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과 여성가족부가 여교원 처우 개선, 여학생 체육 활성화 등 여성문제 해결에 협력키로 했다. 안양옥 교총회장은 13일 여성가족부를 방문, 조윤선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 안 회장은 간담회에서 “젊은 세대들은 핵가족화 및 인터넷 발달, 자녀 양육 경험 기회 부족 등으로 전통적인 어머니상의 변화를 겪고 있는 것 같다”이라며 “‘新 어머니상 정립’을 위한 여성교육정책 및 학부모 교육제도 마련에 머리를 맞대자”고 강조했다. 조 장관 또한 “시대변화를 반영하는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이밖에도 교사가 존중받을 수 있는 학부모-교사 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교총의 정책적 제안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또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수련활동을 언급하면서 “병영체험은 남학생 뿐만 아니라 여학생들의 국가관 확립과 리더십, 극기심을 교육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여가부가 사설 업체 제한, 수련활동 안전강화 등 제도 개선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조 장관은 “여가부는 최근 태안 사고를 계기로 청소년 수련시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며 “향후 청소년활동 인증프로그
2013-08-14 21:52
“이번 연수는 단순 30시간짜리 평범한 강의가 아니었다. 수업 후 돌아와 밤늦은 시간에도 인터넷 카페를 통해 쉼 없이 글감을 생각하고, 글을 쓰고, 다른 사람의 글을 읽었다. 4박 5일 밤낮없이 연수에 푸욱 빠졌던 것이다. 함께 살아간다는 것, 가족관계, 교사로서의 삶, 올바른 교육방법 등 광범위한 주제들이 다뤄졌다. 다른 사람의 삶 이야기는 나를 비추는 거울이 되고 성찰을 낳았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연수는 끝이 났는데도 나는 아직 연수의 여운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연수 참가교사 후기) 한국교총 종합교육연수원이5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 ‘글쓰기와 읽기를 통한 성찰, 치유새로운 출발’ 연수가 참여 교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연수는 서울대에서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는 ‘인문학 글쓰기 강좌’를 교사 연수에 맞게 변형한 것으로 강의는 2006년부터 서울대에서 인문학 글쓰기를 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이상원 교수가 직접 맡았다. 이번 연수는 옆 사람이 누구인지 알 필요도 없고, 수업시간이 끝나기 무섭게 흩어지고 마는 일반적인 연수와 분위기가 확연히 달랐다. 몇몇 교사들은 각자의 글쓰기에 몰두하느라 수업 종료된 지 한참이 지났어도 자리를 뜨지 않았
2013-08-14 21:47
한국폴리텍대학 전국교수협의회(총회장 김봉준)는 13일 한국교총 회관에서 ‘새정부 국정과제 연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폴리텍대학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2013 직업능력개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환경노동위 이완영, 김경협, 심상정 의원과 예결위 홍문표 의원, 기획재정위 이한성 의원 등이 참석해 직업교육훈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국폴리텍대학이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 △NCS를 적용한 교육훈련 활용 방안 △베이비부머를 위한 현장기술인력양성 방안 등에 대한 발제 및 토론이 진행됐고 직업능력중심 교육훈련체제를 위한 35개 폴리텍대의 역할과 추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2013-08-14 20:38
언어는 사고의 틀이다. 청소년기의 건전하고 올바른 언어 사용은 인성과 가치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럼에도 요즘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의사소통의 반 이상을 욕설과 비속어로 채우는 등 일상적으로 언어폭력을 행사한다. 언어폭력은 곧 물리적 학교폭력으로 이어지는 주된 원인이기에, 충북 청운중(교장 변덕수)은 학교와 교사가 그릇된 언어 습관을 바로잡으려 노력하고 있다. 학교와 학생, 학부모 모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언어문화 개선프로그램을 만들어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청운중은 2011년부터 ‘학생언어문화 개선 선도학교’로도 활동하는 등 교총과의 인연도 깊다. 각종 컨퍼런스에서 ‘표어박람회’, ‘UCC대회’ 등 사례 발표를 도맡아 언어문화 개선 프로그램 운영에 롤 모델을 제시해왔다. ‘청운의 맑은 말’이란 의미를 담고 있는 ‘청운청언’은 청운중 언어문화 개선 프로젝트의 이름이다. 단순한 고운 말 쓰기 운동이 아닌 하나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학교는 프로젝트를 기획할 때 세 가지 원칙을 정했다. 지속성, 학교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 구성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자연스러운 전개다. 이러한 전제 하에 사제 간에 높임말을 사용하는 ‘세
