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야! 세상은 정말 넓고 할 일이 많다. 네 꿈이 장차 3개 외국어를 유창하게 하여 해외 친구들을 많이 사귀겠다고 하였지? 그게 바로 글로벌챌린저가 되는 것이지. 역시 해외 친구들과 사귀려면 언어능력이 필수일거야. 나도 공부를 늦게 시작하였지만 영어와 고교 3년간 독일어, 그리고 서른 두살에 시작한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를 공부한 경험이 있어 이렇게 너에게 조언을 할 수 있게 되었구나. 러시아어는 1987년도 그러니까 소련과 외교가 되기 전에 배우려고 테이프을 일본에서 구입한 적이 있단다. 그만큼 외국어에 관심이 많다는 증거가 아니겠니? 무엇보다 왜? 외국어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절실함이 없다면 잘 해내기는 어려운 거란다. 무엇보다도 시간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이야. 그리고 지금은 언어를 학습할 환경이 많이 좋아졌지. 내가 배울 때에는 거의 환경이라고는 책에 의존하다 나중에 카세트가 나와 반복할 수 있게 되었단다. 또한 공부만 잘하면 얼마든지 자기 돈을 들이지 않고 공부할 수 있도록 대학이나 회사에서 지원을 많이 하기 때문에 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어. 내가 아는 구본무 LG 회장은 매년 LG글로벌챌린저를 400명이나 선발하여 대학생 해외 탐방 원조를 하
2012-11-15 20:29오는 12월 19일 제18대 대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하는 후보 윤곽이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다. 메이저 후보라는 보수 진영 후보와 진보 진영 후보가 각각 단일화로 선출되었고, 군소 후보들도 예비후보로 등록·활동함에 따라 사실상 서울시교육감 재선거가 서서히 본격화되고 있다. 더불어 각 후보들은 저마다 서울교육 수장으로서의 비전을 내포한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학교 현장과의 괴리되고 교육구성원 간의 갈등을 양산시키는 공약은 지양돼야 하며, 표를 얻을 목적으로 교육본질을 훼손하는 포퓰리즘 공약 남발은 자제하길 촉구한다. 참 공약을 제시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준수할 것을 담보하는 소위 매니페스토(Manifesto) 운동에 후보와 선거 관계자들이 적극 참여하기를 기대한다. 공명 선거를 위해서는 그럴듯한 선심성 거짓 공약이 추방되어야 한다. 특히 교육감 선거는 여타 선거와는 달리 교육수장을 뽑는 교육선거이니 만큼 정책·인물대결을 통해 서울시민과 교육계의 선택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또한 교총은 이번 선거가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의 당선무효형에 따른 재선거라는 점에서 학생인권조례, 무상급식, 혁신학교, 고교선택제 폐지 추진 등 낙마한 곽노현…
2012-11-15 20:28'헉, 이 곳에도이런 일이 있다니? 아니다, 어느 곳에서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무슨 일이 있길래? 수원시청 복지팀장의 이야기가충격적이다. 수원에도 엄연히 복지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복지위원들은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찾아내어 불상사를 막아야 하는 것이다. 팀장의 말은 이렇다. 노모와 정신질환자 아들이 살고 있었는데 아들이 죽은 지 1주일 뒤에 발견되었다는 것. 그것도 동관계자가 추석때 방문하여 알게 되었다는 것.또 하나는 노모와 정신지체 아들이 살고 있었는데 노모의 사체가 1주일간 방치 되었다는 것. 어제(11월 13일) 오후 수원시 동주민복지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순회 교육이장안구청에서 있었다. 지금 수원시 각 동에는 주민복지협의체가 구성되어 있다. 사회복지법과 수원시 조례에 의거 10명에서 20명이하로 지난 9월 구성되어 복지증진을 위한 기부, 자원봉사, 사회 공헌 등의 자원발굴, 민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사례관리를 지원하려는 것이다. 무엇보다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발굴하여 예방적 복지를 강화하고 복지 수요자와 공급자의 연계 및 지원,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공동협력 사업 등을 추진하려는 것이다. 관 위주로 일방적 사업이 아니라
