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이달부터 ‘사랑의 우수리 운동’을 전개한다. 사랑의 우수리 운동은 직원들에게 매월 지급되는 급여액의 우수리(1000원 미만의 잔돈)를 급여일에 일괄 공제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지회에 지정 기탁, 취지에 알맞은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하는 운동이다. 도교육청은 도내 전체 교직원에 대해 동참 여부를 물어 희망하는 교직원에 한해 이달 급여부터 우수리를 공제해 적립하게 되며, 지원 대상자 선정은 학교로부터 추천을 받아 정책 협의를 거쳐 결정하게 된다. 도교육청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도내에는 심장질환 59명, 백혈병 21명, 암 47명, 신장질환 33명, 뇌성마비 11명, 근양증 25명, 간진 53명, 혈우병 10명, 당뇨 32명, 증후군 13명, 기타 질환 108명 등 총 412명의 학생들이 난치병과 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5-03-09 09:10농어촌 초·중·고교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을 위해 앞으로 5년간 버스 1천대가 지원된다. 정부는 농어촌 삶의 질 향상 대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통학버스 구입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올해부터 2009년까지 연평균 200대의 통학버스를 확대보급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버스구입비는 대당 4천만원 가량으로 총 400억원이 소요되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절반씩 부담하게 된다. 통학버스는 각 지방교육청 소속으로 운용되며 면 단위에 평균 1대 가량씩 배치될 전망이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현재 농·어촌에 2천200대의 통학버스가 운행중이나 아직 학교와의 거리가 멀거나 교통수단이 부족해 통학에 불편을 겪는 사례가 많다"면서 "현 수준의 2배 정도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예산에 한계가 있어 일단 5년간 1천대를 늘려주고 지역 우수학교도 육성해 농·어민들의 교육수요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각 지방교육청은 우선순위를 정해 버스를 지역, 학교별로 배치할 계획이며 기사인건비와 유류구입비 등 운행경비는 지방교부금을 활용하게 된다.
2005-03-09 08:52김진표 교육부총리는 8일 오후 정부종합청사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최소 매달 한번 씩 교육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혀, 기자브리핑을 정례화 할 뜻을 밝혔다. 그는 교육문제는 대학입학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아 발생한다며, 가급적 좋은 대학을 보내겠다는 학부모의 교육열을 중단하거나 저지시킬 수는 없고 이것을 여건으로 받아들이고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15개를 만들겠다며, 대학개혁에 민간자본을 과감히 끌어들이고, 교육부를 명칭에 걸맞는 종합부처로 바꾸겠다고 했다. 초등은 인성과 감성교육, 중등은 평준화 큰 틀을 유지하면서 수월성교육으로 영재교육을 보강해 가야 한다는 큰 틀은 지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고교 장학생수를 10만 명 늘여 38만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능력과 의지가 있는데 돈이 없어 공부 못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교원평가는 4월 시범 실시할 수 있도록 교육부 시안을 마련하고, 성적관리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교직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준비해온 모두 발언과 일문일답을 통해 교육정책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다음은 모두…
2005-03-08 19:48기초학습부진아가 서울 강남 보다 강북에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교육청별 ‘기초학습부진 학생 현황 및 지도 실적’에 따르면 기초학습부진아가 강남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나 강남, 강북 간 학력수준 격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르면 2004월말 현재 기초학습이 부진한 서울지역 4~6학년 초등학생 3709명 중 강남교육청 관할 강남구, 서초구 학생은 124명(전체학생 대비 0.4%)으로 전년도 139명에 비해 20%가 줄었고 다른 서울시내 11개 지역교육청 중 가장 적었다. 반면 동대문구와 중랑구를 관할하는 동부교육청이 494명(1.6%)으로 가장 많았고 강북구와 성북구를 관할하는 성북교육청도 358명(1.3%)이었다. 이밖에 북부교육청(노원·도봉구)에는 기초학습부진아가 489명, 남부교육청(영등포·구로·금천구) 463명, 서부교육청(서대문·마포·은평구) 392명, 강서교육청(강동·송파구) 377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2005년도를 ‘기초학습부진 학생 Zero운동’의 원년으로 삼고 강남과 강북 간 학력격차를 줄이기 위해 낙후지역 부진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캠프를 운영하는 등 집중지원 한다는 방침이다.
