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석수동 석수시장 내에 위치한 스톤 앤 워터에서는 15일까지 '새로운 희망'전이 열리고 있다. 생활예술을 지향하는 작가들을 지원하는 스톤 앤 워터의 2003년 첫 번째 기획공모당선작으로 선정된 이번 전시에서는 홍익대 앞 거리예술시장인 '희망시장' 참여작가 중 총 91팀 1백15명이 참여해 아트상품 판매 및 현장제작, 석수시장 상인과의 물물교환 이벤트, 지하철 가장행렬 퍼포먼스 등을 선보인다. '희망시장'은 작년 5월 홍익대 앞 놀이터에서 첫선을 보이며 지역 내 명물로 자리잡은 자생적 예술시장. 일상의 예술을 꿈꾸며 생겨난 만큼, 작품의 형태에 한계는 없다.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닉네임으로 자신을 브랜드화하는 것도 참여작가들의 특징. 가격도 100원부터 300만 원까지 천차만별이다. 인기 있는 상품은 장신구, 핸드폰 지갑, 열쇠고리 등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소품들이지만, 판매와는 거리가 먼 장르로 취급돼온 설치미술·개념미술에 상품의 개념을 접목시킨 재기 발랄한 작품도 눈길을 끈다. 빛짜루(심재연)의 '욕망의 사탕'이 대표적이다. 사탕을 빨고 핥는 행위를 통해 잠재된 기억 속에 남아있는 욕망을 상징적으로 충족시켜준다. 다양한 질문이 씌어진 쪽지를…
2003-03-06 10:12영어교사들의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 능력을 높이기 위한 '잉글리쉬존(영어 집중연수과정)' 1기 연수가 교원대에서 3월부터 개설돼 운영된다. 3일 열린 개강식에는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서 선발된 100명의 중등 영어교사들이 참석해 6개월간의 집중연수에 들어갔다. 780시간의 정규과정 외에 방과후 프로그램, 1개월간의 해외 현지연수 등이 실시된다. 10명 내외의 팀별로 원어민 강사가 배치되며 연수대상자로 선발된 교사는 6개월간 파견 조치된다. 후반기 연수는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되며 연수대상자는 100명이다.
2003-02-28 13:17시교육청은 공립 서울산업정보학교(교장 송종도)를 대안학교 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함과 동시에 학교내에 대안교육종합센터를 설치해 3월부터 운영키로 했다. 대안교육종합센터는 공립 교사중에서 선발된 전담교사와 별도의 상담전문가가 배치된다. 시교육청은 2001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안학교 위탁교육을 실시해, 일반학교가 아닌 학력인정평생교육시설 3곳을 위탁교육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학교부적응으로 중도 탈락할 위기에 있는 학생들은 원 소속학교에 학적을 둔 채 대안교육기관에서 인성·특기·진로교육 중심으로 편성운영되는 교육과정을 마치고, 원 소속학교의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
2003-02-27 14:57경기도교육청이 25일 발표한 관리직 인사에서 2명의 여성교육장이 발탁됐다. 김광자(60) 안양교육청 학무국장이 고양교육장에, 이무순(59) 교육정보연구원 평생교육부장이 광주교육장에 각각 발령 났다. 이로서 이명숙 동두천 교육장과 유옥희 평택교육장과 함께 24개 지역교육청 중 여성 교육장이 4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인사에서는 초등의 경우 교육장 임용 2명, 지역교육청 국장 임용 2명을 포함한 393명이, 중등은 원장 1명, 교육장 2명을 포함한 710명의 인사발령이 있었다. 교육청관계자는 교육장 및 장학관 발탁은 행정능력 및 경력을 고려했고, 교장 및 교감은 대부분 희망과 생활근거지를 고려해 인사발령했다고 말했다. 교감승진은 만 60세 이상인 자와 교감자격증 취득 후 1년 이상 경과한 자가 승진예정인원수의 3배수 안에 들 경우 우선 승진 임용됐다. 중등 교장·교감·전문직은 전보자를 우선하고 다음으로 신규 승진자의 임지를 지정하되, 정년잔여 기간이 1년인 자와 여성을 우선배치한 뒤 나머지 대상자를 각각 명부에 등재된 순위에 따라 임지를 지정했다.
