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교육위원회(敎育委員會)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1949년에 새로 제정된 교육법에 따라 그 기초가 마련되었다. 심사·의결기관으로 교육 학예에 관한 조례안, 예산안 및 결산 등을 심사, 의결하는 기관으로 당시에는 행정단위별로 성격이 달랐는데, 중앙교육위원회는 문교부장관의 자문기구, 도교육위원회는 도지사의 자문기구에 불과하였고, 시교육위원회는 합의제 집행기관, 시의회는 일반 의결기관이었다. 1962년 교육법 개정에 따라 교육위원회는 교육 및 학예에 관한 1차적 의결기관으로서의 기능을 갖게 되었고, 1963년의 개정에서는 합의제 집행기관으로 성격이 바뀌었다. 1991년 '지방교육 자치에 관한 법률'(지방교육자치법)이 시행되면서 합의제 집행기관인 교육위원회는 의결기관인 교육위원회와 집행기관인 교육감으로 변경되었다. 2006년 12월 개정된 지방교육자치법에 따라 시·도 의회 안의 상임위원회로 전환되었고 종전의 심의·의결에서 심사·의결 기관으로 변경되었다. 교육위원회는 시·도 의회 의원과 소정의 경력을 갖추고 주민의 직접선거를 통하여 선출된 임기 4년의 교육의원으로 구성하되, 교육의원이 절반을 넘도록 하였다. 시·도별 교육위원회 위원과 교육의원 정수는 법률로 정하
2010-07-08 13:42오늘은 시험 사흘째다. 학생들은 시험공부하느라 아플 새도 없을 것이다. 어깨가 무겁고, 몸이 무거운 것 보니 곧 비가 오려나? 삶의 무게가 나를 짓누른다 해도 이걸 가볍게 이겨내는 것은 다름아닌 생각 속에 들어가는 것이리라. 명심보감 계선편(선행에 대한 글) 네 번째 문장은 다음과 같다. “見善如渴(견선여갈)하고 聞惡如聾(문악여롱)하라 又曰(우왈) 善事(선사)란 須貪(수탐)하고 惡事(악사)란 莫樂(막락)하라.” "착한 일을 보거든 목마를 때 물을 본 듯이 주저하지 말며, 악한 것을 듣거든 귀머거리 같이 하라." 또 말하기를, "착한 일이란 모름지기 탐내어 하고, 악한 일이란 즐겨하지 말라"는 뜻이다. 이 말은 태공(太公)이 말한 것인데 태공은 주나라 초기의 현자(賢者)로, 성은 강(姜)이고 이름은 상(尙)이란 한다. B.C 1122년에 지금의 중국 산동성 태생이며, 위수(渭水) 가에서 낚시질을 하다가 문왕에게 기용되었다 한다. “見善如渴(견선여갈)하고 聞惡如聾(문악여롱)하라”는 문장은 대구로 되어 있다. 문장성분도 같이 되어 있다. 선을 보면 목마름(渴) 같이 하고 악을 보면 귀먹음(聾) 같이 하라고 하셨다. 선은 목마름 같이 갈급하라는 것이다. 목마를 때…
2010-07-08 13:38이제 수원에 있는 서호(西湖)는 수원 사람들만 찾는 것이 아니라 외지에서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다. 오산 원일초(교장 유건수)6학년 25명, 인솔교사 정진남 외 3명이7일서호(西湖)를 찾아 서호에 대해 공부를 하며 서호 사랑의 마음을 간직하였다. 서호사랑 이영관 팀장(서호중 교장)의 안내를 받아 농촌진흥청 내 농업과학관에 도착, 영상실에서 '농촌진흥청에서 하는 일'과 '가짜 엄마 소동'영상 자료를 보면서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이들은 전시자료를 관람하면서 주어진 녹색혁명과 백색혁명 과제를 해결하였다. 정자 항미정에서는 항미정의 유래, 항미정 건립 시기, 서호의 축조연대, 축만제의 뜻, 수원팔경 중 서호낙조, 여기산, 우장춘 박사에 대해 공부를 하였다. 축만교를 지나 축만제에서는 제방둑에 있는 소나무 수령 계산, 서호에만 살았던 민물고기 '서호납줄갱이',그 물고기가 멸종된 원인. 서호의 옛모습, 농촌진흥청에서 하는 일 등에 대해 발표했다. 무궁화 단지에서는 일본이 심어준 무궁화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았다. 즉, 무궁화는 밀집해서 심는 것이 아니라 정원의 독립수, 정원수로 심고 가지치기는 윗가지치기를 해서는 안 되고 옆가지치기를 해야 된다는 사실에
