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관련 정책들을 종합적 유기적으로 조율하고 수립하기 위해, 교육부 내에 교원정책혁신추진단 구성이 검토되고 있다. 교원정책에 관한 태스크 포스팀이 될 추진단은 교원정책과, 교직단체지원과, 교원양성연수과 직원 5명 이내, 기존 과와는 별개로 올 4월부터 내년 12월까지 1년 9개월 정도 운영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현재 과 단위로 ▲교원자격과 양성 ▲교원 연수 ▲교원 평가 ▲승진제도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어, 이런 내용들이 추진단에 의해 어떻게 조율될지 관심사다. 이들 방안들은 지난해 시안이 발표된 후 공청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교육부 최종안 마련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교육부는 최근 교육학회로부터 교원평가보고서를 넘겨받아 내부 검토 중에 있으며, 23일쯤 교육부 시안을 마련해 교원단체 등의 의견을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5-03-17 18:17전국 시·도교육감 선거를 지방선거와 함께 직선으로 치르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 임기가 만료되는 전남도교육감 선출 방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김장환 교육감의 임기는 오는 10월 24일까지여서 지방교육자치법에 따라 임기만료 30-10일 전에 선거를 치러야 한다. 그러나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는 전국 시.도교육감 선거를 지방선거와 동시에 직선으로 하는 개선안을 이미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안에 개선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전남도교육감 선거도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 질 가능성이 커졌으며 그동안에는 부교육감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지방분권위원회의 개선안에 대한 국회의원 개개인의 찬반 의견이 분분한 데다 정당별 구도 등으로 볼 때 국회 통과를 장담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현행대로 학교운영위원에 의한 간선제로 치러 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형편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교육감을 꿈꾸는 자천 타천의 후보자들이 벌써부터 선거방식의 변화 추이를 살피면서 물밑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특히 현재 학교별로 구성 중인 학교운영위원회는 후보자가 없어 정원을 채우기도 힘들었던 예년과…
2005-03-17 17:09“…지증왕 13년 섬나라 우산국 세종실록 지리지 50 페이지 셋째 줄 하와이는 미국 땅 대마도는 몰라도 독도는 우리 땅…” 17일 오후 1시. 서울 대길초등학교(교장 김성중) 6학년 5반.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노래가 교실 전체에 울리기 시작했다. “독도에 대한 기록이 언제 나오는지 모르는 사람 없지요. 신라 지증왕 13년에 우리 영토가 된 후 세종실록 지리지, 그것도 50페이지 셋째 줄에 우리 영토로 적혀있다는 걸 말이에요. 일본이 얼마나 성가시게 했으면 이런 노래까지 나왔겠어요. 도대체 왜 일본이 이렇게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걸까요?” 김화영 담임교사는 이렇게 ‘특별수업’의 문을 열었다. 아이들은 진지한 태도로 저마다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 시작했다. “독도엔 오징어 명태 꽁치 같은 물고기들이 많이 잡히니까 그러는 거예요.” “석유랑 천연가스도 나온 데요.” “일본은 '지는 나라'라서 언론의 관심을 끌려고 그러나봐요.” 등등…. “독도는 그냥 바위섬이 아니에요. ‘다케시마의 날’을 지정한 일본 시네마현 홈페이지에 가면 한글로 ‘다케시마는 일본의 영토입니다’라는 내용이 떠요. 일본은 동해 전체로 영토를 넓힐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독도를 노리는
2005-03-17 16:23“한국은 교사들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 같아요.” 15일 오전 미네이 마사야 소장 등 11명의 일교조 교원들은 서울 남성중을 방문해 학교 운영과 교원들의 근무여건을 살폈다. 김 교장의 안내로 교무실, 교원휴게실, 양호실, 식당, 특수교실 등을 돌아본 이들은 이구동성 “교사들에 대한 배려가 무척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들른 교무실 풍경에 이시이 사요꼬(변호사) 교육총연 부대표는 “교사 1인당 공간이 무척 넓고 모든 교사에게 컴퓨터가 지급된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일본에서는 교사 3명당 1대의 컴퓨터가 지급돼 교사 대부분이 각자 노트북을 사서 들고 다닌다”고 설명했다. 교직원 전용 식당 앞에서는 갑자기 기념촬영이 이뤄졌다. 아키타현 중학교사인 이노마타 토모꼬 씨는 “학생들과 같이 식사하지 않느냐”며 연신 플래시를 터뜨렸다. 이후 가는 곳마다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특히 남녀 교원 휴게실을 따로 두고 온돌방에 침구까지 갖춰 논 것에 오치 구미꼬(이바라기현 초등교사) 교사는 “일본 학교에는 교원휴게실이 없어서 교사가 아파도 마땅히 누울 곳이 없어 그냥 참아야 한다”고 부러워했다. 이에 두영택(교총 중등교사회장) 교사는 “휴게실 설치야 일반적이지만 그 안에 온
2005-03-17 15:16정부가 지난해 말 최초로 전남 순천을 ‘국제화 교육특구’로 지정한데 이어 2월에는 경남 창녕을 ‘외국어 교육특구’로 지정함에 따라 교육특구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역특화발전특구란 지역특화사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각종 규제를 풀어주는 제도다. 지자체가 특성에 맞는 특구를 정부에 제안하면 정부가 개별 특구 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특구 지정을 확정하게 된다.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지금까지 교육특구로 지정된 곳은 전남 순천시 국제화 교육특구와 경남 창녕 외국어교육특구 두 곳이다. 지난해 12월 국내 첫 교육특구로 지정된 순천시는 연간 22억원을 투자해 특구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1일부터 각 읍·면·동사무소의 주민 자치센터 및 평생학습기관에 설치한 영어학습센터 30개소 중 15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한 개소 당 70~80여명의 시민들이 이용할 만큼 호응이 높은 편. 또 시내 전체 중학교와 5개 초등학교에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를 배치하고(4월 중순 전체 초·중로 확대) 고교 4곳(제일고, 강남여고, 매산고, 효천고)을 영어 특성화 학교로 지정, 우선 강남여고와 효천고에 외국인 교원을 정식 임용해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상반기 중으로…
