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전국소년체전에서 전국 3위를 차지한 충청북도선수단이 21일 오후 3시 충청북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선수단 해단식을 가졌다. 이 날 해단 식에서는 이기용 교육감과 체육계 관계자, 선수, 지도교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기(團旗) 반환이 이뤄졌으며, 최우수 학생선수 6명의 우승컵 봉정과 우수학교에 대한 육성금과 장학금, 지도자 포상금 증서, 공로포상금증서가 수여됐다. 종목별 최우수선수에는 내토중 3학년 김민홍(정구), 영신중 3학년 정만아(역도), 용암초 6학년 김어진(양궁), 대강초 5학년 최인호(롤러), 봉정초 6학년 윤솔아(롤러), 충일중 3학년 윤상민(조정) 등 6명이 선정됐다. 한편, 충청북도선수단은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32개 종목 793명이 출전해 금메달 38, 은메달 31, 동메달 44개 등 총 113개의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함과 함께 종합성적 3위를 달성했다. 충청북도의 도세(道勢)로 보아서는 10위 전후에 해당되지만 과거 소년체전 7연패의 후예(後裔)답게 3년 연속해서 3위라는 위업(偉業)을 달성했다. 사진 :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2012-06-29 11:50커텐을 열었다. 창문을 열었다. 신선한 바람은 가을 아침을 연상케 한다. 30도를 넘는 중부지방을 생각해보면 한편 미안한 마음도 든다. 좁은 땅에도 이렇게 너무 다르다. 시원한 곳도 있는 반면 더운 곳도 있다. 비가 내리는 곳이 있는 반면 가뭄에 힘들어 하는 곳도 있다. 모든 지역이 고른 혜택을 입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사서삼경인 맹자의 양혜왕장구하의 제3장의 하반부를 읽었다. 이 부분도 우리에게 교훈을 주고 있다. 제선왕은 맹자의 가르침에 잘 따르지 않았다. 자기의 생각과 달랐기 때문이다. 맹자께서는 작은 나라를 잘 받들어 섬기라고 하는데 자기는 작은 나라를 합병하여 큰 나라로 키우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때 제선왕은 맹자에게 자기는 용기가 있기 때문에 맹자의 말씀에 따를 수 없다고 하였다. “크도다. 말씀이여! 과인은 병통이 있으니 과인은 용기를 좋아합니다.” 이렇게 해서 맹자의 말씀을 따르지 않으려고 하였다. 그 때 맹자께서는 제선왕이 가지고 있는 장점 중의 약점을 파고들어 따르도록 지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선생님의 가르침에 잘 따르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자기의 변명거리 가운데 장점 중의 약점을 파고들어 논리
2012-06-29 11:49대학결핵협회는 28일 서령고 2, 3학년 653명을 대상으로 흉부엑스선 이동검진을 실시했다. 대한결핵협회는 이번 검진을 통해 유소견자가 발견되면 객담 및 흉부엑스선 검진 및 접촉자 검진 등 2차 검진을 시행해 폐결핵 이상 소견자로 판명될 경우 보건소에 등록하여 6개월 간 투약과 추구검진으로 완치토록 할 예정이다.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후 4주 이내 BCG 예방접종을 받고 충분한 영양섭취와 스트레스를 줄이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며, 평소 기침, 가래, 흉부통증, 피로와 미열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나타나면 언제든지 관내 시보건소를 방문하면 무료검진 및 건강관리지도를 받을 수 있다. 참고로 국내 결핵 환자는 3만4천 여명으로, 인구 10만명 당 70명꼴이며, 그 중 10대 환자가 2천256명으로 여전히 높은 후진국형 분포를 보이고 있다.
