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字속에 숨은 이야기 (21 ) 연말이 닥아 오면서 회식자리에서 잔을 들고 건배를 외치는데 건배의 정확한 뜻을 알고 하는지 궁금하다. 대부분 “건강을 위하여”라는 말을 외치기 때문에 健杯(건배)로 잘못생각하기 쉬운데 건배(乾杯)의 뜻은 “잔 비우기”이다. 서로 잔을 높이 들어 행운(幸運)을 빌고 마시는 축배(祝杯)라는 말은 있어도 健杯(건배)라는 말은 없는 것이다. 건(乾)자는 하늘이라는 뜻도 있지만 여기서는 마를 건 또는 마를 간으로 쓴다. 잔에 있는 술을 마르게 하자는 뜻으로 잔을 비우자는 말이다. 매미와 거미는 술을 먹으면 죽는 벌레인데 혜호주(蟪䗂酒)는 취하지 않도록 마시라는 뜻으로 이름 붙여진 술을 말한다. 계영배(戒盈杯)는 잔에 술이 차는 것을 경계하라는 뜻으로 잔에 술이 가득차지 않도록 사이펀[syphon : 액체를 높은 곳에서 빨아올린 후 낮은 곳으로 흐르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곡관(曲管)]형태로 만든 술잔을 말한다.
2012-12-03 13:19" 와! 다 쌓았다! 이렇게 컵으로 높이 쌓아본 적은 처음이에요! 정말신나고 신기해요!" 금당초등학교(학교장 김한석)에 다니는 학생 이상우어린이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금당초등학교에서는 체육 교과 시간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주기집중형 계절학교 시간을 활용하여 뉴스포츠를 실시하고 있다. 뉴스포츠란 기존의 운동종목과 달리 놀이 중심 활동으로 다양한 교구를 가지고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새로운 운동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학생들의 흥미 유발 및 체력증진을 위해 다양한 뉴스포츠가 학교 현장에서 실시되고 있다. 금당초등학교에서는 뉴스포츠로 티볼(야구형경기), 소프트 발리볼(배구형경기), 플라잉디스크(원반던지기), 패드민턴(배드민턴형 경기), 플로어볼(하키형 경기), 스피드 스택스(컵쌓기) 등을 교과시간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미국 하버드 의대의 존레이티 교수는 운동이 뇌에 미치는 영향은 무척 크며 학습 전 운동이 학습력을 향상 시키고, 학생 인성발달 및 우울증 해소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내 놓기도 하였다.운동은 학생들의 좌뇌와 우뇌 개발 및 전두엽 활성화를 가져와 학생의 인지적, 정서적 발달을 가져온다는 것이…
2012-12-03 13:19나에게 요즘 커다란 즐거움이 있다면 아침 산책을 하는 일이다. 추울 때나 더울 때나 심지어 눈비가 올 때도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산책을 해왔다. 아마 한밭수목원을 나만큼 부지런히 다닌 사람도 드물 것이다. 처음부터 한밭수목원을 산책코스로 정하였던 것은 아니다. 주위 갈마공원이나 정부청사 숲, 갑천 길, 문예공원 등 다양한 곳을 번갈아 가며 산책을 하였다. 그러나 우연한 기회에 수목원 향톳길을 걷다가 붉은 인동꽃 향기에 매혹되어 꾸준히 황톳길을 걷게 되었던 것이 일상화가 되었던 것이다. 한밭수목원을 산책하면서 매사에 즐거움과 감사함이 많이 늘었다. 먼저 명상을 하는 시간이 많아졌다는 점이다. 같은 길을 매일 다니는 것보다는 새로운 길을 다니는 것이 좋다는 그릇된 인식이 산책을 하면서 깨닫게 되었다. 날이면 날마다 자연은 그대로 있지 않다는 것을 터득하게 된 것이다. 천지창조 주님에 대한 경외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끼게 해 준 은총에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매일 자연의 신비함에 나만 보기가 아까워 사진으로 담아둔다.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크지만 자연의 소리에 귓바퀴 쫑긋 세우고 온 몸이 함께 나들이를 한다는 점이다. 아름다운 풀벌레 소리, 새소리, 바람에…
2012-12-03 13:19장흥초에서 실시된 인성교육 지도자 연수회와 학부모 교육 지난 11월 15일, 16일 이틀간에 장흥초(교장 김철전)에서는 전남 인성교육실천협의회 주최 인성교육 지도자 연수회가 있었고, 장흥초등학교 주최 인성교육을 위한 학부모 교육이 있었다. 인성교육 지도자 연수회에는 도내 전,현직 교장(원장) 선생님을 비롯해 교육 전문직 등(40여명)이 참여하였고 학부모 교육은 장흥초등학교 학부모는 물론 인근학교 학부모가 다수 참여(200여명)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연수를 위해 ‘한달에 한가지 새습관을 기르자’의 저자 전 삼보컴퓨터회장이었던 이용태 박사님이 ‘내 아이를 어떤 사람으로 키울 것이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였다. 이날 학부모 교육 내용은 이용태 박사님이 인성교육을 위한 방법으로 ‘1-1-6’ 단계와 ‘1-3-10’ 인생헌장을 강조했는데, “1-1-6은 한 달에 한 시간 6단계로 실천하라는 것이다. 한 달에 한 시간만 인성교육에 투자해라. 가족들이 모여 교훈과 관련된 재미있는 얘기를 읽고, 각자 소감이나 경험을 나누면서 그달에 실천할 일을 정해 습관을 몸에 배게 하자는 것이다. 한 달에 한 가지 습관을 기르면 1년에 12가지 습관이 생긴다. 또, 1-3-10
