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교생선생님께서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첫 수업을 하고 있다. 장소 : 2학년 8반 중국어 수업 시간. 단원 : 제3과 '만나서 반갑습니다' 학습목표 : 중국어로 자신의 이름을 말할 수 있다. 약간 긴장한 교생선생님의 모습이 오히려 더 신선해 보인다. 수업에 임하는 아이들의 표정이 자못 진지하다. 학생들 마음은 용광로처럼 뜨거우나 입은 도무지 천근만근처럼 무겁다. 수업이 길어지자 가끔씩 하품하는 학생도 보인다. 외국어분과 선생님들이 교생선생님의 수업을 진지한 자세로 참관하고 있다. 일본어분과 교생선생님께서 중국어 교생선생님의 수업을 주의깊게 참관하고 있다.
2009-04-18 08:00충주성모학교(교장 이순복)가 16일 오후 2시 충청북도교육청 이기용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점자도서관 및 생활관 개관식을 가졌다. 시각장애인학교인 이 학교의 점자도서관은 178㎡의 규모로 점자도서 352종, 확대도서 131종 등 808종 6천567점의 도서와 정보검색대를 갖추고 시각장애인이면 누구나 대출해 준다고 한다. 또한 2층에는 시각장애 학생들의 실생활에 꼭 필요한 가정생활과 예절, 요리, 취사, 청소 등을 학습할 수 있는 주거 형태의 생활관(소운관)과 가사실습실, 언어치료실 등의 특별실도 증축하여 함께 준공하였다. 이 학교 점자도서관과 특별교실이 준공하기에는 충청북도교육청 이기용 교육감의 특수교육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보조금 3억7천 여 만원과 충주시교육경비보조금 2천만 원, 학부모가 10여 년간 자발적으로 모은 5천여만 원이 투자되어 더 큰 의미가 있는 준공식이었다. 한편 청주에 있는 충북중앙도서관에 장애인의 날인 20일에 점자도서관을 개관한다고 한다. 이렇게 점자제작실을 갖춘 형태의 시각장애인용 도서관은 16개 시ㆍ도교육청 가운데 충북이 처음이라고 한다.
2009-04-17 16:19인천십정초등학교(교장 윤석진)은 17일 인천광역시부평구보건소와 글로리아인형극회 주최로 병설유치원과 1~4학년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흡연예방을 위한 인형극 공연을 실시 참가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 공연은 인천광역시부평구보건소의 청소년 흡연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날로 증가하는 청소년 흡연을 교육을 통하여 학생 스스로 흡연의 위험성을 알고 예방하는 능력을 배양하고자 실시하였으며,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인형극으로 꾸며 친숙하고 흥미롭게 흡연의 폐해와 흡연예방의 필요성에 대해 접근할 수 있었고 흡연예방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이번 인형극 공연을 통해 인천십정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흡연으로부터 자기의 건강을 지키고, 나뿐만 아니라 소중한 가족의 건강과 깨끗한 환경지킴이로써의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09-04-17 16:19- 녹색어머니, 사서 도우미, 어머니 봉사단 위촉장 전달식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4월 14일(화) 신학년도의 시작과 함께 우리 아이들을 위해 자발적인 신청으로 조직된 녹색어머니회, 어머니 사서 명예교사, 어머니회 봉사단 분들을 모셔 고마운 마음을 담아 위촉장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인 어린이 안전을 위하여 조직된 녹색어머니회, 어린이들의 값진 독서 생활을 위해 조직된 어머니 사서 명예교사, 몸소 실천으로써 아이들에게 귀감이 되어 오신 어머니회 봉사단은 서림초를 보살피고 이끌어 나가는 또 하나의 중요한 교육 주체로써 그 역할을 다해 오고 있다. 