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릴 적 만해도 시골 촌색시가 아니더라도 양심에 비추어 부끄러운 짓을 하면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며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어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세상이 많이 변해서인지 아니면 양심에 때가 껴서 인지 잘못을 저지르고도 뻔뻔히 낯을 들고 다니며 부끄러운 줄을 모른다. 양심(良心)이란 ①사람으로서 마땅히 가져야 할 바르고 착한 마음 ②자기(自己)의 행위(行爲)에 대(對)하여 옳고 그름, 선악(善惡)을 판단(判斷)하고 명령(命令)하는 도덕(道德) 의식(意識)이라고 사전에 적고 있다. “남을 속일 수는 있어도 자기양심만은 속일 수 없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피의자를 심문하면서 자백을 하지 않을 때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하여 양심의 반응으로 범행을 자백 받는다. 자기 양심을 속이고 마음이 편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양심이 없거나 철면피(鐵面皮)를 가진 사람은 남을 속이고 자신마저 속이고도 태연하게 거리를 활보하니 이미 사람의 자격을 상실하였다고 보아야 한다. 논어(論語)의 위정편(爲政篇)에『도지위정(道之爲政)하고 제지이형(齊之以刑)이면 민면이무치(民免而無恥)니라 도지이덕(道之以德)하고 제지이례(齊之以禮)하면 유치차격(有恥且格)이니라』라고 하였다.…
2011-11-16 11:37수능 이후 수험생들은 나약할 대로 나약해지기 쉽다. 평소의 자신이 아니다. 꿈도 잃고 길도 잃고 만다. 자신감은 떨어지고 자신은 한없이 작아 보인다. 자신을 한탄하고 자신을 미워한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명심보감 존심편에 보면 손사막이 이르기를 “담력은 크게 가지도록 하되 마음가짐은 섬세해야 하고, 지혜는 원만하도록 하되 행동은 방정하도록 해야 하느니라”고 하셨다. 우선 담력은 크게 가져야 한다. 자신을 회복해야 한다. 마음이 강해야 한다. 약한 자신을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 배짱이 있어야 하고 용맹이 있어야 한다. 겁낼 것이 없어야 한다. 한없이 낮아진 자신을 제자리로 갖다 놓아야 한다. 그래야 마음의 평상심을 찾을 수가 있다. 부정적인 생각은 버려야 한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 비관적인 생각은 버리고 낙천적인 생각을 가지는 것이 좋다. 자신이 나약해지면 자신의 행동도 비굴해진다. 자신이 가야 할 길도 잃고 방황하게 된다. 탈선하게 되고 폭력을 행하기도 하고 음주에 빠지기도 한다. 지혜가 필요하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바른 자세가 더욱 필요하다. 곧게 자란 나무처럼 곧은 행동을 해야 한다. 바람에 흔들릴 수는 있어도 넘어져
2011-11-14 11:53
2011년 11월 10일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시험)이 전국 1207개 고사장에서 치러진 가운데 무사히 끝났다. 그런데 수능 시험 업무에 종사하면서 몇 가지 문제점이 있어 개선안을 제안해 본다. 우선 학교의 수능 시험 준비가 너무 힘들다. 방송 점검은 이미 한 달 전부터 있었다. 시험 전날은 시험장 준비에 학교 전체가 참가한다. 청소를 하고, 학급 아이들과 시험장 준비를 꼼꼼히 해야 한다. 그리고 오후 2시부터는 감독관 회의를 한다. 반드시 두 시간 이상 교육을 해야 한다는 지침에 따라 철저하게 교육이 진행된다. 물론 이러한 과정을 진행하는 담당 부서는 더 세심한 준비를 한다. 시험장 설치부터 시험지 운송 차량 계약, 감독관 식사 준비 등 그리고 감독 교사 배정까지 한 치의 오치가 없어야 한다. 그러다보니 또 점검하고 또 점검한다. 감독 교사들도 마찬가지다. 교육을 받을 때부터 잔뜩 긴장을 하고 있다. 신발은 소리가 나지 않는 것으로 신어야 하고, 향수도 허용이 되지 않는다. 아침 7시 30분까지 등교해 한 번은 쉬지만 대부분 하루 종일 긴장된 상태에서 오후 5:35까지(외국어 선택 과목을 보는 경우) 서 있다. 1교시 시험은 80분이지만
2011-11-14 11:52이제 수능시험이 끝났다. 가장 먼저 축하를 해주고 싶다. 여름에도 엉덩이에 땀띠를 참아가며 공부했던 너의 인내력에 박수를 보낸다. 한편으로는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학생들도 있지만, 일단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생각을 가다듬어 보기 바란다.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것도 우리의 몫이다. 다만 걱정되는 것이 있다. 시험이 끝났다고 본분을 잃는 것은 잘못이다. 수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아 교실이 어수선한 것은 이해하겠다만,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지켜야 한다. 우선 지각도 안하던 너희들이 갑자기 등교 시간을 안 지키고 있는데 잘못 된 생각이다. 듣기로는 어른 흉내 내는 아이들이 많다고 한다. 일부는 거리에서 몰려다니며 흡연에 음주까지 한다고 하는데 걱정스럽다. 너희들은 즐거움을 누리고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그리고 그 동안 억눌렸던 마음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린다고 한다. 그러나 휴식과 학생 신분을 벗어나는 것은 다르다. 그것은 휴식이 아니고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이다. 너희들은 수능 시험을 끝냈을 뿐이지 아직 학생이다. 학생으로서 책임이 따르고 해서는 안 될 일이 있다. 조금만 있으면 어른이 되는데 굳이 벌써부
2011-11-13 20:12
지구의 온난화 현상이 심각하다. 지구의 온난화 현상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구의 온난화로 인한기상이변이 여러 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더 늦기전에 우리 스스로 노력해야 재앙으로부터 예방이 가능하다. 학교에서도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고 자연에 순응하는 삶을 가르쳐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공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2011-11-13 20:12
마산제일고등학교에서는 201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1월9일 1·2 학년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3학년 학생들을 격려했다. 교내에는 고득점을 기원하는 동문, 학부모, 교직원들의 격려 현수막이 걸려있고 수험장으로 떠나는 선배들을 위해 후배들은 현관에서 교문까지 양편으로 도열해 그동안 수고한 선배들에게 박수를보내고 힘찬 구호를 외치며격려하였다.
