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오는 10월 관내 교원들을 대상으로 정보활용능력인증제 평가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희망 교원에 한해 1차 필기, 2차 실기로 구분되는 인증평가를 연 1회 실시하되, 1차 필기 점수가 70점 이상일 경우에만 2차 실기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1차 평가는 정보통신윤리, 정보통신 일반, 워드프로세스, 정보검색 및 활용, 스프레드시트, 웹페이지 관리, 멀티미디어 자료 제작, ICT활용 교육 등 40문항 100점 만점으로 치러진다. 또 2차 평가는 워드프로세스, 정보검색,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 웹페이지 작성 등 3문항 100점 만점으로 했다. 합격자에게는 정보활용능력인증서를 발급해 학교 보직교사 임용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전보 가산점을 인정해 줄 방침이다.
2002-07-11 16:30제4기 교육위원 선거를 치러면서 교육위원 선출 방법에서부터 교육위원회의 위상에 이르기까지의 문제점과 개선안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다. 교육위원선출과정에서의 문제점은 선거인단인 학교운영위원의 선출과정에서부터 '내사람 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과, 교육위원 후보를 제대로 알릴 기회가 적다는 것, 지방의회 후보에 비해 기탁금은 두배나 많으면서 선거비용은 보전되지 않는다는 형평성 등이 제기되고 있다. 시·도교육위원회의 위상에 관해서는 "시도교육위원회가 지방의회의 전심기관에 불과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독립형 의결기관으로 전환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경기도학교사랑실천학부모연합(경기도학실련·회장 노영순)과 경기교총(회장 이신구)은 '공명하고 깨끗한 교육위원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성명서'를 지난 8일 발표했다. 두 단체는 "정착단계에 접어든 지방교육자치제가 그동안 제한적이나마 지역주민의 교육참여를 제도화해 왔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교육위원회의가 독립성이 미흡해 명실상부한 지방교육자치제의 제도적 정착을 가로막는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순세 서울시교육위원도 "현재의 교육자치제도는 교육위원회에
2002-07-11 14:0211일 146명의 제4기 교육위원이 선출됨으로서 제3기 교육위원들은 8월 31일자로 임기를 마치게된다. 그동안 시·도교육위원회의 역할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았지만 제3기 교육위원회는 눈에 띄는 굵직한 활동도 많이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교육자치를 일반행정자치에 통합하려는 시도를 차단하고 교육감·교육위원선거에 학교운영위원전원을 참가토록 한 점, 교원정년단축으로 인한 명퇴수당 1조 5천억 원의 지방부채를 국가부담으로 전환한 일, 지방교부세법 개정으로 1조 4천억원의 교육재정을 확보하고 교육세를 2005년까지 존속토록 한 것 등이다.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항의 하는 서신을 일본 교육위원들에게 발송했고 학교위탁급식에서 학부모가 부담하던 부가가치세를 면제토록 한 것도 시도교육위원회의 업적이다. 99년도 서울시교육위원회 의정활동보고서에 의하면 '김대중 정부는 98년 6월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이하 교육자지법)을 개정하여 학교운영위원회 선거인단에서 선출하던 교육감을 시장·도지시가 임명하고, 교육위원회를 폐지하려고 했었다'면서 '전국 146명의 교육위원과 학교운영위원 11,498명은 '교육자치법 졸속 개정 반대 서명 연명부'를 청와대와 국회, 교육부 등에 전달했다'고…
2002-07-11 14:00휴가지를 결정하고, 준비물을 챙기다보면 이것 저것 새로 장만해야 할 물건들이 생기게 마련. 그러나 휴가가 끝내고 나면 보관하기에 짐만 되는 휴가용품이 적지 않다. 어떤 것은 꼭 필요한 데 값이 비싸 지갑을 열기에 부담스러운 고가 물건도 있다. 이럴 땐 무리하게 구입하기보다 렌털 회사의 물건을 빌려 쓰면 금전적 부담을 덜면서 알차게 휴가 준비를 할 수 있다. '어떻게 남이 쓰던 물건을…' 이라며 아직 대여 물건에 대해 꺼리는 이들도 없지 않지만 이미 렌털 문화는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휴가용품 가운데 인기 대여 품목은 대략 정해져 있다. 휴가철에 가장 많이 찾는 것이 바로 텐트. 3인용 텐트를 대여(2박3일)할 경우 대여비는 3만원 정도. 5~7인용은 3만7천~4만9천원이다. 대형 아이스박스의 경우 2만~3만원, 비치의자와 배낭 등도 보통 1만 5천~2만원, 코펠은 3일에 1만원 정도면 된다. 비디오 카메라는 하루 대여비가 3만원을 넘지만 3일간 빌릴 경우엔 6만원으로 낮춰주는 곳도 있다. 물론 일반 자동카메라(3일 2만5천원)도 대여로 해결 가능하다. 해외 여행을 떠나는 경우 큰 여행용 가방을 빌릴 수도 있다. 소비자가의 10% 정도면 대여해
2002-07-11 13:46제주지역 비장애학생 학부모들의 절반 가량은 자신들의 자녀가 장애학생과 함께 수업을 하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제주경실련이 최근 도내 각 학교의 장애학생 71명, 비장애학생 177명, 장애학생 학부모 47명, 비장애학생 학부모 127명, 원적학급 및 특수학급 교사 163명 등 총 586명을 대상으로 통합교육 관련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장애학생 학부모의 49.2%는 '귀하의 자녀가 장애학생과 함께 수업을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좋다'고 응답했으며, 39.8%는 '그저 그렇다'고 답했다. 또 비장애학생 학부모의 55.5%는 자신들의 자녀가 장애학생과 가까이 지내는 것에 대해 '매우 좋다' 또는 '좋다'고 대답했고, 비장애학생들의 49.1%는 장애학생들과의 통합교육에 찬성했다. 장애학생들은 비장애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해 27.7%가 '좋다', 43.1%는 '보통'이라고 답했으며, 장애학생 학부모 가운데 '통합에 무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학부모가 38.3%로 가장 많았다. 또 원적학급 및 특수학급 교사 대부분은 통합교육 활성화에 대해 찬성했으며 바람직한 통합 형태로 ▲도구 교과를 제외한 나머지