2003-02-27 14:56지난해 교육부 인가를 받아 겨울방학 동안 실시한 한국교총 원격교육연수원 직무연수. 첫 연수였지만 2000명 가까운 수강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특히 질 높은 컨텐츠와 엄정한 학사관리, 그리고 봉사적인 행정 처리 등은 수강생들로부터 커다란 호평을 받았다. 연수원은 제2기 직무연수를 앞두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다양한 혜택을 준비중이다. #가격은 저렴, 품질은 최고로 교총 원격연수는 수강료가 타 기관에 비해 저렴한 것뿐만 아니라 제공되는 서비스도 최고 수준이다. 컨텐츠는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강좌별 특성을 고려한 WBT, 동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돼 있다. 그리고 학교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예제와 실습을 포함시키고 있다. 출석고사도 전국에 18개 고사장을 설치해 선생님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아울러 이수증도 별도의 케이스를 제작해 제공하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 #CDN 서비스로 동영상 개선 연수원에서는 제1기 연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보다 질 높고 편리한 원격 연수를 위해 개선안을 마련해 추진중이다. 우선 개인이 이용하는 인터넷 회선상태에 따라 동영상의 품질이 차이가 나는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CD
2003-02-27 14:55해성여자전산상업고교(교장 정양현)는 매주 일회 전문가를 초빙한 미술·음악 치료와 연극놀이 등을 병행한 다양한 교육으로 장애아들의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에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 대상 학생 6명 중 최근 졸업한 3명은, 1학년 때만해도 수업시간에 제대로 앉아 있지도 못할 정도로 산만했지만 지금은 많이 나아져 학교 생활을 무난히 마칠 수 있었다. 이 학교의 이런 교육적 성과 뒤에는 김명주 교사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 영어를 가르치지만 교육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전공한 덕에 생활지도를 담당하게 된 김 교사는 3년 전 뜻밖에 교육청에서 일방적으로 배정한 정서장애학생을 3명을 가르치게 됐다. "경험이 없는 상태라 처음에는 막막했어요. 더군다나 교육청에선 아무런 지원도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들락거리며 소란을 피우는 장애학생들이 애물단지로 겉돌고 있는 모습을 본 김교사는 '이들에게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팔을 걷어 부쳤다. 먼저 중학교 담임에게 자료를 요청하고, 학부모들과의 면담으로 학생의 특성부터 파악한 뒤 장안종합사회복지관에 도움을 요청해 매주 미술·음악치료전문가들에게 특수교육을 받을 수 있게 주선했고, 지난 여름방학동안에는 이들을 데리고 2박 3일간의 캠프도
2003-02-27 14:54부산시교육청은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초·중등 전 학교에 독서인증제를 확대 적용하고 도서관 활용 수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25일 부산교육정보원에서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세미나를 개최하고 각급 학교별 독서인증제 운영사례 및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방안에 따르면 전 학교에 독서인증제를 확대 적용하고 도서관 활용수업 활성화를 위해 주당 1∼2시간을 할애하기로 했다. 독서인증제에 따라 초등학생은 연간 75권을 중학생은 45권, 고등학생은 30권을 최저 독서량으로 설정했다. 또 학교 운영비의 3% 이상을 도서구입에 할애하고 전집류 등의 일괄 구입은 지양하기로 했다. 이밖에 학생들에 대해 2차례에 걸쳐 대입수학능력고사 유형의 변별력 있는 문항을 출제해 평가하고 이를 수행평가에 반영하기로 했으며 평가 기준에 미달한 학생은 재도전하게 하는 독서유급제도 시행하기로 했다. 또 권장도서를 읽은 후 사이버 공간에서 독서한 내용을 자신이 평가하는 독서촉진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독서경시대회도 인증제와 평행해 실시하도록 했다. 교육청 독서교육 관계자는 "학생의 독서수준을 무시한 양적 목표 달성보다는 선택한 책을 자신의 독서력에 맞게 생활화하는데 중점을 맞춘 것"이라며
