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경영연구회가 10주년을 맞았다. '어떻게 하면 수업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까'를 고민한 지 10년. 그들은 해답을 찾았을까. 아무리 훌륭한 교사라 하더라도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기본 능력 자체를 바꿀 수는 없다. 그러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개인차를 잘 활용한다면 수업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그들의 10년 노력의 결실은 바로 이 것이다. 27일 서울 교총회관에서 열린 학급경영연구회의 10주년 기념 발표회는 교수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한 학급경영 방법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고민한 자리였다. 주제발표 중 심옥령(서울 영훈초)교감의 '효율적인 교사가 되기 위해 무엇을 생각해야할까'를 요약했다. ' 효율적인 교사가 되기 위해 생각해야 할 것들 아무리 멋진 수업을 계획하고 있더라도 학생들이 공부하려는 바른 태도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수업은 제대로 이루어지기 힘들다. 대부분의 학생이 열심히 공부하려해도 몇 명이 장난을 일삼는다면, 수업은 역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모든 학생들의 학습 태도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시간·공간·자료·서류관리와 인재경영. 이 다섯 가지를 효율적인 교사가 되고자 한다면 반드시 생각해야한다. ▷시간 관리=학급경영
2003-09-25 09:44한국교육개발원(원장 李宗宰)은 26일 전북대학교(총장 杜在均) 및 전주시청(시장 金完柱)과 평생교육관련 정보를 상호 공유 및 활용하여 협력해 나가는 평생교육정보 공유체제 협약을 체결한다. 전주시청은 이번 협약으로 현재 운영중인 한국교육개발원 평생교육센터의 '평생교육종합정보시스템(http://ncle.kedi.re.kr)'과 연동, 전주시민을 위한 보다 효과적인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평생교육종합정보시스템'은 2000년 3월 평생교육법의 발효로, 전 국민이 환경과 계층 차이 없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한국교육개발원 평생교육센터에서 구축, 운영하고 있는 시스템으로 평생교육 강좌정보 안내, 평생교육 관련기관종사자, 연구자를 위해 각종 학습정보와 연구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2003-09-24 13:36가장 안전한 스웨덴의 5배 우리나라의 각종 사고로 인한 어린이 사망률이 10만 명당 25.6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이 OECD 회원국을 대상으로 최근 5년 동안 조사한 '선진국의 아동학대 사망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학대로 인한 15세 이하 어린이 사망률은 10만 명당 0.8명으로 중간 정도지만 학대나 교통사고·화재 등 상해로 인한 사망률은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어린이 상해·사고사 비율은 가장 안전한 국가로 조사된 스웨덴(10만 명당 5.2명)보다 무려 5배나 높았으며 2위를 차지한 멕시코(10만 명당 19.8명)와도 큰 격차를 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학대로 인한 어린이 사망률은 포르투갈이 10만 명당 3.7명으로 나타나 아동학대 선진국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포르투갈에 이어 멕시코 3명, 미국 2.4명이 뒤를 이었고 스페인은 0.1명, 그리스와 이탈리아는 각각 0.2명이 숨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OECD 소속 27개국에서 매년 15세 이하 어린이 3500여명이 육체적 학대와 무관심으로 숨져가고 있으며, 질병이 아닌 학대나 사고로 숨지는…
2003-09-24 13:35삼국시대부터 제7차 교육과정까지의 우리나라의 시대별 교과서는 물론 세계의 교과, 미래교과서까지 볼 수 있는 교육시설이 생겼다. 대한교과서(대표이사 황태랑)는 24일 교과서의 발전사 및 제작과정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교과서 박물관'을 개관했다. 10여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문을 연 교과서 박물관은 각종 교육자료 15만점이 전시된다. 교과서에 대한 기획 전시는 많았지만 전문적으로 교과서와 관련된 컨텐츠를 전시하는 박물관이 개관하기는 처음이다. 박물관은 크게 우리나라 교과서의 역사, 세계의 교과서, 남북한 교과서 비교, 미래교과서, 추억의 교실 등 다양한 컨텐츠를 보여주는 주전시실, 해방이후의 인쇄기계를 전시한 고인쇄기계전시실, 교과서의 학문적 연구를 위한 자료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한교과서 측은 앞으로 15만점의 교육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 해서 홈페이지(www.textbookmuseum.co.kr)에 공유, 연구자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또 방학책 전시 등 비정기적으로 기획 전시도 열고 교과서 관련 심포지움도 개최할 계획이다.
2003-09-24 09:48한국교총회장기 제1회 전국교원테니스대회(운영위원장 최대우 충남대 교수)가 21일 충남대학교 테니스장에서 열렸다. 순수 동호인 500여 명의 참석으로 성황을 이룬 이날 대회는 100세조(선수연령 합이 100세 이상인 조), 여자복식, 복식(유·초등, 중등, 대학) 등 5복식 경기로 나눠 치러졌다. 강원, 울산교총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경기교총이 부산교총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대구와 경북교총이 나란히 3위에 올랐다. 우승한 경기교총에는 우승기와 트로피, 상금 100만원이, 준우승 부산교총에는 트로피와 상금 70만원, 3위 대구와 경북교총에는 트로피와 상금각 50만원이 전달됐다. 회원 상호간 단결과 결속력 강화, 친목도모를 위해 첫 발을 내디딘 '한국교총회장기 전국교원테니스대회'에는 홍성표 대전시 교육감, 한국교총 회장, 사무총장을 비롯 시도교총회장단이 참석, 교원들을 격려했다.
