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도입된 월1회 주5일 수업제에 따라 3월 넷째주 토요일인 26일 전국 1만701개 모든 초·중·고교에서 처음 토요 휴무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토요 휴무일은 시·도교육청별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지만 2명 이상의 초·중·고생을 둔 가정의 경우 학교별로 쉬는 날이 다르면 가족활동이 불편할 뿐 아니라 공무원도 매주 2, 4주 토요일에 휴업하는 점을 감안, 16개 시·도교육청이 모두 넷째주 토요일을 휴무일로 정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교육부는 대신 맞벌이 부부 자녀나 저소득층 자녀 등이 방치되거나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면밀하게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강제로 등교시키거나 숙제를 과다하게 부여하거나 또다른 사교육 증가요인이 되지 않도록 지도하고 학교별로, 또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토요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라고 지시했다. 교육부는 토요 휴무에 따른 학생들의 생활변화를 파악하고 향후 확대 시행 등에 대비해 시·도교육청별로 2개 초·중·고교씩 96개교를 선정해 11월까지 실태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또 전국 초·중·고교의 2.7%인 290개교에서 월2회 토요 휴무를 우선 시행하는 동시에 공청회 등을 거쳐 11월까지 내년 주5일 수업제
2005-03-25 10:20경기도 용인시 죽전지구내 신설 초등학교가 완성학급 36학급의 버젓한 5층짜리 교사(敎舍)가 완공됐는데도 전교생이 8명에 불과, 단출한 시골초등교의 진풍경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용인교육청에 따르면 죽전지구내 청운초등학교는 5층짜리 교실건물을 완성하고 1∼3층은 내부공사까지 모두 마친 뒤 지난 2일 개교했다. 그러나 전교생은 1학년 3명, 2학년과 4학년 각 2명, 5학년 1명 등 모두 8명에 불과하고 3학년과 6학년은 1명도 없다. 학생들은 학년당 1개 교실로 나눠져 수업을 받고 있으며 교원은 교장을 포함, 5명만 배치돼 사실상 시골초등교와 같은 1대1 개인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진풍경은 '공사중 개교'를 피하기 위해 교사를 미리 완공했지만 학생수 예측을 잘못한데다 청운초등교가 임대아파트 자녀들이 다닌다는 소문이 나면서 공동학구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다른 학교로 진학시켰기 때문이다. 당초 용인교육청은 청운초등교에 A아파트단지와 공동학구 자녀 30∼40여명이 학기초에 입학하고 A아파트단지 입주가 끝나는 4∼5월까지 100여명의 학생을 채울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A아파트 단지의 입주가 늦어지며 이 아파트 단지에서는 2명만 청운초등교로 들어오고 인근 대
2005-03-24 21:27
대구 서재초(교장 박정현)가 교직원은 물론 학부모까지 동참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펼쳐 화제다. 서재초는 24일 학부모 총회에서 “헌혈 인구가 줄어 수술 환자들의 수혈에 심각한 어려움이 있다”는 대한적십자사 대구혈액원 측의 설명을 듣고 수술환자들을 돕기 위해 뜻을 모았다. 그 결과 헌혈을 자원한 60여명의 학부모와 교직원들이 이날 총회가 끝난 후 12시부터 4시간 동안 헌혈 릴레이를 펼쳤다. 학교에 등장한 헌혈 버스를 보고 주변 주민들도 덩달아 헌혈에 동참하기도 했다. 이희윤 교감은 “헌혈은 내 피를 나눠 다른 생명을 구한다는 것에서 정말 의미 있는 일이다”라며 “학생들에게도 이웃사랑 실천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재초는 이번 헌혈 캠페인을 계기로 2학기에는 더 많은 학부모와 교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동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2005-03-24 17:48최근 중·고교생들의 학교내 폭력 조직인 '일진회'문제가 전국적으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폭력 대상이 동급·후배 학생들 뿐만 아니라 심지어 교사에게 미치고 있는데다 일부는 성인 폭력조직의 조직원으로까지 활동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24일 오후 경북지방경찰청에서 경북경찰청과 경북교육청이 '마음놓고 학교가기'를 주제로 공동으로 개최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간담회'에서 밝혀졌다.