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도우미’ 지원 부족으로 교사 1인당 학생 수 늘 것 장 마르크 애로(Jean-Marc Ayrault) 총리가 지난 1월 24일 주4.5일 수업제 시행을 골자로 하는 ‘유·초등학교의 수업시간 편성에 관한 법령’에 서명했다. 주4.5일 수업제 시행은 지난 2008년 주4일 수업제가 도입된 지 5년 만이다. 이는 지난 2011년 7월 뤽 샤텔(Luc Chatel) 전 교육부장관 주재로 열린 수업시간 편성에 관한 국가위원회가 초등학교에서 3시간 정도의 반일 수업을 더해 주당 수업시수를 9번의 반나절에 분산하는 방안을 제안하면서 ‘학생들의 한 학년은 너무 짧고 하루 일과는 너무 길다’는 주장이 공론화된 결과다. 뱅상 페이옹(Vincent Peillon) 교육부장관은 1월 26일 “프랑스 학생들은 대부분의 다른 나라 학생들보다 더 바쁜 하루 일과로 고통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런 프랑스의 수업시간 편성이 극단적이며 올바른 학습에 부적절하다”며 ‘학교 시간표’에 관한 프랑수아 올랑드 정권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 “학교 시간표 개혁은 학생과 교사의 일일 수업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4일 동안 집중된 주당 수업시수를 4일 반나절로 분산할 수 있게 될 것”이라
2013-03-08 10:25EBC 도입 전면 철회 교육과정개혁은 지속 영국 지난 달 7일 영국 교육부가 중등교육수료시험(GCSE, The General Certificate of Secondary Education)을 영국형졸업자격검정(EBC, English Baccalaureate Certificate)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철회했다. 그렇다면 GCSE는 무엇이고, EBC는 무엇인가. 영국의 대입 제도는 현재 중등교육수료 시험인 GCSE와 대입학력 시험인 GCE A-level로 구성돼 있다. 이 중 GCSE 시험에 중등교육과정이 연계돼 있기 때문에 GCSE 개혁은 곧 교육과정의 전반적인 개정을 의미하기도 한다. GCSE는 수학과정 중의 수행평가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반면 EBC는 2010년 학력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창안된 EBacc(English Baccalaureate) 평가를 자격검정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대상 교과는 영어, 수학, 역사 또는 지리, 과학, 외국어다. 계획대로 개혁이 추진될 경우 EBacc에서 평가하고 있는 영어, 수학, 과학, 역사, 지리 등에 대한 교육이 강화됨과 함께 평가체제도 수행평가 중심에서 지필고사 위주로 강화될 예정이었다. 이런 교육과정과 입시제
2013-03-08 10:22각종 강사만 늘어난 학교현장 정규교원 충원도 비교과 위주 교원정원권 교과부 이관해야 교원 수급 고려한 증원 필요 인수위가 제안한 ‘교원의 교육전념 여건 조성’ 국정과제 중 신규교사 채용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은 교총, 전교조 할 것 없이 교직사회 모두가 바라마지 않는 내용이지만, 실현이 쉽지 않은 사안이기도 하다. MB정부도, 참여정부도 신규교사 충원을 통한 교원법정정원 확보를 공약(公約)했지만 결국 공약(空約)이 됐다. 인수위는 학급당 학생 수를 OECD국가 상위 수준으로 감축해야 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임기 중 학급당 학생 수를 OECD 국가 평균수준 이상으로 도달하도록 하기 위해 교원을 대폭 증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전문상담교사 배치, 특수교사 7000명 증원, 초등체육 전담교사 우선확보를 공약했다. 그러나 교과부는 지난 1월 15일 업무보고를 통해 급격한 교원증원에 따른 인력수급 문제 등을 이유로 시한을 2017년에서 2020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매년 초등 3000명과 중등 1000명, 도합 4000명씩 증원하겠다고 했다. 박 대통령의 당초 공약에는 못 미치지만 이대로라도 된다면 학교현장이 반길 소식이
