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KEDI)과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실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한국 교육 미래 전략 포럼: 창의와 다양성 교육을 중심으로' 7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미래사회 전망에 따라 초·중등 교육을 통해 육성해야 할 인재상을 제시하고, 한국교육 현실의 강점과 약점을 진단한다. 최진석 서강대 명예 교수가 ‘시대 변화와 교육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 후 김희삼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미래사회 전망과 요구되는 미래 인재 역량’을 주제로 사회, 경제, 기술 등의 측면에서 미래사회를 전망하고 미래 인재 역량과 인재상을 제시한다. 정미경 한국교육개발원 초·중등교육연구본부장이 ‘한국 교육 진단과 미래 교육 전략’을 주제로 한국 교육의 강점과 약점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창의인재 양성으로 나아가기 위해 약점을 보완하고 걸림돌을 넘어서는데 지렛대가 될 만한 미래 교육 전략을 제안한다.…
2023-07-06 15:01국세청의 강남 대형학원, 일타강사 등의 세무조사와 관련해 국회에서 여야가 공방을 주고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대학수학능력시험 ‘킬러문항’ 출제 등을 ‘사교육 카르텔’이라고 정하고 엄벌 의지를 보인 것에 따른 조사 아니냐는 야당의 의혹 제기에 여당은 매년 해왔던 조사라고 받아쳤다.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세무조사를 두고 ‘용산 눈치보기’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고용진 의원은 이날 현안 질의에서 “국세청이 대통령실이나 정부 입맛에 따라 칼을 휘두르는 청부 용역업자인가”라고 포문을 열었다. 같은 당 서영교 의원은 “국세청이 예고도 없이 갑자기 조사를 들어가면 되느냐”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통상적인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김상훈 의원은 “학원가는 원래 세금 탈루 소지가 많은 중점 관리 대상”이라고 말했다. 박대출 의원은 “고액 학원사업자에 대한 세무조사는 매년 진행돼 왔다”며 “최근 5년간 학원 부조리 신고와 세금 추징 건수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사교육 업체 세무조사와 관련해 대통령실 지시가 있었느냐’는 야당의 질의에 “다른 어떤 기관과도 소통해서 세무조사 여부를 결정하지 않는…
2023-07-06 14:19반도체 강국 대만이 고교에 반도체 교육과정 도입을 추진한다고 타이베이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대만 교육부는 고교 교과에 반도체 교육과정을 도입하려 하고 있으며 올해 5개의 시범 과정을 고를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국립대만사범대 부설 고교 측은 교육부가 반도체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고교 수준의 반도체 관련 과정을 가르친 경험이 있는 교사들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 관계자는 “반도체 교육과정 도입의 목표 중 하나는 고교생들이 대학에서 STEM(과학·기술·공학·수학)을 배우는 데 더 흥미를 갖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교육과정은 전자과학, 반도체 원리, 반도체 제조과정, 일상생활에서 반도체의 응용, 집적회로 설계, 반도체 산업과 관련한 사회적 이슈 등 총 6개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치난대 우동싱 총장은 반도체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초‧중학교 수준에서도 관련 과목 탐구를 촉진하는 학제 간 과정을 시행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3-07-06 13:58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에 있는 요리사 양성 전문대학인 이헤스(IGES)는 내년 첫학기부터 한식을 정식 교육 과목 중 하나로 넣기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1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학교는 교육부에 관련 승인 절차를 밟기로 했다. 이르면 내년 첫 학기부터 정기적으로 한식 과목을 가르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0년 역사의 이헤스는 멕시코 중부의 대표적인 요리사 양성 전문기관이다. 멕시코에서 한국 정부와 연관된 시설이나 단체에서 비정기적으로 강좌 수준의 교육을 하는 경우는 많지만 대학 정규 과목 선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규 과목으로 채택되면 학생들은 한식에 주로 쓰이는 식재료의 특성과 식감, 영양소 등을 자세하게 배우게 된다. 된장, 고추장, 간장, 김치 등 ‘슬로푸드’를 중심으로 한 한국 음식문화의 토대도 학습할 예정이다. 이 대학에선 지난달 2주간 매일 5시간씩 요리학과 교수와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한식 만들기 수업(한식진흥원 주최)을 진행하기도 했다.…
2023-07-06 13:55미국 대학 입학에서 소수 인종을 우대하는 정책인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 적극적 조치)’이 위헌으로 결정됐다. 지난 1961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정부 기관 지원자에 대한 각종 차별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조치하라’는 행정명령에서 비롯된 이 정책은 60여 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아시아계 상당수는 역차별을 이유로 이 정책을 반대했던 만큼 추후 대입 지형을 바꿔놓을 것으로 보인다. 비영리단체인 ‘공정한 입학을 위한 학생들(Students for Fair Admissions)’이 노스캐롤라이나대와 하버드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연방 대법원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모두위헌으로 판결했다. 노스캐롤리아나대 관련 판결은 ‘6대3’, 하버드대의 경우는 ‘6대2’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재편된 연방 대법원이 보수적으로 판결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백인과 아시아계 학생들을 역차별하는 조치라는 이유로 반대 여론이 높았던 것도 사실이다. 퓨리서치센터의 설문조사 결과 판결 전후 모두 이 정책에 대한 반대가 절반 이상이었다. 찬성은 30% 정도에 그쳤다. 인종에 따라 가산점을 주는 이 정책으로 주요…
