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수행 능력이 부족하거나 근무성적이 저조한 교원, 교육공무원법 제10조의 3 제1항 각 호(미성년자 대상 성폭력행위, 금품수수, 시험문제 유출 등)의 사유와 관련해 주의 또는 경고처분을 받은 교원, 당해 학교에서 재직하는 동안 3회 이상 주의 경고 또는 경고 처분을 받은 교원 등은 학교장이 전보조치를 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에서 행정예고한 2010학년도 중등학교 교원 및 교육전문직 인사관리원칙 개정안의 일부이다. 직무수행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가장 큰 문제이다. 학교장이 아무리 교사들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고 해도 직무수행능력을 파악할 수 없다. 간접적인 판단만이 가능할 뿐이다. 또한 직무수행능력의 한계가 명확하지 않다. 한 마디로 주관적인 판단으로 갈 수 밖에 없다. 수업은 잘하는데, 학교의 업무처리를 제때 하지 못한다면 이것도 직무수행능력이 부족한 것일까. 교사의 가장 큰 직무는 수업인데...교장의 전권이 우려된다. 근무성적이 저조한 교원을 전보조치 할 수 있다는 것은 더욱더 문제가 크다. 휴직해서 복직한지 얼마 안되는 교사나 담임이 아닌교사, 중간에 휴직한 교사들은 대부분 근무성적평정에서 높은 점수를 기대하기 어렵다. 여기
2009-11-08 20:2811월 7일 토요일밤 11시. 수능을 불과 5일 앞두고 충남 서산 서령고의 340명 고3학생들이 밤을 새워 공부에 전념하고 있다. 오는12일 치러지는 수능만을 위해 그동안 형설의 공을 쌓아온 학생들은 단 1점이라도 더 맞기 위해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혼신의 힘을 다 쏟는 모습이었다. 부디 수능일까지 컨디션을 잘 조절해서 모두수능대박나길 빌어본다.
2009-11-08 20:28최근 신종플루에 감염되거나 의심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일선학교에서는 휴업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휴업을 하는 이유는 당연히 신종플루의 확산세를 막는 것이지만, 학부모들의 요구 때문에 어쩔수 없이 휴업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제는 각 시,도교육청마다 휴업기준을 마련하였기에 휴업에 대한 큰 부담은 덜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기준에 못미쳤지만 학부모의 요구나 학교장의 판단으로 휴업을 단행하려 해도, 교육청에서 기준을 들고 나오면서 인위적으로 막는 경우가 있어 다소 아쉬운 면이 있다. 학교장의 판단을 교육청에서 막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휴업이 여러가지 사정으로 어려워지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엉뚱한 곳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염려스럽다. 교사들이 하나 둘씩 신종플루에 감염되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신종플루에 본인이 감염되거나, 가족중에감염자가 있을 경우는 1주일 정도 출근을 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런 내용들은 이미 각급학교에 공문으로 전달되었다. 문제는 교사가 신종플루에 감염되어서 출근을 하지 못하면 당장에 강사를 구해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1주일 정도기간을 강사로 와줄 교사들이 거
2009-11-08 08:54대학수학능력시험을 5일 앞둔 11월 7일(토). 충남 서산 서령고 고3 학생들이 그동안 써왔던 책들을 버리고 있다.아홉 개 반에서 쏟아져 나온 참고서와 문제집이 엄청나다. 리포터가 공부하던 시절에 책은 버려서는 절대 안 되었던 귀한 보배였다. 나를 이끌고 성장시켜준 고마운 존재라는 인식 때문이었다. 그래서그런지 지금도 리포터의 책꽂이를 보면 고교시절의 책이 여러 권 꽂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수능이 끝나면 가차없이 책들을 버린다. 교실이협소하고주변이 지저분하다는 이유에서다.학창시절의고생스런 추억보다는 쾌적한 공간을 택하는 요즘세태에 씁쓸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
