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에서 평화의 댐 방향으로 가다보면 길가에 미륵바위가 있다. 모양이 기이한 미륵바위에는 정성이 극진했던 선비를 과거에 급제시킨 초립동에 관한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이 곳이 옛날에는 절터였다고도 한다. 미륵사지를 지나 첫 번째 다리에서 우회전하면 파로호 가는 길이다. 파로호로 가는 고갯길 왼쪽으로 화천수력발전소가 보이고, 고갯길 언덕에 파로호안보전시관(033-440-2563)이 있다. 외부에 위령탑과 탱크 등의 전시물이 놓여있는 규모가 작은 전시관이다. 화천발전소를 두고 6.25때 치열하게 공방전이 벌어졌던 곳이 파로호다. 파로호안보전시관은 6.25 당시 중공군 3개 사단을 섬멸하고 화천댐을 사수한 파로호 전투에 대한 기록과 국군 제6사단 휴게시설, 북한실상에 대한 안내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시관을 넘어서면 파로호가 나타난다. 파로호는 일제가 대륙침략을 위한 군수산업 목적으로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와 용호리의 북한강 협곡을 막아 축조한 화천댐으로 인해 생긴 인공호수다. 훗날 상류에 평화의 댐이 축조되었다. 파로호는 6.25전쟁 때 격전 끝에 중공군 3개 사단을 수장시키고 승전고를 올린 곳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이 오랑캐를 크게 무찌르고 사로잡은 호수라
2007-01-22 08:55최근의 조선일보 기사내용이다. "전교 6학급인 충남의 S초교 임모(47) 교사는 최근 도시학교로 전근신청을 냈다. 지난 12월 교육부가 입법예고한 ‘교육공무원 승진규정 개정안’ 때문이다. 이에 따르면 승진에 반영되는 근무평정(근평)이 10년으로 늘고, 가산점이 줄어드는 등 농,어촌·도서벽지 교사들이 불이익을 받게 돼 있다. 1년 전 이곳에 부임한 임 교사는 '힘들어도 견뎌왔는데, 이제 승진까지 어려워지니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교육공무원 승진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충분히 예견된 일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어디 그뿐 이겠는가. 교육공무원승진규정을 개정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갖가지 문제점이 예견되었을 터인데, 그 문제를 쉽게 넘긴 것은 무슨 이유인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기존의 교육공무원승진규정에 문제가 있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손을 댄 규정이 더 큰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것은 실로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위의 예에서 나타난 것을 보더라도 이번에 개정될 규정하나 때문에 농·어촌 교육은 거의 포기를 해야 할 판이다. 그 책임을 과연 누가 질 것인지, 그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 의구심은…
2007-01-22 08:55
맞벌이 부부의 아침 출근 시간. 1분 1초가 아쉽다. 그러나 정보화 시대는 외면할 수 없어 식사 전에 조간신문 큰 제목은 대강 훑는다. 아내가 신문을 접어 내게 건네며 하는 말, "이 칼럼, 당신이 읽어야겠네"이다. "응, 뭔데?" 건성으로 답하고 출근을 서두른다. 퇴근하여 그 신문을 찾아 읽어보니 '은퇴자 수칙 제1호'다. 내용을 요약하면 "은퇴자를 위한 준비로서 건강 챙기기, 노후 자금 준비하기, 취미 다양화하기 등 많은 방안이 제시되고 있지만제일 으뜸가는 대비책은 배우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라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칼럼 필자는 한 술 더 떠 남편의 정신자세를 강조하고 있다. 즉. "나는 마누라의 행복을 위하여 세상에 태어났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마누라의, 마누라를 위한, 마누라에 의한 가정"이라는 현실을 직시하고 "마누라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 줄 것인가가 아니라 내가 마누라를 위해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연구하는 자세로 최대한 자신을 낮추고 가정에 임해야 한다는것이다. 다시 말해 남편이 힘 있을 때 아내에게 잘 하라는 것이다. 그러지 않으면 젊음 잃고 아내까지 잃어버리는 초라한 신세로 전락한다고 경고한다.이사라도 가게 되는 경우,남편