2023-07-06 13:49한국교총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교총 회원들을 위한 영화 특별 시사회를 준비했다. 8월 2일 개봉하는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 시사회를 7월 27일 CGV 전주고사점(호남권), 롯데시네마 부산 센텀시티점(영남권), CGV 춘천(강원권), 메가박스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점(충청권),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수도권)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동시 개최한다. 시사회 참가를 원하는 교총 회원은 교총복지플러스 홈페이지(www.kftaplus.com) 이벤트 신청하기에서 20일까지 댓글로 기대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시사회 초대권(1인 2매)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영화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신화를 이룬 김용화 감독의 올여름 최고 기대작이다. 광활한 우주와 달, 쏟아지는 유성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더 문은 경이로운 영화적 체험을 예고하며 올여름 극장 필람 영화로 꼽히고 있다.…
2023-07-06 10:23충북교총(회장 김영식)은 3일 성명서를 내고 도내 학부모, 교원단체와 함께 ‘학교급식실 필수공익사업장 지정’을 위한 국민청원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대전지역 학부모들도 피켓 시위를 통해 국민청원에 나섰다. 한국교총도 5일 입장을 내고 “어린 학생들이 무기한 급식파업에 한 달 넘게 시판도시락을 먹고 있다”며 “국회는 학교 필수공익사업 지정 입법에 즉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충북교총은 성명서에서 “대전지역 학비노조가 40일 넘게 파업 하면서 아이들이 제대로 급식을 먹지 못하고 있다”며 “급식 파업시 학생들에게 안정적으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학교 급식실 국가필수공익사업장 지정을 위한 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노동조합법에 따르면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된 곳 외에는 근로자 파업시 대체근로자를 투입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교총은 지난해 6월부터 ‘학교 필수공익사업장 지정’ 전국교원 청원 서명운동을 펼쳐 12만 명의 동참을 끌어내고, 10월 6일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명 결과를 직접 전달한 바 있다. 김영식 회장은 “5만 명 청원 목표를 달성해 필수공익사업장 지정의 시급함을 전 국민에 알리고, 정부와 국회의…
2023-07-05 17:20최근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마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 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눈높이에 맞는 예방교육과 함께 도움을 요청했을 때 이에 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국회 교육위원회소속 정경희 의원(국민의힘)은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청소년 마약 사범 폭증 지금 막아야 한다’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발제자로 나선 김일옥 삼육대 간호학과 교수는 “정보통신의 발달로 인해 청소년들의 개별적인 마약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며 “또래 집단의 영향을 크게 받는 청소년들이 마약을 접하기 너무 쉬워진 환경에 놓여 있지만 치료나 재활의 기회는 너무 부족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온라인·모바일 메신저인 ‘텔레그램’을 지목하고 텔레그램을 통한 마약 거래 점유율이 5%에 이른다는 점을 강조하며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 교수는 “최근에는 전통적인 마약보다 처방약의 남용과 중독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라는 점을 주목하며 “마약 예방을 정규 교과로 편성해 교육하고 시험도 보는 등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박영덕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센터장도 발제를 통해 “마약을 유통하고 판매하는 자들을 엄
2023-07-05 16:48감사원이 김석준(사진) 전 부산시교육감을 국가공무원법 위반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해직교사를 특별채용 과정에서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이유다. 감사원은 지난 2018년 부산시교육청에 전교조소속 해직 교사가 부당하게 특별채용됐다는 의혹에 대해 김 전 교육감이 채용 과정에서 부적절하게 개입한 혐의 등을 포착했다고 4일 발표했다. 김 전 교육감은 전교조 부산지부로부터 해직교사들의 특별채용을 요청받은 후 담당 부서에 검토를 지시했고, 이후 담당자들에게 위법한 채용이라는 보고를 받았음에도 강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부산대 교수 시절전교조 가입 경력이 있다. 해직교사들은 지난 2005년 교원을 대상으로 통일학교를 운영하면서 반국가단체인 북한과 김일성을 찬양하는 내용의 자료집을 만들어 강의해 ‘국가보안법’ 제7조 위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고 시교육청으로부터 해임처분을 받은 이들이었다. 담당자들은 교원 특별채용 대상을 ‘통일학교 관련 해임교사’로 제한할 수 있는지 법무법인과 법률사무소 등 3곳에 자문을 의뢰한 결과 모두 ‘부적절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법령은 특정인을 구제할 목적으로 채용을 방지…
2023-07-05 10:44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023년 제1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결과’를 5일 발표한다.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제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인증기관에는 교육부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하고, 3년의 인증 유효기간동안 대외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증마크 사용 권한을 부여한다. 교육부는 신규로 선정된 543개 기관을 포함해 총 2621개(수도권 745개, 충청권 459개, 호남‧제주권 460개, 강원‧대구‧경북권 355개, 부산‧울산‧경남권 602개)의 진로체험 인증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진로체험을 희망하는 학교는 진로체험 누리집 ‘꿈길’(https://www.ggoomgil.go.kr)에서 인증기관을 확인하고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에는 77개의 신산업 분야 기관이 포함되어 있으며, 학생들이 미래사회 대응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지역 내 공공기관의 유입도 증가하여 사각지대 없이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석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
2023-07-04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