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교육카페가 주관하여 교장, 교감 연수를 한다니…” 회원 수 3만 6천 명, 교육가족의 힐링과 멘토 역할을 하고 있는 희망교육사랑 카페(카페지기 반광득 전 교장)가 개설 12주년을 맞아 큰일(?)을 저질렀다. 무슨 큰일일까? 도교육청 차원에서 해야 할 일을 교육전문 카페에서 교장, 교감을 대상으로 갖는 워크솝을 말하는 것. 참가자는 무려 60명이 넘는다. 참가자는 모두 자진 희망한 사람들이다. 오는 3월 3일 오후 3시, ‘2015 개정교육과정과 창의적인 학교경영 워크숍’이 용인 상현고교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사실 교장과 교감 역량 강화는 교육청이 해야 할 중요 임무다. 그래야 학교현장이 살아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카페 운영자들이 카페 개설 12주년을 맞아 뜻 깊은 일을 계획하고 실천에 옮긴다. 당일 주요 일정을 보면 ‘좋은 수업과 교사 전문 학습공동체’(이혁규 청주교대 교수). ‘창의적인 학교교육과정 운영 사례’(상현고교 송수현 교장), ‘4차 산업 인재를 위한 이 시대의 교육(오상훈 대표)가 특강을 맡았다. 사용할 교재는 벌써 편집을 마쳤다. 내용이 알차서일까 참석은 못하지만 교재를 보겠다는 주문자가 이어진다. 교재에는 특강 원고 이
2018-02-28 09:17긍정적 변화, 후속활동 수반 관심사 확장해 심화활동으로 교사: 오늘은 창의적체험활동 중 동아리 활동에 대해 알아볼게요. 학생: 보통 동아리는 1년에 몇 개 하는 것이 좋을까요? 교사: 답은 없죠. 시간이 허락 되는대로 하면 돼요. 그러나 학생의 본분은 공부에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은 시간을 동아리에 할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요. 더군다나 동아리에 쓸 수 있는 글자 수가 500자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많은 활동을 해도 입력에 문제가 있죠.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활동과 긍정적인 변화, 후속활동 등이 수반되는 것이에요. 여러 활동이 버겁다면 차라리 1~2개 활동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어요. 학생: 대학에서 보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교사: 동아리 활동은 본인의 관심사항에 맞춰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서류 평가에서 전공적합성이나 인성을 평가할 수 있어요. 또 심층적인 탐구활동을 보여줬다면 학업역량과 발전가능성도 평가할 수 있겠죠. 전공적합성을 주로 평가하는 것은 맞지만, 활동을 하다보면 더 깊이 있는 내용을 알기 위해 토의, 토론, 독서, 연구보고서, 실험 등 심층적인 활동을 할 수 있어요. 이는 학업역량, 발전가능성에 해당되죠. 또 동아리원들과…
2018-02-28 09:16아침 날씨는 겨울처럼 싸늘하고 낮에는 봄처럼 포근하다고 한다. 변덕이 심한 날씨에 건강을 지키기는 더욱 어렵다. 특히 감기 조심해야겠다. 좋은 선생님? 자신의 가치를 아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자신의 가치는 금보다 더 값지다. 다이아보다 더 귀하다. 자신의 가치를 있는 그대로 평가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가 있다. 그래서 종종 자신의 가치보다 훨씬 못한 것을 원하기도 한다. 우리 학생들에게 자신의 가치에 대한 평가를 정확히 하도록 지도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가치보다 못한 것을 선택하다 보면 나중에는 짐승보다 못하다는 소리도 듣게 된다. 준비하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신학기가 다가오기 전에 나는 나의 과목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 나의 학급은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이다. 학습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어떤 자료를 준비할 것인지에 대한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것이다. 학생들에게도 준비를 잘 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업에 대한 준비가 없이는 수업에 대한 기대도 반감되고 만다. 미리 예습을 하는 것은 학습에 대한 준비다. 어떤 이는 인생의 성공은 준비와 기회를 만날 때 이루어진다고 하였다. 늘 준비가 되어 있으면 기회가 오게 되어 있고 그
