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u Expo 2005’가 경기고양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단순 전시관 운영에서벗어나 관람객이 체험을 통해 우리 교육을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한 이번 박람회의 입장료는 무료며 지방 관람객 편의를 위해 서울역, 용산역, 행신역에서 박람회장까지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어떤 행사가 있는지, 무얼 보면 좋은지, '에듀엑스포 2005'의 주요행사를 모았다. ■ 주제존=우리 교육의 발전과정과 성과를 시대별 사료 등을 통해 보여주는 교육역사관에는 풍금, 조개탄 난로, 큰 주판, 학교 종, 나무 책걸상, 교련복 등이 전시된 1960년 대 교실은 학부모에게 추억과 향수를, 학생들에게는 부모의 학창시절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미래교육관에서는 전자칠판을 이용, 분필 없이 자유롭게 인터넷과 교실공간을 오가며 수업하는 교사와 공책 대신 타블릿 PC에 수업 내용을 받아쓰고 그림을 그리는 학생 등 미래 수업방식이 시연된다. ■ 대학교육혁신존=서울대, KAIST, 연세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전국 40여개 주요 대학이 특성화학과와 입시 제도를 소개하고 `두뇌한국(BK)21'과 `지방대 혁신역량 강화(NURI)' 사업 참여 현황…
2005-06-01 14:55한국교총과 전교조는 1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 교육자들은 오는 13~18일을 공동교육주간으로 선포하고 남북 전역의 학교에서 역사적인 6․15남북공동수업을 진행한다”고 선언했다. 6․15공동선언 5돌을 맞아 실시하는 이번 공동수업은 북측 전체 학교와 남측 희망학교 10만여 학급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상렬 통일연대 상임대표와 조성우 민화협 상임의장은 축하 말을 통해 “역사적인 공동수업에 양대 교육단체가 함께 한데 대해 감격스럽다”며 “선생님들께 진정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종건 교총회장은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앞당기고 또 통일 후 후세들이 이질감과 부작용에 시달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교총 역시 통일교육에 꾸준히 나설 것”이라며 인사말을 대신했다. 6․15공준위 남측 교육본부의 주축인 양 단체는 이날 한영만 교총 남북교육교류위원장이 대독한 공동기자회견문을 통해 “우리 남북 교육자는 아이들에게 통일조국을 물려주기 위한 교육활동에 깊은 사명감을 느끼며 이에 6․15남북공동수업을 실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6․15공동선언의 의미를 가르치고 통일 실천의지를 북돋는
2005-06-01 14:14“할아버지, 어디가 불편하세요?” 경기도보건교사회(회장 조미연) 소속 1400여명의 교사들이 도내 25개 시·군의 미인가 시설에 있는 소외된 노인들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지난해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한 보건교사회는 지난 5월 ‘봉사단 발대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정해진 일정은 두 달에 한번 방문하는 것이지만 의정부 분회는 매주 봉사활동을 나갈 정도로 열성적이다. 또 희망하는 학교 학생들을 봉사활동에 참여시켜 봉사정신을 배우게 하고 있다. 보건교사회 소속 교사들은 5~10명이 팀을 이뤄 릴레이식으로 봉사활동을 하며, 빨래, 청소, 목욕부터 수지침, 안마, 테이핑 요법을 통한 통증 관리, 욕창간호 등의 노인들의 건강까지 챙기고 있다. 또 소외된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치매도 예방하기 위해 풍물, 노래 부르기, 종이접기, 폐품을 이용한 공작 교실 등의 보건교사가 할 수 있는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도 펼치고 있다. 자발적으로 후원금까지 걷어 난방비, 식비, 의약품, 소모품비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후원하고 있다. 조미연 회장은 “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찾다보니 주로 미인가 시설에 있는 노인들이나 학생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
