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떨어져 있어, 자취생활로 때론 어려움이 있지만 교육장으로서 행복만족도는 99%입니다.” “감동장학을 통해 선생님의 작은 어려움을 상담․해결․도와주고 격려해 주어 열심히 가르치는, 신바람나는 교단문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관내 초중학생이 150명 늘었습니다. 소외되던 농촌이 교육에 대한 신뢰회복으로 찾아 돌아오는 여주교육이 되고 있어요.” 최의석(崔義錫) 경기도여주교육청 교육장. 흔히들 교장을 교단의 꽃이라 한다. 교장으로서 개화기간이 겨우 6개월. 아쉬움이 너무 컸기에 교육장으로서 교육에 대한 열정과 집념, 실천력이 크기도 하다. 그의 교육철학과 사명감은 확고하다. “학생이 우선이라는 신념으로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선생님을 위하는 일념으로 선생님이 신바람나는 교단을, 학부모가 믿고 맡기고 동참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풍부한 인간성을 바탕으로 열린 사고와 적극적인 열정으로 교육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여기에는 창의적인 마인드가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2003년 3월 그가 부임한 이후 나타난 여주교육의 변화를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초등학교 전일제’. 농촌의 열악한 가정
2005-02-03 08:26열린우리당 복기왕(卜箕旺), 민주노동당 최순영(崔順永) 의원이 교육 비리와 공무원의 자료제출 거부 관행을 근절하겠다며 지난해 국정감사가 끝난 지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국감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국회 교육위 소속인 이들은 지난해 9월 경북도교육청 산하 교육청 직원들이 음악교구 납품 비리로 입건되자 추가 비리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지난해 10월 국감때부터 이 사건을 계속 추적.조사해왔다. 두 의원은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북도교육청 산하 23개 전 교육청이 교구 납품 비리와 관련됐으며, 음악 교구뿐 아니라 체육과 과학 교구 구매 과정에서도 비리가 있었다는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또한 석달 뒤쯤 2차 조사결과를 발표하는 등 이번 기회에 교육 비리는 물론 자료 제출 거부 관행에도 쐐기를 박겠다고 벼르고 있다. `수박 겉핥기식'이 아닌 `상시 국감'을 몸소 실천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이들이 시간과 인력을 써가며 이 문제에 천착하는 데는 나름대로 사연이 있다. 국감 당시 경북도교육청이 제출한 사건 관련 자료가 불충분하다며 자료를 재요청했지만 결국 보충자료는 국감이 모두 끝난 뒤에야 도착해 무용지물이 될 뻔 했기 때문이다. 자료
2005-02-02 21:16학교와 졸업앨범 제작업체에서 학생들의 개인정보가 새나간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유출된 정보 규모가 전국의 1000여 초·중·고교 학생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중인 수원남부경찰서는 2일 학교와 졸업앨범 제작업체로부터 학생 개인정보를 입수, 인터넷화상 강의업체 등에 팔아 넘긴 이모(63). 박모(38).김모(57)씨 등 브로커 3명과 대전의 졸업앨범 인쇄업자 황모(49)씨를 검거, 이들로부터 학생 100만여명의 정보가 담긴 자료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중 5만여건은 일선 초등학교에서 교사들이 작성하는 '아동환경실태' 문서로 학생의 이름, 생일, 주소, 전화번호는 물론 보호자 이름과 직업, 형제관계 등 가정환경까지 기록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주로 행정실 직원들이 브로커들로부터 돈을 받고 빼돌린 것으로 밝혀졌다. 학생 보호자 중에는 국회의원 등 유력인사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95만여건은 졸업앨범 인쇄업체들이 앨범제작을 위해 학교로부터 받은 학생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대전 소재 업체의 경우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전국 90여개교 1만5000여
2005-02-02 21:13
2005학년도 인천지역 초등학교 신입생 3만6405명에 대한 예비소집이 2일 오전 남동구 구월동 구월서초등학교(교장 이재훈)를 비롯한 각급 학교별로 일제히 실시됐다. 구월서초 취학아동 예비소집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부모가 서류접수 하는 모습이 신기한 듯 지켜보고 있다.
2005-02-02 16:49
‘연금법상 미합산 경력 반영을 위한 전국교원추진위원회’(이하 연금합산추진위)가 국회에 연금법 개정을 바라는 입법청원서를 제출했다. 연금합산추진위 정연길(서울 숭인초 교사) 회장과 한국교총 김동석 정책부장은 지난달 31일 ‘과거재직기간 합산을 위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청원’ 서류를 국회에 제출했다. 열린우리당 정봉주 의원, 한나라당 이군현·김영숙 의원을 소개의원으로 한 입법청원서에는 미합산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현직교사 433명의 서명부도 함께 첨부됐다. 이들은 청원서에서 “지난 95년 12월 연금법 개정으로 연금법상 과거재직기간 합산이 사유발생일로부터 2년 이내로 제한됐지만 법 개정을 몰랐거나 경제적 이유로 2년 이내에 합산하지 못해 연금을 못 받게 되거나 연금이 대폭 줄어드는 피해를 입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정적인 여유가 있는 교원을 제외하고는 퇴직급여액에 이자를 가산한 금액을 일시불로 반납해야 하는 부담이 너무 컸고, 또 분할 납부라 해도 매월 납부액이 월 보수를 넘는 경우까지 있어 합산을 포기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공무원연금법을 개정해 한시적으로 과거 경력을 합산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 교총 김동석 정책부
2005-02-02 16:09인천시교육청은 저소득층 자녀가 공립유치원을 다닐 경우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을 지원키로 하는 등 올해 유치원(보육시설 포함) 교육비의 지원대상 및 지원금액을 늘리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市) 교육청은 우선 저소득층의 만 5세인 어린이에 대한 무상교육비 지원을 지난해 4인가구 기준 소득인정액 223만원이하에서 올해는 272만원이하로 대상을 확대했다. 또 공립유치원의 경우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을 지원하고, 사립유치원은 지난해 월 11만원 이내에서 올해는 월 15만3천원으로 지원액을 상향조정했다. 또한 만 3∼4세 어린이에 대한 교육비지원도 지난해 소득인정액 127만∼159만원이하에서 올해는 136만원∼204만원이하로 늘렸다. 이와함께 올해부터는 4인가구 기준 소득인정액 340만원이하 가구의 자녀가 유치원 및 보육시설에 2명 이상 취원하는 경우, 월 3만원 이내에서 두자녀에 대한 교육비를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소득인정액증명서를 발급받아 해당 유치원에 제출하면 된다.
