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일반 학생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4명의 장애인 음악가가 전국 중ㆍ고교를 순회하며 공연하는 `희망으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콘서트에 참가하는 음악가는 최승원(테너, 지체부자유)ㆍ이희아(피아니스트,〃)ㆍ박마루(가수,〃)ㆍ이상재(클라리넷, 시각장애)씨로, 신체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세계 유명 콩쿠르에서 입상하거나 진솔한 삶과 순수한 음악세계로 많은 사람에게 감동과 용기를 준 인물들이다. 이들은 14일 오후 7시 서울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교육부 등 중앙부처 공무원과 서울지역 학생ㆍ학부모ㆍ교사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날(4월 20일) 기념 첫 공연을 갖는다. 이어 연말까지 16개 시ㆍ도의 일반 중ㆍ고교에서 모두 35회 콘서트를 개최한다. 특히 공연 때 장애를 극복하고 꿈을 이룬 경험담도 소개, 학생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해줄 계획이다.
2005-04-13 11:54
6월1~14일 경기 고양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사람, 지식, 그리고 도약’을 주제로 ‘2005 교육·인적자원 혁신박람회’(Edu Expo 2005)가 개최된다. 대전 Expo이래 최대 규모라는 이번 박람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교육개발원(KEDI)과 16개 시ㆍ도교육청이 주관하며 정부부처 및 지자체와 서울대 등 40여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박람회의 취지와 주요행사, 놓치면 안 될 볼거리 등에 대해 구자억(50) 교육혁신박람회특임센터 소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교육·인적자원 혁신박람회’는 처음 열리는 건가. 그 취지는 무엇인가. “올해가 광복 60주년입니다. ‘Edu Expo 2005’는 60년 교육과 인적자원 개발이 경제성장과 민주화 등 국가발전에 기여한 발자취를 돌아보고 국제사회에서의 우리 교육의 위상을 조명하며 교육·인적자원 정책의 새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1996년 7월 교육개혁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고자 서울 삼성동 KOEX에서 ‘교육개혁박람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그 때도 교사와 학부모, 학생, 일반인 90만 명이 관람한 바 있습니다.” - 주요 행사는 어떤 것이 있나. “5개의 주요 존으로 구
2005-04-13 09:43국제통화기금(IMF)은 12일 한국이 지난 40년간 교육 수준이 낮은 저소득 국가에서 경제 성장과 성취도가 높은 교육 체계를 이룩한 모범 국가라고 말했다. IMF는 이날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세계은행과 함께 발간한 연례 '세계 감시 보고서'를 통해 개도국들의 빈곤 완화를 위해 선진국들이 지난 2000년 세워진 '밀레니엄 개발 목표'(MDG)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MDG는 189개국이 오는 2015년까지 극빈과 기아 해소, 교육 개선, 에이즈 퇴치, 양성 평등 등을 이루기로 합의, 서명한 것을 가리킨다. 보고서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은 이같은 목표들을 위한 노력이 전혀 취해지지 않는 등 기로에 서 있다고 지적하고 "올해는 MDG를 위한 계기 마련의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빈곤국들을 위한 개발 원조는 지난 2003년 690억 달러에 달했으며 오는 2010년에는 1천억 달러 이상으로 증액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이어 저개발국들의 교육 개선을 위한 모범 사례로 한국과 싱가포르를 예로 들면서 "두 나라는 지난 40년간 교육 수준이 낮은 저소득 국가에서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성취도 높은 교육체
2005-04-13 08:37
충남 보령교육청(교육장 임완희)이 폐교된 2곳의 학교를 특기적성교육장으로 개조, 정규 교육과정에서 다루기 힘든 도자기 공예, 전통 악기 배우기, 발명 교실 등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령교육청 특기적성교육센터(구 창미초)는 도자기 공예실, 예절실, 전시실, 전통 음악실, 컴퓨터실을 갖추고 관내 45개교 초․중학생들의 교육을 담당한다.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한번에 40명씩을 교육을 하고 중학생은 희망학교에 한해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하루 5교시로 운영되며 화, 목, 금 일주일에 사흘간 개방된다. 