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내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트러블 메이커이다. 집단에서 가장 환영받는 사람은 부드러운 사람 그리고 사람 친화적인 인물이다. 집단 내에서 긍정의 에너지를 만들고 모든 사람의 형편을 잘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람, 바로 그런 사람이 교육이 추구해야할 바람직한 인간상이다. 하지만 화합형의 인물만 선호하다 빠지게 되는 위험도 존재한다. 바로 화합이라는 명목아래 문제의 뿌리를 찾아 해결하려 노력하기 보다는 내 눈앞의 문제를 내 눈을 감으며 회피하는 일을 집단을 위해 내가 최선의 선택을 한 것으로 자위해버리는 일이다. 업무 능력보다 대인관계를 잘하는 융화적인 사람을 선호하는 직장내 인식에도 이러한 문제는 존재한다. 융화능력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저 좋은 게 좋다는 것을 위해 그 융화를 위해 정작 해결해야할 문제를 읽어내는 안목을 잃어가는 게 문제라는 것이다. 가르침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아이들이기에 아직 지적 발달이 되지 않은 아이들이어서 모르는게 당연하다고 여기며 아이들이 가진 문제를 간과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간과 속에는 발전이 없다. 아이들이 보이는 현상을 문제로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인식을 가질 때 우리가 아이들을 잘
2012-09-03 09:00소설의 탄생- 컨터키 지방을 여행하며 만났던 흑인노예들의 참상이 평범한 주부의 마음에 불의에 대한 저항의 씨앗을 뿌렸고 그로 인해 톰 아저씨는 탄생되었다. 평범한 한 여인의 정의감이 세상을 바꾸는 시작이 된 것이다. 그녀의 글이 노예제도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힘을 모으고 그 목소리는 결국 남북전쟁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만들어 냈다. 톰 아저씨는 셀비씨의 노예였다. 샐비씨는 충성스럽고 정직한 톰을 매우 사랑했으나 자신이 진 빚을 갚기 위해 셀비씨의 노예었던 톰과 어린 해리를 포악한 노예 상인 해일리에게 팔아야만 했다. 어린 아들을 잃고 싶지 않은 해리의 엄마 이라이저는 해리를 지키기 위해 샐비의 집에서 도망을 치고 톰은 노예 시장에 팔여 가던 중 물에 빠진 에바를 구해주고 마음씨 착한 에바의 집에서 일꾼으로 일하며 에바의 아버지 클레어씨에게 깊은 신임을 얻게 된다. 마음씨 착한 에바의 간절한 부탁으로 노예의 신분에서 해방될 뻔 하였으나 톰은 다시 사이먼 레그리라는 고약한 주인을 만나 노예의 신세로 전락하게 되어 고된 노예의 삶을 살아야만 했다. 사이먼 레그리의 농장에서 동료 노예들의 도망을 방조했다는 이유로 가혹한 채찍질에 시달리다 톰은 비참한 죽음을 맞
2012-09-03 09:00어제 신기한(?) 경험을 했다. '색소폰과 기타가 함께하는 아파트 음악회'를 앞두고 사전회의에 일월지구 동대표회장이 무려 네 분이나 모인 것이다. 작년 무관심으로 외면 당한 것과 비교하면 세상이 확 바뀐 것이다. 어찌된 일일까? 알고보니 작년 회장이 아니다. 두 곳이 바뀌었다. '아하 그래서 그런 것이구나!' 필자가 살고 있는 수원시 구운동 일월지구 아파트. 가까이 일월저수지 공원이 있어 사시사철 변하는 자연을가까이 할 수있다. 공기도 맑아 산책은 물론 운동하기에도 적합하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시간이 나면 이곳에 나와 여유 시간을 즐긴다. 호수에서물고기가 헤엄을 치고 오리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면전원도시 같다. 작년 10월 19일 '가을맞이 우리 아파트 한마당 어울림'으로 전용섭 패밀리 앙상블을 가졌다. 200여 분이 참석하여 색소폰 음악을 듣고 때론 즉석에서 가요 열창을 하면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5개의 아파트 중 2개 아파트의 힘으로 이룬 것이다.행사 성공까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동대표들의 협조로 이겨냈다. 지난 5월 24일에는 우리 아파트 단독으로 수원시립합창단 초청 '찾아가는 음악회'를 유치하였다. 일월초교 강당에서 열었는데 수준높은 오페라