2007-01-22 08:5420일 8시 55분경,하루의 일을 대충 정리하고 9시 뉴스를 보려고 쇼파에 앉았다. 느닷없이 쇼파가 흔들거린다. 그렇게 심하다기 보다는 좀 부드럽게 흔들린다는 느낌이었는데 혹 지진이 아닐까 하는 의심만 받았지 그게 지진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지진이 일어난 것 같다고 했지만 가족들도 별 반응을 보이지않았다.내가너무 민감하지 않나하는 생각을 하며평소처럼 뉴스를 시청하고 있었다.아닌게 아니라 뉴스 도중에 방금 들어온 소식이라며 진도 4.8의 강진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전한다.한반도에서 관측한 이래 8번째로 큰지진이며 금번의 진앙지는 강원도 평창이라고 했다.이다지도 큰 지진이 일어났다는 것이 놀랍고 또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는 우리 가족들이 놀랍기도 하다. 21일 9시뉴스.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지진이 감지되었고 곳곳의 사람들이 놀랐다는 것을 인터뷰와 실황사진으로 소개를 해주고 있다. 어느 편의점에서는 물건을 사던 손님들이 황급히 밖으로 대피하는광경도 보여주었고 아무개는침대가 흔들리는 바람에 자다가 깨었다고했다. 누가 침대를 흔들어 깨우는줄 알았단다. 그러고 보니 세 부류가 있다. 무반응, 소극적 반응, 적극적 반응이다. 세상은 그래서 평온한 것인가. 모든…
2007-01-22 08:53
오늘 시어머니의 80회 생신을 맞이하였다. 리포터가 시집 올 때만 해도 카랑카랑한 소리에 허리도 꼿꼿하시어 돌이 된 손녀를 업고 언덕을 잰걸음으로 단번에 오르시던 시어머니께서 이제는 조금만 말씀하셔도 숨찬 소리를 하시고 허리도 90°로 구부정해지셨다. 작년 11월 시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이후 더욱 쇠약해지신 것을 느끼게 되는 요즈음이다. 게다가 지난 해 말에는 심근경색으로 수술까지 받으셔서 지금 회복하고 계시는 가운데 있다. 방학이 되어도 연수가 있거나 아이들이 학원에 다녀 뒷바라지를 하다보면 시댁에 내려가지 못할 때가 더러 있다. 그래도 시어머니는 ‘방학인데 설마 아무리 바빠도 며칠 내려왔다가 가겠지.’라는 기대로 서울에 사는 아들과 며느리, 손자, 손녀가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신다. 바빠서 못 내려갈 것이라는 전화를 드렸는데도 불구하고 안부전화를 드리면, “언제 내려올라 카노? 아 - 들(손녀, 손자)도 같이 올 거재?”라고 재차 물으실 때는 차마 내려가지 못한다는 말씀을 못 드리고 “시간 내어서 꼭 가도록 노력해 볼게요.”라고 말씀드린다. 지금의 남편과 결혼 후 시어머니와의 남다른 인연은 시작 되었다. 당시 시댁은 절 바로 밑에 있을 정도로 깊은 산중에 있
2007-01-21 20:54방과 후 학교가 이번 정부의 핵심 교육정책임은 이미 언론을 통해 많이 알려졌다. 사교육비 감소와 공교육 내실화라는 기치하에 이번 정부가 사활을 걸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전국적으로 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과 2007년 방과 후 학교가 지향해야 할 바를 짚어 보고자 한다. 우리 사회가 사교육비로 인하여 겪는 고통은 누구나가 공감하는 부분일 것이다. 자식교육을 위해서라면 뭐든 내 놓을 용기가 있는 우리 사회의 부모들이 만들어 놓은 자화상이라고 자책하기에는 그 문제가 비단 교육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기에 심각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정부가 강력하게 사교육비를 경감시키고 공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해 모든 사교육을 학교로 끌어 들인다는 목표하에 실시했던 것이 다름 아닌 방과 후 학교이다. 하지만 그런 훌륭한 정책기조하에 일선 학교에 적용된 결과는 생각만큼 만족스럽지 못했다. 사교육비와 감소와 공교육 내실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방과 후 학교가 사교육비 감소와 공교육 내실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에는 역부족임을 방과 후 학교를 실시해 본 학교에서는 다들 공감하고 있다. 특히 무리한 학교교육에로의 흡수가 오히려 학생들을 학교를 더 부정적으로 보
2007-01-21 20:53
방학이 아닌 때는 매일 아이들을 관찰하면서 학습이나 생활지도를 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지도나 개인별로 적절한 지도가 용이하나 방학이 되면 아이들의 생활이나 학습에 대한 부분이 궁금해도 확인할 어떤 마땅한 방법이 없다. 학급 홈페이지나 선생님께 메일로 공부하다가 궁금한 점이나 자신이 수행해 나가고 있는 학습에 대한 내용, 또 생활에서 일어난 일들을 올리도록 하지만 잘 시행되지 않는다. 오늘 마음먹고 학급 아이들에게 전화를 하였다. 방학이 되어 친척 집에 간 어린이들도 몇 있었으나 부모님이 모두 직장에 나가시므로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직접 전화를 받았다. 선생님의 소리가 들리자 아이들도 반가움을 금치 못하였다. 아이들이 많은 이야기를 하도록 유도하였다. “응, 그러니?”, “그렇구나.” “참 즐거웠겠네.” 등의 응답을 해주면 더욱 신나게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하나같이 “선생님은 어떻게 지내셨어요?”하고 묻는다. 아마 아이들은 선생님은 방학 때 무엇을 할까에 대하여 제일 궁금한 듯 하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 다음 가정에서 하고 있는 학습에 대해 확인을 해 보았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목소리가 작아진다. 그것은 학습에 대해 소홀히 하고 있다