2012-11-15 20:28교사들은 좋은 수업에 대해서 항상 고민하고 있다. 좋은 수업이란 무엇일까? 아마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재미있는 활동으로 학생들이 좋아하는 수업일 것이다. 학생들이 이해하기 쉬운 수업은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수업일 것이고, 학생들이 재미있고 좋아하는 수업은 다양한 학습 자료나 교수매체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적인 수업일 것이다. 이렇게 좋은 수업은 교사가 만족하는 수업인 동시에 학생이 만족한 학습이 되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간 어렵지 않은 것이다. 교사의 교수활동이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추기에 보다 많은 교재연구와 준비가 필요하다. 또한 좋은 수업에 대한 생각은 교사 마다 각양각색이라는 점과 시대나 교육환경 변화에 따라 다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질문을 자주하는 이유는 우리가 생각하는 많은 질문 속에서 공통적인 답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좋은 수업에 대한 정확한 답은 어느 누구도 정의할 수 없지만 교사들의 최대 숙제인 좋은 수업에 대한 물음을 어느 정도 찾아내는 것이 교육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생각이기도 하다. 최근 독일의 교육학자 힐베르트 마이어(Hilbert Meyer)의 좋은 수업이란 무엇인가(Was is
2012-11-15 20:262012년 11월 13일 충주상업고등학교(교장 최용교)에서 충청북도 초, 중학생들을 위한 기업가 정신 글짓기 대회 시상식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석초등학교 김갑제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사, 학생, 학부모가 100여명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제1회 대회로 실시한 이번 대회는 어린이․청소년들의 기업가 정신 및 기업가 자질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충청북도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충주상업고등학교 학교장상외에도 충북중소기업청장상, 충주교육지원청 교육장상, 충북대학교창업지원단장상 등 특별상이 수여되었다. 최우수상을 받은 미덕중학교 3학년 황승태 학생은 “평소 경제와 기업가에 대한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수상까지 하게 되어 자신감을 가졌다.”며 기쁨을 표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시상식과 더불어 비즈쿨 창업동아리가 네일아트, 리본공예, 비누만들기 등 무료 체험행사를 함께 진행하였다. 충주상업고등학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글짓기 행사에 참여하고 수상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였다. 대 상 청주율량초등학교 5학년 최기보 매괴여자중학교 2학년 김진…
2012-11-15 20:26인간은 어느 누구나 세상을 보는 자기만의 창을 가지고 있다. 이는 자기의 타고난 것과 배운 것 등 여러 가지가 종합되어 자신의 관점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은 자기만이 경험한 것과 알고 있는 것만이 옳다고 주장하기 쉽다. 그런 자기만의 오류에 조금이라도 덜 빠지는 사람이 되기 위해 나는 세상을 더 공부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어떤 경우에는 흔들리며 자신이 없어 쩔쩔매는 경우도 느끼게 된다. 난 내가 가르치는 과목이 역사가 중심이었기에 지금까지 혹시나 틀린 것들을 가르치지 않았나 하는 우려가 있어 평소에도 자료를 많이 모으는 습관이 있다. 시오노 나나미는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도전 의식이라며 이는 역사가 아놀드 토인비가 주장한 것과 궤를 같이 한다. 또한, 자기 자신이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녀는 외출할 때면 꼭 책을 넣어 가지고 다니며 자투리 시간도 흘려버리지 않고 책을 읽을 정도의 독서 광이다. 또한 나이가 들어도 육체적인 운동과 더불어 두뇌를 끊임없이 훈련해야 한다는 것은 내가 무척 공감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미 로마인 이야기를 통하여 널리 알려진시오노 나나미는 서양 문명의 모태인 고대 로마와 르네상스의 역사 현
2012-11-15 20:259월 9일 지구촌 건너편에서 낭보가 날아들었다. 정오 뉴스에서 ‘피에타’(감독 김기덕)의 제69회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최우수작품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것. 세계 3대 영화제(칸·베를린·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건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한국영화사상 처음이다. 여기서 잠깐 스포츠서울(2012.9.10)에 기대 세계 3대 영화제 수상 내역을 살펴보자. 우선 베니스국제영화제다. 1987년 강수연 여우주연상(임권택 ‘씨받이’), 2002년 이창동 감독상 ․ 문소리 신인여우상(‘오아시스’), 2004년 김기덕 감독상(‘빈집’), 2008년 예술공헌상(전수일 ‘검은 땅의 소녀와’) 등이다. 다음 베를린국제영화제다. 1961년 특별은곰상(강대진 ‘마부’), 1994년 알프레드바우어상(장선우 ‘화엄경’), 2004년 김기덕 감독상(‘사마리아’), 2007년 알프레드바우어상(박찬욱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2011년 단편부문 은곰상(박찬욱·박찬경 ‘파란만장’) 등이다. 마지막으로 칸국제영화제다. 2002년 임권택 감독상(‘취화선’), 2004년 심사위원대상(박찬욱 ‘올드보이’), 2007년 전도연 여우주연상(이창동 ‘밀양’), 200
