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보호법 제정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다수 현역의원이 법 제정에 관심을 드러낸 데 이어 국무총리 주도로 운영되고 있는 교육개협협의회에서도 차기 안건으로 다뤄지게 된 것이다. 지난달 27일 오후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제10차 교육개혁협의회는 안양옥 교총회장의 제안을 받아들여 교권보호법 제정을 포함한 교권수호 방안을 차기 안건으로 다루기로 했다. 정부 유관부처와 여러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교육정책자문기구인 교육개협협의회가 교권보호 필요성에 공감했다는 점에서 법 제정에도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8일까지 모든 국회의원에 대한 방문활동을 전개, 교권보호법 제정 등 주요교육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조성한 교총은 교권보호위원회·학교교육분쟁조정위·교권보호전담변호인단의 설치·운영과 학교출입 절차, 교권침해에 대한 가중처벌 등을 골자로 하는 구체적 교권보호법안을 만들어 조만간 교과부와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안 회장은 “교권보호법 제정 필요성에 대해 이미 정치권과 정부, 민간 관계자들까지 상당한 공감대가 조성됐다”며 “교육현장의 실태를 그 누구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우리 교총에서 주도적으로 구체적인 법안을 만들어 교과부는 물론 정치권을 적극 설
2012-06-29 10:31경기도교육청 '우대 요구'에 교육계 "변종 고교등급제 안돼" 혁신학교 학부모 설명회에서 “새로운 입시명문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나온다는 소문은 사실이었던 모양이다. 201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서울 중위권 대학 5, 6곳과 혁신학교 출신자에 대한 평가항목을 도입하는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한국일보가 21일, 25일 연달아 보도했다. 혁신학교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자신의 최대 치적으로 내세우는 사업이다. 도입 3년째를 맞는 혁신학교는 올해 첫 고교 졸업생을 배출하고 대학에 진학한다. 혁신교육을 하면 성적·창의성·지성 모두에 효과적이라고 선전해 왔지만 진학률이 저조할 경우 정치적으로 타격을 입게 될 것을 우려해 물밑작업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경기도 교육계를 비롯한 현장 교원들은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각종 지원을 몰아준 것도 모자라 대입까지 특혜를 주려는 것에 그동안 참았던 혁신교육에 대한 불만이 폭주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 A고 B교장은 “혁신학교 도입 후 사립 교장들 사이에서는 공·사립 간 차별이 심해진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대입까
2012-06-29 10:19고양시-교육지원청 석학 초청, 교육도시 비전 선언도 과천시 시장 주재 학교장 회의… 현장의견 정책 반영 성남시 저소득층 교복지원, 학생·교원 정신건강 검사 교육에 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의 교육투자와 교육지원청과의 연계 사업이 늘고 있다. 시장이 직접 나서 시내 학교장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하는 곳부터 ‘교육 명품 도시’로 발전해가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공교육의 비전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곳까지 눈에 띄는 우수 사례들을 소개한다. 고양시청·고양교육지원청·고양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5일제 수업 대안 ‘토요창의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고양시가 이번에는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안선엽)과 함께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통해 차별화된 교육도시로 발전해가기 위한 교육비전 세우기에 나서서 화제다. 고양시·고양교육지원청은 21일 ‘창조적 교육도시 고양 발전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세계적인 석학 존 던컨(John Duncan) 미국 UCLA 교수를 초청해 한국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특강을 듣고 학생·학부모·시민을 초청해 고양시가 추구하는 교육비전과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최성 고양시장이 ‘창조적 교육도시를 꿈꾸며’를 주제로, 안선엽 교육장