2005-02-02 13:53도중에 학업을 포기한 부산지역 중·고생의 절반가량이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학습에 의욕을 잃은 때문이며 60% 가량은 진로를찾지 못한 채 방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산시가 지난해 학업을 중단한 중.고교생 1천644명을 대상으로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학교 부적응(33.9%)과 학습의욕 상실(9.5%), 무단 장기결석(9.9%)을 학업포기 이유로 든 예가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질병이나 가정사정은 22.6%였고 이민 또는 유학(13.2%), 가출(0.9%), 검정고시(3.4%) 등이 뒤를 이었다. 학업을 중단한 학생 중 재입학(1.8%) 또는 검정고시 준비(15.1%), 취업(6.8%), 이민 및 유학(10.1%) 등 나름대로 진로를 정한 경우는 33.8%에 그쳤고 나머지는 무위도식(10.5%) 또는 가사를 돕거나(14.7%) 가출(2.5%), 아르바이트(8.2%) 등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향후 진로에 대해 22.5%는 복학을 희망했고 7.1%는 취업, 3.2%는 검정고시, 1.6%는 직업훈련을 원했으나 27.6%는 아무런 희망조차 밝히지 않았고 37.8%는 조사에 응하지 않거나 연락조차 되지 않는 등 방황하고 있는…
2005-02-02 13:52경북대와 전남대, 부산대, 강원대, 목포해양대 등 전국 9개 국ㆍ공립대 총학생회가 2005학년도 등록금 동결 등을 위해 공동 투쟁에 나서기로 해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 2월 출범한 `국립대 발전계획 철회와 교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전국 국ㆍ공립대 투쟁본부(국투본)' 소속 9개 대학 총학생회는 2일 경북대에서 회의를 가진 뒤 기자회견을 통해 등록금 동결 등을 촉구하면서 공동 투쟁을 다짐했다. 총학생회 회장단은 회견에서 ▲2005년 수업료 및 기성회비 동결 ▲국립대학 구조개혁안 반대를 위한 총장들의 공동행동 ▲김진표 교육부총리에 대한 임명 철회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GDP 대비 교육재정 6% 확보 등을 정부와 전국 국ㆍ공립대 총장협의회에 요구했다. 회장단은 회견 직후 국ㆍ공립대 총장협의회 회장인 경북대 김달웅 총장과 면담을 갖고 이같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회장단은 이어 오는 12일 부경대학교에서 공동요구안 실현을 위한 실무 회의를 갖는데 이어 3월 초 2차로 국ㆍ공립대 총학생회장단 연석회의를 개최, 연대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특히 회장단은 3월 31일을 전국 국ㆍ공립대 대학생 공동 행동의 날로 지정, 동맹휴업또는 총궐기 등의 투쟁을 벌일 계획이
2005-02-02 13:49노무현 대통령은 3일 제4회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상’ 수상자들을 청와대 영빈관에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축하와 격려를 했다. 노 대통령은 수상자들의 모범적인 학교생활과 우수한 공적 등을 치하하면서 “우리나라가 지식경제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당 분야에서 여러분의 역량을 크게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날 오찬에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 금메달을 수상한 서울 휘문고 이승명군을 비롯해 세계 최연소 최장거리 단독비행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 경복여고 전지영양, 디자인 작품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전남여상의 배송하양 등 고등학생 40명과 대학생 40명(전문대생 포함), 총80명이 초청됐다. 우수인재상 수상자는 시·도교육청과 대학의 추천을 받아 각 분야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됐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상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수상인원을 작년(170명)에 비해 크게 줄여 각 분야의 핵심 우수학생들만을 선발했다. 수상자들에게는 대통령 메달과 교육부총리 상장 수여 및 장학금, 2박3일간의 금강산 체험연수 등이 제공된다.
2005-02-02 11:28경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기간제 교사의 건전한 교직관과 사명감을 확립하고 직무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사립 기간제 교사를 대상으로한 직무연수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경남도내 중등 사립학교의 결원대체 기간제 교사 330여명과 중등 공립학교의 미충원 기간제 교사 및 장기파견 대체 기간제 교사 100여명 등 모두 430여명의 기간제 교사들은 올 여름방학 동안 경상남도교육연수원에서 3일간(18시간) 직무연수를 받게 된다. 연수 내용은 기간제 교사로서 갖춰야 할 품성과 직무능력에 해당하는 학생 상담 및 생활지도, 성폭력예방 및 양성평등, 교사로서의 보람과 사명, 인간관계 및 예절 교육 등이다. 지금까지 기간제 교사는 교내 자율연수와 외부의 장기간 연수 등 특별한 경우만 제한적으로 허용돼 있어 사실상 기간제 교사가 연수를 받고 싶어도 연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에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기간제 교사들을 전원 참여하게 할 방침”이라며 “전국에서 처음으로 직무연수를 실시하는 만큼 좋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05-02-02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