학생들은 특기적성교육센터에서 생활 도자기 빚기, 전통 예절 배우기, 장구 배우기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학습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연간 1400명의 학생이 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센터에는 또 보령의 어제와 오늘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전시관이 설치되어 있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학습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사들에게도 센터를 개방해 교과 연구회 협의 활동과 한국화, 단소, 컴퓨터 연수 등 재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발명공작교실(구 정곡초)도 지난 1997년도에 교육부와 특허청으로부터
2005-04-12 15:44전국의 폐교 중 매각이나 철거되지 않은 곳이 1500여개교에 이르고 이중 30% 이상은 미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적극적인 활용계획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에 따르면 1982년부터 시작된 정부의 농어촌 소규모 학교 통폐합 정책으로 폐교된 학교는 지난해 4월 현재 2993개교. 이중 절반가량이 매각이나 철거, 자체활용으로 처리가 종결됐다. 이중 1000여 개교는 임대중이고 나머지 500여개교는 미활용되고 있다. 임대중인 학교도 교육시실로 빌려준 곳은 30% 정도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주5일 수업에 따른 학생들의 체험학습 등을 위해 기타 위락시설 등으로 활용하기 보다는 교육적 시설로 활용하기 위한 교육청이나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섬지역이나 산간 벽지를 중심으로 해마다 늘어만 가는 폐교 처리와 관리에 힘들어 하고 있다. 이 지역의 폐교는 2005년 4월 현재 621개교. 이 가운데 매각이나 자체 활용 등 처리가 끝난 학교 352곳과 유․무상 임대된 78곳을 제외한 191개 학교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교육청은 이들을 우선 자체활용하고 매각을 우선한다는 계획이지만
2005-04-12 15:41#서미향=장학관·사 경험 없이도 교육장으로 파격 인사를 하겠다고 공약했는데 이는 기본 인사시스템을 파악하지 못한 것 아닌가? ◇한만용=타 시도는 이미 실시하고 있다. 파격적인 것은 아니다. #박의수=왜 수원교육청을 하나 증설하겠다는 공약을 했나? ◇최희선=인구 증가로 수원 교육청 신설이 필요하다. 이는 도교육청이나 시·군 교육청의 업무가 대폭 이양돼야 한다는 생각이 전제가 된 것이다. #한옥자=경기교육특별법의 내용은 무엇이며 전교조도 비슷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차이는 무엇인가. ◇조현무=경기도 현안 사업들은 현재 여건을 가지고는 개선되기 힘들다. 특별법 마련으로 담배소비세나 봉급 전입금 등 세수를 확보해야한다. 전교조가 준비하는 내용은 잘 모르겠다. #서미향=교육행정업무 간소화를 위한 구체적 대안은? ◇이학재=교사들이 학생 지도를 위한 연구보다 행정 업무 처리 시간이 더 든다. 교육감이 되면 문서의 책임종량제를 실시해 문서의 양을 줄일 것이다. #박의수=교직원 및 학운위의 국내외 연수기회를 제공한다는 공약의 교육적 효과는? ◇김진춘=경험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해외 선진학교, 대안학교 낙후학교들을 체험을 통해 학교에 반영하게…
2005-04-12 13:49패널-백기명 평택 종덕초 교사, 서미향, 수원 팔달공고 교사, 박의수 강남대 교수, 한옥자 경기시민사회포럼 운영위원 #박의수=교원평가제에 대한 견해와 보완할 점에 대해 말해 달라. ◇구충회=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대신 부적격 교원 색출이나 구조조정의 목적이 아닌 교원의 자기성찰을 통한 재교육 기회 제공과 우수 교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한만용=일선 교사들이 평가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교사의 자질을 검증하기 위해 어느 정도 수용해야 한다고 보지만 평가자체보다 어떻게 활용할까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서미향=교원부족 문제가 시급한데 이에 대한 대책이 있다면. ◇김용=교원 증원 문제는 도교육청에서만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수도권 교육특별법을 만들어서 교원문제, 학교 증·신축 문제 등을 타 시도와 같이 취급할 수 없게 해야 한다. ◇최희선=교원 수 확보 면에서 경기도처럼 학생이 증가하는 지역은 갈수록 교육 여건이 나빠지고, 학생이 줄어드는 지역은 상대적으로 좋아진다고 볼 수 있다, 국가가 교원 총정원 내에서 경기도 교원 수를 다시 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서미향 추가질문=차관 시절에는 왜 놔뒀나