2012-06-29 09:43새들의 이름 가운데에는 그 소리에 연유해 지어진 것이 많은 듯합니다. 종달새나 까치, 제비, 딱따구리 등은 모두 비비쫑 비비쫑, 까악까악, 지지배배 지지배배, 따다닥 딱딱 등 모두 그 소리에 근거해 지어진 이름입니다. 뻐꾹뻐꾹 뻐꾸기에게는 박국새와 포곡새라는 또 다른 이름도 있습니다. 이 역시 그 소리에 연유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이름에는 배고팠던 그 옛날의 슬픈 전설이 서려 있습니다. 깊은 산골에서 뻐꾹새 소리를 들어보면 박국박국 소리로 들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박국새 이야기는 ‘나무꾼과 선녀’ 이야기의 후편(後篇)이라고 할 만한 이야기입니다. ‘나무꾼과 선녀’ 이야기에서 나무꾼은 사냥꾼으로부터 사슴을 살려주고 선녀들이 목욕을 하는 계곡에 가서 날개옷을 감추게 됩니다. 그리하여 하늘로 올라가지 못한 선녀와 혼인을 하게 되지만 아기를 둘 밖에 낳지 않았는데도 날개옷을 내주는 바람에 선녀는 하늘로 올라가고 나무꾼은 그만 선녀를 잃어버리고 낙망합니다. 이 때 다시 나타난 사슴은 옛날 그 계곡으로 가서 하늘에서 내려온 두레박에 올라타면 하늘로 올라갈 수 있다고 귀띔합니다. 덕분에 다시 천사를 만난 나무꾼은 잠시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나 마음 한 구석은 계속 쓰립
2012-06-28 20:289일부터 6주간 TV 방영… 퀴즈 풀면 상품도 푸짐 방학을 앞두고 우리나라 대표 방학교재인 ‘EBS 여름 방학생활’이 출간됐다. 이번 여름방학생활은 학기 중에 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체험활동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 스스로 심화학습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 학년 교재가 같은 형식으로 구성돼 있던 기존 방식을 탈피해 학년에 따라 난이도와 구성을 차별화한 것도 특징이다. 방학생활에는 ‘영양 만점, 건강 만점 두부!’, ‘날아라 슝슝~배드민턴!’(3학년), ‘안동 하회마을로 출발!’, ‘신난다, 재미있다! 보드 게임!’(4학년), ‘독특한 매력의 악기를 만나요’, ‘찰칵! 사진 속에 세상을 담아요’(5학년), ‘난 법원에서 놀아!’와 ‘준비해요, 나의 미래!’(6학년) 등 다양한 내용이 학년별로 총 12강씩 짜여 있다.표 참조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도 함께 담아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편, 연관 분야 교육까지 이루어지도록 했다. 특히 1·2학년은 자연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동식물과 친해지는 방법을 소개했으며 동물원·농촌 체험학습에서의 주의사항, 여름철 건강을 위한 유의사항도 함께 담아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2012-06-28 19:56전남교총 법원 통고제 설명회 ○…전남교총(회장 문덕근)은 광주가정법원(법원장 지대운)과 함께 지난달 29일 전남도과학교육원 대강당에서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한 통고제 연수’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회에는 전남지역 교장 800여명이 참석해 소년 통고제도의 실질적인 활용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학교폭력 등에 대한 효율적인 대처방안을 모색했다. 대구교총 퇴임·전출 경조금 지급 ○…대구교총(회장 신경식)은 퇴임회원과 타 시·도 전출회원에게 회원경력에 따른 경조금을 지급한다. 퇴임축하금은 최고 5년, 전별금은 최고 1년 회비에 달하는 금액을 지급한다. 희망자는 대구교총 홈페이지(www.tfta.or.kr)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팩스(053-655-2610) 또는 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053-655-2680 전국시·도교총사무총장협의회 ○…전국시∙도교총사무총장협의회(회장 김한석 서울교총 사무총장)가 지난달 29일 울산교총에서 열렸다. 하반기 회세 확장과 정책연대 활동을 위해 열린 이번 협의회에서는 소규모학교 통폐합, 교장공모제 등 정책 대응 활동 방안과 한국교총-시·도교총 임직원 권역별 워크숍 개최 결과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전북교총 대
2012-06-28 19:04시도교육청 권한 이양 첫해…경기·강원·광주 등 자체·설문평가만 교과부 “권한 없다” 뒷짐, 자율권 줘도 국가 최소 공통지표 필요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에 이어 학교평가도 일부 교육감들이 역점사업 홍보에 활용하거나 기능을 무력화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교육과학기술부는 손도 쓸 수 없는 상황을 자초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월 초중등교육법 개정에 따라 학교평가에 대한 권한이 교과부에서 시도교육청으로 이관됐다. 3년 주기로 학교자체평가, 현장 방문평가, 서면평가 등으로 실시되던 학교평가의 주기, 절차, 방법, 평가 및 활용까지 모두 교육감에게 일임한 것이다. 22일 경남교육정보원에서 열린 ‘학교평가의 현황과 발전과제’ 토론회 자료에 따르면, 경기·강원교육청은 학교평가를 자체평가로만 실시하기로 공고했고, 광주는 자체평가도 없는 설문평가만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보고서를 작성·제출할 필요도 없고 공시해야 하는 항목만 홈페이지에 게시하도록 한 평가의 방법도 그렇지만 특히 경기도의 경우 공통지표를 설정, 혁신교육 직무평가 요소(혁신교육의 이해 및 자발적 참여, 창의지성교육과정, 배움 중심 수업실현 평가 혁신, 인권 및 평화교육, 소통문화 조성 및 교육인프라
