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7일 충남 서령고1학년 학생 33명이 본교 영어과에서 실시한 영어교과체험학습에 참가했다. 인솔교사(신현욱, 허철)의 지도아래 실시된 이날 체험학습은 ‘우리나라 1일 홍보대사 되기’를 주제로 서울의 인사동과 창경궁에서 이뤄졌다. 학생들은 한복입기 체험으로인사동 한복점에서 한복으로 갈아입고 창경궁으로 이동해 궁궐지킴이의 안내를 받으며 궁궐의 역사와 의미를 학습했고, 이어서 외국인을 만나서 창경궁을 비롯한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영어로 소개하는 활동을 했다. 추운 날씨 때문에 관광객이 적어서 활발한 영어체험을 하지는 못했지만 학생들에게는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궁궐역사를 체험한 특별한 기회가 됐다. 1학년 5반 김진건 학생은 "우리나라 한복을 처음으로 입어볼 수 있어서 신났고, 창경궁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긍지를 느꼈을 뿐 아니라 외국인을 만나 함께 사진도 찍었던 즐거운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6-12-19 10:50서산문학회(회장 황선춘)가 주최하고 서산시교육지원청이 후원한 2016 서산문학제 초·중·고 학생 백일장 시상식이 지난12월 17일 시내 수도회관 2층 대연회장에서 개최됐다. 수상자와 가족 및 내외 귀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시상식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해미초 이수림 양을 비롯해 서령고 박세력(1)군과 조성준(1), 김경태(1), 조석희(1) 군이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교사부문에서는 서령고 김동수, 부춘초 손현미, 서산여중 최윤화, 서일고 정동률 교사가 우수지도교사상과 상패를 받았다. 서산문학회는 매년 문집 ‘서산문학’을 발간하고, 서산문학의 밤, 서산시 청소년 문학제, 서산 해미읍성 역사체험 축제 백일장, 해미읍성 병영 체험 축제 백일장을 개최하고 있으며 서산 천수만 세계 철새 기행전에 시화전을 출품하는 등 서산의 문학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6-12-19 10:31지난 9월부터 시작된 2017 수시모집 전형이 오늘(16일) 수도권 주요 대학과 교육대학의 최종 합격자발표로 모두 끝났다. 통계 결과, 한 학급 기준 80% 이상의 학생이 수시모집에 합격(전문대 포함)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 학급의 경우, 재적 학생(32명) 90% 이상이 수시모집에 합격해 담임교사가 정시에 대한 적지 않은 부담을 떨쳐 버리기도 했다. 그러나 합격하리라 예상했던 아이가 낙방해 여러 선생님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더군다나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을 맞추지 못해 예비 합격에도 들지 못한 아이들은 울먹이기도 했다. 1차 발표에는 합격하지 못했으나 예비후보 순위가 빠른 아이들은 그나마 2차 발표에 기대를 걸 수 있어 다행이었다. 그리고 수시모집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아이들은 최종 대학 선택을 앞두고 행복한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 이럴 때일수록 담임교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매년 대학 입시가 끝난 뒤, 입시 결과를 비관하여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마치 대학이 인생 전부라고 생각하는 일부 아이들의 지나친 강박관념도 있겠지만, 현행 우리나라 대학 입시 제도의 잘못도 있지 않나 싶다.
2016-12-17 22:51광주 광일고등학교(교장 조영운)의 교내 대안교실인 나래교실이 14일 겨울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나래교실 학생들과 담당교사, 교육복지사 등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그동안 학생들이 직접 모종을 심고 정성들여 가꾼 배추 수확에서 김장까지 일련의 활동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날 함께 담근 김장김치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임곡동주민센터와 지역농협 등에 전달됐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2학년 한 학생은 “처음 만들어보는 김장김치여서 서툴고 힘들었지만 모두들 칭찬하시고 고마워하셔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나래교실은 지난해까지 반일제로 운영되다 호응이 높아져 올해는 등교에서 하교까지 학년통합시스템으로 이뤄지고 있다. 학기 초 류세현 상담전문교사에 의해 계획·운영되는 프로그램인 나래교실은 학생과 학부모의 자발적 신청자에 한해 진행되고 있으며 요일별, 시간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편성돼 학생들의 참여가 활발하다.이외에도 남도투어, 대학·기업 탐방 등 다양한 사제동행 프로그램 활동은 학생들의 학교적응력을 높이고 나아가 진로를 고민하며 개척해나갈 수 있는 토대를 다져주는데 주안점을 두고
2016-12-16 14:18충남 서령고(교장 한승택)는 12월 14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교내 송파수련관에서 충청남도교육감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맹정호 충남도의원, 문경상 장학사, 최일성 학부모회장, 유병란 자모회장 등을 비롯한 지역 인사와 서령고 교직원, 학부모, 학생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본격적인 특강에 앞서 서령고 한승택 교장은 수시 및 정시준비에 여념이 없는 고3 학생들을 격려하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의에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충남교육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에 불철주야 헌신하고 있는 김지철 교육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교육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라는 주제로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김지철 교육감은 목표를 이루는 데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강조하며 마라톤을 예로 들었다. 마라톤은 반드시 정해진 코스대로 뛰어야 하지만, 인생이란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선 뒷길과 샛길 등 자신의 적성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수업에 있어서는 질문이 살아 있는 교실, 행복한 교실 만들기를 거듭 강조했으며, 학부모들에게는 작은 행동으로 자녀들에게 애정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전
