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상업고(교장 최용교)에서는 최근 언론에서 연일 보도되는 학교 폭력과 왕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신입생으로 입학한 몽골출신 이보민(몽골이름 더러즈 한드) 학생은 한국에 온지 5년째이지만 충주상업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학교 생활이 매일 매일 새롭고 즐겁다고 한다. 계발활동으로 가입한 레몬트리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친구들에게 본인의 숨은 장기인 미술실력을 뽐내고, 툴페인팅 제품을 만들어 지역 축제 등을 통하여 전시 판매하고 있다. 현재 충주상업고는 중소기업청 지정 비즈쿨 선도학교로서 5천만원을 지원받아 10여개의 창업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보민 학생의 경우에는 평상시에는 친구들과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학교 생활의 즐거움을 찾고 있으며, 지역 축제 및 비즈쿨 행사시에 학교 동아리 대표로 참가하여 물품 판매 활동 및 체험부스 운영을 통하여 기업가 자질 및 창업 마인드를 함양하고 있다. 내년에는 네일아트 동아리에 가입하여, 고등학교 졸업 후 미용관련 분야의 창업을 하는 것이 꿈이다. 현재 이보민 학생의 어머니의 경우 외국인 무료 미용교실에서 미용기술을 배우고 있으며, 이보민 학생 또한 학교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다양한 기술을…
2012-04-30 16:49우리 나라 아이들의 특징은 다른 나라 학생과 비교하여 공부하는데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한글만 깨우치면 공부하느라 정신이 없다. 이런 현상은 학교 다닐 때도 마찬가지다. 학교에서 하루 종일 공부하고 집에 돌아와서 다시 과외 수업을 받으러 간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아이들 성적은 향상되지 않는다. 아이도 최선을 다하는 것 같지만, 성적은 제자리고 이를 지켜본 학부모도 아이들 자신도 답답하다. 그러니 불안하기 그지 없다. 이러한 원인은 자기주도의 학습이 아니기 때문이다. 소위 학습에서 학(學)만 있고, 습(習)이 없다. 많이 배우면 학생은 학습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같은 생각이 사고 시스템 속에 자리 잡고 있다. 인간의 뇌는 뇌간, 대뇌변연계, 대뇌신피질의 3중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 뇌 과학자들의 주장이다. 우리의 두뇌는 생명을 주관하는 뇌간에 최우선으로 에너지를 공급하고, 다음으로 감정을 담당하는 대뇌변연계의 욕구를 충족시킨 후에 비로소 인간적인 특성인 지성, 이성, 사고, 언어 등을 관할하는 대뇌신피질에 에너지가 공급된다. 그런데도 우리는 대부분의 경우 학습은 지적인 능력으로만 이루지는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2012-04-30 16:4824일 진위중고교(교장 권혁우) 에서는 오산외국인학교를 방문하여 양국의 친선도모와 상호문화를 이해하고 교수학습법을 방문교류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우노,줄당기기, 줄넘기, 손뼉싸움,장기자랑, 선생님걸음걸이, 배구, 오목, 우드하드게임, 호박놀이와 저녁식사가 이루어졌다. 방문시에 오산외국인 학교의 학습게시물을 사진을 소개하고자 한다 학습게시물
2012-04-29 20:07존 버닝햄에게 배우는 교육 존 버닝햄(Jhon Mackintosh Burningham)은 그림책 작가로 유명한 사람이다.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 지각대장 존, 검파 아저씨의 뱃놀이, 알도, 우리 할아버지 등 수많은 그림책을 발표하여 아이들에게서 호기심과 상상력을 끌어냈다. 영국의 최우수 그림책 작가에게 주는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두 차례 받았으며, 뉴욕타임즈 선정 최우수 그림책 작가로 네 차례나 상을 받았다. 우리나라에도 지각대장 존 등 약 34권의 책이 번역 소개된 바 있다. 