2005-06-01 13:42오는 8월 제7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SIYFF) 개막을 앞두고 영화제 사무국은 출품작 및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영화제 기간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어 제출한 공모작 중 본선에 오른 작품들이 상영되며 단편영화 제작을 직접 체험하는 영화캠프도 함께 열린다. 작품 공모는 만13세부터 24세 이하 청소년, 캠프는 만13세부터 18세 이하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www.siyff.com)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6월 30일까지 우편접수하면 된다. 자원활동가는 만18세 이상이면 가능하며 6월 17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siyff-jong@hanmail.net)로 응모하면 된다. 문의=02)775-0501, www.siyff.com
2005-06-01 13:34경기도 안양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예술공간 '스톤앤워터'가 올 2학기부터 안양지역 각급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형태의 예술교육을 한다. 스톤앤워터는 1일 학교교육과 가정교육에서 채워지지 않는 예술 관련 분야의 교육을 예술가와 학교, 교사, 교육전문가 등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예술프로그램 '플러스 2% 교육예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화관광부, 경기도 등이 후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각급학교의 재량활동, 특별활동, 특기적성수업, 방과후 수업, 주 5일 휴무일 수업 등을 이용하는 것으로 학교측의 신청을 받아 최대 12개 학교에서 2학기 내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생활 속에서 예술을 체험하는 '상상의 미술관', 예술가들이 직접 작품을 해석하고 설명해주는 '짱으로 재미있는 현대예술', 자신의 오감을 이용하는 '유비쿼터스', 물체들의 움직임을 이용한 '오브제 교육극과 조형놀이', 주변 관찰을 통해 다양한 삶을 이해하고 총체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하는 '우리동네프로젝트'와 '지구입양프로젝트' 등이다. 박찬응 대표는 "예술에 대한 다양한 사고와 행동을 통해 예술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졌다"며 "학생들은 공교
2005-06-01 13:02학교정화구역 내에 위치한 전국의 PC방 수백개가 지난해 말로 정해진 이전.폐쇄 시한을 무시하고 영업을 계속하다 최근 무더기로 고발조치 되는 등 교육당국과 심한 마찰을 빚고 있다. 지난 99년 5월 개정된 학교보건법 시행령은 PC방(멀티미디어 문화콘텐츠 제공업)을 '학습환경 저해시설'로 지정, 지난해 말까지 '학교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로 200m까지'인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밖으로 이전하거나 폐쇄하도록 정했다. PC방이 청소년 탈선의 온상으로 전락했고, 폭력.선정적인 게임이나 음란물에 쉽게 노출되는 등 역기능이 크다는 게 교육당국의 판단이다. 하지만 학교정화구역내 PC방 업주들은 생존권이 달린 문제인 데다 재산권 침해의 소지가 있다며 집단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인천에서 PC방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현행 학교보건법에서 PC방을 학교정화구역내 금지시설로 정한 조항이 직업선택의 자유와 표현.예술의 자유, PC방 이용자의 행복추구권 등을 침해했다며 지난해 12월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한 상태다. 반면 학교정화구역 밖에서 영업을 하는 PC방 업주들은 법 적용의 형평성을 거론하며 학교 근처 PC방들을 당초 일정대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교육부
2005-06-01 12:59EBS 연중기획 『교육이 미래다』‘우리는 특목고로 간다’ 편이 3일(금)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특목고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 특목고 재학생, 특목고 졸업생들을 만나 특목고에 대해 그들이 기대하는 점과 실제로 특목고 교육을 경험하며 느낀 점을 들어본다. 협동심을 키우고 인성을 배우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 있는 부산과학고와 숱한 화제를 낳으며 지난 3월 개교한 한국외국어 고등학교의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가 학생들이 특목고의 교육을 통해 얻고 있는 점은 무엇인지 재학생들의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고 진정한 특목고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특목고 진학을 꿈꾸며 어린이날에도 입시 전문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초등학생들과 서울시 외국어 고등학교의 입시설명회장을 찾은 학부모들은 특목고 진학이 명문대 진학과 성공을 담보한다고 믿고 있다. 국내 수능시험을 피해 해외유학반을 선택한 외국어고 학생들, 명문대 진학만을 꿈꾸며 특목고에 입학했다는 학생들의 고백은 우리나라 특목고 교육의 문제점을 제시하기도 한다. 21세기 리더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바람직한 글로벌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특목고 교육이 보완해야 할 점과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지, 우리 교육계가 뒷받침해 주