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해 경북 지역 A고교에서는 3학년 학생 일부가 자신들이 교내에서 '일진회'라고 통하게 되자 같은 학교 1학년 후배들을 상대로 매월 1개 반마다 1차례 5만원씩, 모두 198차례에 걸쳐 510만원을 빼앗았다. 이들은 또 학교 후배 7명을 상습적으로 둔기를 이용해 폭행하는가 하면, 같은 지역에 있는 모 대학 홈페이지에 접속해 학생증 도안을 다운로드 해 이를 위조 유흥업소를 출입하는데 사용하기도 했다. 또 경북 B중학교에서는 3학년 재학생들이 폭력서클을 조직해 후배들에게 정기적으로 돈을 모아 상납하라고 협박, 수백차례에 걸쳐 300만원 가량을 빼앗았고 말을 잘 듣지 않는 후배들을 죽도(竹刀)로 수십차례에 걸쳐 폭행하기도 했
2005-03-24 17:30지난해 국회의 대통령 탄핵안 의결을 규탄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전교조 간부들에 대해 항소심에서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가 인정됐다. 광주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방극성 부장판사)는 24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교조 전 광주지부장 송모(51), 전 전남지부장 김모(53)씨 등 2명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피고인과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발표한 시국선언문에 `민주노동당'이란 용어가 전혀 사용되지 않은 점과 시국선언이 전교조의 4.15총선 대응 계획에 따라 선거에 영향을 미치거나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 사전에 계획된 것이 아닌 대통령 탄핵안 의결이라는 국민적 관심사에 대한 전교조의 입장을 밝히기 위해 급박하게 이뤄진 점등으로 미뤄 선거법 위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단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조합원들의 서명을 받아 시국선언 행위를 한 것은 공무원으로서 직무에 관한 기강을 저해하거나 본분에 배치되는 등 공무원의 본질을 해치는 집단적 정치활동으로 국가공무원법상 금지된 집단행위에 해당된다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난해 3월 16-22일 국회의 대통령…
2005-03-24 17:26남북교류의 새 장을 연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공동행사준비위원회’(이하 공준위)가 창설된 가운데 교총과 전교조는 향후 남북 교육교류를 전담할 ‘공준위 교육본부’ 결성식을 25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가졌다. 교총·전교조 집행부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결성식에서 윤종건 교총 회장과 이수일 전교조 위원장은 “교육본부는 우리 교육자의 이념과 소속 그리고 처한 입장의 차이를 초월해 교육이 민족의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으는 그릇”이라며 “양 단체는 교육현장에서 함께 노력하고 실천함으로써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평화와 희망으로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취지로 교육본부는 올 6월 13~19일을 ‘남북간 6·15 실천 교육주간’으로 선포, 통일교육토론회, 공동수업 등을 진행하고 7월에는 제2회 남북해외교육자통일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남북교육이해 동영상 자료 제작·보급을 북측에 제의하기로 했다. 이어 교육본부는 결성선언문을 통해 “6·15공동선언이 교육부문과 학교현장에서 실천되도록 노력하고 남북간 교육교류사업을 확대 강화하고 남북교육부문연대기구를 조속히 설치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교육본부는 교총 윤종
