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스승의 날을 ‘교육본질 회복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여는 한국교총이 제30회 스승의 날 및 한국교육신문 창간 50주년 기념식을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거행한다. 정·관계 주요인사와 시민사회단체 대표, 교원,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여할 이날 기념식은 지난해 문 닫았던 스승의 날을 사제 존중과 교육의 정체성 회복의 계기로 되찾자는 자리다. 이와 관련 ‘교육본질 및 정체성 회복 선언문’을 선포, 올해를 그 원년으로 다짐할 예정이다. 또 교육공로자 표창도 함께 진행된다. 스승의날 기념식에 이어 한국교육신문 창간 50주년 기념식도 갖는다. 정론 50년을 자축하고 도약 100년을 모든 교육가족 앞에서 약속하는 시간이다. 각계의 축하영상, 다채로운 축하무대와 함께 ‘자랑스런 한국교육신문인상’ 시상을 통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2011-05-09 11:19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전국의 교육 현장에서 사랑과 정성으로 학생들을 가르치시고 계신 모든 선생님들의 등불이 되어온 한국교육신문의 창간 5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소명 의식과 사명감으로 교단을 지키시는 선생님들이 풍요롭고 따뜻한 교육 환경을 만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십시오.” 박범훈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 “교육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전국 40만 선생님들의 교육정론지 한국교육신문의 창간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우리 정부는 21세기 선진 일류국가를 이끌어갈 인재양성을 위해 인성과 창의성을 함양하는 교육기반을 마련하고 사회 전반에 스승 존경 문화가 확산되도록 힘써 나가겠습니다.” 변재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 “한국 교육의 성패는 선생님들께 달려 있습니다. 항상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고 교육을 고민하시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한국교육신문이 우리 선생님들과 국민에게 보다 신속․유용한 교육 정보를 제공하고 국가 교육 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생산해 내는 교육전문지로서 역할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이재오 특임장관 “교육이 바로서야 나라의 미래가 밝습니다. 이를 위해 교원에 대한 신뢰가 우선입니다. 교육을 바로 세우고 소통을 활발
2011-05-09 11:08
제1회 자랑스런 한국교육신문인상 교육대상에 김수영 강릉 주문진중 교사, 특별 대상에 윤형섭 전 한국교총 회장, 공로상에 EBS 한국교육방송공사가 선정됐다. ‘자랑스런 한국교육신문인상’은 한국교육신문이 창간 50주년을 맞아 한국교육신문과 교육발전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되는 ‘제30회 스승의 날 및 한국교육신문 창간 50주년 기념식’에서 열린다. 교육대상에 선정된 김수영 교사(사진 왼쪽)는 1998년부터 한국교육신문사 제4기, 5기, 6기 모니터 요원으로 활발히 활동하면서 한국교육신문에 수많은 교육 이슈와 담론을 제시해온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실업계고 문제, 교사의 역할과 사명, 교육과정을 비롯해 교육이슈가 있을 때마다 현장제언, 교실창가에서, 월요논단, 교단 수첩 등 한국교육신문에 20여 편이 넘는 기고를 하며 적극적으로 현장을 대변해왔다. 이러한 김 교사의 활동이 널리 알려져 그는 2006년에도 한국교육신문, 지방신문 등 언론매체의 건전한 교육발전 방안과 교원 지위 방향을 제시한 공로로 ‘강원자치봉사대상’을 수상하기
2011-05-09 11:01한국교총은 유네스코 국제교육정책연구소(IIEP), 한국교원교육학회와 공동 주관으로 12~13일 서울교대 에듀웰센터에서 ‘유네스코 교원윤리강령 제정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교원윤리강령 제도 운영 국제 동향 및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유네스코 IIEP가 교원윤리강령과 관련해 연구한 결과를 중심으로 아태지역 5개국의 교원윤리 전문가 9명과 국내 교원, 학자 등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세미나에서는 각국의 교원윤리강령 제정·실행에 대한 정보 공유, 교원윤리에 대한 세계 동향 등을 통해 교원윤리강령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첫날인 12일에는 안양옥 교총 회장, 송광용 한국교원교육학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신일 전 교육부 총리가 ‘교원윤리강령 제정의 의의와 과제’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뮤리엘 프와송 IIEP 프로그램 전문가가 IIEP가 수행한 교원윤리강령 제정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고 송요원 서울 서초고 교사 등 각국별 발표자가 교원윤리강령 제정과 관련해 국가별 사례를 발표한다. 김명수 한국교원대 교수의 ‘교원 윤리 강화의 방향’ 등도 예정돼 있다. 13일에는 테비타 코로이 피지교원단체장의 ‘교원윤리강
