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광명과 동두천, 여주, 화성, 파주, 광주, 연천, 포천, 가평, 양평, 안성, 시흥 등 12개 지역교육청에 다음달 7일까지 영재교육원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 영재교육원이 설치된 13개 지역교육청을 포함해 도내 25개 전지역교육청에 영재교육원이 운영된다. 지역교육청 영재교육원은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학년당 20여명씩 모두 2천100여명을 교육한다. 또 경원대와 대진대도 부설영재교육원을 올해부터 운영, 아주대(2002년 개설)를 포함해 도내 3개 대학에서도 335명의 영재를 가르치게 된다. 이밖에 경기도과학영재연구원(72명)과 계원예술영재교육원(20명), 55개 초.중.고교 영재학급(122개, 2천300여명) 등 도내에서 모두 4천800여명의 학생이 영재교육 을 받게 된다. 도교육청은 지난 2002년부터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급을 운영, 과학과 예술 분야의 재능이 뛰어난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수업을 하고 있다.
2005-03-27 15:332006학년도 대학입학 수시1학기 모집이 지난해보다 한달 보름 가까이 늦춰져 여름방학 직전인 7월13일부터 시작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1월18~19일 열리는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문에 수능시험일을 11월23일(수)로 조정하는 등 당초 지난해 8월말 고시했던 200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을 수정, 27일 다시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농어촌 학생을 뽑는 정원외 특별전형 모집비율이 대학별 전체 모집정원의 3%에서 4%로 확대됐다. 또 산업대의 산업체 취업자 특별전형 경력 기준도 `1년6개월 이상'에서 `6개월 이상'으로 완화됐고 산업대 수시모집 합격자에 대해서도 복수지원 제한 및 이중등록 금지 원칙이 적용된다. 따라서 지난해까지는 산업대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대학(교육대, 산업대 포함)이나 전문대 수시모집, 정시모집,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금지된다. 결국 대학, 산업대, 교육대, 전문대 가운데 어느 한 곳의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은 다른 대학, 산업대, 교육대, 전문대 정시모집 등에 지원할 수 없게 된다. 아울러 입학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 산업대, 교육대, 전문대에 합격한 경우 최종적으로 한 곳에만 등
2005-03-27 15:31우리나라 국립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재산이 약 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은 25일 국립대학의 국유재산 현황을 공개하고, 유휴재산 등을 활용한 국립대학 구조조정재원 조성 및 구조개혁 방안을 제안했다. 이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4년제 국립대학(24개교)과 산업대학(8개교)의 학교용지, 토지, 임야 및 건물 등 국유재산은 9조8,269억원(공시지가 기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32개 국립대학별로 평균 3,071억원 재산을 관리하고 있는 셈이며, 소유부처인 교육부의 전체 국유재산(12조5,468억원)의 78.3%를 차지하는 규모다. 재산종류별로 살펴보면, 학교용지 등 일반토지(4조9,292억원)와 임야(1조2,015억원) 등 토지가 6조1,307억원으로 전체의 62.4%를, 건물이 3조5,204억원으로 35.6%를 차지했다.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2조1,186억원으로 전체 국립대 재산의 21.6%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으며, 전남대 9,287억원, 경북대 7,914억원, 충남대 6,234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대의 경우, 전국에 여의도 면적(8.5㎢)의 약 23배에 달하는 192㎢, 금액으로는 1조5196억원의 토지를 보