2013-03-08 10:08중국에 민족주의 정서가 회오리치고 있다. 단적인 예가 주변국가와 벌이는 영토분쟁이다. 우선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분쟁을 보자. 센카쿠 열도는 동중국해에 위치한 무인도다. 7평방킬로미터의 이 열도는 중국과 일본 사이에 존재하는 가장 큰 대립의 중심지다. 이외에도 중국은 인도, 베트남 등과 남중국해에서 영토분쟁을 겪고 있다. 이런 현상이 최근 들어 빈번하게 일어나게 된 것은 중국의 민족주의 정서와 관계가 있다. 2000년대 들어 중국은 군사력, 경제적 성과, 소프트 파워 영향력 면에서 커다란 힘을 가진 국가로 부상했다. 이때부터 주변 국가들과 영토분쟁을 겪게 됐는데, 주변 국가들은 중국의 성장이 이성적일 것으로 기대했지만 중국의 공격적인 반응은 그들의 인식을 바꿔놓도록 하고 있다. 중국은 평화적인 역할로 부상하기 보다는 헤게모니를 주장하는 국가로 나서고 있다는 인식을 주변국가에 심어주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헤게모니 쟁탈은 이미 예정돼 있었다. 역사적으로 중국은 주변 국가들로부터 조공을 받은 전력이 있다. 이런 중국이 100년 정도 잠자는 호랑이로 지냈던 것이다. 그러다가 경제력 등을 등에 업고 지금까지 감춰졌던 민족주의가 표출되기 시작한 것이다. 즉…
2013-03-08 09:57합주로 사회성 기르고 폭력성 치유 자폐 친구도 끌어안는 촉매제 역할 “자폐가 있는 우리 아이가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행복해해요. 친구도 사귀고 일체감과 동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변화시켜준 학교에 너무나 감사해요.”(서울 성내중 학부모) 서울 성내중(교장 이상욱)은 저소득층 비율 16%로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편부모 자녀가 많은 지역으로 거칠고 폭력적 학생들이 많은 학교였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청소년오케스트라 및 뮤직아카데미를 실시하면서 학생들에게 괄목할만한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위기학생을 우선 선발 교육했더니 자폐 학생이 서울예고에 진학하는 쾌거는 물론 다문화가정 출신으로 왕따를 겪었던 학생이 친구들과 어울리게 된 것. 이선용 오케스트라 담당교사는 “악기연주와 합주활동으로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성취감이 생기면서 폭력적 성향이 줄어들었고 협동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성내중은 자체 오케스트라뿐만 아니라 강동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청소년 연합오케스트라를 결성, 지난해 10월에는 음악회를 열기도 했다. 타 학교 학생들과 합주하고 캠프도 떠나면서 자연스럽게 학교 밖으로 눈을 돌리고 사회성을 기르는 기회를 마련해준 것이다. 장혜빈(3학년) 양은 “선후
2013-03-07 20:30미래사회에는 창의성뿐만 아니라 사회성과 감성을 고루 갖춘 인재가 요구되는 것은 자명하다. 그러나 2013년 3월 대한민국은 신학기 시작과 동시에 학교폭력 등으로 인한 아이들의 안타까운 자살소식이 여전히 들려오고 있다. 학교폭력 및 인성 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 교육의 돌파구를 독일, 미국 등에서 실시 중인 사회성 및 감성교육 프로그램에서 찾아본다. 獨“학교폭력 못 참겠다”폐교 요구 교사 탄원이 계기 보스 체험으로 신뢰·사회성 형성 구두 2000켤레 닦기로 사회체험 독일은 16개 주가 연대적인 교육정책의 방향 등을 논의할 수 있도록 상설 공동협의기구를 두고 있지만 구체적 교육제도와 방향에는 차이가 있다. 독일의 사회성․감성교육은 청소년 일상생활에 가까이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사회의 전체적 문화를 반영하고 있다. ◇ 루틀리 스쿨=학교폭력을 더 이상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며 2006년 교사들이 베를린 상원에 폐교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면서 사회에 크게 알려졌다. 다문화 통합이 폭력 가중의 주원인이었다. 당시 학생들은 의무적으로 복싱, 티셔츠 디자인 및 판매, 미국인 쇼그룹과 워크숍 후 공연 등 세 가지 프로그램 중 적어도 하나에 참여해야 했다. 실제적 상
2013-03-07 20:27인실련 임시총회 열려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은 7일 임시총회를 갖고 안양옥 교총회장을 새 상임대표로 선출했다. 인실련은 그동안 안 회장과 손병두 삼성꿈장학재단 이사장이 공동의장을 맡아왔다. 인실련은 이날 총회에서 임원 관련 정관을 개정하고, 인실련의 영문 명칭도 ‘Alliance for Character Education Nationwide Association(ACENA)’로 확정했다. 정관 개정을 통해 이사회 의장을 상임대표(이사회 의장 겸임)로 변경했으며, 부의장 직은 삭제하고 사업집행 권한과 책무성 강화를 위해 사회 각계 인사 10여명이 참여하는 공동대표제를 신설했다. 이밖에도 대의원회를 마련해 총회 대신 개최하기로 했으며 인실련 발전을 위해 고문제도도 도입했다. 제305회 이사회 개최 ○…한국교총은 9일 제305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3 교총-교육부 교섭․협의, 제35대 한국교총 회장선거 일정, 직능단체 가입 승인, 2012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등을 심의했다. 한편 이사회 후 열린 제81회 한국교육신문사 운영위원회에서는 올해 사업추진 현황과 지난해 예산 결산안이 논의됐다. 교과교육학회 간담회 ○…한국교