2005-03-08 16:54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촌)은 ‘가족 뮤지컬-어린이 난타’ 공연을 12일부터 ‘서울열린극장 창동’ 무대에 올린다. 강북지역 문화갈증 해소를 위해 작년 9월 개관한 서울열린극장 창동은 올해를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공연과 뮤지컬을 중심으로 꾸밀 계획이다. 첫 기획으로 선보이는 ‘어린이 난타’를 시작으로 향후 ‘아리아리 도깨비’(5월/극단 민들레), ‘판도라의 날씨상자’(6월/한국매드사이언스) 등 풍성한 공연이 준비 중이다. ‘어린이 난타’는 브로드웨이에 입성한 뮤지컬 ‘난타’의 어린이대상 공연으로 2001년 초연 이후 25만명 이상의 어린이와 학부모가 관람한 인기 작품. 8명의 요리사와 마법사들이 펼쳐가는 바다와 우주로의 요리여행을 담고 있는 비언어극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새로운 무대와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춤과 노래 등 뮤지컬적인 요소가 한층 업그레이드되었으며 가격도 기존 수준에 비해 저렴한 1만5천원~2만원으로 책정됐다. 가족관람객의 경우, 2인 가족 10%, 3인 가족 15%, 4인 이상 가족 20% 할인 등 다양한 패키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공연 재미를 더해 줄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3월에 생일, 입학 등 축
2005-03-08 14:14대구남부교육청(교육장 남정달)은 특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자인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디자인교육 실천사례들을 모은 ‘창의력을 기르는 디자인 교육’ 장학자료 1900부를 발간, 교육청과 시내 모든 초·중고에 배포했다고 7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대구교대 정동철 교수의 ‘디자인 교육 지도 이론 및 방향’ 초·중등교사가 집필한 ‘디자인 영역별 지도방법 및 기법’, 각급 학교에서 지도한 수업, 특기·적성 교육, 재량 활동, 행사 등에 대한 디자인교육 우수사례 등으로 디자인 기초부터 전문지도 방법까지 다양하게 안내하고 있다. 대구남부교육청은 대구지역 섬유패션산업 육성하고 초·중학생의 창의력과 디자인감각 및 미적 표현력을 길러주기 위해 특색사업으로 으로 디자인 교육을 추진해왔다.