2009-11-08 08:5411월 6일에서 7일 이틀에 걸쳐 이 인천혜광학교(교장 명선목)에서 진행된다. 은 시각장애를 또 다른 창의적 가능성으로 바라보며 국내에서 미개척 분야인 시각장애 어린이, 청소년 미술교육을 지원하는 (사)한국시각장애인예술협회의 아트프로그램의 하나로 ‘냠냠’은 맛있게 음식을 먹는 소리나 모양을 일컫는다. 그런 의미에서 출발한 은 시각장애학생들이 요리를 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맛을 음미하며 미술로 소통하는 새로운 예술의 장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시각장애학생들의 새로운 요리수업을 위해 한국에서는 떡 전문가 박경미 요리사(동병상련 대표)와 슬로우 푸드와 미각교육의 전문가인 이탈리아 요리사 쥬세페 바로네(Giuseppe Barone)가 특별 초청되었다. 쥬세페 바로네는 이탈리아에서 온 국제적 요리사이며 서구유럽에서 1980년대부터 시작된 슬로우 푸드(Slow Food) 운동과 미각교육의 선구자라 할 수 있다. 쥬세페 바로네를 통해 이탈리아와 한국의 문화적 만남 속에서 맛에 관한 새로운 미각교육, 사회문화적 가치를 소개하고 시각장애 학생들은 이를 통해 또 다른 세계를 만나게 되었다. 두 요리사와 시각장애 학생들 그리고 우리들의 눈 티칭 아티스트들이 함께 미각교육과 요리
2009-11-06 16:54‘교민’, ‘교포’와 ‘동포’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비슷한 말인가, 아니면 구별해서 써야 하나. 사전을 통해 의미 차이를 보면, ‘교민’ 외국에 임시로 살고 있는 겨레.- 요즘은 세계의 각 지역에 우리 교민이 없는 곳이 드물다. ‘교포’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동포. - 재일 교포 모임에 참석을 했다. ‘동포’ 1. 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형제자매. 2. 같은 나라 또는 같은 민족의 사람을 다정하게 이르는 말. - 고국에 계신 동포 여러분. ‘교민(僑民)’의 ‘교(僑)’자가 ‘객지에 나가 살 교’자인 것처럼, 우리나라 사람이 외국에 나가서 임시로 살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국적은 대한민국이다. ‘교포’는 외국에 살고 있는 동포이다. 이들은 이미 오랫동안 그 나라에서 살면서 그 나라의 국적을 얻은 경우가 많다. 반면에 ‘동포(同胞)’는 ‘한 나라 또는 한겨레에 딸려 있는 사람’이다. 동포는 그가 어디에서 살고, 어느 나라 국민이든 상관없이 한국인의 핏줄을 받은 사람이면 다 포함된다. 우리가 국외에 살고 있는 사람을 같은 민족으로 보는 것은 상관이 없다. 하지만, 그들 중에는 잠시 다른 나라에 가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미 그곳으로 이민을 가서 이제는 완전히…
2009-11-06 16:53-대한항공과 함께 하는 용유 영어 캠프 실시- 인천용유초등학교(교장 최병현)는 11.4일 대한항공과 ‘용유와 대한이의 영어 캠프’ 개소식을 갖고 11. 26일까지 4주간 다양한 영어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대한항공 직원들과 교사가 중심이 되어 운영되는 영어캠프는 1-3학년 34명을 대상으로 방과 후에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대한 항공의 지역 사회 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이루어 져 대한 항공 직원과 학생의 영어 대화로 진행되어 생활에서 꼭 필요한 생활 영어를 심도 있게 배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특히 1주차에는 ‘반갑다, 영어야’ 라는 주제로 영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 내고 2주차에는 ‘영어야, 놀자’ 라는 주제로 영어는 어려운 것이 아니고 배우면,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시켜 주도록 학습이 구성되어 있다. 또 3주차에는 ‘세계는 내 친구’라는 주제로 영어와의 친근함을 바탕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 가고 싶은 여행국을 탐구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4주차에는 ‘여행을 떠나요’라는 주제로 역할극을 통한 여행 준비 방법 등을 영어로 배운다. 이번 영어 캠프는 어린이들에게 간단하고 기본적인 생활영어를 사용하도록 하는 말