2011-05-09 10:13
매년 5월 스승의 날을 맞아 교총이 수여하는 ‘교육가족상’. 직계 가족(존·비속 및 배우자)과 형제자매 중 6인 이상이 교원인 가족에게 수여하는 이 상에 올해는 임길영 전북 전주영상미디어고 교장, 복준모 전북 전주인후초 교사 등 두 가족이 선정됐다. ◆임길영 교장 가족 아내, 큰딸 내외와 작은딸, 세 동생 등 가족 중 8명이 교직에 몸담고 있는 임길영 전북 전주영상미디어고 교장의 가족은 합산 교직경력이 자그마치 187년이 넘는다. 임 교장과 아내인 권혜숙 전북 익산 어양초 교사, 큰 동생 임기영 전북대 교수, 둘째 동생 임을영 전북 이리고 교감, 셋째 동생 임명희 전북 감곡초 교사의 경력만도 155년에 달한다. 임 교장은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큰딸인 임현주 교사는 전주 기린초, 작은딸 임현경 교사는 경기 배영초에서 각각 교편을 잡고 있다. 또 맏사위 박지용 교사는 정읍 수곡초에서 근무 중이다. 카이스트에서 공부 중인 아들 임수환 씨도 대학 교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주교대를 졸업하고 52세에 농생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는 임 교장은 “동생과 자녀들이 내 뒤를 이어 교육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참 뿌듯하다”면서 “서울에서 대기업에 다니는…
2011-05-09 10:12한국교육신문이 창간 50주년을 맞이했다. 한국교육신문은 ‘모범적인 교육국가 완성’을 창간정신으로 삼아 지난 50년 동안 우리나라 교육현안에 대한 교육현장의 여론을 수렴하고, 교육자 여론을 국가 정책에 반영하며 한국교육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지난 50년 동안 한국교육은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 한국전쟁 이후 세계 최빈국에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고 OECD 회원국으로 가입하고, 마침내 G20 의장국가로 도약하기까지 그 동안 한국 사회가 발전하는 데에 있어서 교육은 국가 발전의 초석이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많은 국가의 정치, 경제 분야 지도자들이 한국의 발전과 한국교육의 성취에 경의를 표현하고 있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그러나 최근 한국사회와 한국교육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 과학기술의 혁명, 글로벌화, 사회양극화, 에너지·환경문제, 남북관계의 진전과 통일, 가치관의 변화 등 앞으로 맞게 될 새로운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미래 사회 트렌드가 한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협하고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어 미래를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결국 미래에도 한국교육이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
2011-05-09 10:06
교육환경 변화 키워드 ‘학령인구 감소’ ‘과학기술 혁명’ •초중등…인성·사회적 교육 핵심 •고등…개방 극복해야 본지는 창간 50주년을 기념하여 대한민국 교육계의 오피니언 리더 50명을 대상으로 한국교육의 미래를 전망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교육전문가들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저출산·고령화, 글로벌화, 과학기술의 혁명 등 사회 트랜드의 변화 속에서 사회 양극화, 남북관계의 진전과 통일, 에너지·환경 문제, 가치관의 변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교육계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미래사회 교육환경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미래사회에 적합한 교육비전과 인재상을 정립하고 교육내용과 교육방법을 혁신하는 등 교육시스템을 재구조화 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설문은 본지가 선정한 교육계 오피니언 리더 50명을 대상으로 4월 15~30일까지 이메일 조사로 진행됐다. 설문대상자 선정은 전국교(원)대 총장, 전국 일반대 사범대 학장을 비롯해 정부 산하 교육 연구기관장 및 본부장급 연구원, 본지 논설위원, 교육 관련 학회장을 대상으로 했다. 설문 문항은 김창환 한국교육개발원 박사의 조언을 받아 선택
