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이 2012년 총선에서 각 정당과 후보자들의 교육정책에 대해 감시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교원․교원단체의 정치적 의사표현 기본권과 유·초·중·고 교원의 피선거권 확보를 위해 ‘40만 교원 입법 청원 서명운동’을 벌이고 ‘바른 교육정책 실현 정책 119’를 전국 규모로 조직하기로 했다. 24일 충남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교총 ‘제1회 전국 교육자 대표 워크숍’에 참석한 530여 명의 교육자들은 교원의 직무수행과 무관하고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헌법이 보장하는 교원의 정치적 기본권을 확보하고 스스로 바른 교육정책의 성안과 감시의 당당한 주역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교육자들은 선언문에서 “정부, 정치권은 교육정책을 추진하면서 번번이 교원의 의견을 듣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하다 많은 실패와 부작용을 일으킨 바 있고 이에 대해 제대로 책임지지도 않았다”면서 “교원·교원단체의 정치적 기본권 확보 및 바른 교육정책 감시활동으로 학교현장에 적합한 올바른 교육정책 추진을 위해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워크숍에서 교육자들은 최근 교육적 훈계를 했음에도 징계를 내리는 등 교권이 학생의 인권에 짓
2011-06-27 12:04교과부가 중·고교 내신 9등급제를 2014년부터 6단계(A~F) 성취평가(절대평가)로 대체하고 서술형·수행평가 비중을 늘리며 교과목별 F학점 재이수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중·고교 학사관리 선진화 방안’을 곧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한국교총이 이에 대한 의견서를 21일 교과부에 전달했다. 교총은 의견서에서 절대평가 6단계 도입과 관련해 성적부풀리기, 고교등급제의 묵시적 실행 등의 재발을 방지하고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국가 수준의 평가척도 개발과 평가결과 처리, 평가 문항과 채점기준이 마련돼야 하며 대학의 고교등급제 적용 등에 대한 철저한 견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교과목별로 설정한 최소 학업성취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 'F(Fail)'로 평가하고 1회에 한해 의무적으로 재수강하도록 하는 ‘재이수제’ 도입에 대해서는 재이수 후에도 통과가 어려운 학생에 대한 구제방안을 모색하고 D, E를 받은 학생들도 학점 포기 등 선택권을 주는 등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서술형·수행 평가 비중 확대에 대해서도 평가에 대한 학교현장의 혼란이 적지 않은 실정이므로 일방적으로 시기와 비율, 횟수, 방법을 정하는 것보다 단위 학교에서 학교
2011-06-27 11:57
은어는 시대상을 반영한다. 은어란 본뜻을 숨기고 자기들끼리만 알고 남이 모르도록 만들어 쓰는 말이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의 은어는 야유나 비속어, 풍자적 표현이 주류를 이룬다. 1970년 3월 30일자 새한신문(한국교육신문 전신)에는 인천교대(경인교대 전신) 3명의 학생이 초등학생들의 언어지도자료를 만들기 위해 한 실태조사 결과를 ‘놀랍고도 깜찍한 은어들’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어머니 뱃속에서 여덟달 반 만에 태어났다는 뜻으로 좀 모자라는 사람을 가리켜 ‘광복절’, 공부를 못하는 아이를 ‘양가집 자녀’라고 하는 것은 성적표를 받았을 때 ‘양’ ‘가’를 많이 받기 때문, 학급의 평균성적을 낮춰 놓는다든지 남의 것을 뺏는 아이를 가리켜 ‘인간송충이’이라 한다. ‘붕어띠’란 말은 붕어는 물을 먹고 사는 살기 때문에 술을 좋아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어머니가 훈계하는 것을 ‘짱알댄다’라고 한다. 이것은 어머니의 얘기를 귀찮은 소리로 묵살하려는 의도. 인물이 제멋대로 조화 없이 생겼다고 해서 ‘자유당’, 조물주가 만들다가 실수해서 흉하게 잘못 만들었다고 해서 ‘조물주의 실패작’이라 한다. 남의 작은 실수를 꼬집는 말로 ‘무식이 통통튄다’ ‘무식이 탁구친다’ ‘무식이…
2011-06-27 10:29
16개 시·도교총의 교섭위원 및 교섭담당자 6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교섭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교총은 18일 교총회관에서 ‘2011 제1회 시·도교총 교섭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교섭위원 회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섭을 추진하고 교섭 노하우 및 현안을 공유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1차례 개최되고 있다. 이날 워크숍은 최학종 공인노무사의 ‘성공적인 교총 교섭 전략 탐색’ 특강, 교섭제도 및 절차에 대한 설명과 주요 성과 발표, 시·도교총 교섭 분석 및 추진전략 발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 경기교총(남정권 부천공고 교사)과 제주교총(김관형 제주중앙고 교사)의 교섭 사례도 소개됐다. 교섭위원들은 교섭 역량 신장을 위해 연수를 강화하고 업무연속성을 위해 교섭위원은 부분적으로 교체, 교섭위원에 대한 교육청의 불이익 처분 금지, 위원용 교섭 매뉴얼 제작 등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하반기에는 권역별 교섭위원 워크숍이 열릴 예정이다.
