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에 첫발을 디디는 선생님들이 있다. 꿈을 간직하고 노력해서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이 자리에 올랐다. 소망하던 교직에 들어서 기쁨에 차기도 하지만, 새내기 교사로서 학생을 교육하는데 주의할 것도 많다. 교사는 단순한 직업인이기 전에 후세 교육을 담당하는 막중한 책임감이 있는 자리다. 일반적으로 교사들에게 일반 직장인과 다른 사회적 책임과 기타 문화적 관습까지 요구하는 것이 그 이유다. 따라서 개인으로서의 생활보다는 공직자로서의 가치관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교사는 전문직이다. 교사의 전문성은 교육에 필요한 전공 지식이나 기능적으로 숙달된 상태를 말한다. 가르치는 일은 단순한 고착화된 지식의 전수(傳授)가 아니다. 국가에서 제시하고 있는 교육과정을 보고 여기에 근거한 교육목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교사들은 새로움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이 요구된다. 학생들에게 필요한 지식과 정보가 사회적 변화와 요구에 따라 변화되기 때문이다. 교사는 학생들을 끊임없이 살펴보는 관찰자여야 한다. 아이들은 교실에서 또래끼리 생활한다.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기도 하지만, 갈등을 만나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 어른들은 갈등을 슬기롭게 극복하지만, 아이들은 아
2013-03-05 13:13충남 서산 서령고등학교는 2013학년도 신입생 346명에 대한 입학식을 3월 4일 오전 10시 송파수련관에서 성대하게 거행했다. 관내 내외 귀빈과 학부모님들은 입학생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김동민 교장선생님께서는 신입생들을 위한 환영사에서 "명문 서령에 입학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항상 자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특히 서령은 지역명문교 육성 사업을 통해 부족함이 없는 시설들이 갖추어졌고,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하게 되었으며, 교육력 제고 학교 선정, 자율학교, 영재교육원 설치 운영, 방과 후 심화반 및 자기주도적 학습반 운영, 대학 입학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전교직원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으며 일본, 중국과의 국제교류를 통해 글로벌한 안목을 기르고, 대외 경연경시 및 각종 대회에도 참가하여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음주·흡연학생이 없는 새 교풍을 진작시키고 이어 갈 것"을 당부했다. 입학식에서는 성적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된 조현영, 김민재, 이상준, 최제혁, 최제오, 서진영, 엄용기, 정윤우, 이문기, 이상헌, 양승민, 최혁진 군 등이 장학증서를 받았다.
2013-03-05 13:12못살던 시절에는 개발이 살길이었다. 단기간에 '한강의 기적'이라 일컫는 급성장을 이뤄내며 겉모습을 화려하게 바꾼 게 우리나라다. 그러다보니 속을 다지는 일은 뒷전이었다. 큰길에서 벗어나 동네 안으로 들어가면 좁은 골목을 만난다. 거미줄처럼 이어진 골목길을 걸어보면 개발의 허점을 금방 안다. 불야성을 이루며 사람들로 넘쳐나는 도회지에서도 뒷골목은 늘 찬바람이 불고 컴컴하다. 건물이나 동굴, 무덤 따위의 벽에 그린 그림이 벽화다. 고구려의 옛 무덤에 수렵, 무용, 씨름, 사신도 등이 그려져 있는 것으로 봐 벽화는 우리 민족의 오랜 역사다. 먼 훗날 벽화가 이렇게 유용하게 쓰일 줄이야…. 좋은 것들이 차고 넘치는 세상이다. 기술력도 좋아 오래된 주택들이 헐린 자리에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아파트가 뚝딱 들어선다. 그렇다고 새로운 것만 좋아하거나 헌 것을 마구 버리는 게 능사는 아니다. 낡은 것들을 갈고 닦아 재사용하듯 요즘 벽화를 이용해 활기차게 탈바꿈하는 마을들이 늘어나고 있다. 중앙시장 뒤편의 언덕에서 항구와 남망산조각공원을 내려다보고 있는 통영의 ‘동피랑’, 미당시문학관 가까이에 있어 국화꽃 앞에서가 먼저 떠오르는 고창의 ‘돋음볕마을’, 대표적인 달동네로 드라