해당 어머님 80여분을 모시고 본교 학관에서 치러진 본 행사에는 모든 교직원도 함께 참여하여 어머님들의 값진 노고에 감사를 표했으며 학교장 감사의 말씀, 위촉장 전달의 순서로 이루어졌다. 특히 학교장이 어머님들이 앉으신 자리로 옮겨 한분 한분 악수를 하며 감사의 말씀을 전하였다. 서림초 조교장은 “아이들의 신체적인 안전과 정신적인 살찌움 모두를 책임지시는 어머님들이 계서서 우리 아이들이 참으로 행복하다. 언제나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린다”며 위촉장 전달식에 참여한 어머님들
2009-04-17 16:18‘들이켜다’와 ‘들이키다’는 모음이 달라 뜻도 다르다. 그런데 ‘들이켜다’를 써야 할 자리에 ‘들이키다’를 쓰는 경향이 많다. 다음의 예를 보자. ○ 얼떨결에 따라간 비싼 술집에서 상표나 종류도 모른 채 몇 잔 들이키고, 이내 취해버려 독하다는 생각 말고는 아무 맛도 느끼지 못한다. ○ 만일 음주 중 물을 많이 마시지 못했다면 취침 전에 물 2컵을 들이키고 자는 게 좋다. ○ 신태용 감독대행이 취재진의 질문 공세에 물을 들이키고 있다. 위 예문은 신문에서 발췌한 것이다. 위 예문에서 밑줄 그은 부분은 모두 ‘들이켜고’라고 하는 것이 바른 표현이다. ‘들이켜다’는 동사로 1. 물이나 술 따위의 액체를 단숨에 마구 마시다. - 그는 목이 마르다며 물을 벌컥벌컥 들이켰다./잘도 못하는 술을 벌컥벌컥 몇 잔 거푸 들이켜고 나서 나는 볼품없이 남들보다 앞질러 취해 버렸다.(윤흥길, ‘제식 훈련 변천 약사’)/질척한 부엌 바닥이 마땅치 않아 애꿎은 냉수만 한 쪽박 벌컥벌컥 들이켜고는 부엌을 나왔다.(박완서의 ‘미망’)2. 공기나 숨 따위를 몹시 세차게 들이마시다. - 가끔 도시가 답답하면 시골로 가 가슴을 열고 맑고 시원한 공기를 들이켜기도 한다./잠시 동안 숨을 들이
2009-04-17 16:18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미기 옮김, 책세상이 펴낸 니체전집 7,8권 중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Ⅰ은 서문과 1장 최초와 최후의 사물들에 대하여, 2장 도덕적 감각의 역사에 대하여, 3장 종교적 삶, 4장 예술가와 저술가의 영혼으로부터, 5장 좀 더 높은 문화와 좀 더 낮은 문화의 징후, 6장 교제하는 인간, 7장 여성과 어린아이, 8장 국가에 대한 조망, 9장 혼자 있는 사람, 그리고 친구들 속에서 끝말, 해설과 연보로 짜여 있으며,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Ⅱ는 서문과 제1장 혼합된 의견과 잠언들, 제2장 방랑자와 그의 그림자로 각 권에 600~700 여개의 문장들로 구성되어 있다. 출판사에서는 삶의 위기에서 태어난 역작, 단편의 형식에 포착된 자유로운 사유, 자유정신을 위한 책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2001년 초판 1쇄에 이어 5쇄 펴낸 것이 2007년이다. 이 책은 종교인이나 사상가들이 펴내는 일종의 잠언모음집이라고 할 수 있다. 명제도 논증도 하지 않으므로 니체의 개인적 단상자료집이며 이후에 쓰게 될 책들의 단초가 되었을 것이다. 니체는 이렇게 비판한다. 인간세계의 종교. 그건 바로 인류역사에서 모든 종교와 철학이 '인간적인 관점'을 취함으로써 스스로…
2009-04-17 16:18꽃으로 만든 한반도가 서울시 서초구청에 만들어졌습니다. 일선 학교에도 만들면 학생들의 애국심 고취에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2009-04-17 16:18지난 15일 일부 교육단체를 중심으로 반대했던 수능성적 공개가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수능시험을 관리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사상 처음으로 수능성적 원자료를 공개하면서 수능성적 자료 분석을 통해 교육정책의 참고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고 무엇보다도 수능자료 공개를 요구하는 사회적 여론을 반영했다고 해명했다. 