2005-03-08 12:05성적보다는 적성을 우선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한 제과업체는 빵의 재료 맛 알아맞히기, 커피와 도넛의 맛 표현하기 등의 이색면접을 통해 신입사원을 선발하고, 전 사원들에게 제빵교육을 시키고 있다. SK C&C는 엉뚱한 질문과 팀웍을 통해 문제해결력을 진단하는 면접시험을 본다. 이런 변화에 발맞춰 이젠 교육계도 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고 실제로도 그러한 변화가 서서히 시작되고 있다. 과연 우리는 아이의 적성에 얼마나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가. 또 적성교육은 언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이번주 EBS 연중기획 '교육이 미래다'는 학벌주의를 극복하고 자신의 적성을 찾아 새로운 길을 가고 있는 이들을 통해 적성교육의 중요성을 짚어본다. 윤소영 양은 숙명여대 생물학과를 졸업한 후 한남직업학교에 원서를 냈다. 성적에 맞춰 생물학과에 진학했지만 자신의 적성을 살려 의류디자인을 공부해 보겠다는 욕심이 생겨서이다. 서울관광학교에 입학한 지은양은 뛰어난 성적을 가진 우등생이다. 인문계에 진학하기를 희망했던 부모님의 권유를 뿌리치고 적성을 택해 이 학교에 입학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현장을 찾아가 지은양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박경일 씨는 외국계 은행에 다니던…
2005-03-08 09:27광주시교육청은 7일 학교폭력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학교폭력 예방대책을 수립해 일선 학교에 공문으로 전달했다. 먼저 광주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범사회적 협력체제 강화를 위해 교육청과 검찰, 경찰, 관련 전문가가 함께하는 학교폭력추방협의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또 지난해에 개설된 학교폭력 전담부서인 학교폭력예방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학교 주변 교외지도를 매주 1회씩 17개 권역별로 실시할 계획이다. 학교폭력 법적체계 정비사업으로 각 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연 2회 이상 실시하고 3월과 9월 셋째주 월요일에는 `학교폭력 추방의 날'을 운영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특별교육 및 다양한 연수를 실시하는 한편 폭력예방을 위한 매뉴얼을 제작해 각 학교에 배포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광주시교육청은 학교 부적응 학생을 지도하기 위해 개소한 `금란교실'에서 연중 15기 3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집단 상담 및 개인 상담을 펼치는 등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폭력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각 학교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와 학교상담실을 설치해 운영한 결과 비행 발생 건수가 현저하게 줄었다"며
2005-03-07 17:11충남지방경찰청이 지난해 12월 당선된 오광록(吳光錄) 대전시교육감의 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중이다. 충남경찰 관계자는 7일 "오는 9일께 오 교육감의 부인 A씨(가명)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선거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교육감은 대전시교육위원회 의장이던 2003년 설에 대전권 각급 교장에게 명함이 든 고급양주를 선물하고 시 교육감 선거 직전인 지난해 12월 선거 홍보용 문자메일을 보낸 혐의를 받고있다. 오 교육감 부인 A씨의 이번 소환 조사는 양주를 산 돈이 A씨 계좌에서 인출됐고 홍보용 문자메시지도 그의 휴대전화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소환조사 결과, 혐의 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관련자들을 추가로 소환해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 교육감은 "부인이 알아서 한 것으로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사실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충남경찰은 이권개입 혐의 등으로 현직 대전시의원에 대한 내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선출직 고위 공직자들에 대한 줄소환이 이뤄질 전망이다.
2005-03-07 17:09한국교총은 최근 답안 대리 작성, 내신 부풀리기 등으로 실추된 교직윤리를 강화하고 교육계 자정운동 확산의 기폭제가 될 교직윤리헌장 제정에 본격 착수한다. 이는 최근 윤종건 회장이 “시대 변화에 따라 달라진 학생, 학부모들의 요구와 교원들의 정서에 맞게 사도헌장과 사도강령을 혁신해야 할 때”라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그 첫 작업으로 ‘교직윤리헌장제정기초위원회’(이하 기초위)는 9일 교총 소회의실에서 가칭 ‘교직윤리헌장’과 ‘좋은교육 실천강령’ 초안 마련을 위한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기초위 위원들은 교직수행의 지표이자 교원 의식개혁의 지침이 될 교직윤리헌장의 제정방향을 논의했다. 이에 따르면 사도헌장 및 사도강령의 내용을 근간으로 하되, 현 교직 정서와 시대 변화를 충분히 반영해 ‘사도’라는 명칭도 바꾸고 내용과 어휘 등도 대폭 손질하기로 했다. 기초위 위원들은 “새로 제정할 윤리강령은 쉽고 구체적인 내용을 담아 모든 교원이 실천하돌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교원의 윤리로 △교과실력 함양 △변화 마인드 △정치적·종교적 중립 등을, 학생에 대한 윤리로 △개성 존중 및 공평한 지도 △학생 비밀의 보안 △체벌 금지 등을 담기로 했다. 아울러…
2005-03-07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