2005-03-17 15:08Q. 한 학부모가 아이가 아토피 피부염이라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며 상담을 해왔습니다. 병원을 다니는지 물었지만 예전만큼 약이 효과가 없는 것 같다며 꺼리는 눈치였어요. 학생은 피부가 울긋불긋할 뿐 아니라 많이 부어있고, 가려워 긁느라 수업에 집중할 수 없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A. 아토피 피부염은 꾸준히 관리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난치병인 만큼 한 번에 낫는 약은 없습니다. 가장 큰 문제인 재발을 억제하고 장기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이 아토피 치료의 최선책입니다. 증상이 심할 때 단기 집중 치료로 스테로이드제가 권장되지만, 장기간 사용했을 때 피부위축, 모세혈관확장증 등 부작용의 우려가 있습니다. 때문에 최근 효과적이면서도 장기사용 시 부작용 우려가 없는 비스테로이드제(스테로이드가 들어 있지 않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가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천식과 비염으로 이어지는 ‘아토피 행진’의 가장 첫 단계인 만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장기적으로 비스테로이드제인 엘리델 크림 등 면역조절제로 치료 관리해 재발을 예방하고, 크게는 아토피 행진을 막는 것입니다. 꽃가루나 황사가 날리는 계절
2005-03-17 13:44대한YWCA연합회(회장 이행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창의적 경제생활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석세스 프로그램(Success Program)’을 전개한다. 한국 씨티은행 후원으로 이뤄지는 이 프로그램은 전국 초·중·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경제생활교육 실천사례를 공모하는 것. 석세스 프로그램은 1988년 미국 씨티그룹이 교사들에게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하면서 시작됐다. 공모 분야는 경제·소비자교육과 환경교육으로 나뉘며 교사들은 개인이나 팀(4인 이하)으로 지원할 수 있다. 다음달 6일까지 신청서와 프로젝트 개요 및 계획안, 예산안을 우편이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상세 접수방법은 YWCA 홈페이지(www.ywca.or.kr)를 참조하면 된다. 제출된 프로젝트 중 총 100편을 선정해 편당 50만원을 지원하며 선정된 모든 프로젝트는 자료집과 CD에 담아 교육부를 비롯한 정부기관 및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전국의 교육대와 사범대, 각급 학교 등에 보급될 예정이다. 9월말 제출하는 결과보고서를 심사해 재경부장관상, 환경부장관상 등도 수여할 계획이다. 문의=02)774-9702~7
2005-03-17 13:43한국리더십교육연구회(임시회장 정채동 서울중부교육청 교육장)는 25일 서울 재동초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연구회는 26일 우리나라 최초로 시행되는 주5일제 첫 휴무일을 맞아 서울 청구초에서 어린이 1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리더십 교실’도 개최한다. 가정 사정 등으로 어쩔 수 없이 등교하는 위한 학생들을 위해 연구회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2005-03-17 13:41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사이버 가정학습체제를 통해 제공할 비교과 영역 교육용 콘텐츠 확보를 위해 전국 교사 동호회 및 연구회를 대상으로 기 개발된 교육 자료를 공모한다. 3월말 전국 개통을 앞두고 있는 사이버 가정학습체제는 학생을 대상으로 수준별 자율학습, 교과상담, 학력진단, 커뮤니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수준별 자율학습을 위한 교육용 콘텐츠를 시·도가 분담하여 개발 중에 있다. 비교과 영역 교육용 콘텐츠를 인성 교육 및 창의성 교육을 위한 자율학습용 콘텐츠, 특별활동 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자율학습용 콘텐츠로 공모된 교육 자료는 심사를 통해 우수 자료를 선정, 차시별로 활용 가능한 교육용 콘텐츠로 가공하여 서비스할 계획이다. 정보원 관계자는 “선정된 우수 동호회 및 연구회에 대해서는 약 1500만원의 개발비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교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한국교육학술정보원 홈페이지(www.keris.or.kr) 입찰공고란
2005-03-17 13:22초등학교 저학년을 자녀로 둔 학부모들은 이번 학기부터 학교 점심 배식을 의무적으로 하지 않아도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7일 저학년 급식 배식지도 개선방안을 마련, 전체 초등학교 559곳에 시달했다고 17일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지금까지 배식을 강제·할당식 당번제도로 운영, 사실상 학부모의 참여를 요구해왔던 학교들은 앞으로 자발적인 봉사희망자를 모집, 운영해야 한다. 교육청은 또 자원봉사자는 전학년 학부모 및 지역사회·종교단체 등을 대상으로 확대·모집하고 봉사의 범위를 급식배식에 한정하며, 청소 등의 업무를 요청하는 사례가 없도록 했다. 이밖에 조기에 자율배식이 가능하도록 급식 지도·교육을 강화해 가급적 배식봉사제 운영대상을 1학년에만 적요되도록 했다. 교육청은 그러나 자원봉사자만으로 배식인력이 부족한 경우 유급제 배식종사인력의 채용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고 소요재원 등은 학부모들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학운위에서 결정하도록 했다. 이번 개선안은 배식당번제가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는 여론에 따른 것으로 종전에는 1∼2학년 초등학생 점심 급식의 경우 학부모가 의무적으로 배식 당번 을 해야 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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