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 유치원·초등·특수(유치원·초등) 교사 임용시험에 적용되는 각종 가산점제도가 대폭 조정·폐지된다. 초등신규 임용시험 시·도 공동관리위원회(주관 충남교육청)는 10일 지역가산점 축소, 정보처리·기초사무 분야 및 영어 가산점은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열린 시·도 공동관리위원회의 결정사항을 따른 것으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공동 적용된다. 지역가산점제도는 초등임용시험에서 해당지역 소재 사범대·교대 출신 응시자에게 만점의 10% 이내에서 가산점을 줄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서울의 경우 서울교대,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졸업자 등에 8점의 가산점을 줬지만 2013학년도부터 3점으로 대폭 축소되는 것이다. 충남교육청 교원정책과 안주환 주무관은 “시도별로 6~8점을 부여하던 가산점을 3점(울산 1점)으로 낮추기로 했다”면서 “이는 임용시험제도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3학년도 초등임용시험은 3단계에서 2단계 전형으로, 최종합격자 결정방식도 가산점을 제외한 1차+2차 시험성적 만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안 주무관은 “지역가산점 축소로 공개경쟁을 통해 교직 적격자와 우수교사 선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서
2012-07-10 11:05도종환 민주통합당 의원의 시ㆍ산문 작품에 대한 `교과서 삭제' 논란과 관련,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법 위반 여부를 공식 질의해 그 결과에 따라 처리방안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평가원은 9일보도자료를 내고 "현역 정치인으로 활동 중인 도 의원의 시(詩)와 아지스민 새누리당 의원 관련 자료를 교과서에 게재하는 것이 특정 정치인을 홍보함으로써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는지를 선관위에 질의하고 그 결과에 따라 검정심의회를 재개최해 처리방안을 심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날 오후까지도 "교육의 중립성 유지를 위해 현존인물(현역 정치인 포함)에 대한 내용을 제외하는 것이 교과서 검정 심사 원칙이었다"며 "평가원은 검정심의회의 기본 원칙과 의사 결정을 존중한다"는 설명자료를 냈던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평가원은 지난달 26일 검정을 신청한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대한 심사 결과, 도 의원의 시ㆍ산문을 수록한 교과서 8종의 발행 출판사에 수정ㆍ보완 권고서를 보내 사실상 삭제하도록 권고했다. 출판사 측은 저작자협의회를 개최해 수정ㆍ보완 요구에 대한 반영 또는 미반영 여부를 결정한 뒤 18일까지 수정본을 평가원에 제출하게 된다. 수정본에 대한
2012-07-09 19:43전북도의회 다수당인 민주통합당이 최근 전북도교육청과의 정책간담회에서 직권상정을 통해서라도 도교육청의 정책을 지지하겠다는 약속을 한 데 대해 전북교총(회장 이승우)이 9일 도의회를 항의 방문하고 “도의회가 민주통합당 독단으로 운영될 경우 모든 조직력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우 전북교총회장은 도의회 최진호 의장과 박용성 위원장을 각각 면담하고 도의회의 원만한 운영과 전북교육 현안의 합리적인 처리를 당부했다. 이 회장은 “지금의 학력저하 문제, 학생인권조례 제정 논란 등으로 전북교육이 제 갈 길을 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통합당이 당 차원에서 도교육청의 입장만 대변하겠다고 밝힌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더 나아가 교육위원장의 사퇴 권고, 교육현안 본회의 직권 상정 처리까지 운운한 것은 교원들은 물론 학부모 등 모든 교육공동체와 고민을 무시하는 부적적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북교육의 발전을 위해서는 원만한 후반기 도의회 운영이 선행돼야 한다”며 “민주통합당은 교육문제를 성급하고 무리하게 처리 하지 말고 충분한 논의과정과민주적 절차를 거쳐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북교총은 아울러전북 학생인권조례 제정 재추진 움직임에 대해서
