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자유는 어디까지 허용되어야 하는가? 학교 안에서도 여러 가지 다른 종교를 위한 기도실이 있어야 할까? 베를린의 한 인문계학교에서 교내 기도금지 문제를 둘러싸고 이와 관련된 논쟁이 불붙었다. 문제의 발단은 2년 전 터키계 무슬림 거주민이 많은 베를린 베딩 지역의 디스터벡 김나지움에서 이슬람 신자 학생들이 쉬는 시간 학교 마당 구석에서 이슬람식 기도를 하면서부터다. 무슬림 학생 8명이 쉬는 시간 교내 마당에서 윗도리를 깔고 무릎을 꿇어 메카를 향해 절했다. 물론 다른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였다. 이들은 하루에 다섯 번 메카를 향해 절을 하는 기도를 올려야하는데 날이 짧은 겨울에는 학교에서 이슬람식 기도를 할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기도행위는 분란을 일으키며 급기야 법정 분쟁으로 발전했다. 학교는 종교적 중립성이 지켜져야 하는 곳이므로 종교적 행위를 금지 한다는 학교 측과 독일 기본법 14조의 ‘종교의 자유’를 강조하며 언제 어디서나 종교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이슬람 신자 학생 측이 맞섰다. 당시 교내 기도를 금지하는 학교 방침에 반발해 소송을 건 학생 측은 2009년 9월 행정 재판소에서 ‘교내에서 분리된 공간에서 기도하는 것을
2010-06-03 14:09수석교사의 자격요건이 교육경력 ‘15년 이상’으로 낮춰지고 자격갱신도 ‘4년’마다 하는 것으로 조정될 전망이다. 또 엄격한 선발을 위해 역량평가방식이 도입된다. 4일 교과부는 총리실과 함께 수석교사제 전문가토론회를 개최하고 당초 도입방안(5월 11일 브라운백 미팅 발표내용)을 일부 변경한 시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수석교사 지원자격 요건이 당초 1정 자격의 교육경력 20년 이상자에서 15년으로 5년 낮춰졌다. 젊고 유능한 우수교사를 유인하고, 현재 15년 이상 경력으로 시범활동 중인 수석교사들에게 지원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자격갱신도 당초 5년 단위에서 4년 단위로 주기가 짧아졌다. 수석교사 자격을 더 일찍 받을 수 있고, 갱신 주기도 짧아진 만큼 수석교사 활동기간 제한규정은 삭제했다. 당초 안에서는 5년간 2회(10년)로 직무수행 기간을 설정한 바 있다. 갱신 심사 결과 부적격으로 판정되면 직무를 정지시키고 연구활동비 및 시수경감 혜택은 중단된다. 다만 당초 안처럼 수석교사 자격과 1호봉 승급분까지 박탈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홍민 (주)휴먼이케이션 대표가 ‘역량평가를 통한 수석교사 선발방안’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2010-06-03 13:596·2 지방선거를 통해 앞으로 4년 동안 16개 시·도교육청을 이끌 교육감이 선출됐다. 교육감은 관내 교직원의 인사권과 막대한 예산의 집행권한을 갖고 있어 ‘교육 소(小)통령’으로 불린다. 당선자들의 전직과 주요공약, 당선 뒤 언론을 통해 밝힌 포부를 들어봤다. “전교조 교사 징계 적법하게…” 서울 곽노현(55) - 방송대 법학과 교수 - 0교시 및 심야학습 금지, 자사고 폐지 - “공교육의 첫 기능은 개천에서 용 나게 해주는 데 있다고 본다. 지역간 학교·학력 격차는 가장 먼저 시정돼야 한다. 교육의 기회균등이 깨지면 사회통합 정의가 무너진다. 이를 바로잡아 달라는 서울 시민의 열망이 당선을 가져왔다. 교과부의 전교조 교사 징계에 대해서는 최대한 기본권을 존중하고 적법절차에 따라 하겠다. 다만 지금 당장 자세하게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취임까지 남은 기간에 충분히 신중하게 검토하겠다.” “교육비리 척결 시급한 과제” 부산 임혜경(62) - 전 용호초 교장 - 부모안심 보육시스템 구축, 사교육 없는 학교 - “선거운동 기간 여성후보라는 점을 강조하지 않았다. 교육행정에 관한 최고의 전문성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기 때문이었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유년
2010-06-03 13:20교육과학기술부와 시도 교육청은 전문계 고교생의 취업 기회를 늘리고자 전국 200개 전문계고를 취업선도학교로 지정해 학교당 예산 1억원씩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전문계고 취업률은 1990년 79.8%에서 지난해 16.7%까지 떨어졌다. 교과부는 "전문계 고교의 약화된 취업률을 3년 안에 배로 높인다는 목표에 따라 선도학교를 지정했다"고 말했다. 취업기능 강화 프로그램은 졸업생-재학생 취업 코치, 선배 초청 멘토링, 경영체험학습, 면접 이미지 메이킹, 1교사 1회사 관리 등이다.
2010-06-03 11:57전국 4년제 대학 모임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는 3일 서울 상암동 KGIT센터에서 2012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 시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수시모집 지원횟수 제안, 입학사정관 전형 정착 방안에 관한 의견을 모았다. 대교협은 수시모집 합격자 미등록에 따른 결원을 채우는 기간을 설정하고 무제한으로 돼 있는 수시모집 지원횟수를 4년제 대학은 5회로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입학사정관 전형을 정착시키고자 원서접수 일자를 수시모집 시기보다 1개월 앞당겨 8월 1일부터로 바꾸자는 안도 제시했다. 대학별고사(논술·면접·실기)는 고교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가급적 수능 이후에 치르도록 권장한다고 대교협은 전했다. 강윤봉 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 대표는 공청회에서 "수시 지원 횟수 제한이 학생과 학부모의 신중한 선택을 유도하고 수업 결손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권혁제 부산교육청 장학사는 "수시모집 횟수 제한은 바람직하지만, 온라인에서 횟수 제한을 통제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다"고 지적했다.