2005-03-25 14:32경기도민의 오랜 숙원인 경인교육대학교(옛 인천교대) 경기캠퍼스가 25일 공식 개교, 경기도 초등교육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경인교대는 이날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경기캠퍼스 운동장에서 김진표 교육부총리, 손학규 경기도지사, 신중대 안양시장, 김재복 경인교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을 가졌다. 삼성산 자락 석산부지 21만9천560㎡에 마련된 경기캠퍼스는 도(道)가 지역실정에 맞는 초등교원을 양성하기 위해 모두 899억원을 들여 지난 2003년12월 착공했다. 경기캠퍼스는 2개의 강의동(각 6층)과 음악관(3층).학생복지센터(4층)를 우선 준공, 지난 2일 입학식을 가졌으며 오는 6월까지 체육관.행정동.도서관을, 올 연말까지 기숙사(330명 수용)를 각각 완공할 예정이다. 도는 그동안 지역 교육계의 강력한 여망에 따라 경기도 교육대학 설립을 추진해 왔으나 수도권에 대학 설립을 불허하는 법률적 문제로 초등교사 최대 수요처임에도 불구, 자체적인 양성기관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매년 초등교원 부족에 따른 교원수급 불균형으로 어려움을 겪어왔고 타지역 출신 교사들의 대거 유입으로 표준어.향토.지역 정체성 교육 등의 부실화를 초래했다. 도와 교육부, 인천교대는
2005-03-25 13:17한 독지가가 농어촌 지역 초등학생에게 전달해 달라며 국악기 1만5000개를 기증해 감동을 주고 있다. 대전시 서구 도마동에 거주하는 임대식씨(49·대진악기 대표)는 지난 23일 충남도교육청에 초등학생용 단소 1만5000개(시가 75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지난 2004년에도 대전시 관내 초등학생에게 1만개의 단소를 기증한 바 있는 임씨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경제적 이유로 학습용품의 구비가 어려운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직접적으로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물품을 인수받은 윤충 초등교육과장은 “도내 초등학생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도서·벽지의 학생, 농어촌의 학생, 저소득층의 자녀 등을 우선 지원 해 교수·학습 활동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증으로 충청남도내 5~6학년 초등학생의 30% 가량이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5-03-25 11:41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도입된 월1회 주5일 수업제에 따라 3월 넷째주 토요일인 26일 전국 1만701개 모든 초·중·고교에서 처음 토요 휴무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토요 휴무일은 시·도교육청별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지만 2명 이상의 초·중·고생을 둔 가정의 경우 학교별로 쉬는 날이 다르면 가족활동이 불편할 뿐 아니라 공무원도 매주 2, 4주 토요일에 휴업하는 점을 감안, 16개 시·도교육청이 모두 넷째주 토요일을 휴무일로 정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교육부는 대신 맞벌이 부부 자녀나 저소득층 자녀 등이 방치되거나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면밀하게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강제로 등교시키거나 숙제를 과다하게 부여하거나 또다른 사교육 증가요인이 되지 않도록 지도하고 학교별로, 또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토요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라고 지시했다. 교육부는 토요 휴무에 따른 학생들의 생활변화를 파악하고 향후 확대 시행 등에 대비해 시·도교육청별로 2개 초·중·고교씩 96개교를 선정해 11월까지 실태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또 전국 초·중·고교의 2.7%인 290개교에서 월2회 토요 휴무를 우선 시행하는 동시에 공청회 등을 거쳐 11월까지 내년 주5일 수업제
2005-03-25 10:20경기도 용인시 죽전지구내 신설 초등학교가 완성학급 36학급의 버젓한 5층짜리 교사(敎舍)가 완공됐는데도 전교생이 8명에 불과, 단출한 시골초등교의 진풍경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용인교육청에 따르면 죽전지구내 청운초등학교는 5층짜리 교실건물을 완성하고 1∼3층은 내부공사까지 모두 마친 뒤 지난 2일 개교했다. 그러나 전교생은 1학년 3명, 2학년과 4학년 각 2명, 5학년 1명 등 모두 8명에 불과하고 3학년과 6학년은 1명도 없다. 학생들은 학년당 1개 교실로 나눠져 수업을 받고 있으며 교원은 교장을 포함, 5명만 배치돼 사실상 시골초등교와 같은 1대1 개인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진풍경은 '공사중 개교'를 피하기 위해 교사를 미리 완공했지만 학생수 예측을 잘못한데다 청운초등교가 임대아파트 자녀들이 다닌다는 소문이 나면서 공동학구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다른 학교로 진학시켰기 때문이다. 당초 용인교육청은 청운초등교에 A아파트단지와 공동학구 자녀 30∼40여명이 학기초에 입학하고 A아파트단지 입주가 끝나는 4∼5월까지 100여명의 학생을 채울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A아파트 단지의 입주가 늦어지며 이 아파트 단지에서는 2명만 청운초등교로 들어오고 인근 대