2012-07-09 16:08일본 공립 중학교의 실제 점심시간은 20분 정도다. 그래서 음식을 남기는 경우가 많고 시간에 쫓기다 보니 점심시간이라는 즐거움이 사라져 교육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가나가와의 한 학부모는 아들이 집으로 돌아와서 도시락을 꺼내는데 음식이 남아 있다는 것을 알고 그 이유를 물어보았다. 이 학생은 탁구부를 하고 있어 음식을 왕성하게 먹을 상황인데도 음식을 남겨와 의아했던 것이다. 아들은 점심시간이 20분밖에 되지 않아 다 먹을 수 없었다고 했다. 이 학교는 점심시간이 되면 담임교사가 교실에 들어와야 점심을 먹기 시작한다. 그래서 실제 점심시간은 10에서 15분밖에 안 되니 음식을 남길 수밖에 없다고 한다. 학생들은 음식 양을 줄일 수 밖에 없어 성장기에 있는 학생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학부모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학생들도 5분이라도 좋으니 점심시간을 늘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일본 중학교의 표준 점심시간은 45분이다. 학습지도요령에는 점심시간을 수업, 행사와 같은 교육활동으로 간주하고 있다. 문부성이 2007년에 작성한 점심식사 지도요령을 보면 소학교는 50분정도, 중학교는 45분정도를 표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동경소
2012-07-09 15:33공주교대(총장 한승희)가 전국 최초로 재단법인으로 설립한 방과후 학교 사회적 기업 ‘나우누리’(이사장 정경미)가 9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나와 우리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한 교육세상’의 줄임말인 나우누리는 앞으로 방과후 학교 교사를 선발해 연수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사회적 기업은 주식회사, 사단법인, 재단법인 등 3가지 형태로 설립되는데 공주교대의 경우 한 기업가가 3억 원을 출원해 전국 최초로 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재단법인은 비영리법인으로 수익금은 재단에 귀속되지 않고 사회에 환원된다. 한승희 공주교대 총장은 개소식에서 “사회적 기업 나우누리를 통해 방과후 학교 교사 양성, 돌봄 교실 운영, 방과후 지역 아동센터 운영 등을 통해 방과후 학교 교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사회적 기업의 수익금은 학생 장학금, 대학발전 기금, 교원 복지 등 교육을 위해 쓰이며, 저소득층 등을 위해 사회에 전액 환원된다”고 설명했다. 공주교대는 이번 사회적 기업 설립으로 답보상태인 교대 졸업생 취업 등 고용창출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우누리는 이미 충남도교육청 위탁으로 방과후 학교 지역 아동센터 69명을 지도·관
2012-07-09 12:0113개 학부모ㆍ교육시민 단체로 이뤄진 `교원평가제 법제화를 위한 학부모교육시민단체협의회'는 6일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정부 교육정책을 거부하거나 무력화하고 있다며 직권남용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협의회는 고발장에서 "김 교육감은 2010년 취임 이후 자율형 사립고 지정 취소, 시국선언 교사 징계 회피,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불이행, 교원평가 무력화, 학업성취도평가 무력화 등을 통해 재량권을 남용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건강한학교만들기본부, 뉴라이트학부모연합, 자율교육학부모연대,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 등 13개 교육 관련단체로 구성됐다.
