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일간의 갈등이 상당히 고조되고 있는 분위기이다. 독도문제를 비롯하여 동해표기의 문제가 그러하다. 외교 소식통과 일본 신문기사에 의하면 미국이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해야 한다는 공식 의견을 세계 바다 이름을 정하는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수로기구(IHO)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한일 양국의 상반된 견해를 균형있게 반영해야 한다는 뜻을 외교 경로를 통해 최근 미국정부에 전하였다는 것이다. 이같은 반응으로 보아 2012년 제19차 국제수로기구 총회에서 공식 해도인 해양경계상의 동해 명칭을 현재 일본해에서 동해와 일본해 병기로 수정하는 방안을 추진해온 정부의 구도에 차질이 엿보인다. 국제수로기구는 1929년과 1937년, 1953년 등 3차레에 걸쳐 바다 명칭을 채택하였으며,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시기에 한국이 제 목소리를 내기 못하는 사이 해양 경계에 일본해 단독 표기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결과로 알 수 있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국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의사를 반영하기가 매우어렵다는 것을 단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다. 아직도 세계 각국 지도에서 동해 병기율은 28% 수준이라고 하니 해사 분야에 강한 영향력을 지닌 미국과 영국이 일
2011-08-16 09:52흑산도에 다녀왔다. 산과 바다가 푸르다 못해 검게 보인다는 흑산도는 우리나라 가장 서남단에 자리하고 있다. 주변 섬과 함께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우리나라는 국토가 좁은 편이다. 그런데도 목포까지 내려가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다시 흑산도까지 배를 타는 일은 체력도 필요했다. 생전 안하던 멀미까지 나를 괴롭힌다. 그래도 처음 가는 길이라 기대가 크다. 아니나 다를까, 흑산도는 바람부터 단맛이 난다. 바다 냄새도 달랐다. 배에서 내리는데 구수한 남도 사투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섬은 온통 짙은 초록빛으로 뒤덮여 있어 검게 보이기도 한다. 흑산도에 들어서자 우리를 반긴 것은 이미자의 노래 ‘흑산도 아가씨’다. 육지를 바라보다 검게 타버렸다는 애절한 가사가 애틋하게 들어온다. 가이드는 배에서 내리자마자 관광버스에 타라고 성화다. 버스에 올랐더니 여기도 ‘흑산도 아가씨’ 노래가 퍼진다. 급기야 일행 중에 한 사람이 뒤쪽에서 "기사 아저씨 노래 좀 꺼 주세요"라며 짜증 섞인 부탁을 했다. 관광버스에서 흑산도 여행을 시작한다. 가까이 있는 홍도는 섬 밖에서 배를 타고 도는 관광을 한다. 흑산도는 일주 도로를 따라 섬 안에서…
2011-08-16 09:51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은 8일부터 11일까지 2011년 학습클리닉 중심학교인 관교중, 남인천여중, 송도중, 선인중 등 4개교 200여명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습클리닉 전문가 과정 30시간 연수를 실시했다. 학습클리닉이란 학생 자신에게 맞는 학습방법과 전략을 배우고 활용하는 것이기에 표준화 심리검사와 학생의 학교 성적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학생의 학습 및 진로 문제를 심리학적 접근을 통해 해결하는 교육서비스다. 2010년부터 벌써 5회째 진행되고 있는 학습클리닉 연수는 학습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학생들의 학습습관을 진단하여 출발-과정-결과에 이르기까지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학습전략과 맞춤형 지도방법을 통해 교사의 책무성 강화와 학생의 학력신장을 돕고자 작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기초과정과 전문가과정의 학습클리닉 연수를 실시한 것이다. 특히 2011년도에는 한국심리연구소(박병관 소장)의 강사진과 함께 학습클리닉 중심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남부 관내 4개교 교사 5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과정 연수를 실시하였는데 연수에 참가하고 있는 남인천여중 양명숙 교사는 “학생들 개개인의 학습결손 원인에 대한 학습 문제점을 이해하고, 지도 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
2011-08-16 09:48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이재훈)은 9일부터 12일까지특수교육지원센터 치료교육지원실에서 유·초등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음악치료 프로그램인 뮤직가튼을 실시, 좋은 호응을 얻은 가운데 마쳤다. 인지, 언어, 사회성, 지능 등의 발달이 또래에 비해 지연되어 있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자기표현의 기회가 현저히 줄어들고 타인과의 소통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남부교육지원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다양한 연주활동과 듣기, 노래하기, 율동하기, 만들기 등을 통해 음악을 몸으로 느껴보며 오감을 자극하고 인지, 언어, 사회성, 지능, 정서의 통합적 발달을 촉진하기 위해 뮤직가튼 프로그램을 계획하였다고 한다. 뮤직가튼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강사는 참가학생들의 수준에 적합한 동요 ‘숲속 동물들’과 간단하고 즐겁게 따라할 수 있는 율동들을 소개하며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으며, 우클렐레와 하프, 귀로 등의 다양한 악기들을 학생들이 직접 연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뮤직가튼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표정이 여느 때에 비해 밝고, 즐거워 보였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하는 의지를 보였다. 뮤직가튼에 참가한 한 학생의 보호자는 “길고 더운 여름방학동안 우리 애가 지루해하면 어쩌나 걱정했어
