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이하 인추협) 6.25참전유공자지원센터는 지난 26일 서울 대원여고 학생들과 함께 서울 금천구에 거주하는 6·25 참전유공자들을 방문해 나눔쌀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나눔쌀은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이 취임식 때 화환 대신 받은 쌀 화환을 인추협에 기부한 것이다. 전날에는 세종 조치원대동초 학생들이 세종시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들에게 나눔쌀을 전달했다. 나눔쌀 전달 행사는 우리 학생들이 6·25 한국전쟁에 대해 바로 아는 교육의 장이 됐다. 인추협 6.25참전유공자지원센터는 매년 6·7월에 6·25 참전유공자들을 위한 호국영웅잔치를 개최하는 한편, 참전유공자 가족들에게 감사 편지 쓰기 행사, 6·25 참전유공자와 함께하는 세대 공감 프로젝트 7·9데이(친구데이)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서울 대원여고(학교장 김응열)는 독립유공자 및 6·25 참전유공자와 결연을 맺어 활동하는 ‘세상의 선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눔쌀 전달 행사도 이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됐다.…
2019-07-29 13:5527일 어제 오후 경기상상캠퍼스에서 포레포레가 있었다. 포레포레는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에 열리는 축제인데 지난달에는 폭우 예보로 열리지 않았다. 두 달 만에 열리기에 기대가 컸다. 그런데 이번에도 장마와 국지성 호우 예보다. 담당자에게 문의하니 예정대로 열린다고 한다. 내가 담당한 상캠포(경기상상캠퍼스 생활문화센터 포크댄스 동호회)에서 시민들과 손잡고 포크댄스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이번엔 축제에 사람들이 얼마나 모일까? 포크댄스를 신청하는 가족은 몇 가족이나 될까? 여기서 몇 차례 포크댄스 체험 기회를 가졌는데 멋지게 성공한 적도 있고 아쉽게도 허탈함을 간직한 적도 있다. 여기서 성공이란 참가자 수가 많고 부모와 자녀가 손잡고 행복 미소를 지으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는 뜻이다. 허탈할 때는 준비는 하였으나 참가자가 적어 우리 회원과 운영요원들 위주로 운영할 때다. 교직에서 은퇴 후 인생이모작으로 포크댄스 강사 4년. 현직에 있을 때 학생, 교직원, 학부모를 지도하고 스카우트 지도자로서 대원 지도 경력까지 합하면 포크댄스 강사 실 경력은 20년이 넘는다. 베테랑 급이라 눈을 감고도 지도할 것 같지만 여러 사람 앞에 서기 전에는 항상 긴장한다. 참가자
2019-07-29 10:26배운다는 것은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것이다. 그러니까 배우는 사람은 겸손하다. 배운다는 것은 자신을 향상시키려는 것이다. 그러니까 배우는 사람은 의욕이 있는 사람이다. 배운다는 것은 시행착오를 줄이려는 것이다. 앞서 실천한 사람으로부터 경험과 지혜를 배우려는 것이다. 배운다는 것은 즐거움이다. 몰랐던 사실을 새롭게 알면서 삶의 기쁨을 느낀다. 아니,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뜬금없이 배움을 이야기하는가? 지난 25일 10시 구운동 행정복지센터에 사람들이 모인다. 사람들의 면면을 보니 구운동 마을만들기협의회원, 해와 달 행복을 짓는 사람들, 통장협의회원, 새마을부녀회원이다. 모두 13명. 이들은 구운동을 ‘더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기 위해’ 앞서가는 마을을 견학하기 위해 모인 것. 모임 소속은 다르지만 목표는 한 가지다. 목적지는 대절버스로 15분 거리에 있는 안산시 상록구 일동(一洞). 도착한 곳은 마을 플랫폼 우리동네연구소 협동조합 퍼즐. 이진경 연구소 소장이 반갑게 맞아준다. 마을 소개 강사는 일동 주민자치위원회 이혜정 간사. 스크린 화면에 강의 주제가 떴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자연과 더불어 행복한 일동’이다. 이것이 바로 마을의 비전이다. 이 마을은…
2019-07-29 10:25너 자신을 먼저 사랑하기를! 풀잎에 맺힌 이슬처럼 짧은 순간만 빛나는 우리 힘든 시간을 보내는 너에게 선생님이 해 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미안해! 이제는 곁에도 있어주지 못하고 멀리서 안부만 묻는구나. 아이야, 너는 존재 그 자체로 소중하단다. 네가 세상의 중심임을 잊지 말았으면 해. 너는정말 착하고 아름다워서 세상의 안경으로는 보이지 않는 사람이란다. 너는정말 여리고 착해서 조그마한 말 한마디에도 피를 흘리는 예민한 아이였지. 그러나 결국엔 선함이 이기는 세상이란다. 다만 시간이 걸릴 뿐! 우리는 무엇이 되기 위해 태어난 건 아니지. 존재하기 위해 태어난 거지. 성공하기 위해 태어난 게 아니란다. 누구나 죽을 수밖에 없는 세상에서 성공이란 과연 무엇일까? 죽음의 문턱에 이르러 그 앞에 남아 있는 게 성공의 진정한 의미가 아닐까? 너의 글을 읽고 생각이 참 많았다. 따돌림의 아픔이 그렇게 오래 가는 슬픔이었다니! 사과를 받고 오해를 풀었음에도 친구에게 받은 상처는 방금 낫는 건 아니지. 손 끝의 작은 상처도 시간이 나야 아물듯 마음의 상처도 그렇게 시간이 지나야 낫는 거란다. 그때는 이해하고 다 좋아진 줄 알고 마음을 놓았는데 아직도 친구가 뱉은 마
