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다음 달 9~14일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악 체험 프로그램 '청소년 국악 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저학년(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한 장구와 전래동요, 어린이 사물북, 고학년(초등학교 4학년~중학생) 대상의 단소, 해금, 가야금 등 모두 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강좌 마지막 날인 8월14일에는 국립국악원 대극장에서 열리는 '솜씨 발표회'에서 그동안 배운 내용을 선보일 기회도 제공된다. 접수는 오는 26~28일까지 e-국악아카데미(www.egugak.go.kr)에서 받으며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240명을 선발, 29일 홈페이지에서 공지한다. 참가비는 1만 5000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2010-07-21 09:34오는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서울 개최를 앞두고 2학기부터 전국의 초·중·고교에서 글로벌 에티켓 교육이 강화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1일 문화관광체육부와 공동으로 글로벌 에티켓을 주제로 한 교과서 보완지도 자료를 발간해 9월 새 학기부터 전국 초·중·고교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과서 보완지도 자료란 교과서 외에 교사들이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참고 자료를 말하는 것으로,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있거나 교과서 내용을 보완할 필요가 있을 때 제작된다. 이번 자료에는 한국 방문의 해(2010~2012년), G20 정상회의 서울 개최 등을 계기로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갖고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지, 다른 여러 나라와 어떤 협력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지 등을 가르치는 내용이 포함된다. 특히 우리나라가 외형적으로는 거의 선진국과 다름없이 눈부신 성장을 이뤘지만 개개인의 생활 예절은 여전히 후진국 수준이라는 지적이 있는 만큼 글로벌 에티켓 준수를 강조하는 내용도 담길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에 체류 중인 외국인이 120만명을 넘어섰고 연말에 G20이라는 중대 행사도 예정돼 있는 등 글로벌 에티켓 교육이…
2010-07-21 08:47나근형(71) 인천시교육감이 20일 충북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민선교육감 시대의 첫 협의회장으로 합의추대됐다. 나 신임 협의회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년간이다. 나 협의회장은 1964년 김포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첫 교편을 잡은 뒤 인천시교육청중등장학과장, 교육국장, 인일여고 교장 등을 거쳤으며 2001년과 2005년 제3, 4대 교육감 선거와 지난 6월 2일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 당선돼 3선에 성공했다. 나 협의회장은 "동료 교육감들이 최고령이고 3선이라는 점을 감안해 추대한 것 같다"며 "앞으로 지방교육자치의 방향을 협의하고 중앙정부가 추구하는 정책을 따를 것은 따라 조화로운 발전을 이뤄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역시 후보로 거론됐지만 관행에 따라 최고령자를 협의회장으로 뽑자는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협의회장으로는 고영진 경남교육감과 민병희 강원교육감이, 감사로는 양성언 제주교육감이 뽑혔다. 교육감들은 이날 회의에서 교육감협의회를 임의단체에서 법적기구로 격상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 개정안 통과를 국회에 촉구하고, 각 시도교육청에 직제운영에 대한 자율권을 보장해줄 것
2010-07-20 22:20전남대학교는 20일 김윤수 총장과 일본 고쿠시칸(國士館)대학 아사쿠라 마사아키(朝倉正昭) 학장이 학술교류 및 학생교환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대학은 앞으로 교수와 연구원 교환을 비롯해 어학능력 신장 프로그램 운영, 공동 연구 수행, 강의 및 심포지엄 개최, 정보·학술 출판물 교환, 인턴 프로그램과 스포츠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2학기부터는 학부생과 대학원생 교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는 2017년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고쿠시칸대학은 도쿄 세타카야(世田谷), 마치다(町田), 다마(多摩) 등 3곳에 캠퍼스가 있으며, 정경학부, 체육학부, 이공학부, 법학부, 문학부를 운영하고 있다. 2002년에는 아시아의 기업과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인재 양성을 목표로 21세기 아시아학부를 신설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아사쿠라 학장 일행은 21일까지 광주에 머물며 전남대 캠퍼스와 담양 가사문학관, 5·18 국립묘지 일대를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 고쿠시칸 대학생 8명 등 일본 대학생 18명이 다음달 2일부터 4주간 일정으로 전남대에서 한국어수업, 문화체험 등 국제 여름학교에 참여할 계획이다.
