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갈수록 우리 교육이 한결같이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그래서 교육의 수장들이 인권조례를 만들고 교육다운 교육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과연 그러한 노력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 것인지 의문이 간다. 어른들이 중심이 되어 정한 문서상의 자료가 마음을 움직일수 있는가? 말이다. 일차적으로 교육은 가정에서 출발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출발이 좋으면 모든 것이 좋다듯이 품격있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교육이라 하면 우리는 흔히 칠판 앞에 서 있는 선생님과 그 말을 조용히 듣는 학생을 가장 먼저 떠올리기 쉽다. 그래서인지 자녀를 키우는 방식도 일방적으로 가르치려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것은 교육의 본질이 아니며, 원래 교육이라는 말은 밖으로 끄집어 내는 것이라는 뜻에서 유래 되었다. 고대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가르치는 사람의 역할은 배우는 사람이 스스로 그 내용에 대해 생각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따라서 자녀 교육에 있어서도 자녀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치려 하기보다 자녀가 스스로 생각하게 만들고 자신 안의 답을 끄집어 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교육이란 격려를 이끌어 내는 것이며, 평생 배움
2011-09-13 11:44필자가 사는 아파트 인근에 있는 일월공원,저수지 풍광이 좋아 주변 10여 개 아파트 주민들의 소중한 휴식 공간 내지는 건강을 지켜주는 공원이다. 저수지 한 바퀴 도는 거리는 1,900m, 부지런히 돌면 20분 정도 소요된다.산책을 하다보면 애완견과 함께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종종 보인다. 그런데 이들의 눈쌀 지푸리게 하는 장면은 목줄이 없어 사람들을 놀라게 하거나 배설물을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이다. 대부분의 경우, 배설물을 비닐봉투에 담아 가정으로 가져간다. 배변봉투를 미리 준비하고 배설물을 얼굴 찡그리지 않고 정성껏 담아 가는 모습을 보면서 속으로 중얼거린다.'맞아, 저 분은 애완견을 기를 수 있는 자격이 있어!' 한 달 전 공원에 현수막 하나가 붙었다. "주인님, 애완견도 공중도덕을 지킬 수 있게 해 주세요!" 수원시공원관리사업소에서 붙인 것인데 하단에는 '배설물 방치 과태료 7만원, 목줄 미착용 과태료 5만원'이라고 써 있다. 애완견을 기르면서 남에게 폐를 끼치지 말라는 당부인 것이다. 바로 어제 공원을 산책을 하다보니 새로운 시설물이 들어섰다. 바로 '애완견 배변 봉투함'. 봉투를 미처 준비하지 못한 주인들에게 봉투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그 하단에는…
2011-09-12 22:26선생님, 중국이 미쳤어요! 다음으로 향한 곳은 만리장성! 케이블카를 타고 편리하게 만리장성이 위치해 있는 산의 정상에 올랐다. 오르는 순간 아이들의 입에서 튀어나오는 소리는 이구동성 "미쳤다"는 말뿐이었다. 필자가 보기에도 이렇게 깎아지는 산정에 성벽을 쌓는다는 것은 미치지 않고서야 감히 엄두가 안 날 일이었다. 오직 진시황이란 절대 권력자만이 생각해내고 실행할 수 있는 대역사였다. 진시황이 처음 시작했고 역대 왕조가 이어 받은 만리장성의 축조 목적은 흉노족과 몽고의 침입을 막기 위함이라고 한다. 필자가 보기에는 굳이 이런 성벽이 아니더라도 넘을 수 없는 험준한 산세인데 굳이 이렇게까지 성벽을 쌓을 필요가 있었을까 의문이 들었다. 안내인의 말로는 벽돌 하나를 쌓을 때마다 목숨을 잃는 인부가 한 명씩 나올 정도여서 만리무덤이라는 말로도 불렸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장성 밑 부분을 파보면 해골이 나온다니 그 역사의 어려움을 능히 짐작할 수 있겠다. 성벽을 쌓은 벽돌은 거의가 남중국에서 옮겨왔다고 한다. 변변한 운송수단이 없었던 당시에 벽돌과 목재 하나를 옮기는데도 5년 정도가 걸렸다고 한다. 옮기는 방법도 매우 복잡했다. 예를 들어 벽돌과 목재가 지나가
