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업수월성에 대한 귀인 유형 연구 믿는 만큼 성취하고 노력한 만큼 얻는다. 전략이나 계획 등 여러 가지 학습방법을 알려주는 책들이 봇물을 이루지만,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이 밝힌 학업성취에 영향을 준 요인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다. '부모의 신뢰'와 '노력'이 공부를 잘하게 된 원인 중 최상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최근 열린 교육심리학회에서 발표된 논문 '학업수월성에 대한 귀인 유형 연구'는 서울대 교육학과 신종호 교수팀이 서울대 재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심층 조사한 것으로 부모의 신뢰 외에도 경쟁의식 및 학교 분위기가 성적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부모의 합리적 기대가 학습에 긍정적 영향 * 부모 신뢰=조사 대상의 절반이 넘는 70명(58%)이 '부모의 신뢰'가 학습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학생들은 부모가 자신을 믿고 격려해 준다는 것을 느꼈던 구체적 사례로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에 대해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자녀를 이해하려 노력하고, 강요하기보다는 스스로 판단해 행동하도록 했으며 △집안형편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원하는 책을 모두 구입해 준 것 등을 꼽았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70.6%(48명)가 부모의 영향을,
2004-07-14 09:15사람에게서 발현되는 모든 능력 특성들을 지능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일까. 요리를 잘하는 사람은 요리 지능이 높고, 기계를 잘 다루는 사람은 기계 지능이 높다고 할 수 있는 것인가. '지능'이라고 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8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데, 그 첫째 조건이 이미 살펴본 바대로 두뇌에 그 지능을 담당하는 부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조건, 지능에는 최고와 최저의 발달 과정이 있어야 한다. 음악지능을 예로 들어 보면 조수미나 정명훈 같은 출중한 음악가들이 처음부터 지금의 능력을 갖춘 것은 아닐 것이다. 아주 기초에서부터 시작하여 기량을 갈고 닦아서 현재의 전문가 수준에 오른 것이다. 음악가뿐 아니라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을 보면 최저 수준에서부터 최고에 이르기까지의 발달 과정을 찾아볼 수 있다. 셋째 조건, 지능은 그것이 발휘되기 위한 나름의 체계가 있어야 한다. 컴퓨터를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도스(DOS)나 윈도즈(Windows) 등의 운영 체계가 있어야 하듯이 각각의 지능도 그 지능을 발휘하는 데 필요한 정신적 작동 체계가 있어야 한다. 음악지능의 경우 음악적 구조에 대한 화음과 음색, 음률, 리듬 등의 체계가 확실히 구분되어 있어
2004-07-14 09:13비정규 사서를 점차 공무원화 하겠다는 정부 대책이 나오면서 사서계가 학교도서관 전담 인력의 ‘성분’을 놓고 양분되고 있다. 사서교사를 배치해야 한다는 현직 사서교사 중심의 단체와 일반(행정)직 사서도 함께 공존해야 한다는 비정규 사서 단체의 주장이 부딪쳐 자칫 감정싸움으로 번질 조짐이다. 사서계의 갈등은 정부가 지난 5월 19일 발표한 비정규직 처우개선 대책을 통해 ‘시도교육청이 사서의 공무원 정원을 점차 늘려나가도록 유도한다’고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비정규 사서의 자동 계약연장과 처우개선에 모든 사서계가 환호한 것도 잠시, 임용준비생과 사서교사를 중심으로 “학교도서관에 사서교사가 아닌 행정직 사서를 채용해선 안 된다”는 우려가 나오자 비정규 사서들이 “인내와 투쟁으로 정규직화를 얻어냈더니 침묵하던 자들이 우릴 나가라는 거냐”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미 사서e마을(www.librarian.co.kr)과 학교도서관사서지부(cafe.daum.net/sll) 등의 관련 게시판은 수 백 건의 논쟁·상호비방 글로 얼룩진 상태다. 최근에는 양측이 설전을 벌이며 얻어낸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본격적인 대정부, 대국회 활동에 나섰다. ▲사서교사가 맡자는 쪽=한국학교