2005-04-12 13:02#사회(김태균 경기방송 보도국장)=뾰족한 대처방안 없이 실시하고 있는 주5일 수업에 대해 후보자들은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찬성, 반대를 밝히고, 그 이유를 말해 달라. ◇구충회=찬성한다. 왜냐하면 교육의 목적이나 국민이 지향하는 것은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삶의 질 향상’이기 때문이다. ◇김용=우리 인간생활의 필수인 교육과정의 하나다. 반드시 실시돼야 한다. ◇김진춘=미래의 평생학습사회 건설을 위해 필요하다. 현재 미숙하지만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 ◇이학재=찬성한다. 하지만 학교에서 주5일 수업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수업부담을 줄여 줄 수 있는 수업일수와 시수 축소, 특별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교사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추진돼야 한다. ◇조현무=다양한 체험학습 기회 제공,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을 위해 필요하다. 하지만 나 홀로 아동, 사교육비 증가 문제 등에 대한 연구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 ◇최희선=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교육부 차관 시절 주5일 근무를 학교부터 반영하자는 것에 반대했었다. 주일 수업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선진국 사례를 참고해 실시해 나가야 한다. ◇한만용=본격적으로 실시하면서 일부 미진한 부분이 있지만 현장 교사들이…
2005-04-12 11:19◇구충회=최대 교육현안인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균형발전특별법’ 제정하고, ‘인사탕평책’ 실시해 투명한 교육인사를 실현해 교육가족의 화합과 단합을 모색하겠다. ◇김용=경기도가 규모면에서 전국 최대이지만, 학력 면에서는 우위를 점하지 못해 많은 인재들이 외국 유학을 가거나, 타 시·도로 빠져나가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 ◇김진춘=경기 교육의 난재들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교육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비전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리더십, 선진적 마인드 가진 지도자를 요구하고 있다. 45년 교육행정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교육을 지향하는 경기 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 ◇이학재=40년 교직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와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학력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 ◇조현무=경기교육을 세계화 시대 미래인재양성을 위한 글로벌 교육으로 이끌고 학생에게는 꿈을, 교원에게는 자긍심을, 학부모에게는 믿음을 주는 교육행정을 펼쳐나가겠다. ◇최희선=경기 교육이 제일 큰 규모임에도 교육여건이나 조건이 낙후돼 있는데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예산, 행정적 뒷받침을 하겠다. 교사부터 차관까지 지낸 다양한 경험 살려 세계적으로…
2005-04-12 11:09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학교폭력 자진신고 및 피해 신고기간을 운영한 결과 가해학생 2576명에 대한 신고가 접수됐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접수된 신고를 토대로 관련 학생들의 불량서클 가입 및 불법행위 여부를 조사중이며 지금까지 일진회를 비롯한 불법 폭력서클 120개를 해체했다고 발표했다. 자진신고 학생이나 18세 미만 청소년으로 △같은 전과가 없고 △피해액이 100만원 미만 또는 인적피해 진단 3주 이하 △피해자의 처벌의사가 없는 경우 가급적 불입건 조치하기로 했으며 부모나 교사, 친구가 신고한 경우도 자진신고로 인정하기로 했다. 경찰은 학교폭력을 미화, 선동해온 인터넷 사이트 605개를 적발해 이 중 105개에 대한 폐쇄심의를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 요청했으며 사안이 경미한 500개는 계속 관찰하기로 했다. 경찰은 오는 5월1일부터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학교폭력 일제단속에 나설 계획이며 검거보다는 폭력 예방 및 선도에 무게를 두되 조직폭력과의 연계 여부도 수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자진신고 학생 중 서클가입자 7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부모가 자주 싸우거나 아빠가 엄마를 때린다는 가정이 48%, 부모로부터 매맞은 경험이 있다는 대답이 86%
2005-04-12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