그는 얼마 전 한 언론과의 대담에서 정신연령에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좋은 그림책 작가가 되려면 아이들과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특히 그들의 내면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저의 정신 연령은 다섯 살에 멈춰 있습니다.”라고. 필자는 바로 여기에 그의 작가적 명성의 비결이 담겨 있다고 보았다. 동심의 눈으로 세상과 사물을 바라보면서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워 준 것이다. 상당수의 작가들이 아이들은 경험과 지적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교훈적이고 계몽적인 내용으로 가르치고자 했던 것과는 판이하지 않은가. 다섯 살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서 그
2012-04-29 20:062012년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 김해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제29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충남 서령고 선수들이 선전을 벌여 무더기로 금메달을 땄다. 25일에 실시된 C-1 1000m 경기에서 박승진 군이 1위, 이중협 군이 2위를 했다. 26일에는 C-1,2 500m에서 박승진 군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27일에는 C-1 200m에서 박승진 군이 1위를 차지해 이로써 서령고는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2012-04-29 20:06식물의 성장은 속도가 매우 빠르다. 벚나무가 연한 잎을 낸 지가 엊그제인데 지금은 제법 짙은 푸른 잎을 자랑하고 있다. 학생들의 배움의 성장, 변화의 속도가 이와 같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가 많이 듣던 말 중의 하나가 ‘비우라’는 것이다. 비움의 반대가 채움이다. 우리는 평생 비우면서만 살아야 하는가? 그렇지 않다. 비울 것은 비우고 채울 것은 채워야 한다. 무엇을 채워야 하는가? 지식이다. 배움은 채워야 한다. 도덕경에 노자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셨다. “배움의 목표는 날마다 새로운 것을 채우는 것이다. 도(道)의 목표는 날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버리는 것이다.”라고 하셨다. 이는 둘을 함께 시행하는 것이 좋음을 가르치고 있다. 무조건 비우기만 해서는 안 된다. 채워야 한다. 새로운 것을 채워야 한다. 바른 것을 채워야 한다. 배움의 목표는 채우는 것이다. 우리는 평생 배워야 하기 때문에 평생 채워야 하는 것이다. 특히 배우는 학생들은 평생 채워야 한다. 지식을 채워나가야 한다. 우리 선생님들도 평생 채워야 한다. 채움이 없으면 나눠줄 수 없다. 아는 것이 없는데 어떻게 나눠줄 수 있겠는가? 잘 가르치려면 많이 배워야 한다. 늘 배움에
2012-04-29 20:05바라보기만 해도 배부른 게 자식이지요. 부모의 마음은 다 그렇습니다. 내 자식이 잘되길 바라고, 그럴 것이라 믿기에 온갖 고생 마다않지요. 기대가 클수록 눈에 차지 않는 게 많습니다. 더 잘되라고 이것저것 잔소리를 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부모의 뜻대로만 따라주지 않습니다. 요즘 어머니들 아이들 교육시키기 어렵다는 말 자주합니다. 물론 사교육비 등 경제적인 이유가 큽니다. 교우관계, 생활지도 등 부모가 관심을 가져야 할 일이 많아졌습니다. 예전에는 부모의 손길이 못미처도 잘 자라주었는데요. 사회가 급변하고 경험의 폭이 넓어지면서 아이들도 혼란스럽습니다. 아이들의 생활을 들여다보면 예전과 많이 다릅니다. 자녀의 바른 인성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부모가 적습니다. 지식 쌓는 일이 우선이고 공부 잘해야 대우받습니다. 몸집은 커졌는데 참을성이 부족하고 이기적입니다. 심사숙고 걸러내야 할 말까지 자기 입맛에 맞춰 내뱉습니다. 스스로 해결하지 않고 친구나 부모의 힘을 빌려 손쉽게 해결합니다. 그렇다면 부모의 마음과 부모의 사랑이 같을까요. 마음이 앞서면 진정한 사랑이 아닙니다. 마음만 앞세운 교육은 사상누각에 불과합니다. 마음보다는 사랑을 담아야 합니다. 사랑이 담길 때…