2011-08-16 09:47‘얼짱, 몸짱’ 되기가 시대의 조류가 되고 있다. 성형미인임을 스스로 고백하는 스타가 늘고 있다. 또한 대중들도 언제부터인가 이를 별로 문제 삼지 않고 있다. ‘얼짱, 몸짱’ 신드룸이 바람직한 이 시대 사회의 문화현상이냐 아니냐의 담론은 제쳐두더라도 성형중독, 무리한 감량으로 인한 사망등 심각한 폐해가 나타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에 우리 사회에 만연한 ‘얼짱, 몸짱’ 증후군이 일고 있는 원인에 대하여 생각해보았다. 우리 시대사회상이 되고 있는 ‘얼짱, 몸짱’ 증후군의 원인에는 개인의 자아 실현, 취업을 위해, 사회 풍조 탓 등 여러 가지 원인을 생각해볼 수 있으나 첫째, 외모지상주의, 선정주의 지향하는 TV를 비롯한 각종 매스컴들의 영향을 들 수 있다. 아직 공식적으로 사회적으로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지만 현대의 사회를 일러 ‘스마트 사회’라 칭하는 이들이 많다. 스마트 폰으로 대표되는 스마트사회는 SNS, 유-튜브 등 1인 미디어 시대가 열리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시대 사회의 문화를 만들고 선도하는 것은 대량문화를 찍어내는 매스컴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이 매스컴이 외모지상주의, 선정주의를 추구하면서 우리 사회의 ‘얼짱, 몸짱’ 증후군을 이끌
2011-08-11 17:53세상에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더욱이 각종 유혹과 호기심으로 가득한 청소년기에 공부는 재미없고 지루하며, 지겨운 대상일 수밖에 없다. 공부하기에는 정말싫은데 학생의 신분이니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공부로 인하여 학교를 중도에 하차하는 학생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요즘 학교의 고민은 이러한 중도 탈락의 학생을 어떻게 하면다시 학교로 돌아와 학교생활을 마칠 수 있게하는 것이다. 한 마디로 학교가 학생들이 좋아하고 즐거운 학교가 되는 것이다. 학생들은 하루의 생활을 학교에서 보낸다. 이들의 학교 삶에서 대부분은 주어진 교과할동을 열심히 하는 일이다. 이러한 학교 공부는 과정보다는결과에 주어지는 보상이 기대보다 클 때는 내적 학습동기가 일어나 스스로 노력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실망과 패배감으로 학습에 대한 의욕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학습의결과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성취요인에 따라성취감, 만족감이 다름으로새로운 학습동기도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공부는 성취욕이 강하고, 뚜렷한 인생의 목표를 갖고 있는 학생에게는 좋은 인식을 갖고 즐기운 활동으로 여기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들에게일과
2011-08-11 17:51세계 경제 위기로 전세계가 긴장하는 하는 등 경제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에 교육과학기술부가 2013년부터 순차적으로 초중고에 적용할 새 교과교육과정에서 경제 관련 교양과목을 없애거나 대폭 축소키로 했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경제교육협회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경제를 체험하며 배우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2011년 아하경제 여름 연수가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켜 화제가 되고 있다. 'FUTURE, WHAT WE MAKE'라는 주제로 충남 중부대학교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연수에서는 전국의 초·중·고교생 1차 300명, 2차 300명이 참가하였으며, 1차는 8월 9일~10일, 2차는 8월 11일~12일에 진행되었다. 경제송 만들기, 롤 모델 따라잡기, 신문제작 특강 등 경제 교육과 더불어 대학생 멘토와 비젼 스케치 활동 및 진로심리검사, 대입수시 공략법 강의를 통해 학생들의 실질적인 경제교육과 진로교육이 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충주상고 1학년 백솜이(아하경제 5기 학생기자) 학생은 "경영학과 진학을 목표로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한 스펙 쌓기로 이 행사에 참가하였지만, 전국의 친구들을 만나서 즐겁게 게임과 체험을 통한 경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감명 깊
2011-08-11 17:49요즘 전국 연못 중에 연꽃이 심어져 있는 곳이라면 울궃불궃 장관을 이루고 있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여기는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연꽃테마파크로 많은 구경꾼들이 몰리는 수도권의 유일한 연꽃 단지를 소개합니다.