2002-07-11 10:55
세계 최대의 교원단체인 미국 NEA의 신임 회장에 일리노이주 하베이시 중등학교의 과학교사인 Reg Weaver씨(62세·사진)가 선출됐다. 그는 지난 3일 달라스에서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5549표를 얻어 2968표를 얻은 Rockwell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됨으로써 9월1일부터 3년간 NEA를 대표하게 됐다. 교직경력 35년의 고참교사인 Weaver 신임 회장은 하베이 지역회장(1967∼1971), 일리노이 주교련부회장(1977∼1981) 및 회장(1981∼1995)을 거쳤으며 NEA의 집행위원으로 6년(1989∼1995), 부회장으로 6년(1996∼2002)간을 재직하면서 우호적이고 민주적 스타일의 경험과 리더십을 겸비한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당선연설에서 Weaver 회장은 "우리는 미국공교육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며 "우리는 NEA의 힘과 영향력과 미래가 바로 우리 회원들 안에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도 안되고 과소평가해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AFT와의 통합 문제와 관련 Weaver 회장은 "궁극적으로 통합을 지지하지만 지금은 두 단체사이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일에만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NEA 145년 역사상 4번
2002-07-11 10:53내년에 학사과정 사이버대학 4개가 신설되고 전문학사과정 사이버대학 1개가 학사과정으로 전환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1개 법인이 신청한 2003학년도 사이버대학 설치계획서를 심사해 국제디지털대(500명), 중앙영상디지털대(1000명), 한국테크노디지털대(1000명) 등 3개대의 설치계획을 승인했다. 교육부는 또 지난해 설치계획을 승인받고 개교하지 않았던 동국사이버대(1000명)의 설치인가신청서가 접수되면 하반기 중 승인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전문학사 과정인 세민디지털대의 학사학위 과정 전환과 150명 증원 계획도 자금확보계획 이행을 조건으로 승인했다.
2002-07-11 10:53제주지역 비장애학생 학부모들의 절반 가량은 자신들의 자녀가 장애학생과 함께 수업을 하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경실련은 최근 도내 각 학교의 장애학생 71명, 비장애학생 177명, 장애학생 학부모 47명, 비장애학생 학부모 127명, 원적학급 및 특수학급 교사 163명 등 총 586명을 대상으로 통합교육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장애학생 학부모의 49.2%는 '귀하의 자녀가 장애학생과 함께 수업을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좋다'고 응답했으며 , 39.8%는 '그저 그렇다'고 답했다. 또 비장애학생 학부모의 55.5%는 자신들의 자녀가 장애학생과 가까이 지내는 것에 대해 '매우 좋다' 또는 '좋다'고 대답했고, 비장애학생들의 49.1%는 장애학생들과의 통합교육에 찬성했다. 장애학생들은 비장애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해 27.7%가 '좋다', 43.1%는 '보통'이라고 답했으며, 장애학생 학부모 가운데 '통합에 무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학부모가 38.3%로 가장 많았다. 원적학급 및 특수학급 교사 대부분은 통합교육 활성화에 대해 찬성하고 바람직한 통합 형태로 ▲도구 교과를 제
2002-07-10 09:11충북 음성의 대소중(교장 김종경)에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장 5품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영어, 컴퓨터, 독서, 한자, 예·체능 등 다섯 분야를 나눠 각 분야에서 일정한 자격에 도달한 학생에게는 학년말에 인증서를 수여하는 것이다. 대소중은 이외에도 '기초학력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들이 읽기·쓰기, 연산, 수학, 영어 등 4개 분야에서 일정 수준에 도달할 경우 학교장이 인증서를 부여하는 것이다. 2000년 3월 처음 시작된 이 인증제는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학교 송승필 교감은 "인증제가 학생들의 동기유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인증을 받는 학생의 숫자가 조금씩 늘어나는 것으로 보아 학생들의 호응도 점차 높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2002-07-08 09:56일선학교 경영자의 열정과 노하우가 얼마나 학교를 바꿀 수 있을까.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양영초 김태형 교장(52)에게서 그 답의 실마리를 찾아 볼 수 있을 것 같다. 분당 신도시 아파트촌에 위치해 있지만 학생 760명, 30명의 교직원, 18학급 규모의 아담한 학교다. 이 학교의 전신은 53년 개교한 분당초등학교. 그러나 분당 신도시가 개발되기 전, 학생수 격감으로 92년 폐교됐다. 현재의 양영초는 94년 아파트단지가 조성되면서 폐교시설을 기반으로 다시 개교했다. 그러나 학교시설은 노후되고 학부모들은 무관심해 교직원들의 근무기피 학교가 돼버렸다. 99년 9월 '40대 교장'으로 초임 임용된 김 교장은 독창적인 프로그램으로 3년여만에 이 학교를 전혀 새로운 학교로 탈바꿈시켰다. 김 교장은 우선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학교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노력했다. 성남시로부터 '녹색환경시범학교'로 지정받아 2억7000만원의 예산지원을 확보, 나무 심기, 화단 만들기, 상수도 공사 등을 마무리지었다. 학교환경을 단시일에 바꿔놓자 학부모들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김 교장은 곧바로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에 착수, 매년 열리는 가을운동회를 바자회를 겸한 지역행사로 만들었
2002-07-08 0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