2011-09-12 09:13어느 날 늦은 오후 초등학교 학생들이 하교하면서 재잘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천천히 들어봤더니 바이올린 수업을 하는 특기적성 과목 여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였다. 상화을 들어보니 그녀는 키가 작은 편으로 목소리도 작은 편인데.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그를 “존만한 X”이라고 부르면서 이야기를 했다. 욕을 한 아이는 지나가는 “담탱이(담임 선생님)한테 걸려 많이 혼났지만 재미있었다”고 했다. 한 초등학교 부근 가게에서 떡볶이를 먹고 있는 3명의 아이(6학년)는 단짝 친구. 방과후엔 늘 함께 지낸 사이로 쉴새 없이 떠들었다. “X새끼, 존니 쳐먹네, X발!” “존나 맛있다, X발!” 주위 사람은 안중에도 없다. 가게 주인에게 물었더니 “요즘 애들이 다 그렇지, 뭐.” 하면서 주인 아줌마도 덤덤하다. “친구에게 욕하면 쓰냐”고 말하자 “왜요, 왜요? 맨 날 쓰는데… 재미있잖아요.” 하는 반응을 보였다. 지금 아이들의 세계는 ‘욕하는 것이 재미로 느껴지는세상'이다. 아이들은 그냥 말하는 법이 없다. 호칭과 부사, 끝말은 모두 욕이다. 남학생이 더 심하다. 그러나 여학생은 속도가 빠르다. 좋아도 “존니 좋다.” 친구는 무조건 “X새끼” “개새끼” “미친 새끼” 다. “재미
2011-09-12 09:10서령고가 명품학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얼마 전까지 맨땅이었던 등나무 아래에 보도블럭과 야외 벤치를 설치함으로써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좋은 휴식공간이 조성되었다. 그동안 학생들은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릴 때 등나무 아래를 걷게 되면 신발에 흙이 묻어 불편한 점이 많았었지만 이번에 보도블럭과 벤치를 설치함으로써 그런 불편함이 사라졌다. 보도블럭 설치 이외에도 각 건물과 도서관 기숙사를 잇는 도복도, 학교안내판, 운동장 배수구 설치, 건물내외 페인트칠 및 노후화된 학교 시설물을 전면 교체하거나 수리함으로써 교육환경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특히 교정에 스피커를 설치하여 점심시간에 은은한 음악과 학교소식을 전달하고 있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1-09-11 23:57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멋진 쇼를 하게 하는 고래의 훈련 비결은긍정적인 관심과 칭찬, 그리고 격려라고 말한다. 누구나 인간관계에서 긍정적 관심과 칭찬 그리고 격려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 삶은 타인에 대한 무관심과 부정적 반응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처럼 칭찬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힘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남을 칭찬하기 보다는 비난하는 내용을 더 많이접하고 있다. 그래서인지는 모르지만요즘 학생들은 고운 말과 칭찬하는 말보다는 상대를 흉보거나 욕하는 언어가 대부분이다. 심지어 몇몇 학생들은 욕을 하지 않으면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입버릇이 되었다. 이러한 욕을 없애기 위해서는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칭찬문화가 필요하다. 사실 칭찬은 귀로 먹는 보약이고, 인간관계의 윤활유로 상처에 치료제를 발라주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또한 칭찬을 하면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인 고래도 춤춘다는 것이다. 이러한 칭찬은 상대방의 좋은 점이나 착하고 훌륭한 일을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인간에게는 칭찬만큼 효과적인 리더십은 없다. 누구든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좋고 자신이 자랑스러워진다. 그런데도 생각만큼 많이 쓰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칭찬이 좋다는 것은 누구든