2012-06-29 11:48- 서산 서령고생활복 착용 - 본교가여름철 무더위를 고려해 학생들에게 동일한 디자인과 색상의 편안한 생활복을 교내에서착용하도록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감색의 반소매 티셔츠와 반바지로 디자인된 생활복은 일상생활을 하는데 자유롭고 바람이 잘 통해 찜통무더위를 쫓는데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학생회 주도로 이루어진 생활복 착용 운동은 희망 학생에 한해 인터넷을 통해 일괄 구매해 가격 또한 저렴한 편이다. 그러나 새로운 생활복 구입이 부담스러운 학생이나 생활복을 싫어하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기존 여름 교복을 계속해서 입도록 했다. 본교 박상용 학생회장은 "반소매 티셔츠와 반바지로 된 하복에 대해 학생들의 호응이 폭발적이다"라며 "기존 교복은 땀을 잘 흡수하지 못하고 바지가 길어 학생들이 불편함을 많이 호소했었다"고 밝혔다. 생활복을 입고 몸매를 자랑하는 학생들
2012-06-29 11:48어제 오후부터 비가 조금씩 내린다. 비가 비답게 내려야 속이 시원할 텐데 그렇지 아니하니 아쉬움이 남는다. 전혀 안 오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그래도 비가 비답게 내려준다면 많은 사람들이, 아니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 하지 않겠는가? 우리 문학의 뿌리인 향가 안민가(安民歌)에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온다. “아아, 임금답게 신하답게 백성답게 한다면 나라 안이 태평할 것입니다.” 모두가 자기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나라 안이 태평하고 행복을 누리게 된다.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며 백성은 백성다워야 한다. 그래야 모두가 평안하게 되고 행복하게 된다. 학교도 마찬가지다. 교장은 교장다워야 하고 교감은 교감다워야 하고 부장은 부장다워야 하고 선생님은 선생님다워야 하고 모든 직원들은 직원다워야 하며 학생들은 학생다워야 한다. 한 분도 자기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고 자기다운 행동을 하지 못하면 행복한 학교가 될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치는 것이다. 자신의 할 일을 잘 알아서 하고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를 잘 지키는 것이다. 명심보감 성심편에 신종 황제는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가 아닌 재물은 멀리하고 정도에 지나치는 술을 경
2012-06-28 13:131. 컨설팅을 하기 전에 컨설팅 의뢰를 받고 수업을 동영상으로 보았다. 수업을 직접 볼 때와 차이점이 많다. 우선 어려움이 많다. 녹화 상태는 그런대로 괜찮은데 소리가 잘 안 들린다. 듣고 또 듣고 하면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 미심쩍은 부분은 다시 돌리고 보면서 거의 4시간이 걸렸다. 그래도 시원하지 않다. 답답하다. 렌즈가 한 곳으로 고정되어 있어 수업 상황을 도저히 파악할 수 없다. 교사의 지도 모습보다 학생이 무엇을 배우느냐에 초점을 두고 촬영한 의도는 알겠지만, 컨설팅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이렇게 제대로 수업을 관찰하지 못한 상황에서 컨설팅을 한다니 조심스럽다. 자칫 일부만 보고 혹은 잘못 보고 왜곡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도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이유는 컨설팅에서 컨설턴트는 의견을 제시할 뿐, 그 내용을 선택하고 수용하는 것은 의뢰인이기 때문이다. 내가 이야기하는 것도 여기에 초점이 있다. 나는 수업을 보고 이렇게 저렇게 해야 한다는 접근은 하지 않겠다. 형식화된 모형에도 집착하지 않겠다. 의뢰자의 수업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에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특히 수업을 보고 내가 몰랐던 것을 스스로 찾아보고자 한다. 2.…