2012-12-03 13:1811월의 끝자락에 와있다. 하늘에는 구름이 가득차고 나무는 바람에 의해 흔들린다. 오늘 같은 날은 마음을 흔들어 놓기가 쉽다. 이럴 때는 짧은 글이라도 읽는 것이 좋고, 좋은 생각을 하는 것도 좋고, 짧은 글이라도 써 보는 게 좋다. 그러면 모든 잡념은 도망가고 마음은 평안이 찾아온다. 평소와 같은 생각으로 교육에 임할 수 있다. 오늘 아침에 읽은 짧은 글을 소개한다. “내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 어머니는 내가 받는 모든 선물, 심지어 할아버지, 할머니에게서 받은 선물에 대해서도 감사편지를 쓰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편지지에 연필로 글을 썼는데, 항상 연필 끝에 달려 있던 지우개가 다 닳아버렸다. 비록 내가 그 일을 싫어했을지라도, 지금은 어머니에게 특별히 감사하고 있다. 첫째, 어머니는 내게 감사의 중요성을 가르쳐 주셨다. 둘째, 어른이 되자 편지 쓰는 일이 쉬워졌다. 편지든, 팩스든, 메일이든 간에 업무상 편지를 쓰는 것이 내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그러나 내가 쓴 편지들 중에서 가장 훌륭한 편지는 애인에게 보낸 연애편지였다. 우리는 수개월 동안 편지뿐만 아니라 장거리 전화를 통해서 사랑을 나누었다. 그 당시 전화는 훨씬 더 중요하고 친밀감을 느끼게 해주었
2012-12-03 13:18세계화의 진전과 급격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사회는 엄청난 속도로 변해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변화의 속도가 느린 것이 교육현장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러한 환경이지만 조용히 변화를 시도하는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우리는 희망을 갖는지도 모른다. 필자는 11월 29일 오후 보성에 있는 용정중학교 사회과 교사의 수업 컨설팅을 위해 발길을 옮겻다.조 교사는 이번 수업 공개의 의미를 수업의 변화에 촛점을 맞춰 새로운 도전을 한 것이다. 이같은 노력이 축적되면서 아이들의 성장은 물론 교사의 성장이 이뤄지리라 기대하여 본다 "첫째, 몇 번의 설문조사 결과 알게 된 점은 학생들은 교사가 정확하게 내용을 전달해주는 강의식 수업을 선호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주입식 교육을 싫어한다고 하면서도 시험을 보기 위해서나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모둠별 활동 보다는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이 적고 선생님이 결론을 내려서 머리에 넣어주는 강의식 수업을 선호하고 있었습니다. 학습 의욕이 상대적으로 높은 우리학교 학생들조차 스스로 배우고, 스스로 생각하기를 싫어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웠고, 그런 생각을 바꿔보고 싶었습니다. 둘째, 다양한 모둠 학습 방법을 해보았지만, 연표 만들기
2012-12-03 13:18보통 교사는 말(tell)을 하고 좋은 교사는 설명(explain)을 하고 훌륭한 교사는 모범(demonstrate)을 보이고 위대한 교사는 가슴에 불(inspire)을 지른다. 영국의 철학자이자 교육자인 앨프리드 화이트헤드의 말이다. 위대한 교사는 어떠한 교사인가? 부설초등학교 교사로서 생활한 지난 시간들을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나는 진정 위대한 교사가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였는가? 개인적으로는 부설초등학교에서 근무한 경험들이 나에게 많은 것을 변화시켰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부설초등학교의 어떤 프로그램들이 평범한 교사를 위대한 교사가 되도록 만드는가? 위대한 교사는 'What?'보다는 'Why?'에 관심을 둔다. 부설초등학교에 와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교육의 본질'이란 무엇인가? '교과의 본질'은 무엇인가? '교사의 역할'은 무엇인가? 어떤 내용을 가르치는 것보다는 왜 그것을 가르쳐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적인 문제에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가르치는 내용이나 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지만 그것은 모든 교사들이 교과를 가르치기 위해서 반드시 하게 된다. 가르치는 일의 본질에…
