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곤란, 기초학력 부진, 심리 정서 위기, 아동학대, 학교폭력 등 복합적 어려움을 가진 고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굴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체계가 구축된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고위기 학생 해소를 위한 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 19개 시범교육지원청, 96개 선도학교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위기 학생발굴부터 신청, 접수, 진단, 지원, 관리를 개인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체계다. 기존에 시행되던 교육복지 차원에서 진행된 지원의 경우 개별 사업이나 정책별로 독립돼 학교나 교육청에서 학생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거나 맞춤형 지원이 어려웠다. 지자체나 민간기관과 협력하기도 쉽지 않았다. 교육부는 지난 1~2월시범교육지원청 운영을 희망하는 교육지원청 교육장, 과장, 담당자들과 2023년 선도학교의 학교장, 교감, 담당교사, 교육복지사 등을 대상으로 문제해결형 사례 체험과 학생 중심 통합지원 우수 사례 공유 등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시범교육지원청과 선도학교에게 3년간 전문 자문단을 지원한다. 시범교육지원청은 학교로부터 보고된 고위기 학생을 여러 협력 체계를 통해직접 돕는 한편, 학교가 조기 발굴 및 예방 등의…
2023-04-06 08:55경남교총(회장 김광섭)이 다음 달 13일 진주학생체육관, 진주교대 체육관에서 ‘제1회 경남교총회장배 남교원동아리 배구대회’를 개최한다. 교총 회원의 친선과 화합, 소통과 공감을 목적으로 한 대회는 9인제 경기로 진행되며, 참가팀 중 70% 이상이 교총회원에 가입해 있어야 한다. 신청서를 작성해 21일까지 이메일(gnfta@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김광섭 회장은 “스포츠를 통해 교원들의 건강도모와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를 제공하고 도내 동아리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대회를 준비했다”며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2023-04-05 15:24충북교총(회장 김영식)은 1일 청주 상암동에서 ‘충북교총 도심 속 힐링 주말농장’ 파종식을 갖고 올해 주말농장 운영을 시작했다. 충북교총 회원을 위해 시작된 주말농장은 청와영농조합법인과 계약을 통해 50여 가족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교총 지원과 일부 수익자 부담으로 11월 말까지 자유롭게 주말농장을 가꿀 수 있다. 충북교총 주말농장은 회원의 참여도가 높아 매년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식 회장은 “텃밭 가꾸기를 통해 교육 가족이 소소한 기쁨을 누림으로써 회원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개설한 충북교총 카카오 채널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회원 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4-05 15:23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는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학비노조) 총파업에 대해 한국교총이 정치권에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교총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학생을 볼모로 한 반복되는 파업, 이로 인한 급식‧돌봄 대란을 언제까지 방치할 것이냐”며 “국회는 즉시 학교를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해 파업 시, 대체인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노동조합법 개정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특히 노조법 개정이 민생법안인 점을 강조했다. 학비노조의 연례화된 파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학부모, 교원들의 고충을 헤아려야 한다는 것이다. 교총은 “노동자의 권리인 파업권은 존중돼야 하지만, 노사 갈등에 학생이 피해를 받고 교사가 뒤치다꺼리에 일방적으로 희생되는 파업에 대해 최소한의 보호장치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대한상공회의소 자료에 따르면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은 일반 기업, 사업장도 파업 시 대체근로를 허용하고 있다. 또 교총이 지난해 4월 전국 유‧초‧중‧고 교원 238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8.3%가 학비노조 파업에 반대했고, 학교 필수공익사업 지정과 대체인력 투입에 대해서는 86.2%가 찬성한 바 있다. 교총은 이 같은 설문조사…
2023-04-05 11:06교육계의 30년 숙원인 ‘유보통합(영·유아교육과 보육 통합)’이 첫발을 뗐다. 영·유아 교육 관계자 26명이 참여한 ‘유보통합위원회’가 출범해 2025년까지 통합 작업에 나선다. 지난 1월 30일 유보통합 추진방안 발표 이후 65일 만이다. 교육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보통합추진위원회 출범식과 함께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유보통합추진단으로부터 ‘유보통합 추진 업무계획(안)’과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추진 경과’에 대한 내용을 보고 받은 뒤 ‘유보통합추진위원회 운영세칙(안)’을 심의했다. 이날 추진단은 선도교육청을 통한 우수사례 확산, 연구자문단 운영 등 통합기관 모델 시안 마련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선도교육청은 시·도교육청과 시·도가 협업해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과제를 선제적으로 발굴 지원하게 된다. 지난 3월 14일 시작한 선도교육청 공모는 4월까지 마무리한 뒤 5월 중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교육청은 사전 준비를 거쳐 올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선도교육청 운영사례는 새로운 통합기관 모델 수립에 활용된다. 회의에서 위원들은 지난 30여 년간 통합을 가로막았던 이해관계자의 득실 논의보다 아…
