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수준인 우리나라의 교육열은 억제하고 규제할 대상이 아니라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정서자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교육열을 다양하게 수용하고 자원화하는 제도·정책을 펴야 사교육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강원대 교육연구소(소장 이종각·강원대 교육학과 교수)가 22, 23일 주최한 '교육열의 진단·해부·대책' 국제학술회의에서 이종각 교수는 정서자본으로서의 교육열을 역설한 '교육열과 정책에 대한 7가지 신사고'를 발표했다. "입시지옥은 교육열이 낳은 것이 아니라 교육열에 대해 한국의 교육제도와 정책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때문"이라고 전제한 이 교수는 "우선 교육열을 사회악이 아닌 교육발전과 국가경쟁력을 제고할 정서자본으로 인식하고 이를 자본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열을 다양하게 수용하고 자본화하기 위해서는 교육열 정책이 뒤따라야 한다"면서 "교재의 선택, 교육방식, 평가방식, 피교육자 선정방법, 교육비 요구 등에 대한 교육기관과 교육자의 자유확대가 강조될 것이고 교육서비스 내용에 대한 피교육자의 선택의 자유확대가 강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평준화 해제 문제, 특목고 문제, 과외금지의 위헌 결정에 따른…
2002-11-21 10:52교육부는 최근 제11회 전국교육용 소프트웨어 공모전에서 '역학 가상실험실'과 '나도 작곡가' 등 두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인천 계산중 윤제한·양동현 교사가 개발한 '역학 가상실험실(cont111.edunet4u.net/2002/nlmok/)은 생활 속에서 역학법칙들이 적용되는 내용위주로 구성돼 학생들이 쉽고 친근하게 과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경기 소래중 박경준·김기현 교사가 CD타이틀 형태로 개발한 음악 소프트웨어 '나도 작곡가'는 음악이론과 기악, 창작, 감상 등 음악 핵심분야의 문제를 학생 스스로 해결하면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교육용 소프트웨어공모전에는 교사와 예비교원의 작품 3417편이 출품됐으며 예선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657편을 심사한 결과 대상 2편을 포함, 1등급 104편, 2등급 214편, 3등급 321편 등 모두 639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002-11-21 10:51퓨쳐시스템(www.future.co.kr)은 20일부터 전국 초·중·고교 1000곳에 PC보안 제품 '세이세이프'(Saysafe)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세이세이프스쿨(eSafeSchool)'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교육계 전반의 정보보호 마인드를 고취시키고 실질적인 해킹방지 대책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에서는 캠페인 웹사이트(www.eSafeSchool.net)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퓨쳐시스템은 신청 건별로 적절한 확인 작업을 거쳐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이후 지속적인 제품 업데이트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세이세이프는 보안마법사(www.securewiz.net)와 공동으로 개발한 개인 PC보안 제품으로, 방화벽과 바이러스 치료 기능을 통합해 내·외부의 불법 접근과 바이러스로부터 PC를 지켜준다.
2002-11-21 10:50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인터넷을 전자우편과 게임오락에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02 청소년통계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4세 인터넷 이용자들이 전자우편(76.4%)게임오락(55.7%)여가활동(37.9%)순으로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데 비해, 15∼19세 인터넷 이용자는 게임오락(72.9%)전자우편(71.1%)교육관련(48.0%)의 순으로 이용하고 있었다. 인터넷 이용장소는 15∼19세는 82.0%가 가정에서 인터넷을 이용하고, 학교직장에서는 40.2%, PC방에서는 31.2%가 이용하고 있었고, 20~24세 인터넷 이용자는 68.0%가 가정에서 인터넷을 이용하고, 학교 및 직장은 45.2%, PC방에서는 31.8%가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들의 주당 TV시청시간은 15∼19세와 20∼24세가 각각 22.4시간, 22.7시간으로 15세 이상 전체 인구평균(23.7시간)보다 짧았지만 CD와 테이프의 연간 구입량은 15∼19세가 각각 3.2개와 4.6개, 20∼24세가 각각 3.0개와 4.8개로 15세 이상 전체평균(1.7개, 2.5개)을 크게 웃돌았다. 아울러 1년 동안 공연전시장체육시설을 이용한 적이…
2002-11-21 10:38중·고교생의 절반이 음란사이트 등 유해 매체물에 노출돼 있으며 5명 가운데 1명은 키스 등 성적 접촉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보호위원회가 최근 청소년 1만4369명(중·고교생 1만2973명, 소년원 재소자·가출 청소년 13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고교생의 52.8%가 성인용 만화·소설·잡지를 본 적이 있고, 52.4%는 인터넷 음란사이트에 접속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소년원 재소자·가출청소년 등 특수집단 청소년은 일반 학생보다 높은 70∼80%가 이들 유해매체에 접촉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고교생의 15.7%는 이성 친구와 키스·애무를 해봤고, 4.0%는 성관계를 가진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약 20%가 성적 접촉을 해본 것으로 조사됐다. 특수집단 청소년은 성적 접촉 경험이 74%로 일반 중·고교생보다 훨씬 많았다. 청소년들이 성적 접촉을 하는 장소로는 노래방이라는 응답이 중·고교생의 5.6%, 특수집단 청소년의 27.1%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비디오방(중·고교생의 2.9%, 특수집단 청소년의 26.8%)이었다.
