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동아리 홍보를 위해 고양이 가면을 쓴 학생이 뙤약볕 아래에 앉아있다. 2009년 5월 26일(화). 학교 축제 중, 만화동아리 '몽연' 소속의 한 학생이 말가면을 쓴 채 만세를 부르며 동아리학생들을 부르고 있다. 2009년 5월 26일(화). 학교 축제 중, 스크림 가면을 쓴 학생이 익살스런 동작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만화동아리 '몽연' 학생들이 요즘 학생들의정서를 반영하듯, 여성 인기그룹의 가수들을 스캐치해 전시하고 있다. 축제기간 중, 싼 가격에 책을 사고 팔수 있는 '도서교환전'이 열리고 있다. 본교의 식물어원탐구반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교내 법경시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요즘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안락사' 문제에 대해 설명한 글이 나붙었다. 행사 중, 잠시 짬을 내어 기념촬영에 응한 학생들. 각종 문제를 풀면 푸짐한 경품도 쏟아진다.
2009-05-26 17:105월 22일 개그우먼 김효진의 결혼식이 있었다. 이에 대해 인터넷 매체는 김효진의 웨딩 사진과 함께 배우자를 소개하고 자녀 출산 계획까지 자세히 보도를 했다. 그런데 매체 뉴스 표제어가 크게 둘로 나뉜다. ○ 결혼 김효진 ‘아쉽게도 홀몸 맞아요.’라는 표제 하에, “아이는 둘을 생각 중인데 기회가 된다면 많이 낳고 싶다.”는 계획을 덧붙였다. “많은 분들이 문제 제기를 하시는데 제 나이를 보시곤 또 그렇게 되길 바라는 분들도 계신 것 같다. 아쉽게도 홀몸이 맞다.”(마이데일리, 2009년 05월 22일, 금) ○ 5월의 신부 김효진 ‘정말 홑몸이랍니다.’ 표제 하에 개그우먼 김효진이 22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교회에서 예비신랑 조재만씨와 결혼식을 올리기 전 기자회견에서 손으로 하트를 그려 보이고 있다.(이데일리SPN, 2009년 05월 22일, 금) 최근 연예인들이 속칭 ‘과속 스캔들(혼전 임신을 일컫는 말)’의 중심에 있다. 이에 대해 언론이 김효진도 이미 임신을 한 것이 아니냐며 의심을 품고 표제어를 이렇게 표현했다. 그런데 여기서 여자가 임신을 한 것을 ‘홀몸’이라고 하지 않는다. ‘홑몸’이라고 해야 바른 표현이다. 두 단어를 사전에서…
2009-05-26 17:09신록이 깊어가는 계절, 테니스 동호인들에게는 황금의 계절이다. 각종 테니스 대회가 이 시즌에 많이 개최되고 있다. 경기를 지켜보면서 꽃미남 꽃 미녀도 아름답지만 코트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그 모습이 더 아름답다는 생각이다. 오래 만에 각 클럽 동호인들과 함께 모여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즐거운 주말을 보낼 수 있어 행복하다. 무엇보다 주최 측 임원진들의 단합된 모습, 철저한 사전 준비와 진행, 그리고 전동호인들을 한마음으로 어우르는 정성이 대회를 빛나게 했다. 테니스는 11세기경부터 유럽의 성직자·왕후·귀족들 사이에서 성행하였다. 1874년 영국 윙칠드 소령에 의해 일정한 코트와 네트가 만들어져 1877년에 제1회 영국 선수권 대회가 런던 교외의 윔블던에서 개최되었다. 우리 한국 테니스의 발원지는 서울 정동이다. 1908년 미국인 선교사 뱅커와 의사 앤더슨에 의해 처음 소개되었으며,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일반 대중에게 널리 보급되었다. 우리 울산의 테니스 수준은 지금까지의 전과와 활약성을 보아 전국에서 상위권이라 자부할 수 있다. 테니스는 신사운동이다. 테니스 카운터에서 ‘러브’를 사용하며, 네트의 높이는 한가운데 중앙이 낮고 양가 포스트 쪽이 더…
2009-05-26 17:09명심보감의 훈자편에 “內無賢父兄(내무현부형) 外無嚴師友(외무엄사우) 而能有成者(이능유성자) 鮮矣(선의)”라는 말이 나온다. 안으로 어진 아비와 형이 없고 밖으로 엄한 스승과 벗이 없으면서 성공하는 사람은 드물다는 말이다. 이 말에 성공의 요소가 담겨져 있음을 보게 된다. 하나는 아비와 형의 어짊과 스승과 벗의 엄함이다. 사람은 누구나 성공하기를 원하고 실패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작은 일에서부터 성공하는 맛을 들여놓으면 점차 큰 일에도 성공의 길을 향해 나아갈 수가 있다. 그래서 비록 작은 일일지라도 성공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애를 많이 쓰고 있다. 성공의 길로 나아가기 원하면 명심보감의 훈자편에 나오는 성공의 비결을 음미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의 만남이 필요하다. 주위의 분들이 도움이 필요하다. 자기 혼자서 성공을 이룰 수가 없다. 이루기가 거의 힘들다. 성공의 지렛대는 무엇보다 좋은 분들의 만남으로부터 시작된다. 그 만남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이루어진다. 바로 나를 낳아준 길러준 부모와 즐거움을 함께하는 형제자매이다. 부모와 형제자매의 만남이 나를 성공으로 이끌어주는 열쇠가 된다. 나를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와 언제나 따뜻하
