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발족한 대전.충남권 국립대학 구조개혁 추진위원회가 대학간 큰 입장차로 성과없이 겉돌고 있다. 29일 대전.충남권 국립대학 구조개혁추진위원회에 따르면 당초 이달 안에 실무기획단 회동을 갖고 논의된 수준까지의 '1차 구조개혁안'을 교육부에 보고키로 했으나 대학간 의견차로 보고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또 실무기획단 워크숍을 통해 각 대학이 놓인 입장과 지역 특성에 맞는 구조개혁 방안 등을 조율키로 했으나 구조개혁추진위 발족 직후 단 1차례의 실무회의만 가졌을 뿐 워크숍 일정조차 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는 구조개혁위에 참여하고 있는 국립대학들이 권역내 통합보다는 자체 통폐합이나 구조개혁 등에 더 큰 무게 비중을 두고있기 때문이다. 실제, 구조개혁위 간사 대학인 충남대는 지난 14일까지 13개 단과대학 교수회, 직원회, 동문회, 학생회를 대상으로 '충남-충북대 통합 설명회'를 마치고 다음달 2일 '통합 기본시안'을 마련키로 하는 등 충북대와의 통합작업에는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권역내 통합작업은 미온적이다. 한밭대의 경우도 정부의 구조개혁 선도대학 지원사업 선정에 적극 나서기로 하는 등 독자적인 구조개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이미 학내에
2005-04-29 11:06경기도교육청은 도내 각 지역교육청이 운영중인 영재교육원을 30개까지 늘리는 등 영재교육을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도(道) 교육청은 우선 지난해말 현재 14개였던 지역교육청 운영 영재교육원을 올해 26개로, 2007년까지 30개로 늘리기로 했다. 영재교육원이 이같이 늘어날 경우 영재교육 수혜 학생은 1천100여명에서 3천여명으로 대폭 증가하게 된다. 또 각급 학교에서 운영중인 영재학급도 지난해말 32개교 76학급에서 100개교 240학급으로 확대, 교육대상자를 1천400여명에서 4천여명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1곳인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을 2007년까지 2곳 추가 설치, 모두 700명의 영재학생들을 교육하고, 2007년말까지 영재학교를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경기도와 협의키로 했다. 도 교육청은 이같은 영재교육기관 확대와 함께 영재교육 범위 역시 기존의 과학.수학 중심에서 발명, 정보, 예체능, 인문사회 영역까지 확대하고 다양한 영재교육프로그램도 적극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그 뿐만 아니라 영재교육 담당 교원들에 대한 연수활동을 지원하고 영재교육연구회와 영재교육진흥위원회를 설치하며 영재교육 시범학교를 추가 지정, 운영할…
2005-04-29 09:53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상임회장 김송희 강원대 교수)는 29일 국공립대 총장 후보를 직선으로 선출할 경우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관리를 위탁하도록 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전국 45개 국공립대 교수협의회로 구성된 교수회 연합회는 `대학총장선거 선관위 위탁에 관한 교육공무원법중 개정법률안을 반대하며'란 제목의 글을 통해 " 총장선거절차를 외부기관인 선거관리위가 관장한다면 이는 대학 자치에 대한 중대한 제한이 될 것이며 헌법에 보장된 학문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총장직선제는 1980년대 사회민주화 열망 속에서 독재의 권위를 청산하고 대학운영의 민주화를 이루기 위한 교수들의 노력의 산물"이라면서 "이 안은 본질적으로 대학의 자율성과 대학 구성원들의 자율능력을 무시하는 발상에서 나온 것이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에서도 크게 벗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회는 "총장직선제 시행과정에서 후보자들간의 과열된 선거운동으로 부작용들이 없지 않았지만 대체로 구성원들이 총장직선제를 통해 대학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유지 계승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정착되어 가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도 대학 총장