2012-12-03 13:16해병대 캠프가 서울시내 강남 한복판에서 국내 처음으로 개최된다. 극기훈련 전문단체 해병대전략캠프(훈련본부방 이희선)는 자녀와 함께 캠프 참가를 원하는 부모들의 시간적 여유를 고려해 강남 한복판에서 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프에서는 △해병대의 핵심코드, △해병대 리더십의 비밀, △창조적 도전정신, △가족 선언문 작성, △이미지 메이킹, △인성교육, △진로 비전 설정, △10년 후 부모(자녀)에게 쓰는 편지, △부모-자녀 간 소통법 등 프로그램으로 토론과 발표, 특강으로 이뤄진다. 오는 12월 15일~16일, 22~23일 2차수에 걸쳐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부모가 필히 참여해야하는 조건이 있다. 이희선 훈련본부장은 "'해병대 캠프는 몸으로 힘들게 해야한다', '바닷가나 산악지역에서 실시해야 한다' 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스마트 시대에 걸맞게 재미와 감성을 터치해 감동의 메시지를 줘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2003년 개설하여 학교 수련회와 방학캠프를 이용해 4만5천여명이 수료했다. 2007년부터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프로에서 솔루션에 참가하여 참여 어린이의 교육 컨설팅을 30여회 이상 진행중이다. 또한 대기업, 공기업, 단체…
2012-11-28 18:08강남 대치동에서 취업준비생 대상의 무료 취업캠프가 열린다. 보보스아카데미와 뉴스에듀신문사가 입사를 위한 첫번째 관문인 이력서 작성 특강을 12월 1일(토) 연다. 오전 10시에서 오후1시까지 3시간동안 진행된다. 먼저 박정아 강사는 △이력서 작성에서의 key-point △왜 이력서를 잘써야 할까?, △通하는 이력서 작성 노하우를 소개하고 취업준비생들의 궁긍증에 답변해 준다. 이어 아하취업아카데미 이희선 대표(나비미디어 대표 겸임)의 △스펙을 내던져라!, 이제는 콘텐츠 & 상상력이다! △기업은 왜 콘텐츠 개발에 목말라하는가? △대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의 비밀 등 특강이 이어진다. 이 대표는 10여년동안 대기업, 공기업 등에서 신입사원 교육을 운영중이며, 고려대, 세종대 등 180여 대학에서 취업마인드 및 면접 특강 강사로 활동중이다. 또한 마이스터고와 정보고 등에서 실전 취업전략을 강의중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30명 마감이다. 교육장소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3번출구 30m) 보보스아카데미 강의장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bobosedu.org)에서 하면된다. (문의 : 02-554-7617)
2012-11-28 18:08인생이란 학교에는 '불행'이라는 훌륭한 스승이 있다. 그 스승 덕분에 우리는 더욱 단련되는 것이다. -프리체(러시아의 문예비평가) 융합시대의 키워드는 정서지능 현대는 극단적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다. 지금은 각자 개인 시대이며 철학이 없는 시대다. 사람들은 공허하거나 분노의 벽에 갇혀 스스로를 괴롭히고 다른 사람마저 힘들게 한다. 왜 달려야 하는지도 모른 채 무한질주의 대로에서 무조건 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달리기에서 스스로 느림을 선택하여 자기만의 속도로 걷는 사람들도 있다. 나이 먹은 어른들은 많으나 인생의 길을 가르쳐주는 스승은 부족한 시대이다. 세상이 너무나 급변하고 있으니 넘치는 정보를 감당하며 본을 보여줄 어른도 드문 것이 현실이다. 차분히 길을 가르쳐 주어야 할 부모는 생존의 울타리에서 버벅대다 자리를 잃지 않으려고 몸부림치다보니 자녀의 감정이나 정서를 돌볼 마음의 여유조차 없고 그 자신들은 부정적인 감정은 늘 참아야 하고 울지 말아야 한다는 억압으로 자란 세대들이다. 그러니 부모조차 배우지 못한 감정처리 방법을 자식들에게 전수하지 못했다. 지금 우리 사회는 대화나 토론은 없고 비난과 삿대질이 넘쳐난다. 자신들의 의견이나 주장이 다르면 사람조
2012-11-28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