2004-07-13 14:57신행정수도의 자생력 강화 방안으로 교육·연구클러스터 형성(Edu-Cluster)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육연구관련 공공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학술정보원 등을 한국교원대와 연계, 교육관련 기능의 효율성을 배가시키고 신행정수도의 자생력을 강화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8일 한국교원대에 열린 '교원임용·양성 토론회'에서 이미경 의원(열린우리당 문화관광위원회 위원장)은 "순수한 중앙부처 기능만으로는 신행정수도 자생력에 한계가 있다"며 "직접적인 지역경제에 대한 파급효과가 큰 종합교육 기능체계가 신행정수도의 실질적인 자생력에 보완적인 역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미국 워싱턴의 조지워싱턴대 및 조지타운대, 교외에는 조지메이슨대, 캐나다 오타와의 오타와대 및 칼튼대, 오스트레일리아 캔버라의 오스트레일리아국립대학 등을 예를 들면서, 경제수도와 행정수도가 따로 있는 국가들의 경우 행정수도에는 명문대학들이 위치해 있음을 지적하고 우리의 행정수도에도 특성화된 대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한국교원대학교가 1985년 설립 당시부터 교원 양성-연구·개발-연수의 3대 기능이 결합된 종합교원양성기관으로 특성화된 대학
2004-07-12 12:0015일 오후 1시 1분 제32대 교총회장 당선자가 결정된다. 투표가 종료되는 1시면 투표결과가 바로 나타나지만 카운트를 세는 이벤트 행사가 1분간 진행된다. 10, 9, 8…"로 이어지는 카운트가 한국교총 대강당에서 설치된 멀티비전과 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 화면에서 세어지고 투표결과 공개와 함께 당선자가 확정 공표된다. 교총 대강당에서는 이 장면을 8명의 후보와 40명의 부회장 런닝메이트, 교총 임원, 일반 회원, 기자들이 방청할 예정이다. 한편 투표 첫날인 8일 오후4시15분 투표DB 데이터장애로 다음날인 9일 오후3시 재개되기까지 중단되는 위기를 겪었다. 교총은 9일 오전11시 선거분과위원, 후보자, 시·도교총회장이 참석한 긴급회의를 열고 오후3시 인터넷전자투표를 다시 재개키로 했다. 선거분과위원회는 원점에서부터 투표를 재개키로하는 한편 이번 장애를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의뢰하고 투명성을 위해 시스템 감리단과 후보자 추천 참관인을 운영키로 했다. 선거분과위원회는 선거가 끝난 후 투표 참여율은 시·도별, 학교급별, 직위별, 연령별, 성별로 자세히 공개하되 득표 결과 판세 분석은 비공개로 할 방침이다. 각 후보별 특표 판세가 드러날 경우 불
2004-07-12 09:40전북교총(회장직대 이부민)이 오는 19일 치러지는 제14대 전북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3일 ‘공명선거감시단’을 발족시켰다. 30여명의 감시위원으로 구성된 감시단은 발대식을 갖고 교원을 대상으로 공명선거 홍보활동을 펼치는 한편 불·탈법 선거운동 사례를 감시하고 도선관위에 고발하는 활동을 시작했다. 아울러 교총 회원을 대상으로 선거중립과 선거개입 금지 등을 강조하는 자율 정화 활동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2004-07-08 15:16방학을 앞두고 가족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뮤지컬 2편이 나란히 선보인다. 극단 학전의 '우리는 친구다’와 극단 백수광부의 '넌 특별하단다’가 각각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과 연우소극장에서 8월 1일까지 공연되는 것. 지난 5월 무대에 올라 새로운 스타일의 어린이 공연으로 평가받은 '우리는 친구다’는 이번이 앵콜공연이다. '지하철 1호선’의 원작자이기도 한 폴커 루드비히 원작으로 연출 역시 '지하철…’의 김민기씨가 맡았다. 라이브 밴드가 악기뿐만 아니라 물잔, 냄비 등 주변사물들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부모님의 이혼 이후 겁쟁이가 돼버린 민호는 동생 슬기와 놀이터에 갔다가 뭉치와 마주친다. 힘 세보이는 뭉치가 장난감총으로 위협하자 민호 남매는 뭉치를 놀린 후 집으로 도망쳐온다. 다시 뭉치를 만난 민호는 자신의 자전거와 장난감총을 바꾸자고 한다. 그러나 이 일은 엄마와 뭉치 아빠의 오해를 받게 되고 뭉치는 아빠로부터 외출금지를 당하는데…. 5세 이상 관람. 화~목 4시, 금 7시반(평일 단체특별공연 오전 11시), 토·일·공휴일 2시, 5시(월 쉼). 문의=02)763-8233 극단 백수광부의 가족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는 이미 올해 봄 지방의 여