2018-02-28 09:15
이번 대회 일본팀메달 러쉬로 평가 자원봉사자 대량 사퇴,공석이 많은 티켓 판매 지적 기자회견에서 자신있게 대화하는 선수들 모습 돋보여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25일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 사상 최대의 메달을 딴 일본 선수단이 나리타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공항에서 메달리스트들의 기자회견이열렸다. 이 기자 회견에는 스피드스케이트 여자부에서 금, 은메달을 딴 주장 고다이라 나오(31세, 아지자와병원)선수를 비롯한 금메달리스트 16인이 참가한 대회를 되돌아보았다. 고다이라 나오 선수는 "많은 경기에서 멋지게 꽃을 피웠다. 이번에는 이 꽃, 메달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는 경기 생활을 모두가 보낼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부드러운 미소로 이야기하였다. 한편, 컬링에서 일본이 처음으로 메달을 딴 후지사와(26세, LS키타미) 선수는 "자신을 믿으면 메달도 꿈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면서 계속하여 싸웠다. 많은 사람들에게 메달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우리가 주목하여야 할 부분은 일본이 지적한 문제로 자원봉사자들의 대량 사퇴와 공석이 많은 티켓 판매 등, 운영면에서 다음 올림픽을 개최하는 도쿄도가 배워햘 교훈이라고 지적하면서, 북한의 갑작스런 참가와 약물 문제로…
2018-02-28 09:15홍기선⋅박철수⋅곽지균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은? 젊은이들에겐 좀 어려운 문제인 듯하니 직방 정답을 말하는게 좋을 성싶다. 세 사람의 공통점은 한국영화사에 나름 큰 족적을 남겼지만, 지금은 고인이 된 영화감독이란 사실이다. 모두 자연사가 아니라는 공통점도 있는데, 2010년 곽지균, 2013년 박철수, 2016년 홍기선 감독이 각각 이승을 떠났다. 특히 1986년 ‘겨울나그네’로 데뷔, ‘젊은 날의 초상’ 등 멜로영화에 일가견을 보여온 곽지균 감독은 56세때 자살로 생을 마감해 충격과 함께 슬픔을 안겨주었다. 필자의 첫 영화평론집 ‘우리영화 좀 봅시다’(1992년, 실록출판사)에 따르면 “『겨울나그네』이후 섬세한 여성 심리를 감성적 영상미로 추구해온 곽지균 감독”이기에 더욱 그랬다. 65세때인 2013년 2월 19일 교통사고로 숨진 박철수 감독의 비보도 충격적이었다.그 못지않게 안타까움을 더한 건 2016년 12월 15일 59세에 심장마비로 우리 곁을 갑자기 떠난 홍기선 감독이다. 영화 촬영을 막 마친 후였다. 졸지에 유작이 된 ‘1급기밀’이 그것이다. 다행히 명필름 대표인 이은 감독이 1년여 후반 작업을 거쳐 지난 1월 24일 개봉할 수 있었다. ‘1급기밀’은
2018-02-28 09:15“오늘도 잊지 말고 꼭 지킬 일은 무엇이지?” “예. 수로에서 목욕하지 말자. 길에서 놀지 말자입니다.” “좋았어. 꼭 지키는 거지?” “예.” 우리들은 힘차게 대답을 하였고 선생님은 흐뭇한 표정으로 우리들을 바라보면서 “그래, 다 너희들을 안전하게 지켜주기 위한 것이니까 잘 지키도록 알겠나?” “예.” 우리는 마치 군대에서 하듯이 힘차게 대답을 하였다. 국민학교 지금은 초등학교이지만 6학년이나 되는 아이들에게 선생님이 매일 이렇게 우리에게 주의를 주는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학교 앞의 울타리와 나란히 지나가는 도로 바로 아래에 이 고장의 들판을 적셔주기 위해 한강에서 퍼 올린 물이 지나는 수로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는 법이란 없다. 우리는 도도히 흐르는 수로의 물줄기를 보면서 등줄기에 흐르는 땀을 씻지 않고서 집에까지 갈 수는 없었다. 더구나 집에 가보았자 이처럼 시원한 물줄기는 구경도 할 수 없다. 아무리 말려도 물 속에 풍덩 몸을 담글 수 있는 곳은 여기뿐이었다. 다만 이 물줄기가 흐름이 빠르기도 하지만 학교 앞에 있는 곳은 시내와 만나는 자리에서 시내물의 밑으로 물이 흐르게 수로가 땅 속을 지나느라고 땅굴 속
