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초교 홍승만 전 교감은 30일 예산에서 서승목 교장 자살 사건과 관련한 전교조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고 서승목 교장 교권회복 대책본부의 최송석 충남교총 사무총장과 함께 한 기자회견에서 홍 교감은 "서 교장의 사망에 이르기까지, 전교조는 교장, 교감에게 연명으로 서면사과를 강요하는 인권유린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며 이를 거부하자 "집회 및 시위, 서면사과 거부 시 행동지침 5단계 통보, 인터넷 시위 유도, 각 분회에 유인물 배포 등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심리적 압박을 가했다"고 밝혔다. '서 교장이 서면사과 약속을 했다'는 전교조의 주장에 대해서 홍 교감은 "전교조의 끈질기고 집요한 서면사과 강요에 대해 고인의 수용의사 표시는 어느 곳에도 없다" 반박했다. 홍 교감은 "3월 26일 전교조 사무실에서 진 선생에 대한 사실조사(참석자 서교장, 진 교사, 장학사, 전교조 관계자 2명)에서 진 교사가 서면사과를 요구했지만 서 교장은 '서면사과보다는 원상복직으로 서로간의 신뢰로 해결된 것으로 생각합니다'로 답변하며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또 홍 교감은 "3월 28일 진 교사 재임용장을 발송한 것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는데 전교조가 집요하게
2003-05-01 15:51최근 빈발하는 교단갈등으로 스승의 권위가 붕괴되고 있다는 우려가 높은 가운데, 스승존경과 참된 친구 사귀기 운동을 전개하는 학교가 있어 새삼 눈길을 끈다. 언남고교(교장 김영권) 학생과 학부모·지역인사 50여 명은 29일 학교강당에서 '한 스승 모시기, 열 친구 사귀기 운동' 다짐 대회를 열었다. 지난 1월부터 이 대회를 준비해온 김영권 교장은 "친구가 없어 결혼식 날에도 돈을 주고 사람을 동원해 사진을 찍어야 할 정도로 삭막한 세상에서, 존경하는 한 명의 스승과 열 명의 친구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며 대회 취지를 밝혔다. 최재영 학생회장은 "선생님의 인품을 존중하고, 말씀을 삶의 지표로 삼고 생활화 할 것"을 남수현 학생은 "연약한 친구를 도와주고 모범적인 학생은 본받아, 열 명 이상의 폭넓은 친구를 사귈 것"을 학생대표로 결의했다. 대회에서 김영권 교장은 "스승과 제자간의 수직문화와 친구와 친구, 교원과 교원 사이의 수평문화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자신의 고교시절 영어교사였던 신극범 대전대 총장을 "지금도 존경하는 잊지 못할 스승"으로 소개했다. 외부인사 사례발표자로 나선 박삼서 장학관(교육부)는 "학창 시절의 친구
2003-05-01 15:48강원도교육청은 지난달 30일 교육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사스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실무대책반 운영에 들어갔다 밝혔다. 대책반은 학생들의 사스 감염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앞으로 준비-경계-비상체제 등 3단계 대비체제에 따라 즉시 휴교조치까지 내리는 등 사스 억제에 나설 계획이다. 준비체제에서는 각급학교로 하여금 위험지역 방문학생에 대한 관찰과 체온측정을 하고 징후가 보일 경우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했다. 또 강원도내 일부지역에서 사스환자가 발생할 때는 경계체제에 돌입, 대상자 등교중지 및 해당학교 임시 휴업을 결정하고 학생 및 교직원의 이동을 억제키로 했다. 마지막 비상체제에서는 각급학교의 임시휴업을 결정하고 대책반은 24시간 근무체제에 돌입하기로 했다. 한편 교육청은 이달 들어 3회에 걸쳐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개인위생교육 강화 등 사스예방 홍보지침 배포와 전달교육을 했으며 지역교육청 담당자들과의 비상연락망을 구축했다.