2005-03-24 21:27대구 서재초(교장 박정현)가 교직원은 물론 학부모까지 동참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펼쳐 화제다. 서재초는 24일 학부모 총회에서 “헌혈 인구가 줄어 수술 환자들의 수혈에 심각한 어려움이 있다”는 대한적십자사 대구혈액원 측의 설명을 듣고 수술환자들을 돕기 위해 뜻을 모았다. 그 결과 헌혈을 자원한 60여명의 학부모와 교직원들이 이날 총회가 끝난 후 12시부터 4시간 동안 헌혈 릴레이를 펼쳤다. 학교에 등장한 헌혈 버스를 보고 주변 주민들도 덩달아 헌혈에 동참하기도 했다. 이희윤 교감은 “헌혈은 내 피를 나눠 다른 생명을 구한다는 것에서 정말 의미 있는 일이다”라며 “학생들에게도 이웃사랑 실천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재초는 이번 헌혈 캠페인을 계기로 2학기에는 더 많은 학부모와 교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동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2005-03-24 17:48최근 중·고교생들의 학교내 폭력 조직인 '일진회'문제가 전국적으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폭력 대상이 동급·후배 학생들 뿐만 아니라 심지어 교사에게 미치고 있는데다 일부는 성인 폭력조직의 조직원으로까지 활동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24일 오후 경북지방경찰청에서 경북경찰청과 경북교육청이 '마음놓고 학교가기'를 주제로 공동으로 개최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간담회'에서 밝혀졌다.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해 경북 지역 A고교에서는 3학년 학생 일부가 자신들이 교내에서 '일진회'라고 통하게 되자 같은 학교 1학년 후배들을 상대로 매월 1개 반마다 1차례 5만원씩, 모두 198차례에 걸쳐 510만원을 빼앗았다. 이들은 또 학교 후배 7명을 상습적으로 둔기를 이용해 폭행하는가 하면, 같은 지역에 있는 모 대학 홈페이지에 접속해 학생증 도안을 다운로드 해 이를 위조 유흥업소를 출입하는데 사용하기도 했다. 또 경북 B중학교에서는 3학년 재학생들이 폭력서클을 조직해 후배들에게 정기적으로 돈을 모아 상납하라고 협박, 수백차례에 걸쳐 300만원 가량을 빼앗았고 말을 잘 듣지 않는 후배들을 죽도(竹刀)로 수십차례에 걸쳐 폭행하기도 했
2005-03-24 17:30지난해 국회의 대통령 탄핵안 의결을 규탄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전교조 간부들에 대해 항소심에서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가 인정됐다. 광주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방극성 부장판사)는 24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교조 전 광주지부장 송모(51), 전 전남지부장 김모(53)씨 등 2명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피고인과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발표한 시국선언문에 `민주노동당'이란 용어가 전혀 사용되지 않은 점과 시국선언이 전교조의 4.15총선 대응 계획에 따라 선거에 영향을 미치거나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 사전에 계획된 것이 아닌 대통령 탄핵안 의결이라는 국민적 관심사에 대한 전교조의 입장을 밝히기 위해 급박하게 이뤄진 점등으로 미뤄 선거법 위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단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조합원들의 서명을 받아 시국선언 행위를 한 것은 공무원으로서 직무에 관한 기강을 저해하거나 본분에 배치되는 등 공무원의 본질을 해치는 집단적 정치활동으로 국가공무원법상 금지된 집단행위에 해당된다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난해 3월 16-22일 국회의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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