2012-11-15 12:03예전이나 오늘이나 힘은 변화를 이끄는 원천이다. 그러나 이 힘의 의미가 달라지고 있다. 힘이라고 하면 군사력과 경제력을 손꼽고 있던 부국강병의 시대를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오늘날의 세계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매력, 즉 아름다움과 건강을 주는 문화의 힘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21세기의 각 도시는 문화예술을 지향한다. 세계의 유명관광지는 산업공단이 발전한 도시라기보다 문학과 예술 그리고 자연이 함께 숨 쉬는 지역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탈리아의 로마, 베네치아, 프랑스의 파리,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미국의 뉴욕 등은 문화예술의 도시이기 때문에 항상 관광객들이 북적거린다. 특히 바르셀로나와 암스테르담은 다른 도시에 비해 예술분야가 빈약한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피카소, 미로, 가우디, 렘브란트, 고흐 등의 화가들의 활동을 상품화해 많은 관광객의 시선을 유도하는 것을 지난 여름 방문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필자가 태어나 오랫동안 교직에 몸담은 장흥은 한반도의 가장 남쪽에 있다. 나이가 들어도 잊을 수 없는 것은 어머니의 품과 고향이라 하지 않았던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내 고장 장흥을 소개하면, 경기도 장흥을 말
2012-11-15 12:02케텐을 열었다. 아침 6시가 넘었는데도 밖은 어둠으로 가득 차 있다. 늦가을의 아침은 늘 이러하다. 밝은 아침이 있는 6시를 생각하면서 그 때가 속히 올 것을 기대한다. 늦가을의 아침은 무슨 책이든 들면 도움이 된다. 내 곁에 있는 책을 들었다. 한 이야기가 나왔다. “내게는 돈, 자동차 키, 결혼 반지 등 나의 귀중품들을 넣어가지고 다니는 자그마한 가방이 있었다. 나는 가방을 털어 물건들을 내 손에 쏟아부었다. 바로 그때 일이 벌어진 것이다. 골프를 치고 난 후라 내 손은 땀으로 젖어 있었다. 손의 땀을 닦아내지 않은 채 결혼 반지를 손가락에 끼려고 하는데, 그만 반지가 땀에 젖은 내 손에서 미끄러져 마침 옆에 있던 비상 브레이크에 나 있는 작은 구멍 속으로 들어가버리고 말았다. 틈새로 들여다보니 다행히도 작은 볼트에 반지가 겨우 걸려 있었다. 나는 포켓 나이프를 가지고 반지를 꺼내보려 했지만 닿지 않았다. 점점 좌절감이 들기 시작했다. 벌써 저녁 약속 시간에 늦은 상태였다. 바로 ‘어리석은 공격’을 받게 된 것이다. 차를 아주 천천히 몰고 집으로 가면 반지가 계속 그 볼트 위에 걸려 있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집에 도착하면 적절한 공구를 가지고 반지를
2012-11-15 12:02학생의 학업성취에 학교장의 영향력이 크다 한국교육개발원에서 발행하는 해외교육동향 195호(2012.11.12.)에는 매우 흥미로운 연구가 소개되어 우리의 현실과도 일맥상통하는 대목들이 있어서 함께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아울러 우리나라에서는 비슷한 연구가 있는지도 매우 궁금합니다.학생이나 교사의 문제점을 다루는정책연구는 많아도학교장에 관한 정책연구는 드문 것 같아 연구의필요성도조심스럽게 제기해 보고 싶은것이필자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훌륭한 교사가 학생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서 밝혀진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교장은 어떠할까요? 미국에서 연구한 결과 효과적인 교장은 학생의 학업성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비효과적인 교장은 학생의 성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Education Next 보고서에 의하면 7,420명의 학교장을 Value added 방법으로 평가한 결과, 학교장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왔으며, 가난한 학교의 경우 학교장의 능력에 따라 학생들의 성적이 현격하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또한 낮은 효과를 가진 교장과 교사의 이직률 간에는 높은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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