2012-09-03 09:0060세의 쥘 베른이 쓴 모험소설이 바로 십오 소년 표류기이다. 60세의 나이는 모험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지만 어쩌면 황혼의 나이에 이른 노인이 자신의 소년 시절을 아쉬워하며 손자 손녀같은 아이들을 생각하며 그들에게 꿈을 주기위해 쓴 글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 소설은 바로 현대 지금을 사는 아이들이 반드시 읽어야하는 소설이다. 이 시대의 나약한 청소년들이 무인도라는 세상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자신을 지켜가는 방법을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는 지혜를 깨닫게 되길 바란다. 15명의 소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부보님들이 준비해둔 슬라우기호를 타고 6주간의 여행을 계획하였다. 하지만 그 배는 출항 전 날 배의 밧줄이 풀어지면서 선장도 없이 항해를 시작하게 되었고 세찬 폭풍우를 만나며 무인도에 도착하게 되었다. 그리고 거기서부터 15명 어린이들의 왕국이 건설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멋진 왕국을 만들었다. 스스로 의견을 조율하여 대통령을 선출하고 스스로를 위험에서부터 보호하는 법을 배우며 스스로 생명을 지켜가는 법을 배웠다. 그들은 스스로의 생각을 전달하는 방법을 배우고 스스로 남을 배려하는 법을 배우고 용서하는 것을 배우며 무인도에서의 2년을 보내고
2012-09-03 08:591632년 영국의 요크 시에서 태어난 나는 삼형제 중 막내다. 내 꿈은 선장이다. 선장이 되어 지구상의 바다를 모두 정복하고 싶은 꿈을 가진 나는 항해를 시작한다. 그러다 큰 폭풍우를 만나 무인도에 불시착하게 되고 무인도에 불시착한 후 나는 홀로 음식을 마련하고 짐승을 잡아 기르며 식량을 마련하고 들짐승으로부터 나를 지키기 위해 동굴을 찾아 살 곳을 마련하고 스스로 도구를 만들어 살아간다. 외로움을 달래줄 친구를 만들기 위해 앵무새를 잡아다가 기르기 시작했고 어느날 프라이데이란 친구를 만나면서 무인도를 탈출할 기회를 마련하고 드디어 27년간의 무인도 생활을 마치고 고향인 영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로빈슨은 고난 속에서 인류가 살아남는 법을 몸소 보여준다. 그것은 바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었다. 로빈슨은 다음과 같이 일일 시간표를 만들었다. 하루 세 번 씩 성서읽기, 하나님께 감사기도 드리기, 휴식 시간 갖기 그리고 일기 쓰기 이것이 바로 외로움과 적막만 남아있는 무인도에서 로빈슨의 일상이었다. 고독과 절망만이 전부인 이 땅에서 성경을 읽고 감사 기도를 드린다는 것은 감사하는 생활이 고독을 이긴다는 것을 감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 드리는 감사가 사람을 살아나
2012-09-03 08:59레미는 갓난아기 때 버려져서 프랑스 남부의 사뱌농 마을에서 발브랭 부부에게 길러졌다. 가난한 발브랭 부부였지만 정성을 다해 사뱌농의 어머니는 레미를 양육했다. 그런데 어느 날 발브랭씨가 건축현장에서 사고를 당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워지자 발브랭씨는 레미를 비탈리스라는 곡예사에게 돈을 맡고 팔아버린다. 비탈리스 밑에서 레미는 조리쿨이라는 원숭이와 카피라는 숙련된 개들과 함께 비탈리스 할아버지께 연극과 공연 요령을 배우며 떠돌이 공연을 하면서 지낸다. 비탈리스 할아버지는 넉넉한 살림살이는 아니었지만 공연을 해서 번 돈으로 레미와 동물들이 편안할 수 있도록 사랑으로 정의로 보호했다. 하지만 그런 행복도 잠시 비탈리스 할아버지마저 눈보라가 치는 날 길가에서 잠을 자다가 돌아가셨다. 하지만 레미는 다시 정원을 운영하시는 피엘 아캉씨를 만나서 그의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게 지낸다. 하지만 또 다시 태픙으로 인해 아캉씨의 정원이 다 부서져 버려서 레미는 또 다시 집 없는 아이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늘 언제나 그랬듯이 레미에게는 또 다른 친구 마티아가 나타나고 그 둘은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며 여행을 떠나던 중 레미의 부모를 만나게 된다. 레미는 부잣집 자녀로서 재
2012-09-03 08:59가을이 성큼 다가와 겨울준비가 한창입니다. 한 장에 450원 하는데 기름 한달 값만하면 연탄으로 따뜻하게 겨울을 난다고 합니다.