2003-04-30 15:31경기도 농어촌 지역 어린 꿈나무들이 마음껏 전자책(e-Book)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경기도교육청과 (사)대한출판문화협회는 5월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농어촌 지역 어린이들이 안방에서도 전자책을 읽을 수 있도록 전자도서관을 설치하는 '경기도내 작은학교(6학급이하 175개교) 전자도서관 구축 기증 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전자도서관의 경우 '저작권 보호 장치 등 기술적 문제점'으로 인해 도서관이 '전자정보'를 소장하고 있다 하더라도 실제로는 도서관을 방문해야만 이용할 수 있어 본격적인 '안방도서관'의 실현이 요원한 것이 현실이었다. 하지만 이번 '작은학교 전자도서관 구축 기증 사업'을 통해 경기도내 6학급 이하 175개 농어촌 학교에 구축되는 전자도서관은 인터넷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전자책(e-Book)을 볼 수 있어 본격적인 '안방도서관'의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구축·제공되는 전자도서관은 인터넷상에서 전자책을 대출해 곧바로 열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책갈피·노트·메모·밑줄·형광펜 등의 개인 지식정보도 인터넷상에서 직접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서로의 정보와 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커뮤니티는 물론 선생님들의 독서지도
2003-04-30 15:30제51회 교육주간을 맞아 교총 '사제동행'(www.education.or.kr) 사이트에서 '제자사랑 E-mail 카드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제동행 사이트는 오는 14일까지 E-mail 카드 솔루션을 구축하고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카드 디자인을 공모해 15일부터 교사들이 멀티미디어 카드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까지 모든 교원을 대상으로 카드 디자인을 공모한다. 제작형식은 플래시 또는 그래픽 이미지(사운도 포함 가능)여야 하며, 규격은 가로 400픽셀, 세로 300픽셀(용량은 가급적 1메가 이내)이다. 제출은 첨부파일 형태로 admin@edudream.net으로 하면 된다. 카드 보내기 서비스는 15일∼31일까지 하며 교원들이 응모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카드를 골라 제자사랑을 표현할 수 있게 된다. 또 행사기간에 교원들이 많이 이용한 카드에 대해서는 시상할 계획이다.
2003-04-30 15:29우리나라 교사의 94.3%는 학교에서의 생활지도가 점차 약화되고 있다고 인식했다. 이와 관련 교사, 학생들은 생활지도에 꼭 필요한 제1 조건으로 '교사, 학생간 돈독한 신뢰관계'(교사 35%, 학생 27% 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하지만 학생들은 교사의 감정적 체벌, 비인격적 대우를 불평하고, 교사들도 학생들로부터 무시당하거나 심지어 욕설을 듣고 있다고 토로해 사제간 불신과 인격침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 박효정 연구위원이 전국의 중·고교생 4634명, 중·고교 교사 15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교사와 학생들은 생들은 '학교에서 인격체로 존중받는가'에 대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42.1%만이 '그렇다'고 답해 교사의 '인격훼손'에 상당한 불만을 나타냈다. 또 체벌과 관련, 학생의 61.8%는 교사가 감정적으로 체벌이나 벌점을 부과한다고 응답한 반면, 교사들은 80.6%가 '감정적인 대처를 하지 않는다'고 답해 생활지도 방식에 대해 상당한 이견을 보였다. 하지만 교사들도 생활지도 시 학생들의 인격훼손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의 30.1%가 '잘못을 지적했을 때 학생이 면전에서 눈을 흘기거나 욕설을 한 적이 있다'고…
2003-04-30 15:26존립의 기로에 선 지방대학들이 공동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협의회를 구성하고 지방대에 재정을 지원하는 법률 제정 등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전국 지방대 총·학장들은 2일 충청대(학장 정종택) 컨벤션센터에서 '지방대학 총·학장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협의회 임원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 협의회는 내국세의 일정액을 지방대에 지원해 주는 것을 골자로 한 '지방대 육성을 위한 교육재정교부금법(안)' 제정을 우선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 같은 의지는 창립총회와 함께 열린 '지방대 육성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지방대학의 재정지원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정종택 충청대학장에 의해 구체화됐다. 