2010-07-20 17:11인천과학고 학생들이 국제 청소년 물리대회에서 금상과 은상을 잇따라 받는 영예를 안았다. 20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과학고 2학년 김은서, 문석일군과 한국영재학교 2학년 권기연, 지동진군, 3학년 김재현군 등 5명으로 구성된 한국대표팀이 지난 9~15일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된 제23회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에 참가, 금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 대회는 18세 미만의 청소년 5명이 한 팀이 돼 물리 분야 탐구능력과 의사소통, 토론능력, 협동연구 능력 등을 겨루는 대회로 대회 조직위가 미리 출제한 17개 문제를 연구해 그 결과를 영어로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23개국 115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팀이 우승한 것이어서 더욱 값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이보다 앞선 지난 1일에는 인천과학고 2학년 김민식, 도근태, 정찬용군이 폴란드에 있는 국제물리학회가 주최한 제18회 국제청소년물리논문대회에 참가, 연구 논문 분야에서 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 학교 김경수 지도교사는 "이번 수상은 우리 학생들의 물리 실력은 물론 어학과 논문·토론 능력도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면서 "이들이 미래에 세계적 과학도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2010-07-20 17:0820일 개최 예정이던 제8대 경기도의회의 첫 교육위원회가 교육의원들과 한나라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열리지 못했다. 이날 오후 2시 열릴 예정이었던 첫 교육위원회는 전체 의원 13명 중 교육의원 7명과 한나라당 의원 2명이 불참하면서 무산됐다. 이에 박세혁 위원장 등 민주당 의원 4명은 교육청 업무보고와 상임위 첫날 회의를 연기하고 간담회 및 교육청 주요 간부 소개만 한 뒤 20여분 만에 산회하는 파행을 겪었다. 박 위원장은 "정상적인 상임위를 열지 못하는 사태를 가져온 것에 대해 위원장으로 책임을 느끼며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그렇지만 교육에 관한 한 여당인 민주당은 김상곤 교육감의 철학과 뜻이 현장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다수당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위원장 선출을 놓고 교육의원들과 민주당이 대립 중인 교육위원회는 교육의원들이 박 위원장 선출에 반발하며 상임위 출석을 거부한 채 무기한 릴레이 단식 농성을 벌이면서 갈등이 길어지고 있다.
2010-07-20 17:04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전문계 고교 3곳을 특성화 고교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생활과학고는 가사분야에서, 정석항공공업고는 항공분야에서, 대헌공업고는 U-city산업 분야에서 각각 특성화고교로 지정됐다. 또 특성화고교인 도화기계공고와 인천여자공고는 각각 군전문병 육성과 IT-U-로봇 분야에서 특성화고교로 추가 지정됐다. 특성화고교로 지정되면 현재 있는 여러 학과를 특성화 학과로 통·폐합해 특정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되며 교육 당국은 이를 위해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이들 5개 고교에 앞으로 3년동안 5억 8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성화고교 추가 지정으로 인천 지역에는 특성화고교가 21개로 늘어나게 됐고 시교육청은 오는 2015년까지 특성화고교를 25개교로 확대할 방침이다.
2010-07-20 17:02중국 교육부가 학위가 인정되는 33개 국가의 대학 1만여곳의 명단을 발표했다. 중국 교육부는 19일 '해외 교육에 관한 감독관리 정보망' 사이트를 통해 자국에서 학위를 인정받을 수 있는 한국,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러시아, 호주 등 33개 국가에 소재한 1만여곳의 대학 명단을 발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중국이 2004년 국내외 교육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이같은 정보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에서 학위가 인정되는 한국 대학은 국립대와 사립대를 포함해 정규 4년제 대학 193개교와 전문대 152개교, 석박사 과정만 있는 대학원 18개교 등 총 363개교다. 중국 교육부는 이번에 우선 33개 주요 국가의 학위 인정 대학을 발표한 뒤 다른 국가의 학위 인정 대학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명단 공개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학교에서 수여된 학위는 중국 정부가 인정하지 않겠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외국에서 진행되는 단기연수와 비정규과정, 온라인 강의 등 7가지 유형의 증명서에 대해서는 학위로서 인정하지 않겠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들이 외국으로 유학을 갈 경우 해당…
2010-07-20 16:57지난 13~14일 치러진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에 미응시한 학생의 출결(出缺) 처리를 놓고 전북지역 일선 학교가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미응시생을 무단 결과(缺課) 처리한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하며 연일 일선 학교를 압박하고 있지만, 애초 출석 처리 방침을 밝혔던 전북도교육청은 한 발 빼는 듯한 모양새를 보이면서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 20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교과부가 지난 16일 오후 공문을 보내 일제고사에 미응시한 학생에 대한 출결 처리 결과를 28일까지 보고하도록 일선 학교에 지시했다. 교과부는 공문에서 '시험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에 대한 관리 안내 등에 대한 지침을 전달한 바 있다'며 미응시 학생의 처리 결과를 자세히 보고하도록 했다. 일선 학교는 이 공문에 따른 보고 내용이 일선 학교장을 비롯한 교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판단하는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교과부가 "평가를 회피할 목적의 대체 프로그램 시행은 법 위반으로, 이를 운영한 교원 등은 징계하겠다"고 밝히고 "등교 후 미응시자는 결과 처리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전북교육청은 "학생의 출결 처리는 학교장의 권한사항"이라는 기존 입장만 재확
2010-07-20 16:56EBS는 다음달12일까지 초중고 교과 강좌를 진행할 EBS 출연 강사를 모집한다. 초등 부문은 국어와 수학, 사회, 과학 교과이며, 중학 부문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국사, 도덕과 기술가정 교과이다. 고교 부문은 언어영역(국어, 논술), 수리영역(수학), 외국어영역(영어), 사회탐구영역(사회문화, 정치, 경제, 법과 사회, 국사, 한국근현대사, 세계사, 윤리, 한국지리, 세계지리, 경제지리), 과학탐구영역(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직업탐구(농업이해 등 17개 교과), 제2외국어 및 한문(독일어 등 8개 교과)이다. 학교나 학원에서 3년 이상 경력이 있어야 지원가능하며, 지원자는 자신의 샘플강의 동영상 파일을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EBS홈페이지(www.ebs.co.kr) 참고.
2010-07-20 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