2019-07-29 10:25▨ 7.26.자 ▲유정기 공주대학교 사무국장(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 ▲오응석 방과후돌봄정책과장(파견복귀) ▨ 7.27.자 ▲서유미 차관보 ▨ 8.1.자(서기관급) ▲김성근 진로교육정책과장(개방형직위 임용) ▲연장흠 지방교육자치강화추진단 기획팀장 ▲김진형 사회정책협력관실 지원근무 ▲김혜림 고등교육정책실(복직) ▲박명남 경북대학교(승진) ▲남미희 부산대학교(승진) ▲윤복규 강원대학교 ▲김성덕 부산대학교 ▲양현오 안동대학교 ▲조성현 전북대학교 ▲이성식 제주대학교 ▲강복모 전남대학교(승진) ▲고승우 목포대학교(승진) ▲조두행 경상대학교(승진)…
2019-07-28 01:06학창 시절, 필자에게 감화를 주었던 분들은 대부분 국어 선생님들이시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과목 선생님들이 무능했다는 말은 아니다. 그러면 왜 국어 선생님들이 필자의 기억 속에 이처럼 오래도록 남아 있나 생각해 보면, 우선 국어 선생님들은 다른 선생님들보다 학생들에게 좀 더 인간적으로 대해주셨던 것 같다. 우선 강의의 초점을 휴머니즘에 두셨고, 또 국어 교과서 자체가 인간의 삶을 다루는 글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더더욱 공감이 가고 재미가 있었단 생각이다. 또 솔직히 말해 국어 과목이 다른 과목들보다 비교적 부담도 적고 수업에 대한 융통성이 많은 것도 국어가 좋았던 이유 중의 하나였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국어 수업 시간은 다른 과목 수업에 지친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위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24시간 긴장만 하며 살 수는 없기 때문이다. 국어 수업을 통해 긴장된 마음과 몸을 이완시키며 새로운 활력을 되찾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래야 다시 기운을 추슬러 어려운 수학이나 물리 같은 딱딱한 과목을 힘내서 공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역할을 국어 과목에서 해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지론이다. 필자는 지금도 가끔 학창 시절을 회상하곤 한다. 수업 시간에
2019-07-26 08:59
교육부의핵심 고위공무원의 특정 지역 편중 인사가 극심한 것으로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곽상도(대구 중남구·사진) 자유한국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은 고위공무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고위공무원단가급 전체 인사 5명 가운데 4명이 호남지역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명현 기획조정실장과 이진석 교원소청심사위원회위원장, 김원찬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은 모두 전남 출신이다. 김규태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전북 출신이다. 가급 인사 중 김성근 학교혁신지원실장만 유일한 비호남권으로 충북 출신이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 차관보도 호남 인사가 차지할 예정이다. 차관보 임명을 앞둔서유미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주여고를 나왔다. 곽 의원은 “차관보 신설 당시부터 교육부의 역할이 줄어드는 가운데 차관보를 부활시킨 것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며“이런 이유 때문에 11년 만에 부활한 교육부 차관보가 결국 호남 인사 자리 만들기용이 아니었느냐 의심을 받는 것”이라고 했다. 곽 의원은 또 “문재인 정부는 지난 3월 내각 인사 때는 출신지역을 공개하지 않더니 이번에는 대놓고 핵심 공무원 인사에 특정 지역 출신을 앉히고 있다”며 “이 정부에서 호남 출신이…