2011-05-09 10:05
미래 사회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초·중등 교원 정책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우수 교원 확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본지가 교육계 오피니언 리더 50명을 대상으로 ‘미래교육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48%가 이 같이 대답했다. 또 24%는 ‘교원의 전문성 신장’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밖에 22%는 ‘품격 높은 교직문화의 조성’을 6%는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본지는 창간 50주년을 맞아 한국교육의 미래를 전망하는 특집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 참여한 교육 및 미래 전문가들은 “대한민국이 급변하는 사회 변화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면서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교육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한 교육의 중심인 교원을 위한 정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저출산·고령화’ ‘과학기술 혁명’이 한국사회 변화의 핵심이 될 것이며, 교육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교사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다는 것이다. 또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를 만들기 위한 조건으로 교원의 교육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전반적인 교육행정 및 교원양성 체제의 변화를 꾀
2011-05-09 09:59충북도의회가 도내 고교 자율학습 실태조사를 위한 점검단 구성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도교육계가 논란을 거듭하고 있다. 논란은 지난달 12일 도의회 임시회의에서 모 교육의원이 “자율학습을 강요하는 학교를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본지 4월 18일자 7면) 이에 충북교총(회장 신남철)은 바로 성명서를 내고 “단위학교운영은 학운위에서 결정하는 것”이라며 “도의회가 학교 자율성을 침해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도의회는 점검단을 구성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도교육계 일부에서는 이런 도의회의 행동이 학교자율성을 침해할 뿐 아니라 면학분위기를 해치고, 학교 사기를 저하시킨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도의회가 출범 당시부터 특정성향의 단체의 의견만 들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충북교총은 이에 성명서를 내고 “도의회가 교육발전은 뒤로 한 채 군림하려 한다”고 강하게 비난하고 점검단 구성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충북도삼락회도 기자회견을 갖고 “도의회가 권한을 벗어나는 일로 본연의 자세를 망각했다”며 유감을 나타냈다.
2011-05-09 09:53
한국교육신문이 50번째 생일을 맞았다. 본지는 그동안 양적․질적으로 성장해오는 과정에서 매년 새로운 다짐을 해왔다. 창간 50년을 맞아 과거 10년 주기별로 밝혀온 본지의 다짐과 결의가 어땠는지 반추함으로서 또 다른 10년을 위한 다짐을 하고자 한다. 창간 10주년을 맞이한 1971년 5월 15일자 신문에서 당시 임영신 대표는 “새한신문(한국교육신문 전신)은 70년대에 걸고 있는 국가 민족의 우람찬 기대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독자여러분과 함께 생각하고 또 전진을 위한 기탄없는 비판을 값비싼 것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흩트러짐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도 약속합니다”라고 밝혔다. 1981년 5월 14일자에선 사설을 통해 20년을 회고하면서 교육언론으로서의 가야할 4가지 좌표를 제시했다. “첫째, 우리 교육언론이 갖는 역사적 의의를 깊이 인식하고 그 바탕위에서 교육언론의 길을 걸어가려 한다. 둘째, 교육전문지는 소외된 자의 편에 서야 할 것이며, 우리는 이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을 천명한다. 셋째, 우리는 교육전문지가 갖는 전문성에 보다 투철하고자 한다. 넷째, 교육전문지는 교육계에 있는 교원의 반려자라는 사실을 명심하고자 한다.” 30주년(1
2011-05-09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