2004-07-08 15:16강남연세흉부외과는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 5월 한달 동안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지정맥류 무료 검진을 실시했다. 하지정맥류란 다리의 정맥혈이 늘어지면서 피부위로 울룩불룩 튀어나오는 증상으로 유전의 영향도 크지만 후천적으로 서서 일하는 직업군에서 주로 나타난다. 그러나 교사들은 장시간 서서 일하면서도 하지정맥류가 치료가 필요한 질환임을 몰라 방치해 두는 경우도 많다. 이번 무료검진 기간 동안에는 총 60명의 교사들이 참여, 이 중 78%가 치료가 필요한 하지정맥류 환자로 진단받아 매우 높은 발병률을 보였다. 무료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교사들은 대부분 “평소에 다리가 무겁고 저리는 등 통증을 심하게 느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일반인들이 하지 정맥류를 노화로 인한 증상으로 생각하는 것에 비해 교사들은 2,30대에서도 다리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특히 근무연수는 하지정맥류 발병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드러났다. 병원을 방문한 교사들 중 근무연수가 4년 이하인 교사들은 치료가 필요한 환자 비율이 30.7%였지만 5년 이상의 경우 평균 91.4%에 달했다. 더구나 20년 이상 근속한 교사들은 병원을 찾은 26명 모두가 치료가 필요한
2004-07-08 15:15농협이 올 2학기에 학교급식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해 주목된다. 협중앙회는 7일 “올 9~11월 10∼15개 학교에 우리 농수축산물로 식재료를 일괄 공급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별로 1~3개 학교를 8월까지 선정하기로 했다. 중앙회 담당자는 “우수한 우리 농수축산물로만 식재료가 공급되기 때문에 단가가 올라가겠지만 그 부분은 중앙회가 지역 농협을 보조하게 되므로 시범학교는 기존 급식비용 외에 추가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학교급식에 우리 농수축산물을 공급할 경우의 경제성을 분석하고 식재료 공급체계 개선, 사업확대 방안 등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농특위)는 9일 농림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의 시범사업 추진에 필요한 업무협의회를 가졌다.
2004-07-08 15:14경북 교육계가 우수한 초등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경북교육대학 설립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일 경북도교육위와 학교운영위원회 시군협의회장, 경북교총 관계자 등 29명은 교육위 본회의장에서 협의회를 열고 '경북교대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 공동위원장에는 도교육위원회 김병관 의장과 학교운영위원회 경북도협의회 권인찬 회장이 선임됐다. 추진위는 오는 27일 도교육청에서 교육대학 설립 추진대회를 열고 8, 9월 중 도민 대상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어 9, 10월에는 대통령과 국무총리, 교육부총리, 국회, 정당대표 등과 면담을 추진하며 교육대학 설립을 건의할 계획이다. 부위원장을 맡은 경북교총 김동극 회장은 “농어촌 지역 초등교가 많은 경북은 무엇보다도 애착심을 갖고 지역 교육발전에 헌신할 우수한 교사가 절실하다”며 교대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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