2012-06-28 19:02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시험은 끝났지만 후폭풍은 길어질 기세다. 법 개정 등 시험 개선, 폐지를 둘러싼 논쟁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학업성취도평가를 반영하는 시도교육청평가, 학교평가, 학교성과급, 교장평가 등 각종 평가에 대한 지표에 대한 검토와 개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기도 한 시점에서 학교평가를 중심으로 관련 평가 활용 등에 대한 궁금증을 구자억(사진) 한국교육개발원(KEDI) 교육통계평가연구본부장에게 들어봤다. 기초학력미달률 반영 교육감에 결정권 평가부서 일원화·지표통합 부담 줄여야 - 논란 중인 학업성취도평가와 학교평가의 연계 항목은 기초학력미달률이다. 성취도평가에 있어 이 부분의 반영률이 어느 정도 되나요. “국가수준에서는 학교평가지표 가이드북을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학교평가의 시도 이관은 올해부터 이지만 작년에도 평가지표의 영역별 비중은 시도의 자율적 판단에 따르도록 하고 있다. 지표별 점수도 시도별로 가중치를 부여해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가이드북이 제시하는 기초학력미달률 지표는 5점이다. 물론 이 지표의 가중치도 시도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고, 또 반영을 안 할 수도 있다.” - 학교평가지표에 반영하지 않아도 되는데, 반영은 하면서 문제 삼는…
2012-06-28 18:54한국교총은 전교조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가 경쟁교육을 조장한다고 국제교원단체(EI)에 주장한 것에 대해 공식서한을 보내 한국 최대 교원단체인 교총의 입장을 전달했다. 교총은 공식서한을 통해 “학업성취도평가는 관련 법률에 따라 실시하는 평가이며,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을 진단해 학교교육 개선을 모색하고 보정학습을 통한 학생의 개별화 학습을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평가의 목적을 설명했다. 전교조의 주장이 실제와 다름도 지적했다. 국가수준 성취도평가 결과 순위를 정부가 공표하는 것이 아니며, 결과 공개와 예산 차등배분은 지자체별로 시행돼 높은 성취도를 보인 학교들이 가장 많은 예산을 지원받는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 교총은 EI에 무엇보다 학업성취도평가 결과가 학생들의 입시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기록으로 남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성취도평가가 학생 간 경쟁을 조장하고 과중한 학습부담을 준다는 전교조의 주장도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또 교총은 “성취도평가 시행과정에서 일부 문제점 개선은 필요하지만, 성취도평가 자체는 학교교육 질 향상을 위한 교육당국의 책무성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고 밝혔다.
2012-06-28 18:50■ 한국학교교육연구원(이사장 서정화) 등 6개 기관 및 단체는 3일 오후 1시 서울교대 컨벤션센터에서 ‘인성교육, 답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인성교육대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학교폭력, 학생자살 등 전반적인 인성교육 부재가 노출됨에 따라 가정․학교․사회가 함께하는 범국민적 인성교육 실천운동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인성교육의 비전 및 전개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열린다. 심포지엄에서는 이찬승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대표가 ‘인성교육 실패의 원인분석과 근본적인 대안모색’에 대해 발표하며, 정병오 좋은교사운동 대표가 ‘학교폭력을 계기로 본 인성교육, 교사가 해법이다’를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다. ■ 한국교육재정경제학회(회장 송기창)는 21일 한국교육개발원 신관 제1회의실에서 ‘지방교육재정 제도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2012년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윤홍주 춘천교대 교수가 ‘지방교육재정 보통교부금 제도’, 김민희 대구대 교수가 ‘특별교부금제도’ 주제발표를 맡았으며 김용남 한국교육개발원 지방교육재정연구특임센터 총괄이 ‘에듀파인 학교회계시스템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 한국과학교육학회(회장 박종윤)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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