정 학장은 "지방대학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육재정의 안정적인 확보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우선 못박았다. 이어 정 학장은 "현재 행정자치부는 지방교부금을 현행 15퍼센트에서 17.6퍼센트로 늘릴 것을 대통령께 건의했으며 교육부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늘리려 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수도권의 반대도 없고 정부에서도 크게 문제되지 않을 '지방대학 육성을 위한 교육재정교부금법'을 우선 의원입법으로 연내 제정토록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회에서
2003-04-30 15:25올 제51회 교육주간 주제는 '좋은 선생님'이다. 한국교총은 해마다 스승의 날을 전후한 일주일을 교육주간으로 설정하고 적절한 주제를 정해, 교육과 교권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계기로 삼고 있다. 교육주간 주제는 교육계와 사회 각계, 국민 일반에 던지는 화두로서의 의미가 있다. 교총은 이번 교육주간 메시지를 통해 '좋은 선생님'이란 학생들과의 세대 차를 극복하고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열린 가슴, 교육열정과 신념이 있는 뜨거운 가슴, 양심을 지키는 존귀한 가슴을 가진 선생님이라고 풀이했다. 시대와 이념을 초월해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선생님'에 대한 포괄적 의미를 전하고 있다. 이처럼 궁극적으로 '좋은 선생님' 상은 '좋은 부모님' 상과 같이 시대와 이념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 아닐 것이다. 그렇지만 유감스럽게도 오늘의 '좋은 선생님' 상은 노동직관이 추가되면서 십 수년 이상 혼란을 겪고 있는 양상이다. 전교조는 스승이라는 표현 자체를 멀리하고 있다. 교총은 노동직이라는 개념을 부인하지는 않지만 달가워하지 않는다. 교총과 전교조가 스승의 날과 교사의 날을 따로 설정해 기념해야 하는 어색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의 양대 교원단체도 이와 유사한 문제로 인해 번번이
2003-04-30 14:30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김영찬)은 1일 교육부의 위탁을 받아 원격대학의 강의용 컨텐츠 개발비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이에 참여할 대학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원격대학 강의용 컨텐츠 개발비 지원은 교육부 평생학습정책과에서 추진하는 '양질의 교육 컨텐츠 개발을 통한 원격대학의 질적 수준 제고' 정책의 일환이며, 과제당 평균 2300여만원, 총 15종의 컨텐츠 개발을 지원한다. 컨텐츠 개발 지원비를 신청하고자 하는 원격 대학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홈페이지(www.keris.or.kr)에 접속, 과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5월 16일까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원격대학 모니터링 전담 기관으로 지정 받아, 원격대학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질 관리를 수행할 계획이다.
2003-04-30 13:48인천시교육청은 가정과 학교, 학부모 사이버교육 공동체 형성을 통한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제5회 인천광역시 가족단위 사이버교육 정보탐사대회를 개최한다. 초·중·고교별로 학생포함 3인 이내 가족이 참가하게 되는 이번 대회는 학교 별 교내 가족단위정보탐사대회 겸 인천광역시교육청 예선대회와 본선대회로 나누어 치러지며, 약 7,500가족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6일부터 9일(금)까지 학교 별로 대회 참가자 등록을 받고 16일 예선대회를 통해 약 300팀(학교 별 1팀)을 선발한 후 6월 21일(예정) 인터넷 전용회선 설치학교 및 기관에서 본선을 치를 예정이고, 본선대회에서는 학생이 컴퓨터의 주 조작자가 되어 부모님과 함께 답안을 작성할 수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정보탐사대회를 통해 학교 교육정보화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을 유도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정보화 격차 완화 및 가정 내 정보화교육 기능을 향상시켜 정보화의 역기능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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