2005-04-29 09:33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학력신장방안’의 하나인 ‘대학생 보조교사제’가 사전 준비 부족으로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대학생 보조교사제는 교․사대생이 각급학교 현장을 찾아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들을 지도하거나 특별보충수업을 담당하기 위해 1학기부터 도입되는 제도. 시교육청은 “일선학교에서는 담당교사의 업무를 덜고 대학생들에게는 교육실습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 기초학습부진학생 제로(Zero) 운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3월 30일 서울교대 및 서울대를 비롯한 5개 사범대학과 협약식을 가졌다. 하지만 시교육청의 설명과는 달리 중학교에서 국어, 수학, 영어과목 특별보충과정을 담당하게 될 사범대생 보조교사제는 참여대학 부족으로 사실상 1학기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할 형편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대학들이 이미 1학기 시간표를 모두 작성한 상황이라 1, 2개 학교밖에 참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참여 학교에서도 얼마만큼의 학생들이 참여할지 예측을 못하고 있다.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관계자는 “1학기 참여 학생수는 5월이 돼야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며 “3, 4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특별히 가산점을 주는 것도 아니고 임용
2005-04-29 08:49충북 제천시 국립공원 월악산 관리소(소장 손동호)는 29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우리꽃에 대한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 야생화를 도심의 초등학교 등 각 기관에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리소는 이를 위해 월악산에 자생하는 은방울, 비비추, 동자꽃 등 30여종의 야생화 종자를 지난해 봄부터 가을까지 채취, 자체적으로 묘포장을 운영해 왔으며 이곳에서 기른 3만여 그루의 야생화를 충주 교현초등학교 등 10여개소에 모두 1만여 그루를 지원키로 했다. 관리소는 앞으로도 야생화의 소중함과 자연관찰을 위해 야생화 묘포장을 계속 운영키로 했으며 야생화에 관심 있는 학교나 기관 등의 요청(☎043-653-3250)이 있을 경우 지원도 계속할 계획이다. 관리소 관계자는 "야생화는 직접 보지 않으면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신비롭다"면서 "야생화를 더 많은 학생과 주민들이 감상하면서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보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5-04-29 08:33경남지역 일대 고등학교에 위탁급식을 해오며 급식비를 빼돌린 사건을 수사중인 창원중부경찰서는 28일 위탁급식업체 실제 경영주 임모(49.여)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위탁급식업체인 S업체와 ㈜D유통 실제 경영주인 임씨는 J고등학교 등 창원과 마산, 진해지역 9개 학교를 상대로 급식업을 하면서 학교급식법상 총매출금액의 65% 이상을 매달 식품비로 지출해야한다는 규정을 어기고 이보다 적은 48-51%의 식품비만 지출한 혐의다. 임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2003년에 1억4천여만원, 지난해 7억9천여만원, 올들어 1억4천여만원 등 2003년 10월부터 최근까지 10억8천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다. 이 과정에서 임씨는 납품업자 12명에게 매달 식품비를 65% 이상 지출한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실제 납품한 결재대금보다 과다 입금해주고 다시 과다 입금한 금액을 회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씨는 또 지난해 7월부터 지난 2월말까지 식품재료업자로부터 받은 원재료 등의 단가와 수량을 조작해 법인결산서에 1억8천여만원을 과다계상한 반면 재고상품 5천여만원을 누락시켜 지난해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5천800여만원을 포탈한 혐의도 받고…
2005-04-28 17:31군부대 장병이 지역 여건상 예.체능 과외 교육을 받지 못하는 시골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미술과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어 주민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육군 진격부대 최영웅(22), 김기태(24) 상병. 이들은 지난 20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간여 동안 부대 인근 화촌초등학교에서 미술과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다. 대학시절 태권도 사범경력이 있는 김 상병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습위주의 태권도 품새와 발차기를 지도, 초등학생들에게 인기 만점의 국군 아저씨로 통하고 있다. 또 최 상병은 군입대 전 예술고교를 졸업 후 사회복지시설에서 미술을 가르친 경력을 바탕으로 초등학생들의 회화 등 미술지도를 담당하고 있다. 최 상병은 "예.