2003-02-27 14:53지난 23일자로 2년의 임기를 끝낸 정기오 교육부 인적자원정책국장은 복선형 학제의 도입에서 고교평준화의 해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교육부를 떠났다. 그의 주장은 교육부와 교육청을 중심으로 평준화체제를 근간으로 하는 주류 학교와 타 부처와 사회 각 부문의 참여에 의해 운영되는 방계 학제가 동시에 운영돼야 한다는 것이다. 정기오 국장은 21일 흥사단 주최로 열린 '교육개혁의 방향과 주체형성의 문제, 그리고 교육부 개혁과 교육혁신위원회의 과제'라는 세미나 토론자료와 이를 토대로 한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주장했다. 정 국장의 이런 제안은 교육부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지만, 2년간 평준화 논쟁의 한 가운데 있었던 실무국장의 제언이란 점에서 관심을 끌 수 있다. "초·중등교육법과 고등교육법의 테두리를 벗어나는 학제 운영이 필요하다"는 그의 주장은, 무시험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복선형 학제 운영의 한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특수목적고가 있지만 결국 대입제도에 봉착돼 원래의 취지를 잃고 있다"는 것과 "그나마 다른 입시 전형을 취하는 KAIST의 존재가 과기고의 정체성을 유지시켜 준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학
2003-02-27 14:52학교도서관에 디지털자료실을 설치한 후 교사와 학생이 도서관을 이용하는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도 최신 자료와 디지털자료의 비중이 낮은 것으로 지적됐다. 디지털자료실은 2000년 3월 '도서관정보화 추진 종합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그 일환으로 초·중등학교 시범·운영 계획이 마련됐다. 2001년부터 2002년까지 2년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2003년부터 확대하게 된다. 2001년에는 16개 시·도별로 6개 학교씩 총 96개 학교를 선정해 학교마다 국고 2140만원, 지방비 2140만원 총4280만원이 지원됐다. 또 지난해 2차년도 사업에서는 시·도별로 7∼8개교씩 총 123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도서관 디지털자료실 시범운영학교가 추진됐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김영찬)이 최근 시범학교 사서교사 93명, 학교장 94명, 일반교사 452명, 학생 27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교도서관 디지털자료실을 설치한 이후 교사와 학생들의 1일 평균 이용자수는 59.1%, 87%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서교사를 대상으로 디지털자료실을 설치한 이후 시급히 개선돼 할 사항을 조사한 결과 전문 사서교사의 임용 배치를 들었으며, 그 다음으
2003-02-27 14:51대구 지하철 방화 참사로 대구·경북지역의 유·초·중·고교생 20명과 교사 1명이 사망·실종되고, 10명의 학생이 부상당한 것으로 24일 현재 조사됐다. 대구교육청은 피해자 자녀 및 부상학생의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입학금과 수업료등의 학비와 급식비, 인터넷통신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 피해 현황을 보면 사망 2명, 실종 18명, 부상 10명이다. 교직원으로서는 김영태 교사(47·경북 북후중·기술)가 실종됐다. 학생 사망·실종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사망=조효정(대구 사대부초 5학년), 곽재영(불로초 6) ▲실종=박제균(YMCA유치원, 7세), 도경록(대곡초 2), 지정윤(동원중 1), 배한솔(안심여중 1), 이보환(안심여중 1), 김지현(안심여중 2), 김 철(안심중 3), 김다인(동도여중 3), 김하나(경명여고 1), 한상임(경명여고 3), 도혜진(경명여고 3), 이미영(경북예고 2), 박은영(대구정보관광고 2), 이현진(대구외고 3), 윤혜정(대구여경정고 3), 정다혜(경북 하양초 6), 박혜영(하양초 6), 박미진(경북 현일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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