2012-09-03 08:598월의 끝자락 아침이다. 8월은 시련의 달이었다. 폭염에다, 폭우에다, 태풍이 겹쳐졌다. 할퀴고, 삼키고, 부수고,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지나갔다. 눈물을 남기고, 상처를 남기고, 슬픔을 남기고, 고통을 남기고 떠나갔다. 하지만 실망하지 않는다. 좌절하지 않는다. 새 희망의 9월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책상 위에는 여러 가지 책이 펼쳐져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우리학교 인성교재인 명심보감이 펼쳐져 있다. ‘성심편하’의 한 페이지를 읽었다. 북송의 3대 황제인 진종 황제의 어제에 나오는 이야기다. 제법 긴 내용이다. 눈에 쏙 들어왔다. 고개를 끄덕였다. 공감이 되었다. 그물에 걸리는 일이 없게 하는 방법을 제일 먼저 제시하였다. 위태함을 알고 험한 것을 아는 것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길이라고 하였다. 사전 대비가 중요함을 말씀하고 있다. 위험한 것, 위태한 것 미리 예방하고 대비하면 위험을 면할 수 있음을 가르치고 있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정신을 잃지 않는 것이 그물에 걸리지 않고 살아남는 비결이다. 다음은 몸이 편안하게 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선한 일을 좋아하고 선한 일을 받들고 선한 일을 찾아 하고 선한 일을 하는 이를 찾아서 추어올리고 어진 사
2012-09-03 08:58교육과학기술부는 교권침해 학생ㆍ학부모에 대한 제재와 피해교원 구제조치를 강화한 '교권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교권침해 학생·학부모 등에 대한 조치 강화, 피해교원의 상담·치료지원, 교권침해 은폐방지 및 예방강화, 교권보호 인프라 구축, 교권보호의 법적 기반 마련 등 포괄적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교권보호대책에 대해서 일선학교 교원들은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지금까지 나온 교권에 관련된 대책들은 대부분이 사후약방식의 예방책이었으나 이번에는 학교의 현실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시의적절한 대책이라는 생각이다. 또한 지금까지 교원정책이 교원의 지지나 동의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는 점에서 보면, 이번만큼은모든 교원들이 이에 거는 기대가 크다. 최근 학생인권의 강화로 학교폭력은 학교를 넘어 사회문제로 확대되어 급기야는 경찰까지 나섰지만 그 해결 점은 보이지 않고, 교권추락으로 교사의 권위는 학생 지도력까지 무기력하게 하고 있다. 이러한 우리의 교육환경에서 나온 이번 대책은 추락한 교권을 세우고 교원의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향후 기대가 된다. 요즘과 같이 흔들리는 교권으로 교사가 학생에게 폭행을 당하는 현실에서 학생의 교사폭행에
2012-08-30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