2002-11-20 09:01초중학생들은 학교에서 자신이 따(왕따) 당할까봐 따돌림당하는 친구를 돕지 못하거나 오히려 친구 따돌리기에 동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교육개발원이 18일 발표한 '초중학교 학생의 지적·정의적 발달수준 분석연구Ⅲ' 보고서 중 초등교 6학년·중학교 2학년 학생 500명에게 실시한 왕따 설문조사 결과에서 드러났다. 이에 따르면 따(왕따) 될까봐 하지 못하는 일(중복응답)로는 '따돌림당하는 친구 도와주기'(29.4%), '자기주장 고집하기'(24%), '힘있는 아이 앞에서 바른 말 하기'(23%)를 꼽았다. 또 따(왕따) 될까봐 하기 싫어도 하는 일(중복응답)로는 27.2%가 '빌려주기 싫은 것 빌려주기'라고 답했으며 21%는 '따돌리기 싫은 친구 따돌리기에 동참하기'를 하며 18.8%는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따라한다'고 응답했다. 결국 '따'(왕따)는 피해학생 뿐만 아니라 학생 전체에 악영향을 끼쳐 또래관계 형성을 왜곡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왕따당하는 이유(중복응답)에 대해서는 '잘난 척, 예쁜 척, 착한 척한다'(75.6%)를 가장 많이 지적했고 '이기적이고 남을 무시한다'(65%), '말없이 소극적이고 잘 어울리지 않는다'(52%)는 이유가 다음 순
2002-11-19 13:34교육부는 서울대 수시 2학기 전형의 미자격자 합격 논란 등 이번 입시에서 불거진 문제들을 전형이 모두 끝난 뒤 조사, 그 결과에 따라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서울대측이 자체 조사결과 서류의 입상 내용을 철저히 실사하지 않은 점은 인정하지만 규정 적용 등 전형과정에는 문제가 없음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매년 입시가 끝나면 전형과정을 조사하는 게 관례"라며 "올해도 전형이 모두 끝난 뒤 서울대 뿐 아니라 정시모집 비교 내신 규정 논란을 빚은 연세대 등 모든 입시과정을 조사해 문제가 드러나면 책임을 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2-11-16 11:00① ICT 초보를 위한 PC 기초에서 인터넷 활용까지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컴퓨터 관리와 자가진단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컴퓨터 활용에 필수적인 윈도우, 컴퓨터를 능률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유틸리티, 아래아 한글, 파워포인트, 학사관리를 위한 엑셀 등의 학습을 통해 교육자료를 손쉽게 작성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터넷의 전반적 이해, 정보검색 및 메신저에 대해 학습을 통해 이를 수업에 활용할 수도 있다. ② 수업활용과 웹디자인을 위한 포토샵 7.0 따라잡기 초보라도 따라 할 수 있도록 웹디자인의 필수 프로그램인 포토삽 7.0 프로그램을 예제를 중심으로 기초부터 설명한다. 포토삽 7.0에 새로 추가된 기능을 100%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수업에 활용되는 이미지자료를 직접 디자인할 수 있으며 기존에 사용했던 이미지들도 손쉽게 편집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다. ③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학습자료 제작과정 최근에는 교실에서의 수업이 아닌 서로 다른 공간과 시간에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원격교육이 활성화되고 있다. 원격교육의 실제 학습 컨텐츠 제작을 위한 기획부터 제작까지 모든 단계를 실사례 중심
2002-11-14 13:30교총 원격교원연수원에는 특히 국내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들이 참여, 원격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생표 교총 교육IT팀장은 "IT분야는 대부분 각 기업별로 특정분야에 강점을 지니고 있어 이를 잘 조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총의 이번 원격교육연수에 많은 업체들이 참여를 희망했고, 그 결과 각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들을 선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홍 팀장은 "원격교육과 관련해 유력업체들이 이처럼 공동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전례가 없던 일"이라며 "교총 원격연수는 교원뿐만 아니라 업계에서도 커다란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향후 원격교육의 시금석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교총 원격연수원에 참여하는 업체는 다음과 같다. 최고의 기술력을 요구한 부산과학영재학교 원격교육시스템을 한국과학재단으로부터 수주해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국제원격교육표준에 근거한 시스템을 구축해 차세대 원격교육시스템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업체.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영재교육 프로젝트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가상교육 솔루션 개발 구축 전문업체로 정보통신사이버대학 등 50여개 대학과 정보통신공무원연수원, 농협중
2002-11-14 13:30교원 연수는 수업 결손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방학 중에 집중적으로 실시돼 왔다. 그러나 기존 연수기관의 수용능력 부족으로 충분한 연수 기회가 제공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각 시·도 연수원마다 비슷한 과정을 독립적으로 수행하기 때문에 예산의 중복 투자, 교육 과정의 질적인 형평성 등이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교원 연수 환경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는 것이 바로 교원 원격직무연수이다. 지난 15일, 교총 원격교육연수원이 사이트(www.education.or.kr)를 오픈하고 9개 과정에 대한 1기 수강생 모집을 시작했다. 원격교육연수원은 교총이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교육정보화 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교총은 그 동안 현직 교원들의 직접적인 의견 수렴과 참여과정을 거쳐 연수프로그램을 개발해왔다. 교총의 원격연수는 앞으로 교육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원들에게 적합한 모든 컨텐츠를 신규 제작함으로써 기존 원격연수원들과 차별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교원 원격직무연수는 인터넷을 통해서 언제, 어디서나 교사들이 원하는 연수과정을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평생교육체제를 의미한다. 원격연수시스템의 구축은 교원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연수 기
2002-11-14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