2013-08-14 20:28한국초등여교장협의회 연수 개최 ○…한국초등여교장협의회(회장 오효숙)는 13~14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제52회 한국초등여교장협의회 연수’를 개최했다. 충북교육청 후원으로 실시된 이번 연수는 ‘多 행복한 교육 실현, 여성 교육리더의 열정으로!’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전국 초등여교장, 여성장학(연구)관 등 약 1200여명이 참석했다. 청주 솔밭초 등 학교경영 및 교육과정 우수학교 10개교를 둘러보며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충북의 역사 문화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박상필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 심은석 교육부 정책실장,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등이 참석해 여성 교육리더들의 열정을 응원했다. 국공립유치원연합회장단 직무연수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회장 전호숙)는 16~17일 ‘바로 선 공교육 행복한 유치원 만들기’를 주제로 ‘제13회 전국 시·군회장단 직무연수’를 개최한다. 아이코리아 연수원에서 진행될 이번 연수에는 임원, 대의원, 시·군회장단 등 전국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류종형 지식정보연구소장의 ‘사상체질을 통한 성공적인 소통과 힐링’, 김도완 교육부 유아교육정책과장의 ‘유아교육 정책’, 김영옥 전남대 유아교
2013-08-14 20:07역사 교과는 올해 ‘한국사’와 ‘동아시아사’의 첫 수능을 치르게 된다. 특히 ‘동아시아사’라는 과목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교육되는 내용도 많으며 기출문제도 전혀 없기 때문에 수능에서 어떠한 방향으로 출제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또 2014학년도 수능에서는 역사교과 전반에 걸쳐 선택자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미 모의평가 응시 인원이 작년 시험과 비교해 크게 감소했다. 이는 사회탐구 선택 응시를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줄인 영향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근현대사’ 과목이 사라지고 근현대사와 전근대사가 합쳐진 ‘한국사’ 과목의 등장이다. 작년까지 ‘근현대사’라는 과목은 역사 교과에서 가장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는 과목이었다. 하지만 과거 ‘국사’의 내용과 합쳐서 ‘한국사’가 됐기 때문에 학생들이 큰 부담을 느끼게 된 것이다. 아울러 서울대에서 한국사를 필수 응시 과목으로 지정한 것도 학생들의 선택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2014학년도 수능 사회탐구 각 과목 출제 경향의 방향은 다음과 같다. 한국사는 전근대사 분야에서 난이도 높은 문제는 출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6종 교과서의 전근대사 부분 서술이 상이하기 때문에 특정 교과서에만
2013-08-14 20:02요즘 정부의 화두는 부처 간 협업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한 달 새 공식석상에서만 세 차례에 걸쳐 언급할 만큼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선인 시절부터 칸막이를 없애고 의견조율 하라고 누차 강조했지만, 불협화음은 여전하다는 것이다. 교육부도 예외는 아니다. 밖으로 드러나는 모습은 트렌드를 잘 활용하고 있는 것 같지만 말이다. 13일 발표한 고등교육종합발전방안(시안)에도 부처 간 협업이 포함돼 있다. 정부부처별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 즉 인력양성(HRD)-연구개발(RD) 사업 간 연계강화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 창출 및 효율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쉽게 말해 기재·노동·산자부 등과 협업체계를 구성, 유사사업의 집행 낭비요인을 줄이고 전체 고등교육 발전전략에 맞춰 사업 간 효율적 연계를 모색하겠다는 의미다. 국고를 아끼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고 박수 받을 정책이다. 문제는 이런 교육부의 기조에 신뢰를 보내기 어렵다는 점이다. 고등교육종합발전방안(시안)을 예로 들어보자. 기본설계가 국정과제를 반영해 재정지원 사업체계를 재구조화하고, 특성화하는 방향이다. 특히 교육역량강화사업의 경우 실질적 특성화를 이끌도록 개편된다. 분야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되,