2012-06-27 15:24지난 6월 26일, 부용초에 네이버문화재단(이사장 오승환)에서 보내준 도서 2000권이 들어 왔다. 부용초등학교는 농촌 지역 주민들의 독서문화생활의 진흥과 학생들의 독서교육 및 독서활동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학교마을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있는 학교다. 네이버문화재단은 농산어촌의 아이들에게 꿈의 원천이 될 수 있는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가능성 있는 젊은이들이 새로운 문화의 주역이 되는 기회를 만들며, 문화를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문화가 자라고 소통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전국적으로 230여개의 마을도서관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이학구 부용초 교장은 “전교생 ‘아침독서 40분’ 운영으로 독서 습관이 정착되고 있는 학생들에게 가장 큰 선물은 ‘새책냄새’가 물씬 풍기는 책을 손에 쥐어주는 것이며, 그 책들 속에는 어린이들의 무한한 꿈과 용기와 지혜의 원천이 녹아 있다.”고 말했다. 한편 600여 권의 일반도서까지 포함되어 있어 교직원은 물론이고, 이 지역 주민들의 독서클럽 활성화와 주민들의 독서활동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게 되었다.…
2012-06-27 15:23얼마전 모 신문에서 뉴욕 할렘에 자리 잡은 7년전 세운 데모크라시 프렙 차터스쿨의 이야기가 실려 있었다. 교육에 관심을 가진 난 눈을 떼지 못하고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이 학교 학생의 80%가 흑인, 나머지 20%는 히스패닉이다. 그런가하면 열 명 중 8명이 가난한 편부모 밑에서 자랐다. 이 학교는 지역적으로는 맨해튼의 유일한 아이비리그(동부 명문 8개 사립대) 컬럼비아대학이 엎어지면 코 닿을 데 있었지만 졸업생 가운데 거기 가본 적 있는 학생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아이비리그는 말할 것도 없고 대학이란 단어조차 아이들에겐 생소했다니 그 학교의 교육성과를 알만도 하다. 그런데 이 데모크라시 프렙이 지난 뉴욕주 공립학교 중에서 최고 성적을 냈다니 믿을 사람이 있겠는가? 거기에다 컬럼비아뿐 아니라 하버드·예일·프린스턴 등 아이비리그는 물론이고 연세대 깃발까지 빼곡히 달려 있었다니 정말 믿어지지 않는 현실이 된 것이다. 우리 나라 고 3에 해당하는 이 학교 예비 12학년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은 더 이상 꿈같은 동화가 아니라 현실이 된 것이다. 한국에서 원어민 교사를 했던 교장의 한국식 교육 실험으로 할렘의 기적을 일궈낸 고등학교 이야
2012-06-27 15:22“선생님! 할머니께서 다리가 불편하시다고 하셔서 다리를 주물러드렸어요. 할머니께서 많이 심심하셨던 것 같아요. 제가 이야기 해드리니까 너무 좋아하세요. 분광기도 설명해드렸어요. 다음에는 옛날 사진 가지고 오라고 하셨어요.”1학년 박수현 학생은 할머니께서 흐뭇해하셔서 정말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가정여자중 과학동아리 학생 21명은 지난 토요일에 봄날인천요양원을 방문하여 할아버지 할머니께 효행을 실천하였다. 무료하게 텔레비전을 보거나 누워계시던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는 봉사활동 나온 학생들이 오랜만에 만나는 손녀들처럼 착하고 예쁘다고 하신다. “할머니! 안녕하세요? 이건 분광기예요. 저희가 할머니께 무지개를 보여드리려고 만들어 왔어요. 분광기는 햇빛을 나누어서 무지개 색을 보여주는 장치예요.” 3학년 서주연 학생은 만들어온 분광기를 할머니께 설명하면서 손녀처럼 다가가 앉는다. 서주연 학생은 할머니께 안마를 해드리면서 분광기를 만들었던 이야기, 학교에서 친구들과 재미있었던 이야기를 늘어놓자 할머니는 흐뭇해하시면서 친손녀처럼 대해주신다. 가정여중 과학동아리 학생들은 다음에는 좀더 많은 것을 준비해 와서 할아버지, 할머니를 기쁘게 해드릴 생각이다. 이번에 하지 못한…
2012-06-27 15:20광주교대 광주부설초, 미국 뉴욕과 화상수업 실시 - 2010년부터 3년째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 광주교대(총장 박남기) 광주부설초(교장 심혜옥)는 2012년 6월 21일 오전 8시에 본교 수업참관실에서 미국 뉴욕의 캔트 초등학교(Kent Primary School)와 실시간 화상 수업을 실시했다. 미국 뉴욕의 4학년 학생 25명과 광주부설초등학교 6학년 학생 24명이 함께 수업을 진행하였다. 미국 뉴욕의 Amy 선생님과 광주부설초등학교의 김복현 선생님이 공동으로 수업을 실시하였으며, 4월부터 진행되어온 웹상수업의 결과를 발표하고 장기자랑, 활동 소감 등을 발표하였다. Kent 초등학교에서는 역사적인 인물로 조지 워싱턴과 마더 테레사에 관한 내용을 발표하고 광주부설초등학교에서는 세종대왕과 김대중 대통령을 소개하였다. 파워포인트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발표 후 질문을 주고받았다. 장기자랑으로는 Kent 초등학교에서는 노래와 시를 발표하였고, 광주부설초등학교에서는 바이올린 연주, 가야금 연주, 드럼 연주를 하였다. 광주부설초 심혜옥 교장은 “이번 화상수업은 미국과의 시차와 교육과정 운영의 차이 등 많은 어려움에도 미국 뉴욕 교육청의 적극
2012-06-27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