2012-07-06 09:28○…제주교총(회장 강경문)은 ‘2012년도 제1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안’ 부결에 따른 학교 현장의 피해사례를 수집한다. 제주교총의 이번 사례 수집은 지난달 27일 도의회에서 추경예산안이 부결돼 국고보조금 사업인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과 학교폭력 근절사업을 비롯한 63개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이 어려워진 데 따른 것이다. 제주교총은 “도교육청과 도의회가 사전협의를 하지 않아 그 피해가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교육청은 가용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학생들의 건강과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필수적인 예산을 우선 집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도의회는 학교의 요구도 없는 토지매입비나 집행기관과 합의도 없는 대안학교 설립추진비를 주장하며 논쟁하지 말고 본연의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예산안 통과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제주교총은 피해 사례를 수집하는 한편 파행이 지속될 경우 지역사회 단체들과 연대해 교육감 및 해당 시의원에게 책임을 묻는 등 강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례수집=팩스 064)722-4563, 이메일 master@jjfta.or.kr ‘언어문화개선 연구’ 세미나 ○…한국교육정책연구소(이사장 안양옥)는 5일 교총회관에서 ‘
2012-07-05 20:48훌륭한 인재 키우는 것은 ‘언어 사고력’ 책 ‘초등공부 국어가 전부다’ 세계적인 교육 추세인 ‘고차원적인 사고력’과 ‘언어 지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책 ‘초등공부 국어가 전부다’(김정금, 예문당)가 발간됐다. 저자는 책에서 학부모․학생은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는 국어 공부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지만 정작 ‘언어 사고력’이 부족하면 모든 사고활동과 문제해결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수학 문제를 풀고 싶어도 문제가 무슨 뜻인지 몰라 못 풀고 영어 문제도 국어 능력이 없으면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 결국 국어 기초를 튼튼히 하지 않고 학년이 올라가면 어느 순간 우리말이 어려워지고, 그로 인해 전체 학습도 어려워질 수밖에 없게 된다. 저자는 초등 교육과정이 서술형 평가문항으로 바뀌고, 읽기, 쓰기, 토론 이 모든 학습의 기본이 됨에 따라 ‘언어사고력’을 키우면 보다 더 훌륭한 인재로 자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노랫말로 시를 생각해보기’, ‘ㄱㄴㄷ 놀이’ 등 부모-자녀, 학생-교사가 생활 속 재미있는 놀이로 국어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공부는 잘하는데 왜 말을 잘 못하는지,작가가 될 것도 아닌데 왜 쓰기를 열심히…
2012-07-05 20:20우수과제 제출 학생에 상장수여 교내전시도 동기유발 효과 만점 방학은 학원들에게 성수기다. 방과후학교를 잘 운영하는 학교들도 있지만, 그렇더라도 자녀들이 아무것도 안 하며 시간을 보낼까 걱정하는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학원으로 보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교육과 선행학습으로 그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체험학습과 심화학습으로 방학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는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끈다. 2010년부터 전교생에게 ‘EBS방학생활’을 풀어오는 것을 유일한 방학 과제로 내주고 있는 서울 명덕초(교장 임점택)다. 임 교장이 다른 과제를 내주지 않도록 하는 것은 ‘방학생활’ 한 권이면 충분한데 굳이 학생들에게 다른 부담을 안길 필요가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방학생활은 TV프로그램과 연계돼 있어 별도로 학원을 가거나 학교에 나와 지도를 받지 않아도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다. 또 만화 등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어 학습동기를 불러일으킨다. ‘동물원에 가요’, ‘뱃놀이 가자’ 등의 주제로 학기 중에 못했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학습 내용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도 ‘방학생활’의 장점이다. 명덕초는 학생들에게 부담을 주기보다는 자발적으로 교재를 정성껏
2012-07-05 19:27교육과정 포함만으로 인성 나아지지 않아 학교별 부모교육연수로 가정·학교 연계를 ‘인성교육은 마음 잇기다’ ‘인성교육은 기다려주는 것이다’ ‘인성교육은 존엄의 회복이다’ ‘인성교육은 끌어안음이다’…. ‘인성교육은 0000이다’라는 질문에 참석자들은 저마다 자신이 생각하는 키워드를 게시판에 써 붙였다. 3일 서울교대에서 열린 ‘인성교육 대심포지엄’에서 전문가들은 ‘인성교육의 성패는 교사의 적극적 관심과 실천에 달려있다는 것’을 핵심 화두로 삼았다. 이번 심포지엄은 교총의 주도로 24일 출범하게 될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을 앞두고 한국학교교육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등 6개 단체가 모여 인성교육실천에 대한 기본 방향과 이론적 기반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곽병선 한국학교교육연구원 원장은 기조발제에서 “인성교육의 기본은 교사와 학교가 학생 개개인이 어떤 처지에 있든 얼마나 귀하게 여기고 관심을 나타내느냐에 있다”며 “인성교육이 실패하면 그것은 교육의 실패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발제를 맡은 이찬승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대표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교육과정에 인성교육을 명시적으로 강조하고 교과서에 반영한 다음, 교사연수를 실시하고 평가하면 인성교육이 지금보다 나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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