2023-04-05 09:09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강대중)과 한국맥도날드(대표 김기원)는 4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디지털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인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키오스크 교육활동 등이 주요 내용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맥도날드 키오스크를 활용한 교육자료를 공동 개발해 보급하고, 문해교육기관과 맥도날드 지점을 연계해 키오스크 현장실습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은 “디지털화가 사회 전반에 걸쳐 가속화되면서 디지털 취약계층의 소외가 커지고 있는 만큼 실생활과 직결되는 영역에서의 디지털 문해교육은 확대돼야 한다”며 “한국맥도날드와 함께 디지털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 사업을 시작으로 민간기업 및 연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국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3-04-05 08:57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국민의힘)은 지난달 29일 대학법인의 경영 효율화를 위해 의사 결정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사립학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은 대학법인이 기본재산을 처분하거나 자금 차입 등을 하려면 교육부의 허가를 받도록 하되, 경미한 사항의 경우에는 교육부에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또 대학법인이 정관을 변경하려면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교육부 장관에게 보고하도록 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학법인이 학교경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수시로 기본재산을 처분, 정관변경을 할 때마다 교육부가 사전 검토를 하고 있다. 정량적‧절차적 요건만 갖추면 승인 등이 이루어져야 하는 경미한 사안의 경우에도 교육부 장관의 신고 수리를 받거나 사전 판단을 받아야 한다. 이 때문에 대학법인의 신고 및 보고 사항에 대해 교육부가 사전 검토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학교의 자율적인 의사 결정이 지연된다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김 의원은 대학법인의 기본재산 처분 등과 관련한 경미한 사항에 대한 신고 수리와 정관변경 보고 접수 등을 '한국사학진흥재단법'에 따른 한국사학진흥재단에 위탁하는 내용의 조항을 신설했다.또 “개정안을 통해 대학법인
2023-04-04 14:04교육감 ‘코드인사’ 논란을 빚었던 평교사의 장학관 발탁이 법으로 금지됐다. 정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는 지난해 10월 22일 개정된 교육공무원법에서 규정한 다수인을 대상으로 하지 아니하는 시험의 대상에 관한 조항을 신설하고, 교육감 소속 전문직원과 국·공립학교 교원 간 전직 시 1년 이상의 교육전문직 직원 경력을 포함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교육 경력만 가진 교원의 경우 공개경쟁을 통해서만 교육전문직이 될 수 있게 됐으며, 교육감에 의한 특별채용식 발탁은 불가해졌다. 시행은 이달 19일이다. 그동안 이 같은 인사 특혜를 ‘인사제도의 근간을 훼손하는 일’로 규정하고 반대해 온 한국교총은 이번 시행령 개정이 ‘비정상의 정상화 조치’라며 환영하는 입장이다. 교총 관계자는 “지난해 교육공무원법 개정에 따라 다수인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 경력경쟁채용의 요건을 자세하게 구분해 입법취지를 구현한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특히 일부 교육감의 월권적인 인사 전횡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다만 평교사 입장에서 교육전문직으로 채용되는 문호가 좁아졌다고 느낄 수 있는 점에 대
2023-04-04 11:31한국국공립유치원연합회(회장 이경미)는 지난달 31일부터 1박 2일간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제19회 한국국공립유치원 신규교사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오프라인 연수는 3년만 이다. 연수는 ‘명화와 함께하는 클래식 나들이’ 문화공연, ‘조화로운 관계로 만들어가는 일과 행복한 삶’‧구성주의 유아생활지도 등 강의로 구성됐다. 또 3월 한 달 동안 경험한 유치원 생활에 대해 선‧후배 교사간 정보 교환 및 상담의 시간도 가졌다. 이경미 회장은 “신규교사로서 지난 한 달 동안 공립유치원 생활에 적응하느라 수고가 많았다”고 격려하고, “여러분들의 새로운 출발과 행복한 동행을 위해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가 늘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 축사를 한 정성국 한국교총 회장은 “유아학교로의 명칭 변경 및 유보통합과 관련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현장의 바램을 꼭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4-03 15:06부산다대포락스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조금세)는 지난달 29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 구호 성금 1412만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에 기부했다. 이번 성금 모금은 지난달 24일 우리나라와 튀르키예가 합작한 영화 ‘아일라’ 무료 상영과 시네마 콘서트에 참가한 관계자 및 시민들의 동참으로 이뤄졌다. 상영회에는 영화에 출연한 이경진 배우를 비롯한 영화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아릴라’는 튀르키예 출신 6.25 참전용사와 한국인 고아 소녀와의 만남과 이별, 그리고 재회를 담았다. 조금세 위원장은 “영화 상영과 기금 모금에 참여한 관계자 및 시민에 감사드린다”며 “큰 고통을 받고 있는 튀르키예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04-03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