2010-07-08 13:31부일여자중학교(교장 고원)는 6~8일까지 3일간 1학년 학생 247명을 대상으로 예절교육을 실시했다. 예절교육은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의미와 정신을 알고 실천하며, ‘나’를 다스리고 ‘남’의 권리를 중시하여 배려하는 마음을 몸에 익히도록 할 목적으로 진행됐다.학생들은 평소 예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이었던 자신의 경험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지면서 인간 사이에는 예절이 얼마나 필요하고, 중요한 것인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010-07-07 15:30강화중학교(초빙교장 이학진)는 6일 오전 학부모 50여명을 초청, 2010학년도 칭찬선도학교 관련 학부모 칭찬교육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칭찬교육 특강은 한국유머전략연구소 황희진 부소장의 ‘웃음과 유머로 행복한 인생 만들기’란 제목으로 유머와 웃음과 감사와 칭찬의 필요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고우진 학생의 어머니 유희경 학부모는 "밝고 재미있고 명쾌한 강의에 시간이 어떻게 흘러간 줄 몰랐다.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활하고 자녀들에게 작은 일이라도 매일 매일 칭찬하고 격려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이번특강이 강화중학교 학부모와 자녀, 교직원에게 서로를 향한 웃음과 유머, 칭찬과 배려의 분위기와 즐거운 가정과 학교 문화를 만드는데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10-07-07 15:22인천검암중학교(교장 전갑남)가한국서부발전으로부터 지난달 29일 장학금 1800만원을 기탁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국서부발전(주)은 태안, 평택, 서인천, 삼랑진, 청송, 군산 등 6개 발전단지에서 국내 총발전설비 용량의 13% 수준인 960만㎾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굴지의 공익기업으로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은 검암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중 검암·경서동, 연희동에 거주하는 학생 중 40명을 선발하여 1인당 45만원을 지급한다. 한국서부발전(주)은 매년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해왔다. 검암중학교에서는 장학생선발위원회를 열어 40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였으며 이번 장학금 전달로 어려운 여건에서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2010-07-07 15:18오늘은 시험 이틀째다. 보통 때도 조용하지만 시험 때는 더 조용하다. 평소 때도 시험 때만큼 집중력을 보여준다면 몇 배나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싶다. 명심보감을 통한 인성교육을 실시하였는데 계선편, 즉 선행에 대한 글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을 깊이 해본 적이 없어 시간만 나면 한 문장씩 생각의 시간을 가져본다. 가르치는 자가 배우는 자 못지않게 본을 보이기 위하여 명심보감의 한 문장씩 공부하고 자신을 모난 부분을 다듬어가려고 한다. 부전공은 아니지만 한문(漢文)을 오래 가르쳐 본 경험이 있어 문장을 접하기가 쉬운 편이다. 오늘은 명심보감 계선편의 세 번째 문장을 본다. “一日不念善(일일불념선)이면 諸惡(제악)이 皆自起(개자기)니라.” 이 말의 뜻은 ‘하루라도 착한 일을 생각하지 않으면 모든 악한 것이 모두 다 저절로 일어난다’는 뜻이다. 사람들은 매일 생각하며 산다.농담삼아 하루 오만 가지를 생각하고 산다고도 한다. 생각이 참 중요하다. 생각대로 되기 때문이다. 생각없이 산다면 짐승과 다를 바 없다. 그래서 ‘사람은 생각하는 동물’이라고 한다. 또 사람은 연약하지만 생각하면서 산다. 그래서 ‘사람은 생각하는 갈대’라고도 한다. 눈만 뜨면 생각에 젖는