2013-03-07 20:21결국 구속을 피하지 못했다. 중등 장학사 시험 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이 6일 구속됐다. 대전지법은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김 교육감에 대해 실질심사를 통해 ‘교육감이 비리를 저질렀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인멸 우려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교육감은 대전 둔산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상태에서 경찰과 검찰의 추가조사를 받게 됐다. 7일 경찰이 발표한 수사결과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장학사 4명에게 선거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교사 4명을 시험에 합격시키라고 지시했다는 것. 이를 위해 측근인 공직감찰담당 장학사는 인사담당 장학사와 천안교육지원청과 태안교육지원청 소속 장학사와 모의해 출제위원 포섭, 문제유출, 금품수수 및 보관 등의 임무를 나눠 맡았다고 경찰을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두 차례 강도 높은 소환조사에서 완강히 부인했으며, 영장실질심사에서도 관련 의혹을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지역 교육계는 사법부 판단과 별개로 김 교육감의 구속 자체에 큰 충격에 빠졌다. 이미 이전 두 교육감이 구속수사와 법적판결을 받은 바 있기 때문이다. 2000년 강복환 전 교유감
2013-03-07 20:11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서남수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을 포함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경과보고서가 채택된 7명의 장관을 임명했다. 이에 따라 서 장관은 정부조직법이 개정되기 전까지 교육과학기술부장관으로 직을 수행하게 된다. 서 장관은 취임이후 학생의 창의력과 인성을 키워주는 학교교육 정상화와 학부모 교육부 부담경감 등의 정책 추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현안이 되고 있는 자유학기제, 고교무상교육, 대학 반값등록금 등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5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를 통해 교과위는 “(서 장관이)1979년 문교부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후 30여 년 간 교육부에서 종사한 정통 교육행정관료 출신으로서 서울, 경기도 부교육감, 대학 초빙교수, 위덕대 총장 등 폭넓은 교육행정 경험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대한민국의 교육행정을 총괄하는 장관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본적 역량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 서 장관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학교 및 교육의 본질적 가치 추구를 기초적 이념으로 삼아 항상 학부모와 학생의 시각에서 교육정책을 수립․집행하며, 시도교육감과 충분히 협의해 교육자
2013-03-07 20:10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경숙)은 4일부터 15일까지 2013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Ⅰ․Ⅱ유형 2차 신청접수를 받는다. 재단은 올해 국가장학금으로 총 2조775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2013년 1학기 신입생, 복학생, 편입생, 재입학 예정 학생 및 미신청 재학생이며 직전학기 평점 80점(100점 만점) 이상, 12학점 이상을 이수한 대학생이다.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24시간 온라인 신청할 수 있으며, 공인인증서와 학교명, 학번, 계좌번호, 가족관계증명서 등이 필요하다. 문의=159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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