2013-08-14 18:59내년부터 디지털교과서가 학교 현장에 시범 적용된다. 대상은 중1, 초3~4학년이며 과목은 사회와 과학이다. 디지털교과서는 기존 책자형 교과서에 용어사전, 멀티미디어자료, 평가문항이나 심화·보충 학습자료를 부가한 교재다. 교육부는 ‘2013년 디지털교과서 개발 및 적용방안’을 14일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사회와 과학, 중학교 사회와 과학 교재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초등 150개교, 중학교 300개교를 대상으로 초등 3~4학년, 중학교 1학년(또는 2학년)에 디지털교과서를 보급할 계획이다. 연구학교 외에도 희망하는 학교에도 디지털교과서를 공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올해 연구학교 운영, 수업모델 개발, 교수‧학습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해당 학교에 무선 인터넷망 확충과 스마트기기 및 교원역량 개발을 위해 연수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찾아가는 역수와 교원별 맞춤형 연수 등을 통해 담당교사 연수를 실시하고 교과별 연구회 지원도 늘려 교원 역량강화를 지원한다. 연구학교는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 등을 통해 다양한 수업모델 개발과 디지털교과서와 기기 활용에 따른 역기능 진단, 영향요인 분석 등의 역할을…
2013-08-14 18:42연일 전국 평균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내리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개학을 즈음해 학교 전기료 인하가 다시 화두로 떠올랐다. 정치권에서는 교육용 전기료 인하 방안을 다시 논의하기 시작했으며 한국교총 등 교육단체들은 이른바 ‘찜통교실’ 해소와 학교 전기료 부담 완화에 정부가 근본적인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박완주, 우원식, 유은혜 민주당 의원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찜통교실,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교육환경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종근 양재고 교장(교총 정책자문위원)은 “디지털교과서 등 스마트 교육 확산으로 인해 학교의 전력 사용량이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간 학교 전기료는 34.1%나 올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현장의 어려움을 전했다. 김 교장은 “교육용 전기의 전력사용량이 전체의 1.7%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교육용 전기료를 인하해도 한국전력 판매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전기사업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중영 한국전력 요금제도팀장은 발제를 통해 “Kw당 평균 교육용 전기료가 산업용 보다 비싼
2013-08-14 18:40맞춤형 평가로 특성화 대학 지원 창의인재 지원 늘려 경쟁력 강화 대학 “현실적 제도개선 우선돼야” 정부가 대학 특성화를 유도하고 대학이 자율적 선택에 따라 맞춤형 발전을 지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지역발전의 핵심역할을 담당하는 거점 대학을 육성해 우수인재의 지방유입을 촉진한다. 하지만 비리나 논문표절 등에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등 퇴출시킨다. 교육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고등교육 종합발전 방안(시안)’을 발표했다. 시안은 지역별 공청회를 거쳐 8월말 방안을 확정된다. ◆ 대학 특성화 유도=방안에 따르면 새 정부 주요 국정과제를 반영해 재정지원 사업체계를 재구조화하기로 했다. 등록금 부담경감을 위한 재정지원 확대, 직업교육활성화, 실질적인 산학연 강화와 연구중심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에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사업(ACE, 기관지원)과 교육역량 강화사업(기관지원)으로 나눠져 있던 현행 지원 방식을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ACE1, 기관지원)과 특성화분야 육성사업(ACE2, 사업단 지원)으로 세분화하고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ACE PLUS)을 추가했다. 지역대학 지원을 위해 ‘지방대학 육성법’을 제정해 지역인
2013-08-14 18:39