2003-09-24 09:47광주 시내 고등학교들이 학생들로부터 보충수업비 명목으로 받은 돈 가운데 수십억원을 교장의 관리비 등으로 유용해 왔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교육부 지침으로 금지돼 있는 우열반 편성 보충수업비나 자율학습비 등을 포함할 경우 유용액은 300억원을 넘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광주지부는 광주 시내 42개 인문계 고등학교가 2002학년도에 학생들로부터 받은 특기.적성교육비를 127억369만4천원인 것으로 보고했으나 실제로는 15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학교가 학생의 80% 정도만 특기.적성교육을 받는 것으로 보고했으나 실제로는 95%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교조는 학교측이 이 돈을 회계처리하지 않은 채 학교별로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씩 유용했으며 특히 심화반, 선택반 등 능력별 보충수업이나 강제 자율학습비까지 합할 경우 유용액은 300억원이 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조성된 자금은 주로 교육부가 금지하고 있는 교장.교감.행정실장의 관리비 등으로 지출됐으며 일부 학교의 경우 탈세를 위해 강사비를 위장 지급한 것처럼 꾸미기도 했다고 전교조는 지적했다. 전교조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재학생 수가 1천158명인 S고
2003-09-24 09:45사교육비 조장 논란을 빚고 있는 판교신도시 학원단지 조성 계획이 전면 재검토되고 10월말께 추진 여부가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23일 "윤덕홍(尹德弘) 교육부총리가 이날 국무회의가 끝난 직후 최종찬(崔鍾璨) 건설교통부 장관과 김광림(金光琳) 재경부 차관에게 '학원단지 계획은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이 아니며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두 장.차관도 이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건교부 장관이 이 자리에서 '교육부, 관계 전문가와 협의해 10월말까지 학원단지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서범석 교육부 차관은 이에 대해 "학원단지 조성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교육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관계 부처와 협의에서 이를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부총리는 이에 앞서 22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학원단지 조성은 교육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며 "앞으로 협의에서 교육부 입장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학원단지 조성 계획은 정부가 스스로 공교육을 무너뜨리고 사교육 열풍을 조장하는 이율배반적 정책"이라며 "학원단지 조성 계획을 전면
2003-09-24 09:43서울지역 교원인사와 관련한 전,현직 고위 공무원들의 인사청탁 내용이 담긴 메모가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공개되면서 인사비리 의혹이 제기됐다. 이 메모에는 교육부의 현직 고위 공무원과 전직 청와대 관계자의 이름과 청탁대상 교원의 이름, 희망 근무지 등이 실명으로 적혀있으며 이와 관련해 최근 감사원 감사까지 받은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 23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서울시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윤경식 의원은 현직 서울 지역교육청 교육장이 지난 2001년 시교육청 본청 교원정책과장으로 재직했을 때 받은 교원인사청탁 내용을 적은 자필 메모를 공개했다. 이 메모에는 서범석 현 교육부 차관이 시교육청 부교육감 재직 당시인 지난 2001년 8월 서울 전입이 결정된 부산의 서 모 교사를 강남교육청 관내 학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요망했다는 사실이 적혀 있다. 윤 의원은 또 전직 청와대 행정관의 당시 청탁으로 본청 과장이나 지역청 국장으로 근무하던 교원들이 최근 인사에서 교육장으로 승진했으며, 전 서울시교육위원회 의장의 부탁으로 지역청 학무국장이 올 9월 인사에서 교육장으로 승진됐다고 주장했다. A4 용지 2장 분량의 이 메모에는 초등교원 42명의 이름,…
2003-09-23 23:27서울 신정여상 전교조 교사 34명을 상대로 수업결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중인 김순희 학부모를 돕는 후원회가 조직됐다. 최근 신정여상 재학생 학부모, 교사, 학운위원들로 결성된 '김순희 후원회'는 "3년째 전교조와 맞서 심적 물적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김순희 씨를 돕는 게 목적"이라며 "교내 학부모와 서울 지역 학교에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1일 김순희 씨는 신정여상 고3 학생 17명과 학부모 17명을 대표해서 '인권학원 사태와 관련 신정여상 전교조 교사들이 수업거부와 시위를 주동해 수험생 자녀들의 학습권이 침해됐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었다. 그리고 올 6월 12일 1심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아내 소송이 마무리되는 듯했다. 하지만 전교조가 이에 불복하고 항소해 김 씨는 현재 2심을 힘들게 준비하는 상태다. 그는 "1심 판결까지 재판비용이 약 8000만원이나 들었고 운영하던 가게마저 그만뒀는데 앞으로 2심 3심에서 또 얼마나 들지 모르겠다"며 "전교조에 맞서 싸우는 게 얼마나 힘들고 무모한 일인지 잘 알지만 아이들을 거리로 내몰며 학습권을 짓밟고서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에 끝까지 가겠다는 오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2003-09-22 17:30지난 4년간 울산지역에서 전교조 소속 교사 401명이 연가 투쟁 등과 관련해 처벌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울산시 교육청이 낸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99년 7월부터 지금까지 4년간 전교조 소속 교사들이 연가투쟁 등과 관련해 초등 50명, 중학교 176명, 고교 175명 등 모두 401명이 주의와 경고 등의 처분을 받았다. 또 전교조 소속 교사들의 연가투쟁으로 학교마다 3시간에서 많게는 116시간의 수업 결손이 생겨 대체 교사가 투입됐거나 비디오 수업 또는 자율학습을 했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2003-09-21 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