2010-07-07 09:46인턴교사의 16%가 교원자격증이 없는 이른바 무자격 교사라고 한다. 자격증이 없으니 당연히 무자격 교사가 되는 것이다. 인턴교사는 교원자격증이 있는 교사를 채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교원자격증이 있는 교사를 구하지 못했다면 자격증이 없는 교사를 채용해도 되도록 하였다. 물론 특별한 경우라고 제한을 두긴 했다. 그런데도 인턴교사가 자격증이 없다는 것은 의아하게 받아들여질 것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렇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이해가 된다. 기본적으로 교사자격증을 요구하고 인턴교사 채용공고를 냈었다. 그랬더니 많은 예비교사들이 지원을 했다. 그런데 그것으로 끝이었다. 최종면접을 본다고 찾아온 예비교사는 2명 모집에 2명 뿐이었다. 모두가 인턴교사의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다. 일단 지원을 했지만 면접을 보러 오라고 통보하는 과정에서 기간제 교사인줄 알았다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보수가 매월 120만원이라고 하자 면접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다. 면접을 보러온 2명 중 1명이 또 포기했다. 결국 1명만 채용하고 새학기를 맞이하였다. 대책없이 시간이 지나고 있었다. 결국 교육청의 담당장학사와 상의한 끝에 자격증이 없는 인턴교사 1명을 채용했
2010-07-07 09:43서울시교육청에서 시작된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에 대한 서술 논술형 평가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학생들에게 단편적인 지식만을 묻는 평가에서 탈피하여 창의력을 기르는 평가위주로 전환하기 위해서 도입된 것이 바로 서술 논술형 평가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미 수년전부터 이런 평가방법을 실시하고 있다. 나머지 시도교육청에서도 서울시교육청과 비슷한 평가방법을 도입한다고 한다. 지금 시간에도 교사들은 남아서 서술 논술형 답안지를 채점하고 있다. 방과후 학교가 학교마다 활성화 되면서 교사들은 더욱더 어려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교육을 줄이기 위한 방과후 학교다보니 거부할 수도 반대할 수도 없다. 사교육을 줄이는 것에는 누구나 다 공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밤 늦은 시간까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기본취지에 공감을 하기에 묵묵히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정규수업부터 시작된 수업을 밤 늦은 시간까지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서야 퇴근하여 귀가했다. 지난 3월에 실시된 교과학습 진단평가 결과에 따라 부진학생 지도가 본격화 되었다. 부진학생 제로 운동이 펼쳐지면서 이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은 잔뜩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학교평가와 학교장 평가에 부진학생 비율을 넣겠다고…
2010-07-07 09:40영덕중학교의 에티오피아 사랑이 극진하다. 31개 학급이 에티오피아 어린이 31명과 결연을 맺어 그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있다. 한 학급에서 매월 3만원만 모으면 굶주림에 허덕이는 그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교장실에는 31명의 어린이 사진이 걸려 있다. 액자 제목은 'We ♥ Ethiopa'. 이 학교 맹기호 교장은 이 나라 관련 숫자도 외우고 있다. 교재연구를 충실히 한 결과다. 아니다. 에티오피아를 그만치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다. 맹 교장에 따르면 우리나라 6·25 전쟁 때 참전국으로 3518명을 보내 주었고 이 중 121명이 자유를 지키다가 이국 땅에서 전사했다. 이 나라 1인당 국민소득은 251불(2009년 기준)로 우리나라 1만 9751불의 1.27%에 해당한다. 6·25 참전국이 대개 잘 살고 있지만 이 나라는 농경지의 황폐화로 살아가기 어렵다. 해마다 아사자가 속출하는데 많을 때는 연 60만명이 나온 적도 있다. 영덕중학교는6일 시청각실에서 ‘에티오피아 어린이 돕기 월드비전 협력학교 지정 기념식’을 가졌다. 관내 초·중등학교장 10여명을 비롯해 유관기관장, 에티오피아 아주대학교 유학생 6명, 학부모 70여 분이 시청각실에서 참석했고 전교
2010-07-07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