2011-11-13 20:11
학생 담배를 압수하던 52살의 중학교 교감이 학생에게 맞았다고 크게 보도된 11월 8일 경기도교육청 자유게시판에 이런 글이 떴다. '교감도 패는 학생들…학생인권, 공짜밥…교육감 차례' 한 마디로 이젠 학생들에게 교육감이 얻어터질 차례라는 것이다. 잘못된 교육정책이 부메랑 되어 교육감이 당해 보아야야 한다는 것 아닐까? 그래야 교육감이 교육을 잘못 이끌고 있다고 깨닫게 될 것인데…. 그 글을 올린 심ㅇㅇ 이라는 분은 11월 6일에도 '스승 패는 권리 보장…패륜교육 선동 교육감'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다. 교감 패는 학생들 이젠 교육감도 팰까? 아니다. 학생을 지도하는 교장까진 팰 수는 있어도 교육감은 패지 않는다. 패지 못한다. 학생을 학교 현장에서 직접 지도하지 않으니까? 현장에서 지도하는 사람이 당하게 되어 있다. 이젠 학교에서 생활지도는 교원의 손을 떠난 것은 아닐까? 최고 교육수장이 학생들을 지도하지 말라고, 포기하라고 선언한 바와 다름 없는데, 교사들의 손과 발을, 그리고 입을 다 묶어 놓았는데 일선 학교에서는 교육하려고 든다. 그러다가 당하는 것이다.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폭행 당하는 것은 일상사다. 학생지도하다가 징계를 당하기도 한다. 학생인권을 강
2011-11-13 20:10
경인교대 총동문회 원로동문회(회장 이장하) 회원 39명이 11월 10일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수원을 찾았다. 필자는 지난 2월까지 경인교대 총동문회 홍보국장을 맡은바 있어 또 현재 경기지역 동문회 부회장으로서,고향 수원에 재직하고 있는 현직교장으로서 선배님들을 맞이해동행취재했다. 9:30 인천, 서울, 경기 등 각 지역에서 모인 동문들이 수원 지하전철역 매표소앞 만남의 광장에 모였다. 대략 연세가 70, 80대 분들인데 정정하기만 하다.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이교완 국장님께 여쭈어 보니 경인교대(전 인천교대) 전신인 개성사범 1회부터 인천사범 11회까지 모였다 한다. 가장 어리신 분이 68세이고 최고 연장자는 84세란다. 10:00 지상으로 나오니 역앞에 수원 씨티투어 버스가 대기 중이다. 수원 화성코스는 1일 2회 10:00, 14:00 운행하고 있는데 경로우대 요금은 5천원이다. 퇴직한 교직자들이라서그런지 여행관광안내소에 들러 안내 팜플렛을 하나씩 들고 있다. 버스에 승차하니 차량 내에도 안내 책자가 구비되어 있다. 10:10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경기도청 후문 가까이에 있는 팔달산 입구. 비탈길을 올라서니 성곽을 만나게 된다. 정조임금의 효심이 담긴화성
2011-11-13 20:07충북학생교육문화원(원장 민덕식)이 수능 시험을 치른 고3 수험생들을 위해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이달 14일(월)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이뤄질 예정이며, 고3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 한다.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흔적없이 사라진 하반신 마비환자를 찾아가는 이야기로 추리극과 같은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관객에게 큰 재미를 선사하고 한바탕 웃음과 함께 아련한 감동을 선사할 작품이다. 학생교육문화원은 문화 소외지역에 있는 학교를 우선적으로 배려하여 관람 학교를 선정하고, 선정된 학교에는 차량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문화원 관계자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감동과 재미가 있는 공연으로 수능 시험 준비로 심신이 피로했던 고3 수험생들이 그 동안의 수능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1-11-13 19:54"세상이 변하길 바란다면 자신부터 변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요즘처럼 급변하는 세상에서는 모두가 시각을 다투어 변하고 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은 아내와 자식 빼고는 다 바꾸어야 한다고 했다. 이처럼 변화는 발전의 원동력이며 변화 없이 살아남기 힘든 세상이 된 것이다. 이 같은 변화는 우리 교육에도 이젠 선택이 아니라 필연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교육환경이 변하고, 학생도 교사도 학부모도 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요즘 교사들은 과거와 같은 자료나 방법으로는 지도하기 어렵다는 소리가 나온다. 세상의 변화 속도만큼 교육도 변화한 것이다. 오늘날 교사들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의 변화를 빠르게 직감하고 이에 맞는 적응력을 갖추어야 변화의 차를 능동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 변화를 싫어하는 교사들에게 변화는 스트레스, 중압감, 희생, 부조화 등 심리적으로 도전을 받게 된다. 이러한 도전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사 자신이 자기관리를 통해 학생이나 학부모로부터 먼저 마음을 여는 태도가 필요하다. 교사는 학생들을 지도하고 통솔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열린 마음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교사가 새로운 환경에 능동적으로 적응하기
2011-11-13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