이번에 공개한 자료는 9가지로 제공되는 수능등급을 1~4등급, 5~6등급, 7~9등급으로 3개 등급으로 묶었고 시군구 성적을 영역별로 20위까지만 공개함으로써 학교간 과당 경쟁 및 서열화 논란 등 예상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그렇더라도 분석자료에 따르면 평준화 지역에서도 학교간 성적 차이가 뚜렷하고 각 시․도, 시․군․구별 성적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났다. 이번 수능성적 결과 공개에 대한 찬․반 양론도 만만치 않다. 찬성하는 측에서는 ‘어떤 평가든 피드백 기능이 없으면 그 가치를 상실한다며 차제에 이번 성적공개를 통하여 학교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은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는 견해를 나타냈고 반대측에서는 ‘학교교육과 수능 성적의 상관관계 즉 지역 상황, 입학 성적 등 환경적 요인이 제외된 상태에서…
2009-04-17 16:17정부는 올 2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교장양성전문과정 설치를 제시한 데 이어 입학자격, 규모, 기간 등에 대한 가닥을 잡고 최종 결재과정에 있다고 한다. 또한 5월에는 교육공무원법 등 관련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한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안에 따르면 15년 이상의 초·중등교원과 일반직(교육행정직)은 물론이고 대학교수 등 외부전문가들도 포함된다고 한다. 매년 정년퇴직 교장의 10%(약 100여 명)을 공모교장을 임용한다고 하니, 앞으로 단위학교의 교장 임용을 온통 공모교장으로 채우겠다는 심산인 것 같다. 이에 대한 찬반양론으로 교육계는 또 한번 갈등과 분열을 체험해야 할 것 같다. 학교장의 경영 능력과 리더십이 교육발전의 중요 요인임에 비추어 볼 때 교장양성제도에 대한 높은 관심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교장양성전문과정 신설도 교육력 신장을 위한 고민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획기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 왜냐하면 이는 교장을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듦으로써 교단 경시 풍조를 야기하고,성장 욕구를 가진 많은 교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킴으로써 교단 분열과 갈등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이는 현재 일부 실시되고 있는 교장공모제의 최소한의
2009-04-16 21:46도서관 앞 화단에 민들레가 한창입니다. 지난주부터 노란 꽃망울이 올라오더니 오늘 점심 때 자세히 살펴보니 어느새 활짝 만개해 있었습니다. 요즘 민들레뿌리가 몸에좋다고 소문나는 바람에 사람들이 다 캐어가서 겨우 몇 그루만 살아남았답니다. 또 시간이 얼마쯤 흐르면 저렇게 고운 민들레도 홀씨만 남고 자신의 생을 마감할 겁니다. 아뿔싸~ 점심 때까지 영롱한 자태로 아름다움을 뽐내던 민들레가 저녁 때 다시 가보니 누군가 뿌리째 홀라당 뽑아놨더군요. 애지중지하던 물건을 잃어버린 심정이 이럴까요? 꽃을 사랑할 줄 모르는 잔인함에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민들레가 피어있는 작은 계단 옆에 함초롬히 피어 있는 제비꽃이랍니다. 봄비를 듬뿍 머금은 모습이 더없이 싱싱하게 보입니다. 부흥산 기슭에 피어있는 야생 애기사과꽃이랍니다.진홍빛 꽃잎이 봄햇살을 받아 더욱 선명하게 보이네요. 봄꽃에 취한 아이들이 사진을찍어 달라고 조르기에 벚꽃을 배경으로 한 컷 ~
2009-04-16 2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