2018-02-28 09:14[한국교육신문 백승호 기자] 한국교총이 격무와 스트레스로 기피대상이 되고 있는 보직·담임, 도서벽지 등 취약지구 근무 교사 등을 위한 획기적인 수당 신설을 교육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해마다 2월이면 반복되고 있는 학교 업무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학교 현장에서 교육과 업무에 애쓰고 있는 교원의 실제적인 처우 개선을 위한 조치다. 23일 하윤수 교총회장은 “보람과 자긍심이 돼야 할 보직이나 담임에 대한 예우가 충분하지 않고 교사의 희생이나 열정에만 기대서 운영되다보니 학년 초 현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당 신설 등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마련하도록 교육부에 추가 교섭과제로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2월이 되면 새 학년도를 맞아 교사들의 보직을 나누고, 학교 운영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교사들이 보직 맡기를 꺼려해 업무가 진척되지 않는 상황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경기의 A고 교장은 “아직 올해 학교 부장 배정을 확정하지 못했다”며 “10년차 이상의 중견교사가 맡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모두 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B중 교장도 “학생생활부장을 맡을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사춘기 학생들을 다루기 쉽지 않은데다 학교폭력이라도 발생하면 격
2018-02-27 13:09
[한국교육신문 윤문영 기자] 본지가 주최한 ‘2018 교단수기 공모’ 시상식이 26일 한국교총 회장실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7월부터 4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200여 편이 응모해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금상 3편, 은상 6편, 동상 10편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상을 수상한 임지현 전남 반남초 교사와 금상을 받은 배철호 단국대사범대학 부속고 교사, 윤연모 서울 서라벌고 교사가 참석했다.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수상작은 2018년 신문에 순차적으로 게재될 예정이다. 하윤수 교총회장은 "교직생활의 희로애락을 담은 교단수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선생님들께는 자긍심을, 사회에는 선생님에 대한 존경 풍토를 심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8-02-26 15:24
교사의 자율성이 존중 되는 핀란드 교육의 모습 '핀란드의 선생님들은 교육적인 자치권을 누리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은 교과서와 교육자료, 그리고 교수 방법에 대하여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이것이 이 연수의 핵심문장이다. 핀란드에서 가르치는 일은 매우 인기 있는 직업이며 높은 지위를 나타낸다. 선발되는 인원에 비해 지원자들이 매우 많은 편이고, 결과적으로 선생님들의 자질과 능력이 매우 높다. 선생님들은 많은 자율성을 가지고 있으며, 핀란드 교육시스템은 선생님들은 통제하기보다 믿음과 신뢰를 기반으로 돌아간다. 핀란드 선생님들은 자신의 교수법에 대한, 그리고 학교의 발전에 대해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다. 선생님들은 가르치는 방법, 수업자료, 학생 평가방법에 대해서 스스로 선택할 수 있으며, 다른 선생님들과 협업으로 하는 수업도 종종 볼 수 있다. 선생님들은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단위 교육과정 설계에 참여할 수 있다. 국가단위의 교육과정 발전에도 선생님들이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선생님들은 기본적으로 교육개혁과 새로운 교육 시도에 있어 전문가로서 대우받고 있다. 핀란드 교육의 우수성은 우수한 교사를 선발하는 교육정책에서 시작한다고 볼 수…
2018-02-26 14:52
교원지위법, 학폭법 등 교권 3법 개정에 대한 학교 현장의 요구가 높지만 28일 임시국회 종료를 앞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사실상 휴업상태다. 20일 불꺼진 국회 회의실에 적막감이 감돈다.
2018-02-26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