2005-06-01 12:34지방대학들이 전문경영체제 구축 및 대외경쟁력 제고를 위해 부총장 역할을 둘로 나누는 '2인 부총장제'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부산 동의대학교는 1일 교학부총장과 대외부총장 등 2명의 부총장을 두는 직제개편을 단행했다. 동의대측은 교학부총장의 경우 교무처.학생복지처.기획처.사무국 등 교무.학생.행정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관장하며, 대외부총장은 입학홍보처.대외협력처.산학협력단.국내외 교류업무를 전담하게 된다고 밝혔다. 동의대 김재곤 홍보팀장은 "이번 직제개편은 대학의 효율성 제고와 전문경영체제 구축을 통한 대학 경쟁력 강화에 있다"고 밝혔다. 동의대의 2인 부총장제 도입에 앞서 부산지역에서는 동아대학이 지난 3월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유치 등 대학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존 부총장 외에 대외협력부총장제를 도입했다. 또 영산대가 지난해 7월 대학의 책임경영제 도입을 목적으로 대외부총장제를 신설해 민간 전문경영인 출신을 스카우트했으며, 동서대도 교무부총장과 입시.취업부총장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대학의 대외업무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2인 부총장제를 이미 도입한 대학 외에 부산D대 등 3∼4개 사립대학들이 이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2005-06-01 10:59충북도교육청(교육감 김천호)은 학교운영위원 보궐선거 선출 기한을 삭제하기로 하는 등 각 급 학교에서 개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학운위원 보궐 선출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현재 20일 이내로 규정한 학운위원 보궐선출 기한을 없애고, 궐원시 잔여임기가 3개월 미만이고, 위원정수의 4분의 1이상이 궐원되지 않는 경우 보궐 선출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돼 있는 규정을 잔여임기 6개월 미만으로 조정하는 등 관련 조례를 개정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4일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운위원 선출 관련 조례 개정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현행 충청북도립학교운영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하면 위원이 궐원되면 20일 이내에 보궐 선출 하도록 되어있으나, 학운위원 자격 상실의 대부분이 자녀의 졸업에 따른 것이어서 신입생 학부모가 배제될 수 있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또 잔여 임기가 3개월 미만, 위원 정수 4분의 1이상 궐원되지 않은 경우 보궐선출을 하지 않도록 돼 있으나 잔여 임기가 너무 짧아 입후보를 꺼리는 요인으로 분석돼 ‘6개월 미만’으로 조정하게 됐다. 한편 도교육청은 일부에서 농촌 소규모 학교나 사립학교 학부모위
2005-06-01 10:46학교폭력대책국민협의회(상임대표 문용린)는 1일 학교 폭력과 관련한 정부정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개정법률안(이주호 의원 대표발의)'을 6월 임시국회에서 최우선으로 통과시킬 것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발표한 의견서를 통해 “경찰청이 3개월간 운영한 ‘학교폭력 자진신고기간 및 피해자 신고 기간’은 가해학생 그룹 및 대국민 홍보에 일정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제하고 “이제는 학교폭력 피해자 대책에 나설 때”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가해 학생에 대한 성과와는 달리 정부의 피해학생에 대한 대책은 아직도 크게 미흡한 실정”이라며 “피해학생이 구체적으로 치료 및 구제를 받을 수 있는 상담, 생활지도, 치료비 보장을 위한 구상권 확보 등 실제적인 대책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이에 따라 ▲구상권, 상담 및 치료권의 조속한 확보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개정법률안 통과 등을 제안했다.
2005-06-01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