2009-05-26 17:095월 25일은 실종아동의 날(International Missing Children's Day)이다. 이날은 1983년 미국에서 시작되었으며 캐나다, 유럽 등도 실종아동의 날에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개구리소년과 같은 경우로 캐나다에서 유괴 후 살해된 Kristen French를 추모하기 위하여 친구가 쓴 시에서 유래되어 이웃과 가족이 Green Ribbon을 달아 애도하면서 시작하였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도 실종아동의 날에 그 뜻을 함께 알리자는 취지로 2007년부터 실종아동의 날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실종아동들이 돌어오길 바라며 그린리본을 다는데 그린리본은 이 사회에서 희생된 실종아동의 영혼을 추모하고,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한 실종아동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희망의 상징이다. 지난 2008년 3월 5일, ‘KBS 추적 60분’에서는 미아예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스쿨존이 위험하다. 실험보고, 당신의 아이는 안전합니까?" 를 방영하였다. 아동유인실험을 통해 총 20명 아동들 중에 11명의 아이들은 "길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길을 좀 알려줄래?" "내가 글을 모르는데 글 좀 가르쳐 주렴" "차 아래에 물건이 떨어졌는데 작은 손으로 좀 주어주겠니
2009-05-25 22:32- 인천부일여중 ‘밤샘 책읽기 행사’에 학생, 교사, 학부모 등 70여 명 참가해 - 부일여자중학교(교장 서판권)는 5월 22일(금) 18시부터 5월 23일(토) 새벽 6시 30분까지 학교 도서관 ‘책사랑’에서 70여 명의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함께하는 ‘밤샘 책읽기 행사’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학교 도서관에서 책에 흠뻑 빠져보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알고 독서관련 프로그램으로 도서관이 친숙한 공간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며, 학창 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진행되었다. 6시 책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장의 격려사에 이어 북구도서관에서 초청된 황주희 강사의 ‘북아트’에 대한 강의가 있었으며 북구도서관 소속 네명의 도우미와 함께 학생들은 호기심을 가지고 ‘북아트를 활용한 나만의 책만들기’에 즐겁게 참여했다. 이어 9시부터 12시까지는 독서 시간으로 도서관에 있는 책들을 마음껏 구경하고, 책에 흠뻑 빠지는 행복한 책읽기 시간이 계속되었다. 또한 한밤의 영화감상! 깜깜한 적막 속에 영화 ‘말리와 나’가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일깨워 주었으며 새벽 3시에는 다시 독서 삼매경에 빠
2009-05-25 22:32학교에서는 학부모에게 학교소식이나 행사등을 알리기 위해 가정통신문과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활용한다. 학부모들의 알 권리를 충족하기 위함이다. 특히 가정통신문은 홈페이지의 공지사항보다 학부모들이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도움이 많이된다. 가정통신문만 꼼꼼히 살펴보아도 아이들의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 가정통신문은 학교교육활동을 알리기 위한 확실한 수단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들 가정통신문이 순수하게 교육활동을 위한 것이 아닌 경우도 있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 아니 그보다는 필요이상으로 가정통신문이 남발되고 있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이다. 책임은 학교에 있다고 이야기 하겠지만, 학교에서는 최소한으로 필요한 사항을 가정통신문으로 내보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런데 왜 가정통신문이 많이지는 것일까. 상급교육행정기관의 요구도 있고, 단순히 학교의 협조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물론 하나씩 따지고 보면 모두 필요한 것이기는 하다. 그렇더라도 일반 언론이나 기타의 방법으로 홍보가 가능함에도 가정통신문을 내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최근의 신종인플루엔자에 관한 가정통신문은 벌써 2-3회정도 발송되었다. 국민적인 관심이 높기에 충분