2013-03-05 13:12광양여중에서는 3월 4일(월) 개학식을 마친 후 10시부터 덕모관에서 문양오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학부모 회장과 다수의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315명 신입생의 입학을 선언하는 입학식이 열렸다. 신입생 입학 허가에 이어 신입생의 입학 선서로 각 반 1명씩 선서가 이어졌다. 학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일구는 무지개학교를 일구는 광양여중에 입학하게된 것을 축하하면서 '배움에서 나를 찾자'는 교훈을 바탕으로 날마다 오는 학교이지만 배움이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를 질문하는 자세로 학교생활에 성실하게 임하여 줄 것을 가장 강조하였다. 이제 시대의 변화와 더불어 학교는 21세기에 어울리는 교육모델을 창조할 필요성이 있어 혁신학교인 무지개하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간 수명 100세 시대와 기술 문명의 발전에 의한 꿈의 시대를 맞이하여 변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을 맞이하여 꿈과 희망이 있는 광양여중에 입학하게 된 학생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면서, 이같은 학교에 보내게 된 학부모님도 자긍심을 갖고 학교교육에 많은 협조가 있기를 바란다는 취지를 설명하였다. 한편, 학생들은 올바른 습관을 가지고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며 일찍 일어나는 습관, 자녀들과 아침 식사를 하는…
2013-03-05 13:11우리 교육현장에서 가장 힘들어하고 바로잡지 못하고 있는 것들은 폭력, 금품갈취, 괴롭힘, 남을 속이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를 통틀어서 “학교폭력”이라하며 생활지도에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현상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고등학생들이 가장 심각한데 사춘기연령인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수많은 대책을 내놓고 생활지도에 힘쓰고 있지만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다. 학교폭력은 선량한 피해자가 생기고 폭력, 금품갈취, 괴롭힘에 시달리다가 꿈을 피워보지도 못한 채 혼자서 괴로워하다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부모님의 가슴에 못을 박고 주위의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가장 존귀한 것이 인간의 생명인데 이러한 병리현상이 사라지지 않고 있어 너무나 안타깝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교육자, 사회심리학자, 학부모 및 유관기관이 나서서 협조하고 대책을 강구해 보지만 어른들의 눈을 피하여 은밀하게 발생하고 있다. 경찰과 학교안전 지킴이 제도까지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학교폭력은 언제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긴장 속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당장 학교폭력을 없앨 수
2013-03-04 10:47매년 2월 하순이 되면 퇴임하는 교장선생님의 정년퇴임식에 초청장이 오면 반가움이 앞선다. 어떤 이벤트로 정들었던 교단을 내려오는가?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장명순 교장선생님과는 같은 학교에 근무한 적은 없으나 2년 후배로 오랜 세월 청주교육대학 동문회 시군대항 배구대회에 함께 선수로 활약하였다. 동문체육대회 초창기 3연승의 쾌거를 올리면서 동고동락하며 지내는 사이라 정년퇴임을 축하 해주기 위해 충주교현초등학교를 찾았다. 충주교현초등학교는 114년의 역사와 27,000여 동문을 배출하였으며 그 중에 반기문 UN사무총장을 배출한 명문학교이다. 강당에 들어서니 한복을 곱게 입으신 사모님과 함께 반갑게 맞아주었다. 방명록에 서명을 한 다음 “장명순 선생님의 학교이야기 42년의 약속”이라는 긴 제목의 책을 한권 선물로 받았다. 2자가 나란히 들어간 2월 22일 오후 2시 축하손님이 많이 모였고 현직에 있을 때 아는 분들도 많이 있었다. 음성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마치고 청주교육대학을 8회로 졸업하여 추평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3개 학교에서 42년간 2세 교육에 열정을 바치신 참교육자라고 할 수 있는 교장선생님이다. 퇴임사를 하기 위해 마이크 앞에 설 때 풍채도 좋고 남자