체능에 관심과 소질이 있는 학생들이 많은 데 비해 마땅한 학원이 없어 아쉽게 생각해 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자라나는 초등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부대 관계자는 "군부대 우수한 인적자원을 활용, 농촌지역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교육비 절감 및 학생 소질 계발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며 "주민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05-04-28 16:18정부는 25일 경기도제2교육청사 개청에 맞추어 최운용 장학관(도교육청 교육국장)을 경기도 제2부교육감으로 임명했다. 전문직의 부교육감 보임은 교총과 지역 교육계의 계속된 요구에 의한 것으로, 교육부는 일반직을 거의 내정한 상태에서 전문직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최초로 복수 도교육청· 복수 부교육감 체제를 갖게 되는 경기도는 일반직과 전문직 부교육감을 각각 1명씩 두게 됐다. 교총과 경기교총, 경기도교육위원회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제2부교육감은 전문직으로 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직과 일반직을 보임할 수 있는 복수직급의 취지에 따라, 두 명 중 최소한 한명은 전문직이 보임되는 것이 마땅하다는 논리였다. 전국 16명의 부교육감 중 과거 전문직 대 일반직 비율은 8대 8까지 이른 적이 있으나 점차 전문직 비율이 격감해 광주시부교육감이 명맥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2명으로 늘어난 것. 교육부는 같은 날 지방직인 김동수 서기관을 국가직으로 전입해 경기도제2교육청 기획관리국장으로 임명했다. 경기제2교육청은 경기 북부 8개 지역교육청(10개 시·군)을 관할하게 되며, 부교육감 아래 2국 10개 221명의 직원으로 구성된다. 제2교육청은 의정부 북부교육관에…
2005-04-28 14:18#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는 10일부터 28일까지 제4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를 연다. ‘난타’, 창작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국악가족뮤지컬 ‘반쪽이’ 등 국내작 5편과 ‘돈조반니’ 등 해외작 6편 등이 25회 공연을 펼치며 야외콘서트와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야외무대에서 마련되는 재즈 콘서트, 국악공연 등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외수 전시회와 중국 단동 사진전 외에도 홍대프리마켓, 페인스페인팅 등의 행사가 야외마당에서 운영된다. 문의=031)836-1566, www.umtf.or.kr # ‘온리포유’ 퓨전 클래식 콘서트 유명 오페라의 주요 하이라이트를 중심으로 아리아와 뮤지컬, 발레의 만남을 시도한 퓨전 클래식 콘서트가 서울과 대전에서 펼쳐진다. 대중공연인 뮤지컬과 전통 클래식 오페라와 발레를 접목한 이번 ‘온리포유’ 갈라 콘서트에는 발레리나 강수진씨를 비롯해 독일 슈투트가르트 수석 발레리노 필립 바란키비즈, 바리톤 김동규, 테너 배재철씨 등이 대거 출연한다. 서울은 10일과 11일 잠실 올림픽홀에서, 대전은 13일 정심화 국제문화회관에서 각각 열린다. 문의=02)420-1751, www.ofuconcert.co
2005-04-28 13:11하지정맥류 전문병원 강남연세흉부외과(원장 김해균·김재영)는 스승의 날을 맞아 5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교사들을 대상으로 ‘제2회 하지정맥류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서 혈관이 피부 위로 구불구불 튀어나오거나 비치는 질환으로 외형적 증상과 함께 다리 피곤, 저림, 통증 등이 발생한다. 이 질환은 특히 교사들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교단에 서서 일하는 시간이 길어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 하지정맥류를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증상을 참아 피부괴사나 피부염 등 합병증이 나타날 때까지 방치하고 있다. 작년 통계를 살펴보면, 총 60명의 교사가 무료검진 행사에 참여했고 이중 78%가 치료가 필요한 상태를 방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연세흉부외과는 교사들의 신청을 받아 무료 검진을 실시하는 동시에 하지정맥류 예방법 및 다리 피로를 푸는 방법도 함께 알릴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교사들은 전화를 통해 검진예약을 하면 된다. ▲일시=5월 매주 토요일 14시∼18시 ▲장소=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강남연세흉부외과 ▲문의=강남연세흉부외과(02-556-9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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