2005-03-24 16:00▲사진편집기 사진편집기는 별도의 이미지 에디터 프로그램 없이 웹에서 바로 편집할 수가 있다. 먼저 선명도, 밝기, 대비, 긁힘, 흑백, 자동색보정, 화이트닝, 뒤집기 등 각종 효과를 줄 수가 있으며 이미지 배경에 액자를 씌우거나 풍선 글을 쓸 수도 있다. 이외에 파일용량조절, 자르기, 회전, 촬영정보, 이미지합성, 모자이크, 칠하기 기능 등이 있다. 교총 정회원만 이용이 가능하다. ▲위즈클래스 학급 스킨 위즈클래스에서는 막강한 학급 스킨을 제공한다. 3월 현재 14개의 스킨이 등록되어 있으며 디자인 성격에 따라 학교, 자연, 기타로 분류되어 있다. 스킨 메뉴에서 왼쪽 스킨 이미지를 선택하고 오른쪽 미리보기에서 확인 후 ‘스킨적용’을 클릭하면 학급의 모든 디자인이 한번에 변경된다. 스킨은 계속 추가될 계획이다. ▲학급 자매결연 자매결연은 학급을 개설한 담임선생님만 할 수 있으며 결연이 성사되면 권한 설정을 통해 학급 간에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먼저 로그인을 한 후 자매결연을 맺고자하는 학급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자매결연을 신청하고, 자매결연을 신청한 학급 담임 선생님의 승인을 통해 성사 된다. ▲쪽지 보내기 위즈클래스에서는 쪽지 서비스를 제공한
2005-03-24 15:25
성차별 해소와 양성평등 문제 해결, 여 교원 교권·교직상담을 위한 인터넷 전용 커뮤니티가 개설된다. 한국교총 여성국에서는 최근 시행중에 있는 위즈 클래스 서비스를 통해서 여 교원 커뮤니티를 개설하고 24일부터 커뮤니티( www.wizclass.com/equaliy) 가입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커뮤니티는 여 교원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여 교원 정책 제안 게시판’, ‘여 교원 관련 교권·교직 상담’, ‘성차별 사례 고발’ 등 여 교원들이 필요할 때 마다 의견을 제시하거나 문의할 수 있는 코너로 구성되어 있다. 또 여 교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여 교원 복지사업게시판’과 육아와 관련된 ‘육아정보 교환마당’, ‘육아사진첩’ 등도 메뉴에 포함되어 있다. 한국교총 여성국은 커뮤니티 개설을 통해 여 교원들의 정책 제안을 활성화하고, 교권침해 사례나 성차별 사례 등이 접수될 때도 적극적인 상담과 구제활동을 전개, 여 교원들의 권익보호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 제안된 정책을 국회와 교육부, 여성부, 중앙인사위원회 등에 대한 활동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한국교총 여성국 02-573-6904
2005-03-24 15:08경찰청은 24일 학교폭력 예방과 비행청소년 선도를 위해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청소년상담원은 다음달까지 운영되는 학교폭력 신고기간 중 자진신고한 가해학생들의 선도를 위해 가해학생 치유 프로그램 등의 전문상담을 무료로 실시할 방침이다. 청소년상담원은 현재 전국에 16곳의 청소년종합상담실과 121곳의 청소년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경찰은 이와 함께 비행 청소년을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사랑의 교실' 운영횟수를 대폭 늘리고 다음달초에는 공청회를 개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민ㆍ관 공동의 네트워크 구축을 논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진신고한 학교폭력 가해학생들의 경우 절반 이상이 상담 치료를 원하고 있어 무료상담 프로그램이 이들 학생의 선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5-03-24 13:49민간이 사립대 기숙사, 주차장 등에 투자하면 취득세, 등록세, 부가가치세 등이 감면될 것으로 보인다. 또 85개 사립대가 기숙사를 확충할 계획을 갖고 있어 당장 1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사립대 부지에 국가, 지자체, 정부투자기관, 기업, 개인도 기숙사, 식당.체육시설, 문화센터, 주차장 등의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대학 설립.운영 규정'을 개정한데 이어 취득세와 등록세, 부가가치세 등을 감면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교육부는 민자유치는 대학과 민간이 자율 협약에 의해 결정한 뒤 교육부 장관의 허가를 받도록 했지만 교육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한 모든 시설의 설치를 허용할 방침이라며 이런 내용의 민자유치 재산관리지침을 마련, 각 대학에 제공했다고 설명 했다. 특히 협약에 의한 수익률을 보장하고 이를 초과하는 수익은 교비에 편입해 장학금, 연구비 등으로 사용하도록 해 민간이 학생을 상대로 과도한 이익을 남기지 못하도록 했다. 그동안 대학 설립자만 학교 건물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해 막대한 예산이 드는 기숙사, 체육관 등 학생복지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고, 따라서 지난해 4월 기준으로 사립대 기
2005-03-24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