2013-03-04 10:47삼성토탈(대표 손석원)은 지난 28일 서산 대산공장에서 지역 고교생 16명에게 모두 50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삼성토탈은 최근까지 서령고, 대산중·고 등 공장 인근 학교에 학교발전 기부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2013-03-04 10:47지난 2월 26일(화)부터 3월 2일(토)까지 4박5일 동안 중국어과 1학년 학생들과 중국어 선생님과 함께 우리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광저우에 있는 광주시월수외국어학교(廣州市越秀外國語學校 - 중․고 통합)에서 귀중한 교육, 문화체험을 하게 되었다. 출발하는 날 설레는 마음으로 잠을 설치고 새벽 4시부터 일어나 하루를 시작했다. 부산 김해공항에서 약 2시간 반 동안 비행기를 탔다. 그리 길지도 짧지도 않았지만 매우 길게 느껴졌다. 광저우와 월수외국어학교의 기대감 때문이다. 거기에다 기상이변으로 비행기가 많이 흔들려 더욱 긴장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긴장과 힘든 여행길이 많은 것을 배우게 하였고, 얻게 하였으며, 체험하게 하여 비행기 안의 고통은 순식간에 잊어버리게 되었다. 백운국제공항에 마중 나온 부교장 선생님(교감)과 담당선생님을 처음 만났는데 자주 본 것처럼 느껴졌다. 따뜻했고 다정했다. 우리나라 사람이나 다름이 없었다. 친절하게 안내했다. 厚德(후덕), 誠信(성신), 敏行(민행)의 市精神이 몸에 배여 있었다. 30분 동안 차를 타고 학교로 가는 동안 가장 눈에 먼저 들어온 것이 다음과 같은 문구였다. 아주 큰 글씨로 쓰여 있었다. 두 곳에
2013-03-04 10:46학교장 입학식 환영사 행복교육을 지향,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행복하게 만든다는 박근혜 정부 출범에 즈음하여 오늘 본교에 입학한 248명의 새내기 신입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또 지금까지 자녀들을 뒷바라지 하여 주신 여러 학부모님의 노고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바쁘신 가운데 학교에 애정과 관심으로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정태은 학교운영위원장님과 운영위원님, 김태연 학부모회장님, 신입생 학부모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학교는 개교 15년차로 ‘변화와 창의를 선도하는 행복한 학교’입니다. 올해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자율형 창의경영학교 3년차가 운영되고 경기도교육청 지정 혁신학교 거점교로서 교직원 모두가 수업과 평가 혁신 등 교육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신흥 명문학교입니다. 명문교의 전통은 교직원,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등 교육공동체가 힘을 합하여 이룩한 것입니다. 신입생 여러분도 즐겁고 열심히 배우며 자신의 능력을 맘껏 발휘하여 좋은 전통을 이어가기 바랍니다. 그리고 2, 3학년 학생들은 선배로서 신입생들이 중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좋은 길로 이끌어주기 바랍니다. 중학교 생활을 함에 있어 학교장으로서 여러분에게 세 가지를 당부하
2013-03-04 10:46흔히 국가의 안보는 정치권이나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군인들에게만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러나 현대의 전쟁은 총력전임을 그 특색으로 하고 있다. 이제 다시 이땅에 전쟁이 일어난다면 6.25와 같은 피난 행렬도 불가능하며 앉은 자리에서 자신의 위치를 사수하는 길 밖에는 없을 것이다.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면 국가가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여성들의 역할은 대단한 힘을 발휘하였다. 그것은 바로 가정의 중심을 이룬 어머니들의 가정교육을 빼 놓을 수 없다는 점에 있었다. 얼마 있으면 여순 감옥에서 교수형으로 사형이 집행 될 아들 안중근을 생각하며, 그 아들이 입고 갈 수의를 바느질 하던 그 어머니 마음이 어떠했을가? 그 어머니는 그 아들이 마지막으로 입고 갈 수의를 한 달 내내 정성을 들여 바느질 하였다고 한다. 그 수의를 바느질 하면서 얼마나 많은 눈물울 흘렸을가? 어머니의 찢어지는 마음을 읽으며 묵상을 해 드리자니 내 가슴이 메어 오른다. 그리고 눈물이 쏟아진다. 남편이 죽으면 산에다 묻고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고 하였다. 하물며 사형선고를 받고 죽음을 기다리는 아들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마음. 가슴에 묻는 것이 아니라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아픔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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