2009-05-25 22:31내년 6월에 치러지는 동시지방선거에 모든 선출직을 한꺼번에 뽑으려는 것은 효율성은 있지만 유권자를 혼란스럽게 하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선거가 1년 밖에 안 남았지만 한번에 8명을 선택해야 한다니 누구를 뽑아야하는지 난감해 하고 있는데 반해 해결책이 보이지 않아 답답하다. 지역주민의 대표를 뽑는 선거에 수많은 후보가 난립할 것이고 객관식도 4지 선다형으로 고르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데 8명을 뽑자면 젊은 사람들도 혼란스러울 텐데 다수를 선택하는데 익숙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올바른 선택을 기대하는 것은 누가 생각해도 무리가 아닐 수 없다. 교육위원의 수는 국회의원 지역구의 두 배가 넓은 지역에서 한명을 뽑는다고 하니 지역의 대표성이 없다는 것이 교육계의 중론이다. 충북의 경우 155만 도민을 대표하는 교육위원이 4명이라니 말이 안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를 두고 소선거구제라고 한다니 소가 웃을 일이다. 최소한 국회의원 수와는 같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야 그 지역의 문화나 정서에 걸 맞는 지역의 교육을 위해 일할 수 있지 않겠는가? 교육감은 한 번의 선거가 있어서 알려졌지만 교육위원이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도 모르는 유권자에게 선택을…
2009-05-25 13:431. 프랑스 한국교육원장을 통해 본 프랑스 교육과 한국 교육 과연 진정한 평등은 무엇인가? 우선 ‘프랑스’ 하면 교육에 관계되는 사람은 ‘프랑스 대혁명’을 떠올리면서 ‘자유, 평등, 박애’의 3대 정신을 떠올린다. 인본주의 사상이 교육의 바탕인 것만은 분명하다. 그것이 생활에까지 연결되어 있다. 심지어 횡단보도가 아닌 곳을 사람이 건널 때에도 운전자는 사람을 보호해야 한다. 사람이 ‘왕’인 것이다. 프랑스에서 적용되는 교육의 원리는 무엇일까? 사람의 능력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다. 그것을 인정하고 교육에 임하는 하는 것이다. 결과론적 평등이 아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개개 학생을 다르게 바라보는 것이다. 그래서 월반이 있고 유급이 가능한 것이다. 프랑스에선 교육에 있어 절대 평등이 아닌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능력에 다른 결과의 차이를 인정하고 그것을 받아들여야 하는데 결과의 평등을 요구한다.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불평등 대우를 받았다고 불만을 토로한다. 우리나라 헌법 31조에도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명시하고 있다. 그런데 평등 교육론자들은 ‘능력’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균등’에 초점을 맞추어 그들의 권리를 강조한다. 이것이 한국교
2009-05-25 10:28‘해로운 여섯 종류의 신하 즉 육사신(六邪臣)이 있는데 1)구신(具臣):아무 구실 못하고 숫자만 채우는 신하, 2)유신(諛臣):아첨하고 비위 맞추는데 급급한 신하, 3)간신(奸臣):간사한 신하, 4)참신(讒臣):남을 헐뜯고 고해바치고 덮어씌우는데 능한 신하, 5)적신(賊臣):임금에게 불충한 신하, 6)망국신(亡國臣):나라를 망하게 하는 신하. 일반적으로 간신이란 위의 육사신(六邪臣)을 망라한 뜻…’정도가 책을 읽기 전에 나 스스로 학습한 내용이다. 간신의 전형, 중국 역사상 죄질이 악랄한 간신을 가려 뽑고 그들의 탄생과 성장, 종말을 16년간 100여 차례 저자가 현지답사를 통해 파헤친 치명적인 내부의 적-간신은 간신 19명에 대한만화책보다 재미있는 역사이야기이다. 상상을 뛰어넘는 간신 백태를 읽어가노라면 그들의 달변과 정보력, 미끼에 한 번 걸려들면 누구도 그를 피해갈 수 없는 대단한 친화력과 동물적 감각, 좋은 일에 쓴다면 한없이 존경받을 통찰력과 창의력을 가지고도 본인의 영달과 출세를 위해 상대방을 비방 중상 모략하였던 간신. 그래서 가족도 군왕도 국가도 권력 앞에 내팽개치며 탐닉하다가 결국은 전성기에 떨치던 위세와 화려했던 권세는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2009-05-25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