2012-04-29 20:05올해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의 보통교과에서 도입된 성취평가제를 두고 학교에서는 혼란과 업무가중이라는 지적이다. 성취평가제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예전의 절대평가와 별로 다른 점이 없다. 교과부에서는 절대평가와 성취평가제는 기본적으로 다르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용어와 설명에서 차이가 있을 뿐 결국은 같은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학교별 전달 연수도 모두 끝나긴 했어도 쉽게 적용되기에는 어려움이 남아 있다. 성적부풀리기로 홍역을 치렀던 절대평가제가 사라진지 오래다. 그런데 2009개정교육과정의 시행과 함께 다시 부활된 느낌이 든다. 물론 시대가 변했다는 것에 부정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절대평가로 가는 것이 옳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성취평가제의 도입으로 교육현장에서는 여러가지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간단한 문제일 수 있지만 쉽게 넘어가기 어려운 점도 있다. 성적부풀리기를 예방하기 위해 정보공시를 활용한다고 한다. 중학교의 경우에는 성적을 부풀릴 이유가 없다. 성적부풀리기는 고등학교, 그것도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심각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결국 일반계 고등학교까지 시행이 될 2-3년 후에 나타날 문제이다. 학교정보공시 항목에 해당내용
2012-04-29 20:04본디 來(래)가 보리를 뜻하는 글자였으나 來자를 온다는 뜻으로 쓰게 되자 보리 맥(麥)자는 來(올 래)자 아래 夂(치) : 뒤져 올 치(한자 부수의 하나) 字와 합자(合字)로 보리 맥(麥)으로 쓰게 되었으므로 누증자(累增字)이다. 夂(치)는 지사(指事)문자로 발을 가리키는 止(그칠 지)를 거꾸로 한 글자로 머뭇거려서 뒤져 옴, 천천히 걷는 모양을 나타낸 글자인데 뒤져 오다 (종), 천천히 걷는 모양(종)으로 발음하기도 한다. 보리는 봄에 반드시 밟아 주고 온다는 데서 麥(맥)은 보리 밟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글자라고 한다. 보리의 원산지는 중앙아시아 동부쪽이라고 하는데 유럽북서부로 퍼져나가 독일에 맥주가 많이 생산하는 것과 연관이 있다. 보리는 빵을 만드는 주재료로 하는 북방곡식이고 동이(東夷)족의 곡식이라고 한다. 겨울에 보리 뿌리가 들떴기 때문에 봄에 보리밟기를 하는데 은(殷)나라 때의 풍습이라고 한다.
2012-04-26 20:08봄은 남쪽으로부터 올라온다. 개나리 벚꽃이 피기 시작하였고 새하얀 목련이 우아하게 꽃봉오리를 터트리는데도 찬바람이 불고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며 봄이 더디 오고 있다. 윤삼월이 있는 해라 봄을 제대로 느껴볼지 걱정이 앞선다. 봄은 꽃에서 느끼지만 소리로 들으면 더욱 실감이 난다. 사월 중순에 접어든 12일 저녁에 또 다른 봄의 소리를 듣기 위해 아내와 함께 충주문화회관으로 향했다. 입구에서 팸플릿을 받고 나니 따뜻한 차도 제공해주었다. 충주는 탄금대에서 우륵이 가야금을 탄주하였다고 하는 국악의 고장이다. 반세기가 흐른 제50회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정기연주회가 열렸는데 주제가 『봄의 소리』였다. 시기에 적절한 주제를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는 충주 MBC 이 현정 아나운서가 맡아 진행이 순조로웠다. 첫 순서로 궁중음악 “수제천”이 장엄하게 울려 퍼졌다. “수제천”은 한국궁중음악의 대표로 흔히 아악(雅樂)의 백미라고 일컫는다. 이 종배 충주시장의 인사말도 있었다. 국악 관현악곡인 정동희 작곡의 “월광”이 연주되었다. 배경화면에는 둥근 보름달이 떠있어 잘 어울렸다. 이관용의 시 ‘표정 없는 달’을 소재로 달그림자와 달빛의 소박하고 그윽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2012-04-26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