2009-11-06 08:43좋은 대학에 들어가지 못한 것, 학교에서 성적이 상위권에 들지 못하는 것을 고민하지 말고 내가 노력을 게을리 한 것을 반성해야 한다. 노력을 할 만큼 했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그것은 비관할 일도 아니다. 내게 주어진 달란트가 다른 곳에 분명히 있을 것이다. 운동신경이 발달했다든지 기계를 다루는 솜씨가 남다르든지 혹은 사교성이 있어 장사 수완이라도 있을 것이다. 그 길을 찾아가면 된다. 공부가 중요하긴 하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세상엔 고급관리도 필요하고 학자, 의사, 변호사도 필요하지만 구두수선공, 보일러공, 세탁소 직원, 구두 닦는 사람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대단히 중요한 사회 구성요원이고 대단히 소중한 인적 자원이다. 건물에 청소하는 아줌마가 없다고 생각해보자. 거리에 미화원이 없다고 생각해보자. 우리는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는 말이 구호로만 존재해선 안 된다. 실제로 모든 직업은 이 사회를 위해 존재하고 모든 직업은 세상에 필요하기 때문에 존재한다. 근면하고 성실하게 사회에 봉사하는 직종엔 합당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 학벌 위주로 상향 조정된 임금체계가 개선되어 어떤 직종이라도 그 노력과 수고에 상응하는 임금
2009-11-06 08:43국화 향기 그윽한 가을이 되면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는 학예발표회나 학습결과물 전시회를 열어 어린이들의 발표의 기회를 주며 학부모님들도 자기 자녀의 학습발표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올해는 신종플루 때문에 예정되어 있던 행사가 취소되는 바람에 시골의 몇 학교만 학예회를 한다는 초청장을 받고 반가운 마음에 몇몇 교장들과 참관하였다. 6.25전쟁 최초 승전지 였던 동락초등학교의 학예발표회가 10월의 마지막 날인 지난 31일 9시 30분에 시작하였다. 이 학교에 6.25당시 근무하였던 김재옥 여교사가 북한군의 동향을 아군장교에게 알려 처음으로 승전을 한 학교이다. 지금은 충주지역의 통일안보교육장으로 활용되며 김재옥교사 기념관이 있는데 2층 강당에서 학예발표회가 개최되었다. 교문에 걸린 학예발표회 현수막과 교정의 단풍잎이 낙엽이 되어 뒹굴고 현관에 국화는 향기를 내뿜으며 손님들을 맞이한다. 동락 어린이들의 재주와 기량을 맘껏 뽐내는 학예회에 학부모님들이 오셨는데 학생수가 37명이라서 인지 쓸쓸해 보였다. 아마도 농사철이라 가을걷이에 바빠서 참석하지 못한 학부모도 있는 것 같았다. 학예회를 참관하면서 느낀 점은 역시 시골학교 학예회가 정감이 있고 순박한 아이들의 발표가…
2009-11-05 16:53내년부터 모든교사는 학기당 두번의 공개수업을 해야한다. 대상은 당연히 학부모이다. 학부모는 이를 토대로 평가를 하게 될 것이다. 수업공개주간이나 수업공개일을 정해서 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한다. 학부모는 교원평가의 일환으로 참관록을 작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것이 교원평가의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교사들은 수업을 잘하기 위해 여러가지 묘안을 짜낼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전문가가 아닌 학부모들이 수업을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다. 평소에 하지않는 여러가지 묘안을 짜내야 잘 한 수업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안대로 시행이 된다면, 학부모들의 수업참관이 교원평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인데, 여기에 매우 큰 헛점이 있다. 교과부에서 제시한대로 수업공개주간이나 수업공개일을 통해서 공개수업을 한다면 기술적으로 같은 학부모들이 평가를 할 수 없을 것이다. 교사에 따라서 수업을 참관하는 학부모들이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서로다른 학부모들이 평가를 한 자료를 가지고 어떻게 객관화할 수 있겠는가. 똑같은 평가단이 평가를 해야 객관성이 확보되는 것이다. 수업을 참관하는 학부모가 각기 다른 상황에서 평가가 실시되면 그 평가가 객관성이 있다고 할 수…
2009-11-05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