2010-06-03 11:56감사원은 3일 국·공립 초·중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중에서 교감 자격 연수대상자를 선정할 때 최소 17년 전에 취득한 정교사 자격연수 성적이 과도한 영향을 미쳐 불합리하다며 교육과학기술부장관에게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감사원이 제주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교육청에서 2009년도에 선정한 교감 자격 연수대상자의 평정점을 분석한 결과 근무성적과 경력, 직무연수, 연구실적 등 4개 항목에서 대부분의 대상자가 만점이거나 만점과 근소한 차이였다. 하지만 정교사(1급) 자격연수 항목은 9점 만점으로 다른 항목에 비해 배점은 낮지만 연수성적을 점수대별로 일정비율만큼 강제 배분하는 방식이어서 최고점과 최하위점간에 최대 1점의 차이가 나게 돼 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연수대상자 181명 중 하위 100명간 총점 차는 불과 0.283점으로 순위 간 점수차가 근소해 정교사 자격연수 평정점이 다른 항목에 비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15개 시·도 교육청에서 교감자격 연수대상자로 선정된 초등교사 979명 중 정교사(1급) 연수성적이 88점 이하인 교사는 169명(17.2%)이고 중등교사 709명 중에서는 24명(3.38%)에…
2010-06-03 11:56서울에서 사상 처음으로 인권을 앞세운 진보 성향의 교육감이 탄생함에 따라 교육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학부모 사이에서는 "다소 의외의 결과지만 기대된다", "당혹스럽고 우려스럽다"는 등의 반응이 교차했다. 서울과 경기 등 전국 6곳에서 진보진영 교육감이 탄생한 상황에 가장 당혹스러워하는 곳은 교육과학기술부와 서울시교육청. 특히 교과부는 이들 새 교육감이 학업성취도 평가, 전교조 교사 징계, 교장공모제 확대 등 각종 핵심 교육정책에 제동을 걸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애쓰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박정부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교육정책이 제대로 시도해보기도 전에 싹이 잘리는 상황을 우려하기는 일선 교육청도 마찬가지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교육정책이 멈추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며 혼란스러운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시민의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갈렸지만 교원단체와 일부 학부모단체들은 새로운 교육감 탄생에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논평에서 "현 정부 교육정책에 대한 엄중한 중간평가다. 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교육감의 탄생을 축하하며 앞으로 공교육 발전과 사교육 감소를 위해 현장을 중심으로 뛰어달
2010-06-03 11:526월 2일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 나근형(70) 전 교육감이 당선됐다. 이로써 그는 교육감 선거에 연속 3번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3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교육감 선거 개표 결과, 나 후보가 25만 9888표(25.44%)를 얻어 1위를 했다. 이어 이청연 후보가 매우 근소한 0.35% 차이로 2위를 하고 최진성(20.3%) 후보, 조병옥(16.59%) 후보, 권진수(12.56%) 후보가 뒤를 이었다. 나 후보는 지난 8년 동안 교육감을 하며 쌓은 인지도 등에 힘입어 이청연 범 진보단일 후보를 간신히 누르고 당선됐다. 한편 교육의원 선거는 제1선거구에서 배상만(63·전 남부교육장)후보가, 제2선거구에서 권용오(55·시교육위원)후보, 제3선거구에서 김원희(63·성산효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후보, 제4선거구에서 이수영(62·전 인천교육청 교육국장)후보, 제5선거구에서 김영태(63·한국청소년문화재단 인천 회장)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2010-06-03 11:51교총이 교장공모 불공정 사례를 7월 31일까지 접수한다. 심사위원 편파구성 및 불공정 심사, 심사위원에 대한 로비 의혹, 교장공모과정에서의 학교공동체 구성원 간 갈등 및 기타 부적절한 사례 등이다. 제보자 인적 사항과 대상 학교에 대한 비밀은 보장되며 제보된 내용은 제도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특별한 양식은 없으며 이메일(woosikp@kfta.or.kr)이나 팩스(02-3461-0432)로 보내면 된다. 전화 문의 =02-570-5671~2(한국교총정책지원팀)
2010-06-03 11:51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 이청연 범진보단일 후보를 근소한 차로 누르고 당선된 나근형 시교육감 당선자는 3일 "시민들이 요구하는 교육행정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를 통해 '3선 교육감'이란 명예를 얻기도 했다. 다음은 나 교육감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 3선 교육감이 됐다. 당선 소감은. ▲ 한 번 더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인천 시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저와 경쟁했던 다른 후보들에게도 경의를 표한다. 선거 운동을 하면서 시민들이 요구하는 교육행정을 펼쳐야 한다는 것을 확인했고 실천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 승리 원인 또는 배경이 무엇이라 생각되나. ▲ 차분한 TV 토론과 발로 뛰며 여러 사람을 만나러 다닌 결과로 받아들인다. 또 2차례의 교육감 시절에 열심히 일했던 것을 시민 여러분이 인정해준 것 같다. - 선거기간 내내 '학력 문제'가 주요 이슈로 등장했고, 상대 후보들이 당선자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한 입장은. ▲ 교육감 후보자들 모두 인천 교육을 위해서 열심히 일한 분들이다. 어떻게 그것이 한 사람만의 책임이겠느냐. 나의 책임도 있다. 하지만 모두 같은 책임을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모든 시민들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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