2016-12-14 20:20기말고사를 앞둔 학교는 때 아닌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에 걸린 학생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법정 전염병인 볼거리는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우려가 있기에 특별한 관리 감독이 요구된다. 볼거리에 걸린 대부분의 학생이 등교가 정지된 상태이고 학교차원에서 더 이상의 볼거리 환자가 생기지 않도록 방역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볼거리에 걸린 일부 아이들이 시험을 치르겠다고 해 담임교사가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시험을 못 보게 할 수도 없는 상황이기에 긴급 부장회의를 거쳐 시험을 보겠다는 아이들을 위해 특별실을 만들어 시험을 치르게 했다. 볼거리가 법정전염병인 만큼 병원 의사의 진단서가 있으면 아이들은 출석 인정 결석으로 처리되며, 설령 기말고사를 치르지 않더라도 학업성적관리규정에 의거 중간고사 성적이 100% 인정된다. 따라서 아이들은 구태여 시험을 볼 필요는 없다. 볼거리에 걸린 아이들의 출석이 여타 아이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사실을 인식해 철저한 관리 감독을 하고 보건교사의 협조를 얻어 수시로 예방교육을 해야 한다. 무엇보다 볼거리로 인한 수업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볼거리에 걸린 학생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보건교사가 이야기해 준 예방수칙
2016-12-13 00:07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한승택) 신현욱(지역사회부장) 교사와 손상훈 총학생회장은 12월 9일 동문1동 주민센터에서 주관한 ‘희망2017 나눔캠페인’을 방문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신현욱 지역사회부장은 "교사와 학생들이 연말연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사랑나눔활동을 실천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위해 나눔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2017 나눔캠페인측은 이날 기탁된 성금을 소외계층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2016-12-10 12:46광주 광일고등학교(교장 조영운) 전체 교직원은 2016학년도 기초학력향상을 위해 광주시교육연수원에서 주관하는 ‘기조학력부진학생을 위한 창의적인 교수학습 전략세우기(중등)’ 원격직무연수를 이수하고, 이를 바탕으로 12월 8일(목) 13:00에 교내에서 기초학력향상관련 교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학교의 가장 기본적 임무인 기초학력향상과 행복한 학교교육실현을 위한 교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기초학력이란 ‘보정학습 등 추가 수업을 통해 모든 학습자들이 갖추어야 하는 최소한의 학습능력’을 말하는 것으로 그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과정을 거치면서 학습부진으로 인해 수업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광일고는 학기 초 회의를 거쳐 학교교육과정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연수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2016년 한 해 동안 총 454개 과정을 운영하며 4만3800여명의 연수를 목표로 하는 광주시교육연수원의 직무연수과정을 선택했다. 교직원 전문성 신장 강화를 주요 운영 중점으로 하는 광주시교육연수원에서 주관하는 ‘기초학력부진학생을 위한 창의적인 교수학습 전략세우기’ 원격직무연수과정은 ‘기초학력보장정책’ 단원을 포함하는 총 16차시로…
2016-12-09 15:5812월은 학교가 정말 바쁜 달이다. 1년중 실시한 모든 교육활동을 정리하고 마감하는 달이기 때문이다. 12월 7일 오전 9시 50분부터 1시간 동안 전남 순천왕지초 5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나라사랑 교육을 실시했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강당에서 수업을 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지만 학생들은 집중력을 발휘해 잘 듣는 태도를 보였다. 나라사랑은 자신이 이 세상에 태어나 무엇을 통하여 자신의 사명을 완수할 것인가 묻는 것이다. 흔히, 꿈을 이루라고 어른들은 강조하지만 아이들에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 남이 가는 길을 가기 보다는 남이 하지 않는 것을 찾아야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중심으로 나라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2016-12-09 13:40오전 10시. 담임 교사가 2017 수능성적 출력물을 들고 교실로 들어서자 소란했던 교실 분위기가 순간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번 수능은 예년보다 어려워 자신의 점수(표준점수, 백분위, 등급)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래서일까? 자신의 성적표를 기다리는 아이들의 표정이 상당히 굳어 있었다. 잠시 뒤, 담임 교사는 아이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성적표를 나눠줬다. 집계결과, 아이들 대부분은 평소 모의고사 때보다 성적이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심지어 성적이 3배 이상 차이 나는 아이들도 있었다. 말 그대로 어려운 불수능에 아이들이 입은 화상(火傷) 정도가 제각각이었다. 가채점보다 성적이 더 떨어진 한 여학생은 믿기지 못하겠다며 연신 성적표를 확인하며 울먹였다. 그리고 수시모집 최저학력을 맞추지 못한 어떤 아이는 체념한 듯 창문만 바라봤다. 특히 한 등급 차이로 수시 모집 최저 학력을 맞추지 못해 불합격한 아이의 경우, 그 안타까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반면 시험을 보고 난 뒤, 답안지를 밀려 쓴 것 같다며 불안해 했던 한 남학생은 예상보다 성적이 잘 나왔다며좋아했다. 그리고 수시모집에 최종 합격해 수능에 대한 부담을 이미 떨쳐버린 일부 아이들은 수능
2016-12-07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