내는 `사랑의 E메일 보내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스마일 카네이션은 직접 색종이를 접어 만들었던 추억의 카네이션을 부활시키는 의미로 클릭 횟수에 따라 스승의 이미지를 살린 `아바타'에 카네이션 모양이 입혀지도록 디자인됐다. 에듀넷은 이밖에도 `세계의 스승의 날', 명사가 말하는 `잊지 못할 선생님 사연', `스승의 날 볼만한 영화 베스트 5'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듀피아(www.edupia.com)에서는 20일까지 `사랑 보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존경하는 선생님께 사랑과 감사의 사연을 온라인 상장 형식으로 꾸며서 올리면, 감동적인 사연을 보낸 네티즌 가운데 300명을 선정해 선물을 증정한다. 특별상 10명에게는 실물 상장을 만들어 수상자에게 직접 배송해 주는 서비스도 실시
2002-05-13 00:002년 전 서울한강전자공예고(교장 채규명)에 부임한 신광철 교사(44). 교무실을 들어서며 신 교사는 반가움에 활짝 미소를 지었다. 자신의 고등학교 은사인 한승희 선생님(59)이 환한 얼굴로 그를 맞아주셨기 때문이다. 한 선생님은 당시 유일하던 서울공고 인쇄과에서 담임을 맡으셨을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동문선배님기도 했다. 신 교사는 67회 졸업. 한 선생님은 53회 졸업. 까마득한 선배가 이제는 한 직장의 동료가 된 것이었다. 반가움의 악수를 나누기 잠깐. 더 큰 기쁨이 신 교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재직시 자신이 가르쳤던 학생 두 명이 교사가 되어 이 학교에 부임해 있었던 것이다. 84년 초임 발령을 받았던 서울공고에서 담임을 맡았던 박병권 교사(76회·85년 졸업)와 그 후배 조우성 교사(81회·90년 졸업)가 그들이었다. 95년 한 교사가 이 학교에 부임했고 96년 제일 막내인 조우성교사가, 그 이듬해에는 박병권 교사가 합류했다. 동문 선후배끼리 한 곳에 근무하는 경우는 흔히 볼 수 있지만 3대에 걸친 사제간이 한 학교에 교사로 근무하는 경우는 드문 일이다. 이들이 모이면 교무실은 동문회장이 된다. 동문 출신 중에 교직에 있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은 데…
2002-05-13 00:00소비자보호원 어린이안전 대토론회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지난달 30일 소보원 13층 세미나실에서 `어린이 안전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권재익 소보원 리콜제도운영팀장은 "지난 2000-2001년 소보원에 접수된 위해정보 5천812건 중 만14세 이하 어린이와 관련한 사고가 전체의 53.1%를 차지해 가장 많았을 정도로 국내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 실태는 심각한 수준에 와 있다"며 ▲현재 시설기준 중심인 학교급식법을 안전기준 중심으로 정비 ▲미국의 어린이안전보호법처럼 연도별·연령별 안전특성을 고려한 완구류 안전기준 제정 ▲어린이용품에 대한 주의·경고 표시제도 강화 ▲어린이 위해광고 기준 제정 등을 제안했다. 또 윤선화 한국안전생활교육회 부장은 "학교보건법과 시행령에 학교의 안전교육 계획수립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제8차 교육과정 개편시 교과과정에 안전 관련 내용을 삽입하는 등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02-05-06 00:00전국 초등학교 통학로 10곳 가운데 4곳 이상이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대(이하 안실련)가 2월20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전국 3125개 초등학교와 유치원 통학로를 대상으로 실시한 위험도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통학로 가운데 42.5%가 `매우 위험' 또는 `위험'으로 판명났다. 또 통학로에 인도와 차도를 구분하는 시설인 경계턱이 있는지 없는지를 조사한 결과 경계턱이 없는 경우가 총 1246개교로 전체의 39.9%나 됐다. 반면 `매우 잘 돼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경우는 384개교로 전체의 12.3%에 불과했다. 과속방지턱 유무와 관련해 전혀 없는 경우가 842개교로 전체의 27%나 됐으며 `스쿨존'을 알리는 안내표지판이 없는 경우도 682개교로 21.8%나 됐다. 불법 주·정차가 심한 경우는 1176개교로 37.6%였으며 통학로상 노상적치물로 인해 통행에 지장을 주는 학교도 965개교로 31%나 됐다. 이밖에 전체의 37.6%(1176개교)는 학교주변 불법 주·정차가 심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학교 주변인데도 불구하고 양방통행인 경우가 79.6%였다. 안실련은 학교주변시설이 제대로 돼 있지 않다고 판단되는 학교가 전체의 44.
2002-05-06 00:00충남역사교육연구회(회장 최창학·부여고 교장)는 지난달 30일 천안중앙고 강당에서 독도를 일본 영토로 기술한 일본 고교 역사교과서 `최신일본사'를 규탄하는 성명서 채택 및 공동수업 연구대회를 가졌다. 연구회는 성명서에서 "일본 문부과학성은 4월 9일 독도 영유권 주장, 종군위안부 기술 누락 등 역사를 왜곡한 `최신일본사'를 검정 통과시켰다"며 "이는 군국주의와 황국사관의 향수에서 나온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일본 정부가 문제의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것은 월드컵 공동개최로 조성된 양국간의 우호적 분위기를 틈타 독도 문제를 은근슬쩍 공식화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연구회는 △`최신일본사' 검정통과의 즉각적인 취소 △역사왜곡에 대한 일본정부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독도의 한국영토 사실 인정 △일본정부의 후손에 대한 올바로 역사교육 실시를 요구했다. 또 한국정부에 대해서는 △자주권을 훼손하는 일본정부의 역사왜곡에 강력히 대처할 것 △국사교육 강화를 위한 제도적 방안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연구회는 성명서 채택에 앞서 천안중앙고 컴퓨터실에서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독도) 대응 학습'이라는 주제로 공개수업을 가졌다. 수업을 맡은 임동수
2002-05-06 00:00사립학교 재단들이 기간제 교원임용을 남용함으로써 교직의 안정성을 저해하고 교육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막상 교육당국은 기간제 교원 숫자조차 공개하지 않는 등 안일한 자세로 대응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4월 한국교총이 전국 2378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기간제 교원 숫자는 공립은 학교당 평균 3명 꼴이지만 사립은 8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사립 고교의 기간제 교원 숫자는 교육의 질을 저하시킬 정도로 심각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막상 교육부는 적극적인 해결책은 고사하고 대외비라며 자료 공개조차 거부하고 있다. 한 시도교육청의 경우에는 올해 400여명의 사립 신규 교원임용 중 369명이 기간제 교원으로 충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간제 교원의 증가는 교직의 유연성을 담보로 하는 7차교육과정과 7·20 교육여건 개선사업으로 인한 학급 증설이 주요한 원인이며, 교원전보가 어려운 사립의 특성과 맞물리면서 더욱 상승작용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초등은 교사 자원 부족이 기간제 임용의 중요한 원인이지만, 중등은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가 넘쳐나는 데도 기간제 교원 임용이 늘고 있다. 서울 지역 사범대학생 대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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