2011-08-11 17:48일본 문부과학성은 매년 교육통계자료로 학교 기본조사를 실시한다. 이 조사 결과에 의하면, 2011년 봄, 고등학교를 졸업한 107만명 가운데 대학·단기 대학에 진학한 학생은 7년 연속으로 증가하여, 올해가 최고 수치인 54. 4%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학교에는 15.8%가 진학하는 한편, 취직한 학생은 15.8%에 머물러, 이는 30년 전에 비교해 반감한 숫자이다. 이처럼 대학 진학률이 상승하는 배경에는, 아이를 적게 낳는 가운데 부모들이 대학까지 보내고자 하는 요인이 작용하고 있으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대학이나 학부가 개설되고 있기 때문이며, 이전에 비해 입시에 합격하기가 쉬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 현실적으로 취직하기가 어려워 진학률을 높이는 요인의 하나가 되어 있다고 한다. 가계의 경제적 상황이 허락하면, '대졸의 학력(學歷) 갖추어야 취업활동을 하는 편이 유리하다'라고, 아이에게 대학 진학을 권하는 부모도 적지않기 때문이다. 특히, 의료·복지계의 학부는 대졸과 국가 자격 양쪽 모두 취득을 목표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볼 때 우리 나라의 경우 교교생의 취업은 더욱 심각한 현실이다. 경제
2011-08-11 17:47'한국에 전화를 거시려면...' 룸의 전화기 옆에 전화하는 방법이 한글로 코팅되어 있다. 6개 채널만 시청할 수 있는 TV에서 드라마 장금이가 나온다. 우리나라 관광객이 많다는 증거다. 호텔 앞 계곡을 산책하고 짐을 정리했다. 일행들이 호텔을 배경으로 인증샷도 남겼다. 퀸스타운은 보면 볼수록 아름다움과 매력이 느껴지는 도시다. 파란 하늘과 녹색의 자연이 어우러진 호수 주위를 돌아 쇼핑센터로 갔다. 일행들이 사슴에서 추출한 식품을 구입하는 시간 전자상가에 들려 눈에 잘 띄는 곳에 진열된 우리나라의 전자제품들을 구경했다. 차가 퀴스타운을 뒤로 하고 달린다. 차창 밖으로 가족묘지와 퀸스타운으로 흘러드는 강줄기가 펼쳐진다. 길가에서 민속촌처럼 옛 거리를 그대로 보존한 에로우타운을 만난다. 23개 중 현재 1개만 남아 있는 금광촌으로 마을 분위기가 조용하고 보수적이다. 오래된 건물을 예쁘게 가꿔 예술인들의 별장이나 상점으로 사용해 남섬 최대의 골드러시 시대를 알아볼 수 있다. 골목을 돌아보며 아기자기한 맛을 느끼고 싶었지만 차안에서 바라보고 그냥 지나쳐 아쉬웠다. 여왕의 도시에 여왕은 없어도 도전, 모험, 젊음이 다 모여 있다. 퀸스타운은 번지점프, 제트보트, 래프팅
2011-08-11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