2007-01-21 20:52
리포터가 근무하는 서령고는 학생 및 교사들의 건강과 판서의 가독력을 높이기 위해 오랜 붙박이식인 재래식 칠판시대를 종식시키고 미래형인 썬크린 건강칠판으로 전면 교체했다. 썬크린 건강칠판은 왕복자동지움세척식 칠판으로 세정액(물)을 사용하여 분필로 판서된 칠판면을 분필가루가 전혀 날리지 않게 지울 수 있도록 설계된 환경 친화형 칠판이다. 이번 칠판 교체로 인해 교실환경을 항상 깨끗이 유지할 수 있게 되었음은 물론, 그동안 문제가 되어왔던 교사와 학생들의 분필가루 공해 문제도 동시에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좌우 지움 방향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기본이고, 송풍건조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칠판 중앙면을 곡면으로 처리하여 사각지대에 위치한 학생들에게도 잘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만약 껌 같은 장애물이 칠판에 붙어 있을 경우 지우개가 자동으로 정지하므로 고장 없이 오래도록 사용할 수있다.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쾌적한 학습환경을 구현한 이번 교실 환경개선 사업으로신학기부터는 아이들의 학습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직도 분필가루가 날리는 재리식 칠판을 쓰고 있는 학교가 있다면 하루 빨리 이런 칠판으로…
2007-01-21 13:55학교 현장의 공교육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학교폭력이다. 학교폭력예방법과 시행령에 의하면 폭행과 협박, 집단 따돌림, 모욕 등으로 다른 학생에게 신체와 정신, 재산에 피해를 주는 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학교폭력은 어떤 사건이든 간에 학생들을 피해자와 가해자로 나누어서 서로를 힘들게 한다. 고통을 당하는 피해자의 안타까움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가해자가 안게 되는 정신적, 경제적 부담 또한 적지 않다. 2002년 국가청소년위원회에서는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 등의 정부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이 줄지 않자 학교폭력예방에 관한 법률을 기초하였고, 2004년 학교폭력예방법이 제정되었다. 그런데도 학교폭력은 줄지 않고 더 늘어나고 있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초등학생은 17.8%가, 중학생은 16.8%가 학교폭력의 피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학생의 폭력 피해는 1999년 4.4%에서 2006년 13.9%로 거의 3배 이상 늘어났다. 지난 연말에 경기도 안산에서 여중생 네 명이 동급생을 100여차레 손찌검을 하고 강제로 교복을 벗겨 동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사건이 있었다. 우리는 그들의 난폭함과 대담성을 보면
2007-01-21 13:54지난해 하반기에 중앙일간지에서 본 기사가 나에겐 신선한 감동을 안겨 주었다. 그 내용은 서울 중심의 초등학생들 몇 명을 섬진강가의 시골학교로 유학을 보내어 학교운동장 철봉에 매달려 행복해하는 모습의 기사였다. 나의 오랜 교직생활에서 터득한 것 중의 하나는 어린시절 특히 초등학교시절은 농산어촌에서 학교를 다니며 공부하는 것이 한사람의 인격을 올바르게 형성하는 인성교육에 매우 적합하고 바람직하다는 생각과 일치한 기사였기 때문이다. 인성교육은 13살이 지나면 이미 늦었다고 한다. 초등학교시절에 이미 인성의 기본 틀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역사적으로 위대한 업적을 남기고 많은 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는 인물의 어린시절은 자연을 벗 삼아 자연 속에서 보고 느끼고 배우며 성장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역사가 증명해 주고 있다. 자연 속에서 공부하도록 시골학교로 유학을 보낸 학부모의 선견지명과 현명한 선택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흔히 영어공부를 시킨다고 우리국어도 형성되지 않은 초등학생들을 외국으로 유학을 보내는 극성학부모들의 어리석음과는 대조가 되는 부문이다. 학생수가 줄어들어 분교장격하를 거쳐 폐교의 위기에 처하면 인근의 학교로 보내지 않고 시내 큰 학교로 아이들을
2007-01-21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