2019-07-26 01:49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내년 3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개교하는 ‘마곡2중(가칭)’을 예비혁신학교로 지정한 것에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해 송파구 헬리오시티 혁신학교 지정 반대 사태가 재현되는 양상이다. 마곡2중 ‘예비혁신반대 추진위원회’는 23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예비혁신학교 지정에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마곡지구 예비 학부모를 중심으로 구성된 추진위는 기자회견을 갖고 “마곡지구 내에 혁신학교인 마곡중이 이미 개교한 상황에서 마곡2중도 혁신학교로 개교하면 지구 내 중학교는 모두 혁신학교가 된다”면서 “마곡 주민들은 아이들의 기초학력이 보장되는 일반중학교 개교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이들은 57.9%의 학부모가 참여해 86.6%가 반대했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제시하며 “사용자가 원치 않는 혁신학교, 교육감만 원하는 혁신학교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헬리오시티 사태 이후, 신설학교에 대한 혁신학교 임의지정을 없애고 개교 후 1년간 구성원 협의를 거쳐 혁신학교 지정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한다는 명분으로 신설학교는 모두 예비혁신학교로 지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학생·학부모 동의 없이 교원 동의만으…
2019-07-26 01:02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급감하는 인구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소규모학교 통폐합을 지양할 전망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5일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기조를 밝혔다. 유 부총리는 “학생 수로 학교를 없애냐 유지하냐는 기준은 옳지 않다”면서 학생이 소수라도 있으면 학교를 유지하고, 학생이 없어지면 마을 커뮤니티 센터로 운영하다 다시 학생이 생기면 학교를 운영하는 일본의 사례를 제시했다. 이어 “학교가 그 지역에 마을 공동체로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드는 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이외에도 최근 반복해서 언급되는 초·중학교 통합이나 중·고교 통합 등의 모델을 언급했다. 교육부는 통합학교 교원을 위한 자격 체계 개편 등 인구변화에 따른 교원양성·자격 체계 개편에 대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처럼 소규모 학교 통폐합보다는 유지를 기조로 삼은 데는 인구 급감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령인구는 2019년 기준 805만 명으로 9년 전에 비해 190만 명이 감소한 상태다. 그나마도 2030년에는 608만 명으로 급감할 것으로 추계하고 있다. 올해 4월 1일 기준 학교알리
2019-07-25 19:10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퇴직 시 연가를 차감해 남은 연가일수보다 많이 사용했을 때 급여를 환수하도록 한 연가 일수 공제 기준이 위법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지난해 7월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을 개정해 퇴직 시 연가일수 공제 기준을 신설했다. 기존에는 휴직 이후 복직했을 때 연가일수를 공제하던 것을 퇴직자와 휴직 중인 경우에까지 확대해 공제하고, 공제 후 남은 연가일수보다 많이 사용했을 경우에는 결근으로 보고 급여를 환수하도록 한 것이다. 이 규정이 적용되자 2월에 퇴직하는 교육공무원은 연가의 8할 넘게 차감당하는 등 현장의 불만이 제기돼 왔다. 이로 인해 연가를 모아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퇴직준비 휴가 제도도 유명무실하게 됐다. 한국교총은 22일 이 규정이 다른 법령과 판례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교총에 따르면 대법원은 2017년 5월 17일 “연차휴가를 사용할 권리 혹은 연차휴가수당 청구권은 근로자가 전년도에 출근율을 충족하면서 근로를 제공하면 당연히 발생하는 것으로서, 연차휴가를 사용할 해당 연도가 아니라 그 전년도 1년간의 근로에 대한 대가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대법원은 또 “연차휴가를 사용할 권리의 발생 시기는 1년간의 근로를…
2019-07-25 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