2011-06-27 10:18
한국교총은 롯데관광(회장 김기병)과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서(MOU)를 체결하고 교사와 학생들에게 다양한 여행·문화 사업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관광은 올 7월부터 교총 지정여행사로 선정돼 회원을 대상으로 할인된 여행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선생님이 학생들을 전인적 인격체로 길러내기 위해서는 학문적 소양 외에도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배워야 한다”면서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다채로운 여행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또 “내년 주5일제 수업의 시행과 더불어 여행 등 다양한 체험 학습이 창의성 고양, 문제해결력과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배양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기병 회장은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고 여행은 서서하는 독서”라며 “교사와 학생이 새로운 세계에 눈뜨는 기회가 되도록 다양한 체험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금번 업무제휴를 계기로 한국교총의 18만 회원은 물론 모든 교사, 학생 등에게 차별화된 여행 상품과 서비스로 제공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롯데관광은 교총과 업무제휴를 기념해 여행 서비스 향상을 위한 설문 이벤트를 진행하고 이
2011-06-27 10:15
한국교총과 대한결핵협회(회장 문영목)는 20일 대한결핵협회 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청소년들의 결핵 예방 및 건강한 학교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양 단체는 ▲결핵퇴치협력위원회 참여 ▲교사 및 학생 대상 정기 결핵 교육 추진 ▲신규 학교 보건 사업 개발 및 크리스마스씰 모금사업 협조 등의 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하게 된다. 특히 양 단체는 농·산·어촌 및 낙도 등 소외지역 학교의 학생들이 우선적으로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2011-06-27 10:13
리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대구 오성중(교장 박찬수)은 12일부터 2박 3일간 학생 임원이 참가하는 ‘울릉도·독도 체험 수련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학생 128명은 수련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독도 체험에 참여한 학생회 회장 김동호 학생은 “실제 독도를 보고 우리 땅 독도의 소중함을 깨달았다”면서 “왜 우리가 일본으로부터 꼭 독도를 지켜야 하는지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2011-06-27 10:11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대학등록금 경감방안 중 하나로 논의되고 있는 ‘국·공립대 통폐합’과 관련해 한국교총의 반대 입장에 공감했다. 또 교원의 합법적인 정치참여에 대해서는 교원이 공직 출마 시 휴직을 인정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교총과 민주당은 22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교육정책협의회를 갖고 주요 교육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안양옥 교총회장은 “김 원내대표는 교육부총리와 경제부총리를 역임했고, 국회 교과위에서도 오랜 기간 활동해 교육에 대해 높은 전문성과 식견을 갖춘 분”이라며 “특히 교과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수석교사제를 입법 발의했고, 또 최근에 관련 법이 통과되도록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안 회장은 “현재 대학등록금 문제와 주5일수업제 내년 전면 실시 등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민주당에서도 정부의 미흡한 부분이 보완돼 잘 시행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선진국에 가보면 선배교사에게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수석교사제 같은 제도가 보편화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는 이 같은 시스템이 없어 발의하게 됐다”며 “잘 가르치는 교사가 대우를 받는 수석교사제가 교육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2011-06-27 09:5322일 열린 ‘한국교총-민주당 교육정책 간담회’에 참석한 16개 시·도 교총회장, 직능별 대표단은 교육 자치와 교원의 정치 참여, 무상급식과 방과후학교 등 교육정책과 관련한 현장의견을 가감없이 전달했다. 예정된 시간을 넘기며 2시간 가량 진행된 간담회에서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교총의 교육정책에 공감하면서도 민감한 정책과 관련해서는 “고민하겠다”, “연구해보겠다”며 시종일관 신중하고 진지하게 답변을 이어갔다. 신경식 대구교총 회장은 “방과후 학교 돌봄교실로 교과부가 해야 할 일과 보건복지부가 해야할 일이 혼재돼 버렸다”며 “교원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또 신 회장은 “초등학교의 담장허물기 때문에 학교가 범죄에 노출됐다”며 “어린 초등학생을 보호할 수 담장복원과 수업 중 정문 잠그기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종순 충남교총 회장은 “교사가 학생을 지도하기 위해 5초간 ‘엎드려 뻗쳐’ 시켰다고 징계를 받는 상황에서 교원의 권위와 열의는 식을 수 밖에 없다”며 “2009년 7월 발의된 교원의 교육활동보호법이 법제화 될 수 있도록 김 원내대표께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른 시·도교총회장은 교육의원제도의 필요성과 무상급식의…
2011-06-27 09:52
데보라 로스비어 교육국 교육훈련과장 등 OECD 경제정책위원회의 파견단이 23일 한국교총을 찾았다. 한국의 교육 시장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방한한 이들은 김경윤 교총 사무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교장 자율권, 2009 교육개정과정, 사교육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교총은 “구매력 평가지수(PPP)로 환산하는 교원 보수 비교는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빈센트 고엔 경제국 과장은 “교총이 제시한 새로운 기준들도 참고할 계획”이라면서 “해당 국가 내 다른 직종과의 임금 격차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2011-06-27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