2011-09-11 23:56이번 추석을 맞이하여학교 상조회에서 모든 교직원에게 김 선물세트를 하나씩 선물했다. 상조회원이 아닌 분들께도 나누어 드리니 직장 분위기가 훈훈하다. 우리의 전통 문화 중좋은 것을 이어 받은 것이다. 항상 이웃을 생각하고 그들을 배려한다는 것 자체가 수준 높은 문화다. 이번 추석 선물 중의미 있는 선물 하나. 바로 모 치과에서 보낸 치약과 치솔 선물세트. 손님으로서 거래는 많이 해 봤어도 선물까지 받는 경우는 드물다. 치과에 감사 전화를 드렸다. 아내와 함께 치과를 이용하여 대상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필자는 지난 달 임플란트 수술을 받았다. 잇몸에 나사를 박은 것이다. 아래 위 어금니 두 개에 무려 400만원. 앞으로 4개월, 7개월 뒤에는 인공치아를 연결하게 된다. 금액이 중요한 게 아니다. 이가 없으니 식사 할 때즐거움 하나를 잃어버려인생을다시 생각하게 된다. 치아의 소중함, 치아가 없으니 절실히 느껴진다. 나 나름대로치아관리를 했다고는 하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다. 솔직히 초,중, 고, 대학 때까지 이닦기를 소홀히 했다. 20대 초반까지다. 그러나 교단에 선 1977년부터 현재까지 333운동(하루에 3번, 식사 후 3분 뒤, 3분간 이닦기)을 꾸준히 실천하
2011-09-11 23:55충남 서산 서령고 카누부가 제29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를 휩쓸었다. 9월 5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미사리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로 고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이 대회에서 박승진 선수는 최우수 선수에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열린 2011 카누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에서도 우리 학교 박승진, 권상운 선수가 각각 1위, 2위를 차지하면서 상비군에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박창규 선생님, 주종관 코치 선생님의 헌신적인 지도와 박승진, 구자홍, 권상운 선수의 땀과 투지로 빚어낸 결과에 서령가족 모두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2011-09-11 23:53덕신고등학교(교장 고승의)는 9일 학교 도서관에서 KT skylife 이혁주 정책협력실장, 이경재 국회의원, 덕신고등학교 고승의 교장과 학부모, 운영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D TV와 KT skylife 장비일체 기증식을 가졌다. LG전자에서 3D TV 2대를 기증하고 KT skylife에서 스카이라이프 장비일체와 사용료 부담을 약속하고 덕신고 도서관에 설치하였는데 이번 기증 장비는 도서관에서 입체화면을 통하여 다양한 교육활동에 사용될 예정으로 덕신고 학생들의 교육력 제고가 기대된다.
2011-09-11 23:52- 엄마 아빠와 함께 가을 밤하늘의 별자리에 흠뻑 빠지다! -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에서는 9월 9일 학생·학부모·지도교사105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학부모 과학 공동학습'을 가졌다. 야간 시간에 운영된 이번 현장체험 학습은 20주간의 프로그램 중 실험실을 떠나서 교실 밖에서 특별한 과학 체험을 한 시간이었다. 특히 어린 학생들에게 과학적 흥미와 태도를 길러주기 위해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천교육과학연구원의 학생과학관에서 특별 관람 프로그램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1층부터 5층까지 전시된 여러 가지 전시물들에 대해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해가 넘어간 후 야간에는 도심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밤하늘의 별자리와 행성의 운동을 교육과학연구원 천문대와 이동식 망원경을 설치하여 살펴보도록 하였는데 특히 학생들은 엄마, 아빠와 함께 마음껏 과학을 즐기면서 교육지원청에서 준비한 저녁 도시락을 나누어 먹으며 모처럼 가족이 저녁시간을 함께한 소풍이 되었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학부모 과학공동학습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교 저학년인 3학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2인 1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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